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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프랑스

프랑스 파리 : 위고, 희곡 쓰다 총성 듣고 현장으로… '6월 봉기' 재조명 '레미제라블'에 등장하는 '혁명'이란 언제 일어난 무슨 사건이었을까? 일부에선 '프랑스 대혁명'(1789)이나 '7월 혁명'(1830)으로 잘못 알고 있지만, 사실 이것은 1832년 6월에 파리 시내에서 일어난 '6월 봉기' 또는 '파리 봉기'를 말한다. 프랑스 대혁명으로 수립된 공화정이 무너진 뒤 나폴레옹의 제정(帝政)과 왕정 복고가 이어졌고, 7월 혁명의 결과 루이 필리프의 입헌군주제 왕정이 들어섰다. 공화주의자들은 '피는 우리가 흘려 놓고 혁명의 열매를 빼앗겼다'는 불만을 지니고 있었다. 1832년 4월 콜레라가 일어난 데다 경제 위기가 겹쳐 민심이 흔들렸고, 6월 1일에는 공화주의자의 존경을 받던 자유주의 정치가 라마르크가 사망했다. 공화주의자들은 6월 5일 라마르크의 시민장 도중 장례 행렬을 바.. 더보기
프랑스 파리 : 파리의 눈물은 아직도... 이미지 크게보기‘두려워하지 말라’라고 적은 레퓌블리크 광장의 플래카드.지난 19일 오후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을 찾았을 때 한가운데 동상 앞에는 IS(이슬람국가) 테러 희생자 추모를 위해 늘어놓은 촛불이 바람에 꺼져 촛농이 말라붙어 있었다. 누군가 흘린 눈물 같았다. 일부 희생자들의 사진은 누군가 새로 붙였는지 깨끗한 모습이었다. 관광객들은 말이 없었다. 바타클랑 극장은 광장에서 걸어 15분쯤 떨어진 볼테르가에 있었다. 지난해 11·13 파리 테러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이곳은 극장 문의 셔터가 내려진 채 폐쇄되어 있었다. 유럽의 근대를 열었던 계몽주의자의 이름을 딴 도로변에 들어선 극장에서 발생한 참사는, 과연 인류가 지난 수백년 동안 발전한 것인지 회의에 들게 했다. 에펠탑이나 오르세미술.. 더보기
프랑스 지베르니 : 모네의 캔버스가 요동치는 듯 연못에 비친 빛 따라, 바람 따라 클로드 모네의 흔적을 따라서이미지 크게보기프랑스 파리 근교의 작은 마을 지베르니에 있는 클로드 모네의 ‘물의 정원’. 인상주의 화가 모네가 생전에 만든 이 연못에서 대작 ‘수련’이 나왔다. 버드나무 가지와 연잎과 수풀이 어우러진 이곳은 보는 각도와 햇빛에 따라 시시각각 색채가 변하는 거대한 인상주의 화폭과도 같다. / 유석재 기자"돌연 마법처럼 내 연못이 깨어났다. 난 홀린 듯 팔레트와 붓을 잡았고, 다시는 그보다 더 멋진 모델을 만날 수 없었다."클로드 모네그 유명한 '수련(睡蓮)' 연작을 남긴 '빛의 화가', 프랑스의 인상주의 미술가 클로드 모네(Monet·1840~1926)가 남긴 말이다. 파리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바로 그 '마법'을 찾는 만 하루 코스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파리 오랑주리 미술.. 더보기
프랑스 : 파리 근교 하루 코스 당일 코스로 가볼 만한 파리의 근교 관광지들입니다. 수도원, 고성, 정원 등 다양한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지요. 몽 생 미셸(Mont Saint Michel)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지역 남쪽 연안에 위치한 작은 바위산으로 섬 전체가 수도원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국내 모항공사의 CF 배경지로 더 유명해 졌는데요, 유네스코 지정된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과 순례객들이 들르는 것에 비하면 다소 초라할 수 있으니 큰 기대는 금물. 하루 이상의 여유가 있을 경우 근처 아름다운 항구도시인 생 말로를 묶어서 1박 2일 코스로 다녀오는것도 좋습니다. 가는법 1. 몽파르나스 TGV출발, Dol de bretagne 버스 환승, 몽생미쉘 도착. (4시간 소요) 2. 몽파르나스 TGV출발, R.. 더보기
프랑스 : 파리 코스 3. 생 제르맹-마레 지구-생 제르맹-몽파르나스 교과서에서 봄 직한 미술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오르세 미술관을 시작으로 파리의 상징 노트르담 대성당, 생 루이섬과 낭만의 거리 생제르맹, 그리고 파리에서 가장 멋진 야경 포인트라는 몽파르나스까지, 세느 간의 남쪽을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볼거리가 많은 오르세 미술관을 시작으로 세느 강 남쪽에 위치한 파리의 핵심 스팟을 돌아보는 일정인데요, 노트르담 대성당과 낭만의 시테 섬, 생 루이섬을 돌아본 뒤 도보로 라탱지구와 생제르맹까지 이동합니다. 거리 곳곳에 낭만이 깊게 서려있는 곳으로 지도를 덮고 산책하듯 즐겨보세요. 밤에는 파리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몽파르나스에 올라 야경을 즐겨보세요. 09:00 am 오르세 미술관 >>> 세느 강변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궁에서 오르세역, 다시 미술관으로... 작품만큼이나.. 더보기
프랑스 : 파리 코스 2. 루브르 주변-마레 지구-몽마르트르-에펠탑 주변 루브르 박물관을 중심으로 퐁피두 센터와 마레지구, 몽마르트 언덕 등 세느강 북쪽을 여행하는 일정입니다. 중간 중간 놓칠 수 없는 쇼핑과 맛집 스팟을 참고하여 하루 일정을 짜 보았으니 이를 참고하여 알찬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 루브르 박물관은 항상 줄이 길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파리 일정 자체가 길다면 루브르 박물관에서 오래 머무는 것도 좋겠지만 짧은 일정이라면 3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국립근대미술관이 있는 퐁피두 센타를 돌아본 후 젊은이들의 상징 마레 지구를 거쳐 오페라 갸르니에를 감상, 쇼핑까지 즐긴다면 오후의 일정은 마무리! 그리고 역시 파리 여행의 대미는 에펠탑을 오르는 걸로 장식하는 것이 좋겠지요. 09:00 am 루브르 박물관에펠탑 >>> 퐁피두 센터 루브르 박물관 .. 더보기
프랑스 : 파리 코스 1. 베르사유-라데팡스-샹젤리제 파리는 제대로 보려면 한달도 부족하지만, 일정상 보통 3~5일 정도 머무게 되므로 그에 알맞게 계획을 짜야 합니다. 첫째날은 파리의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파리 여행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베르사유와 라데팡스를 1일 코스로 묶는 일정입니다. 대부분의 유럽 여행객들이 파리에 도착하는 날 유레일 패스가 끝나도록 맞추지요. 따라서 유레일 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다녀올 수 있는 베르사유를 파리 도착한 첫날에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첫날은 아예 베르사유랑 라데팡스와 같은 굵직굵직한 스팟을 위주로 다녀보세요. 밤에는 샹젤리제 거리로 가서 마음껏 쇼핑을 즐긴 후, 아름다운 개선문의 야경을 감상하면 되겠습니다. 08:00 am 베르사유 베르사유 파리의 일정은 베르사유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정원 산책도 하고,.. 더보기
프랑스 : 파리 타운 소개 예술과 낭만의 도시인 파리는 유럽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박물관, 관광 명소, 놀거리, 쇼핑가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제대로 보려면 1주일도 부족하지요. 파리는 크게 에펠탑 주변, 샹젤리제, 루브르 주변, 생제르맹, 몽파르나스, 몽마르트르, 마레 지구·바스티유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세계 최고의 박물관과 역사적 건물들이 밀집한 곳 루브르 주변 1. Louvre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하여 오페라 갸르니에, 카루젤 개선문 등 역사적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루브르 박물관 하나만 둘러보는 데에도 최소 하루는 잡아야 하고, 폴, 앙젤리나, 쉐 조르쥬 같은 유명 맛집 몇 곳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