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갖춰진 선상에서 자유와 여유로움을 만끽하다 보니 어느새 오사카에 도착했다. 크루즈에서 바라다본 짙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다내음,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에 취해 마음까지 깨끗해졌던 오사카 크루즈 여행기를 소개한다.

진정한 휴식과 낭만이 있는 크루즈, 목적지까지의 이동은 덤


무거운 짐을 끌고 공항을 오가며 비좁은 기내 의자에 묶여 여행지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는 항공 여행에서 벗어나 좀 더 여유롭고 낭만적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팬스타의 부산발 오사카행 크루즈에 몸을 실었다. 빡빡한 여행 일정에 길들여져 19시간의 운항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까 염려했던 것은 기우였다. 팬스타 크루즈는 기존의 이동 수단으로서의 배가 아닌 숙박, 엔터테인먼트, 쇼핑, 쇼, 음식 등을 모두 갖춘 여행의 일부다. 그리고 그것을 즐기다 보면 덤으로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는 매력적인 여행의 시작이다. 터미널에서 객실로 짐을 옮겨주는 포터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루할 틈이 없는 이벤트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배에서 바라보는 세토 내해의 야경은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유메. 창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묘미가 있는 객실.

선상 카페 '유메'에서는 시원한 바다 전망을 보며 음료와 과자를 즐길 수 있고, 메인홀인 무궁화홀에서는 끊임없이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진다. 이때 부탁을 하면 공연팀이 카드 마술 등 간단한 쇼를 직접 보여준다. 비즈니스 센터,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테라피 룸 등이 마련돼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운동을 하거나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다. 선내에 마련된 편의점과 면세점에서는 먹을거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여행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다. 선박 여행만의 묘미를 더욱 즐기고 싶다면 출발 전 브릿지 투어를 예약할 것. 배의 운항을 조종하는 선장실을 구경할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로 선장이 배의 작동 원리부터 항해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잠깐 동안 직접 배를 운전해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배를 운항하는 선장의 시야에서 바다를 보는 것 또한 크루즈에서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다.

하지만 크루즈 여행의 많은 장점 중 가장 매력적인 것을 꼽으라면 바로 여유로움이다. 육지와 떨어져 바다 한가운데에서 누리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휴식…. 언제 누려보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아득한, 진정 나만을 위한 시간은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해준다. 안락한 침대에 누워 창문 밖의 짙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갑판에서 책을 읽을 수도 있다. 크루즈에서 객실이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갑판은 크루즈 여행의 절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 머리카락을 스치며 지나가는 시원한 바닷바람, 수평선 밑으로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일몰…. 가만히 서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갑판 위에 서서 "내가 왕이다!"라고 소리친 장면에 크게 공감하게 된다. 선내 방송에서는 운항 경로 중의 볼거리와 명소들을 소개해주는데, 대마도를 지나 일본 본토인 혼슈 지방과 시모노세키를 거쳐 일몰이 질 때쯤에는 3,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진 세토 내해의 전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세계 최대의 현수교인 아카시 대교를 통과할 때는 짜릿함이 느껴진다. 선상 위에서 느끼는 바닷바람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시골 온천 마을 기노사키

오사카 여객터미널에 내려 두 시간가량 떨어진 일본의 전통 온천 마을인 기노사키를 찾았다. 1,3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마을은 가이드북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곳으로 외국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찾는 고즈넉한 곳이다. 강을 중심으로 월계수 나무가 한 폭의 그림처럼 매혹적인 모습을 뽐내며 서 있고 마을 전체가 아기자기한 료칸으로 이뤄져 일본 문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마을 안의 료칸을 숙소로 잡으면 료칸 패스를 주는데, 이것으로 료칸 내부의 온천은 물론 다른 온천 일곱 군데를 돌아다니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각기 다른 개성의 온천을 즐길 수 있고 료칸에서 제공하는 유카타와 나막신을 신고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미술관, 문예관, 토산품 가게 등 마을을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구경하는 재미를 더한다.

료칸에 묵지 않아도 마을 입구의 관광안내소에서 이용권을 구매해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마을 곳곳에서 무료로 족욕을 할 수 있는 족탕과 음용할 수 있는 온천 음용대를 만날 수 있다. 기노사키 마을은 온천 이외에도 소박하고 단정한 목조 건물들과 자연경관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것으로 유명한데, 산기슭에 있는 로프웨이를 이용하면 산중턱의 오래된 건축물을 돌아보고 정상의 전망대에서 기노사키와 라무야마 강, 바다의 경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배 안에서 지루할 틈이 없도록 다양한 공연과 쇼가 준비돼 있다.

교토의 전통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수사

전통적인 문화와 건축물을 자랑하는 교토의 짙푸른 녹음, 새빨간 단풍, 눈 내린 설경 등 교토의 사계를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바로 청수사다. 교토 최고의 관광지인 청수사에 가는 것도 좋지만, 그곳으로 가는 길목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양쪽으로 전통상품이나 기념품, 먹을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옹기종기 늘어서 있는데 억지스러운 느낌이 아닌 전통이 녹아들어 있어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난다. 종종 기모노를 차려입고 가부키 화장을 한 여성들도 만날 수 있다. 청수사는 '성스러운 물'이라는 뜻으로 입구에 그에 어울리는 수조가 있다.



각양각색 개성을 뽐내는 화려한 간판은 오사카 거리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이는 음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속에 더러워진 입을 씻는다는 의미의 물로 오른손으로 바가지를 들어 왼손에 물을 머금고 입을 씻어내면 된다. 이곳에는 깎아지는 절벽 위에 돌출돼 있는 절을 보는 것 외에도 신사 앞의 바위 사이를 눈을 감고 똑바로 걸어가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든가, 장수, 돈, 사랑을 뜻하는 약수 중 두 가지만 선택해 마셔야 한다든가 등의 오랜 시간을 지나며 하나 둘 생긴 속설도 많아 소소한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오사카의 명물이 된 에자키 구리코의 간판. 도심을 지나는 운하는 오사카 밤의 운치를 극대화시킨다. 24시간 운영되는 만물상점 돈키호테.


잠들지 않는 오사카 도톤보리의 야경


낮에는 교토의 오래된 역사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오사카의 중심지 도톤보리를 찾았다. 도톤보리의 밤은 매우 화려한데, 저마다 특색 있는 각양각색의 대형 간판들 때문이다. 어둠이 내리면 오색빛깔의 입체적인 간판들이 불을 밝히며 도톤보리를 별천지로 만든다. 그중에서도 마라톤 선수가 그려진 에자키 구리코의 대형 간판은 오사카의 상징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현대적인 대형 간판들을 운치 있게 중화시키는 도심을 지나는 운하에는 손인사를 하는 사람들을 태운 유람선이 다녀 아름다운 야경을 완성시킨다. 도톤보리 중심 운하의 바로 앞에 위치한 돈키호테의 대형 간판 또한 볼거리인데, 우리나라에 비해 상점들이 일찍 문 닫는 일본에서 늦은 시간에 물건을 구입하고 싶다면 돈키호테 도톤보리점에 들를 것. 흔치 않게 24시간 운영하는 곳인데다 만물상점이라 불릴 만큼 많은 물건이 구비돼 있고 한국인 직원이 있어 안내받기도 편리하다.



팬스타 크루즈

운항 노선

부산~오사카(주 3회 / 화·목요일 오후 3시 출발 / 일요일 오후 2시 출발)
오사카~부산(주 3회 / 월·수·금요일 오후 3시 출발)
운임(편도)디럭스 스위트 22만5천원, 패밀리 스위트 18만5천원, 스탠더드 12만5천원.
문의1577-9996, www.panstarcruise.co.kr
*팬스타 크루즈에서는 크루즈와 항공을 접목한 에어크루즈 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크루즈 이용 고객에게 오사카, 교토, 기노사키 등 근처 도시의 숙소 예약과 관광 안내를 함께 제공한다.



1 여기저기 온천을 돌아다닐 수 있는 기노사키 마을에서는 유카타와 나막신을 신은 사람들의 모습이 이색적인 풍경을 만든다. 2 마을 곳곳에는 무료로 족욕을 할 수 있는 족탕이 마련돼 있다. 3 로프웨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기노사키의 경치. 4·5 숙박, 음식, 온천을 모두 제공하는 료칸.



한적하고 고즈넉한 작은 마을 키노사키는 일본 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절벽 위에 나무 기둥만으로 세워진 청수사의 본당. 2 점괘를 뽑은 쪽지를 나무에 묶어놓으면 길조는 이루어지고 흉조는 막아준다는 속설이 있다.



섬나라 일본을 제대로 느끼려면 역시 해안가를 따라 배를 타고 여행해야 한다. 특히 규슈(九州)나 나라현 등 일본 서부를 여행하면 우리 조상의 기상을 물씬 느끼게 된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조선일보의 대표적 공익 프로그램 '일본 속의 한민족사 탐방'은 이처럼 일본에 숨겨져 있는 우리 역사를 깊이 있게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다음 달 18일 출발 예정. 정영호(단국대), 손승철(강원대), 서정석(공주대) 교수 등 저명한 지식인들이 동행해 격조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정호승 시인도 동승해 시(詩)에 대한 이야기와 낭만을 함께 나누게 된다.

'한민족사 탐방'의 첫 코스인 일본 규슈섬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한·일 교류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규슈 북서쪽의 다자이후(太宰府)는 백제를 생각게 하는 유적이다. 백제가 나당(羅唐) 연합군에 의해 멸망(660년)하고 백제 광복군이 금강 하구에서 또다시 패배한 뒤 규슈로 건너와 만든 방어 요새가 곳곳에 눈에 띈다.

고대 한민족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적지는 일본 본토에도 많다. 나라(奈良)현의 세계 최대(最大) 목조 건축물 토다이지(東大寺)의 설계를 지휘한 양변(良弁) 스님은 오우미 지방에 정착한 백제계 씨족의 후손이다. 세계 최고(最古) 목조건축물 호류지(法隆寺)는 고구려·백제·신라 등 삼국문화의 종합판이라 불릴 정도로 한민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한민족사 탐방'은 일종의 역사 기행이지만 2만3000t급 전용 크루즈선<사진>에서 즐길 수 있는 호텔급 숙식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짙푸른 대한해협을 건너 마주하는 규슈의 상징 아소(阿蘇) 활화산의 수려한 풍광, 벳푸(別府)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노천온천은 덤이다. 참가비에는 벳푸 스기노이 온천호텔 1박 등을 포함한 일체의 서비스가 포함된다.


■ 아시아·지중해·남미로…럭셔리 크루즈여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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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크루즈의 하이라이트 하얀 마을 산토리니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 날씨에 따뜻한 남국이 그리워진다. 뜨거운 태양과 눈부신 바다, 그리고 식을 줄 모르는 남국의 열기를 생각하면 마음부터 따뜻해진다. 올겨울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남국으로 크루즈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크루즈여행은 거대한 유람선을 타고 전 세계를 항해하며 관광과 힐링을 즐기는 품격 여행이다. 기존 육상관광과는 달리 여행 내내 짐을 싸고 푸는 불편도 없다. 특급호텔 같은 나만의 객실에서 잠자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며 힐링을 즐긴다. 레드캡투어에서 올겨울 주목할 만한 럭셔리크루즈 여행을 추천했다. 

 럭셔리 아시아 크루즈 

추운 겨울을 따뜻한 휴양지에서 보내고 싶다면 아시아 크루즈가 제격이다. 게다가 크루즈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움까지 갖췄다면 더할 나위 없다. 드림크루즈는 아시아 최초 럭셔리 크루즈 선사로 올 11월 새롭게 선보이는 크루즈다. 선박의 70% 이상이 발코니 선실로 구성돼 있어 럭셔리 크루즈를 체험할 수 있다. 총 3400명의 승무원과 2000명의 승객이 탑승해 승무원 대 승객 비율이 1.5대1에 달해 보다 섬세하고 고품격 서비스가 제공된다. 

드림크루즈 홍콩 1박+광저우(남사) 다낭 할롱베이 6박8일 / 2017년 1월 7일, 2월 18일, 3월 11일 출발 / 219만원부터(유류할증료 포함) 

 크루즈여행의 백미 지중해 크루즈 

크루즈 여행의 백미를 꼽자면 뭐니 뭐니 해도 지중해 크루즈가 아닐까. 지중해에 쏟아지는 따뜻한 햇살과 향기로운 바람을 맞으며 낭만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로 도시 베니스에서 출발해 하얀 마을 산토리니, 그리스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올림피아와 아테네, 그리고 중세의 낭만을 간직한 코토르까지 그 어느 한 곳도 놓치고 싶지 않은 기항지로 가득하다. 

동부 지중해(이탈리아, 그리스, 몬테네그로) 크루즈 9일[MSC 뮤지카 호] /2017년 4~10월 매주 일요일 출발 / 359만원부터(유류할증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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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크루즈여행을 손꼽히는 북유럽 크루즈 여행

 최고 만족도 북유럽 크루즈 

크루즈 여행의 최고로 손꼽히는 북유럽 크루즈는 크루즈 여행을 경험해 본 승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여행 중 하나다. 2014년 신규 취항한 리갈 프린세스 호는 깔끔하고 정교한 인테리어와 승무원들의 고품격 서비스로 고객들을 사로잡는다. 전 일정이 16일이나 되는 긴 여정이지만 여행의 단조로움에서 탈피하기 위해 덴마크에서 호텔 1박과 두바이 5성급 크릭 호텔 1박 등을 추가해 여행의 피로를 덜어준다. 

북유럽 7개국+두바이 16일 크루즈 / 5월 9· 20· 31일, 6월 22일, 7월 3·25일, 8월 5·16·27일 출발/ 579만원부터(유류할증료 포함) 

 부산 승하선 장점 코스타 크루즈 

올해 새롭게 리모델링을 거쳐 럭셔리급으로 새로 변신한 네오 로맨티카 크루즈(5만7000t급)가 부산을 찾아온다. 부산에서 직접 승하선하기 때문에 항공료 부담과 대기 시간으로 인한 불편이 없다. 평소 패키지여행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일본 해안 도시(마이즈루, 가나자와, 시카이미나토 등)를 기항한다. 

부산~일본 코스타 크루즈 6일 / 2017년 5월 5일, 6월 6·16일, 7월 8·20일, 8월 5·26일, 9월 22일. 10월 7일/ 99만원부터(유류할증료 포함) 

 중남미 코스 프린세스 크루즈 

중남미 패키지여행과 크루즈여행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멕시코,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13일 동안 중미를 중심으로 하는 패키지여행과 나머지 13일은 11만t급 프린세스 크루즈 크라운 호를 타고 크루즈를 즐긴다. 

중미&남미 일주+쿠바 28일 /2017년 2월 4일 출발 /1690만원부터(유류할증료 포함) 

 오키나와 이시가키 매력 대만·일본 크루즈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일반 패키지여행으로는 가기 힘든 곳을 관광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 노선을 대표하는 11만t급 사파이어 프린세스 호를 타고 대만 타이베이, 일본 최남단 섬 오키나와, 이시가키, 미야코지마 등을 기항한다. 

대만+일본 섬 일주(오키나와·이시가키·미야코지마) 4일, 5일 / 2017년 5~8월 매주 목·일요일 출발 / 139만원부터(유류할증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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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크루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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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전역을 도는 프린세스크루즈

"와…진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박을 보고 나서 뱉은 첫마디다. 말이 안 나온다. 요즘 유행어로 '어마 무시하게' 크다. 휴대폰 카메로 찍으려고 하는데 화면에 다 안 들어온다. 알아보니 높이가 19층이고 길이는 축구장 3개를 합쳐놓은 크기라고 한다. 인간을 한번에 압도하는 웅장함이다. 크루즈 여행은 여행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로망이다. 호화 유람선에서 먹고 놀고 쉬면서 힐링을 즐기는, 그야말로 럭셔리의 표준이다. 매일 아침 새로운 기항지에 내려 도시 탐험도 즐긴다.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하면서 노년층뿐 아니라 청장년층도 즐기는 문화로 변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북유럽 크루즈는 1년 중 여름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 코스다. 추운 날씨와 긴 이동거리로 인해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북유럽(핀란드·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을 열흘 안에 전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독일(베를린),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관광 등은 덤이다. 

여행은 프린세스크루즈의 초호화 크루즈선인 '리갈 프린세스(Regal Princess)'호를 이용했다. 프린세스크루즈 북유럽 7개국 상품은 크루즈 매체인 포트홀매거진(Porthole Magazine)이 선정한 '최고의 북유럽 일정'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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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크루즈 선상 전경

프린세스크루즈의 북유럽 여행 일정은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에서 출발해 헬싱키(핀란드), 스톡홀름(스웨덴), 코펜하겐(덴마크), 오슬로(노르웨이), 베를린(독일), 탈린(에스토니아)을 거쳐 다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오는 열흘 일정이다. 리갈 프린세스는 무게 14만1000t으로 승객 3560명과 승무원 1346명을 합친 약 5000명의 인원을 태울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선내에 자체 방송국을 갖고 있어 라이브쇼를 TV중계할 정도니 말 다했다. 하루 종일 흥미진진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펼쳐져 승객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이를 위해 매일 아침 객실로 그날 일정과 모든 이벤트들이 자세히 적혀 있는 선상 신문이 배달된다. 당연히 모든 것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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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파티가 열리는 중앙광장

이곳에서 눈에 띄는 시설은 단연 '시워크(SeaWalk)'. 16층에 유리로 만든 돌출형 바닥과 유리 터널을 만들었다. 걸어가면서 40m 아래를 보며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선덱에서 일광욕을 즐기면 된다. 

음식은 일부 유료 레스토랑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다.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뷔페에서는 먹고 싶을 때 24시간 언제든지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손만 뻗으면 배 위에서 갓 구운 피자와 바삭한 팝콘, 달달한 아이스크림 등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크루즈의 또 하나 매력은 남자라면 턱시도와 매끈한 구두, 여자라면 화사한 드레스를 입고 즐기는 정찬 레스토랑 만찬이다. 근사한 분위기에서 웨이터의 시중을 받으며 고급 요리를 먹어보자. 드레스 대신 고운 한복과 기모노, 차파오 등 각 나라 전통 복장을 입은 사람도 많이 보이니 이 또한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먹기만 하면 몸이 둔해질 수 있으니 이제 운동을 할 차례다. 갑판에 설치된 육상트랙을 뛰고 나면 어느새 땀이 송글 맺힌다. 실내 피트니스센터도 있다. 한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며 트레드밀을 뛰는 기분은 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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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크루즈 여행 팁 

북유럽이 많이 익숙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는 미지의 세계다. 당장 스톡홀름과 코펜하겐이 얼마나 다른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하지만 서울과 도쿄가 완전히 다르듯 이들도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당장 기항지에서 내려보면 쓰는 화폐도 전부 다르다. 핀란드는 유로화를 쓰고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는 자체 통화를 쓴다. 우리나라에서는 북유럽 통화를 환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출국 전 유로화로 환전해서 현지에서 자체 통화로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언어도 모두 다르지만 북유럽인들의 영어가 매우 유창해 생각보다 불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길거리 간판과 주요 관광지들은 영어로 병기가 돼 있다. 아무에게나 영어로 물어봐도 전부 알아듣고 잘 응대해주는 편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북유럽의 여름은 백야가 존재하므로 해가 매우 늦게 진다는 것. 늦을 때는 오후 11시에 질 때도 있다. 해가 길어지므로 볼거리가 많아진다는 점은 좋지만 생체리듬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교통편 역시 걱정 안 해도 된다. 기항지에서 내리면 관광버스들이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시티투어버스가 있는데 25유로(약 3만3000원) 정도면 해당 도시의 주요 핫 플레이스들을 편하게 둘러보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물론 크루즈사에서 제공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된다. 

언어에 어느 정도 자신 있다면 현지 트램이나 버스, 지하철 등도 추천한다. 북유럽 국가 모두 물가가 매우 비싸지만 나라마다 여행객을 위한 단기 교통패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크루즈 관광 특성상 짧은 시간 둘러보는 데 최적이다. 

예컨대 노르웨이 '오슬로 패스(Oslo Pass)'의 경우 4만원 정도면 현지 여행자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어 오슬로 내 대중교통수단과 박물관 등을 전부 이 패스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 문의 = 프린세스크루즈 한국지사 (02)318-1918 www.princesscruises.co.kr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스톡홀름(스웨덴) 등 = 원요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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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이나 캐리어 없이, 원하는 룩으로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유롭게 여행하는 것, 지중해 크루즈여행이면 가능하다. 지중해 크루즈 여행코스는 보통 동부 지중해와 서부 지중해로 구분한다. 서부 지중해 코스를 이용하면 낭만적인 스페인, 남부 프랑스, 이탈리아를 한번에 여행할 수 있다. 그저 편안한 호텔 객실에서 잠자고 화려한 편의시설을 이용하며 즐기면 된다. 모두가 잠든 사이 크루즈는 이동해 매일 아침 새로운 흥미로운 기항지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크루즈에 오르는 순간 차원이 다른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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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싣고 지중해를 가로지르는 로열캐리비안크루즈 

 22만t급 초대형 하모니 크루즈 

크루즈 여행 경험자로서 단언컨대 크루즈 여행에서 선사와 선박은 기항지만큼이나 중요하다. 기항지와 기항지 사이, 즉 이동하는 동안 선박에서 머무는 시간이 무척 길기 때문이다. 

서부 지중해를 대표하는 크루즈 선사는 바로 로열캐리비안크루즈. 로열캐리비안크루즈는 총 26척의 크루즈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리딩 선사. 특히 세계 최대 크루즈 선박인 22만t급 하모니호는 규모뿐 아니라 다른 크루즈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부대시설을 갖고 있는 특별한 크루즈선이다. 

크루즈 중앙에 위치한 센트럴파크는 마치 뉴욕의 공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크루즈 여행 중에서도 자연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보드워크에는 회전목마가 설치돼 있어 이곳이 크루즈가 아닌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한다. 

하모니호엔 크루즈 업계 최초로 인공 파도타기 시설이 갖춰져 있다. 길이 12m, 넓이 9.7m로 1분당 무려 11만3556ℓ의 물이 쏟아져 내리며 파도와 물살을 만들어 낸다. 수영도 차원이 다르다. 하모니호에는 메인 수영장 외에도 비치 풀, 스포츠풀 등 다양한 수영장이 마련돼 있다. 30m가 넘는 길이의 워터 슬라이드도 즐길 수 있다. 

쇼 또한 다양하다. 히트 뮤지컬 그리스와 귀에 익숙한 음악을 사용한 옴니버스 창작 뮤지컬 쇼, 원형 극장 모양의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다이빙 쇼, 실력파 피겨 선수 출신들이 펼치는 아이스쇼 등 매일 저녁 다양한 즐거움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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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살아 숨쉬는 스페인의 항구도시 바르셀로나

 아름다운 햇빛이 가득한 남프랑스 여행 

서부 지중해 크루즈의 여정은 대개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한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항구도시로 화가 피카소와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배출한 도시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는 가우디가 설계한 성가족성당, 구엘 공원, 그리고 피카소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 피카소 미술관 등이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향하는 곳은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가는 바닷길에 위치한 항구도시, 팔마 데 마요르카. 아름다운 경관과 온화한 기후, 중세 건축물과 아랍 왕조의 거성이 매력적인 곳으로 유럽에서 손꼽히는 휴양지이다. 가우디가 수리 개축한 카탈루냐 양식의 고딕 대성당이 유명하다. 

또 다른 기항지는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역. 동쪽에는 알프스 산맥이 있고 서쪽에는 론 강이 흐르며 1년 내내 따스한 햇볕이 드는 프로방스에서는 아기자기한 시골집과 골목마다 자리한 시장 등을 만날 수 있다. 

크루즈를 타면 보통 마르세유에서 내리게 된다. 마르세유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항구이자 지중해 최대의 항구 도시다.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서 콜린 퍼스가 고백하는 레스토랑,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배경인 이프 섬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르세유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한 시간가량 달리면 화가 폴 세잔과 작가 에밀 졸라의 고향 엑상프로방스가 나온다. 그라네 박물관, 생 소뵈르 대성당, 세잔 아틀리에 등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지만 그보다는 세잔의 작품 속 배경으로 유명하다. 마치 그림책 속 장면 같은 풍광과 자주 마주치는 곳이기도 하다. 걷다보면 어느새 예술의 향기에 흠뻑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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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역사를 품은 이탈리아 피렌체 전경

 화려한 르네상스 도시 이탈리아 문화탐방 

크루즈를 타면 보통 피렌체와 피사, 고도 로마, 대표적인 항구도시 나폴리를 관광할 수 있다. 11세기 말 제노바, 베네치아와 대립하는 강력한 해상공화국이었던 피사는 13세기 이후 문예 도시로 번창했다. 피사 대학에서 공부한 최고의 스타는 바로 갈릴레오 갈릴레이. 그가 피사의 사탑에서 쇠구슬로 낙하속도 실험을 했던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이 피사와 자웅을 겨뤘던 도시 국가였던 피렌체는 꽃이라는 뜻을 가진 화려한 도시. 중세의 유적에 르네상스 시절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천재들의 손길, 흔적 등이 더해져 더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났다. 결국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남녀 주인공이 극적으로 다시 만났던 두오모 성당이 유명하다. 이곳에 가면 준세이와 아오이의 애틋한 감정이 전해지는 듯하다. 

지중해 크루즈여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투어 홈페이지(www.hanatour.com) 또는 대표전화(1522-0014)로 문의 가능하다.  

[전기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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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 페루를 대표하는 마추픽추 전경

이것이야말로 진짜 여행이 아닐까. 항구에 정박해 있는 새하얀 유람선, 특급호텔을 눕혀 놓은 듯 크기에 놀라고 화려함에 다시 한번 놀란다. 가장 높은 데크에 오르면 푸른 바다가 사방으로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피부에 와 닿는 따사로운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 수영장에서 들려오는 유쾌한 웃음소리에 내 마음도 편안해진다. 럭셔리 크루즈에서 휴양지의 여유와 행복이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크루즈여행이다. 

크루즈여행은 바다 위 리조트라 불리는 호화 유람선을 타고 세계 일주를 즐기는 여행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일부 부유층의 호화여행으로만 인식됐던 크루즈여행이 한국을 찾는 유명 크루즈선이 늘어나면서 점차 대중화되고 그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코스도 다양해졌다. 가까운 곳은 한·중·일, 한·일 코스, 멀게는 지중해, 남미 크루즈까지.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장거리 항공여행이나 패키지여행에 싫증을 느낀 현대인에게 새로운 힐링 여행상품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레드캡투어가 추천하는 크루즈여행 베스트 5를 선정해봤다. 그곳에 숨겨진 매력을 들여다보자. 

◆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양지…홍콩·하이난·다낭 5일 

인기 휴양지인 홍콩, 하이난, 다낭, 타이베이, 오키나와를 한번에 여행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뭘까. 바로 14만t급 규모의 로열캐리비안크루즈 보이저호에 오르는 것이다. 밤사이 화려한 부대시설을 즐기고 호텔급 객실에서 잠을 잔다. 아침에 눈을 뜨면 중국, 베트남, 일본 등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양지들이 매일 새롭게 펼쳐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휴양지에서의 여유는 물론 선내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쇼와 레크리에이션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 8월 5일, 9월 15일, 9월 27일 출발. 캐세이퍼시픽항공 이용, 선착순 동반자 30만원 할인, 요금은 189만원부터(유류할증료 포함). 

◆ 크루즈 여행의 최고봉 북유럽 크루즈…북유럽 7개국·두바이 16일 

크루즈여행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북유럽 크루즈는 크루즈여행을 경험해 본 사람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상품 중 하나다. 2014년 신규 취항한 리갈 프린세스호는 깔끔하고 정교한 인테리어와 승무원들의 고품격 서비스로 여행자를 사로잡는다. 특히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시워크, 성인들만의 프라이빗 휴식시설 생추어리, 별빛 아래 영화관 무비 언더더스타 등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 5월 21일(확정), 6월 23일, 7월 15일, 8월 6일(확정), 8월 28일 출발. 발코니 선실 무료 업그레이드, 하늘을 나는 호텔 에미레이트항공 A380 이용. 두바이·코펜하겐 호텔 1박과 관광 포함. 특별 제작 선실용 망원경 증정. 요금은 579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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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휴양지로 안내하는 로열캐리비안크루즈 보이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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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명소 누비는 코스타 크루즈…부산~일본 6일 

코스타크루즈에서 선보이는 부산~일본 취항 코스. 해마다 있는 정규 코스가 아닌 만큼 특별한 기회가 된다. 특히 부산에서 직접 승하선하기 때문에 항공료 부담과 대기 시간 및 불필요한 여행 동선을 완전히 없앤 것이 특징이다. 마이즈루, 가나자와, 사카이미나토 등 평소 패키지여행에서 접하기 어려운 일본 해안 도시를 중심으로 한 코스여서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적극 추천할 만하다. 

▷ 8월 8·13·18·23·28일, 9월 2·7일 출발. 5월 예약 시 8월 8·13·18·23·28일 출발일에 한해 선내팁 2인 무료 공제 및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제공. 요금은 99만원부터. 

◆ 패키지와 크루즈의 절묘한 만남…중남미·쿠바 28일 

중남미 패키지여행과 크루즈여행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멕시코, 쿠바,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중남미를 항해한다. 판에 박힌 단조로운 기항지가 아닌 환상적인 여행코스가 돋보인다. 전체 일정 중 13일은 11만t급 크라운 프린세스 크루즈로 남미를 여행한다. 

▷ 2017년 2월 4일 출발. 조기 예약 시 1인 150만원 할인, 발코니 선실 무료 업그레이드. 인솔자 동행. 요금은 1540만원부터. 

◆ 바다를 수놓은 보석…대만·일본 섬 일주 5일 

크루즈여행에서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일반 패키지여행으로는 가기 힘든 곳을 관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미주에서 운항하던 11만t급 골든 프린세스호가 아시아 코스로 돌아와 선사하는 특별한 일정이다. 늦여름~초가을에 여행할 수 있는 이 여행은 대만뿐만 아니라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일본 최남단 섬 오키나와와 그 주변 이시가키, 미야코지마를 찾아 휴식을 취한다. 휴양지 그 이상의 만족을 선사한다. 

▷ 8월 21·28일, 9월 11·25일, 10월 2일 출발. 20만원 추가하면 발코니 업그레이드. 요금은 153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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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살사 리듬만큼 형형색색 화려한 매력을 가진 쿠바

▶ 문의 = 자세한 사항은 레드캡투어 홈페이지(www.redcaptour.com) 또는 크루즈 팀(02-2001-47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기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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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항해 나선 '코스타 크루즈'를 타다

바다 위 거대한 특급호텔은 물결의 흔들림에 견고하게 맞섰다.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만 나아갈 뿐 배 안에서 먹고 마시며 춤추고 수영하는 승객들에게 사소한 흔들림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첫 항해를 나선 대형 크루즈 코스타 파볼로사(Costa Favolosa·사진)는 들어서는 순간 거대한 규모와 화려한 실내 장식으로 사람들을 압도했다. 무게 11만2000t, 12층 높이에 길이 280m, 폭 32m의 이 대형 구조물은 배에 관한 상식을 조각조각 깨부쉈다.

이 배에 탄 승객은 모두 3700여명. 이들은 모두 제각각의 방식으로 크루즈를 즐겼다. 따사로운 지중해의 햇살을 받으며 갑판 위 수영장 주변 선베드에서 한가롭게 누워있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막상 수영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대부분 육지에서 겪어야 했던 치열한 일상을 모두 잊어버린 듯 반라(半裸) 차림새로 시원한 바람 사이로 스며드는 햇볕에 온몸을 맡긴 채 독서와 사색을 즐겼다. 이곳에 와서도 신체 단련에 여념이 없는 사람도 많았다. 갑판 가장 위쪽에 마련된 농구장에서 편을 갈라 게임을 하는 젊은이들은 평안한 일상 때문인지 더욱 힘이 넘쳤다. 트레이닝센터에는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최첨단 러닝머신 30여대가 도열해 승객들을 끌어모았다.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 또한 다채롭게 구비돼 있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세태 때문인지 이 배는 스파시설에 가장 신경을 쓴 듯했다. 20여개의 방에 승객을 나눠받아 전문가들이 스웨덴, 태국, 발리 등 10여 가지 종류의 마사지를 시행했다.

해가 지면 배는 축제의 마당으로 변했다. 유럽의 유명한 요리사들이 만드는 정통 이탈리아식 코스 요리로 저녁 식사가 끝난 뒤에는 배 구석구석에 자리잡은 10여개의 클럽과 바에서 칵테일 파티가 열렸다.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고 웬만한 중소 공항 못지않은 규모의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도 있었다. 10대들에게는 4D 영화관과 게임센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1200여명에 달하는 종업원들은 승객들 사이에 그림자처럼 존재하면서 재빠른 서비스를 제공했다. 두 번째 기항지(寄港地)인 트리에스테에서 보낸 첫날 밤에는 손에 잡힐 듯 생생한 불꽃놀이가 이어져 승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배가 어디에 떠 있는지는 승객들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이들에게는 주어진 시간 동안 얼마나 유쾌하게 배 안의 시설들을 활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육지를 떠난 배의 가장 큰 매력은 철저하게 세상과 단절돼 있다는 것이었다. 땅에 발붙이고 있지 않아 느낄 수 있는 행복이란 이런 것이었다.

국내 관광객들도 이런 지중해 크루즈에 참여할 기회가 있다. 롯데관광이 오는 9~10월 코스타 크루즈와 손잡고 한국인을 위한 관광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매년 크루즈를 이용하는 전 세계 관광객은 1800여만명에 이른다. 문의 (02)207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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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크루즈 여행

크루즈로 세계일주에 나서는 코스타 로만티카호. / 롯데관광 제공
세계일주는 여행 마니아뿐 아니라 많은 이의 꿈이다. 그 꿈을 실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읽는 것도 한 방법이다. 소설에는 세계 각국의 문화뿐 아니라 여러 에피소드가 극적으로 그려져 있다. 세계일주를 다녀온 이들의 여행기가 담긴 책이나 블로그를 보는 것도 좋다. 여행자들이 현지에서 느낀 감동을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직접 일주를 떠나보는 것도 좋다. 세계일주 경험자들에 따르면 6대륙 기준 600일 정도를 예상하고 코스를 짤 수 있다고 한다. 초보자이거나 공들여 일정을 짤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여행사의 세계일주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물론 편리한 만큼 가격은 비싸다.

롯데관광은 크루즈 세계일주 항로 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를 수년간 개발해왔다. 그 결과물로 123일 동안(항공 포함 125일간) 크루즈와 항공으로 세계일주를 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일정은 내년 9월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사보나 항구)에서 시작된다. 크루즈선을 타고 이탈리아 사보나~스페인 바르셀로나~모로코 카사블랑카~북대서양 카보베르데 제도~브라질 아마존 강 횡단~브라질(헤시피, 살바도르 다 바이아, 리우데자네이루)~우루과이(푼타델에스테, 몬테비데오)~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푸에르토마드린)~포클랜드 제도 포트스탠리~칠레(케이프혼, 땅끝 피오르드, 푼타아레나스, 푸에르토카부코, 푸에르토몬트, 발파라이소) 순으로 돌아본 뒤 11월 8일 칠레에서 1차 하선한다. 다시 11월 8일 칠레 발파라이소에서 승선해 이스터섬~피트케언섬~타히티 파페에테~푸레아섬~보라보라~통가~누쿠알로파~뉴질랜드~오클랜드~호주 시드니를 12월 6일까지 돌아본다.

마지막 코스는 12월 6일 시드니에서 승선해 호주 멜버른~호주 퍼스~모잠비크 마푸투~남아프리카 공화국~나미비아 월비스만~세인트 헬레나~세네갈 다카르~스페인~포트루갈 푼셀 마데이라~스페인 말라가~프랑스 마르세유를 거쳐 이탈리아 사보나로 이듬해 1월 21일 돌아온다. 크루즈선은 객실이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 10명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890만원(왕복 비즈니스항공 이용 시 480만원 추가)이다.

롯데관광은 세계일주 크루즈 사전예약 고객 중 선착순으로 크루즈 출발 3달 전 7박8일간 크루즈여행(이탈리아 코스타 선사의 빅토리아호)을 체험하는 행사에 초대한다. 크루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크루즈여행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의 장이다.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 집에서부터 공항까지 왕복 리무진서비스 등도 포함되어 있다. 앞으로 세계일주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들을 위해 무료 설명회도 열린다. 문의는 롯데관광 크루즈사업본부 (02)207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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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지중해 크루즈 여행'

지중해 크루즈 기항지 중 하나인 시칠리아 팔레르모의 프레토리아 광장
지중해 크루즈 기항지 중 하나인 시칠리아 팔레르모의 프레토리아 광장./롯데관광 제공
크루즈 선박을 타고서 지중해를 여행하는 건 누구나 한 번쯤 꾸는 꿈이다. 이탈리아 나폴리(Napoli)와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팔마데마요르카(Palma de Mallorca) 같은 지중해 연안 항구도시를 배를 타고 입항하는 감흥은, 아무래도 공항에 비행기로 내리는 과정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게다가 겨울의 초입 11월은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하기에 최적기로 꼽히는 시즌이다.

이에 맞춰 롯데관광이 코스타 크루즈로 떠나는 서부 지중해 크루즈 여행상품을 내놨다. 이탈리아 사보나(Savona)를 출항해 스페인 바르셀로나·팔마·몰타(Malta)·시칠리아 항구도시 카타니아(Catania)를 거쳐 나폴리로 귀항하는 코스와, 역시 사보나에서 출항하지만 로마·팔레르모(Palermo)·팔마·발렌시아(Va lencia)·프랑스 마르세유(Marseille)에서 끝나는 코스 등 2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사보나는 청동기시대 중반에 처음 건설된 유서 깊은 도시로, 고대 유적과 현대 건축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크루즈는 사보나에서 오후 5시 출항한다. 다음 날 오후 1시 바르셀로나에 도착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성당으로 대표되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물들로 가득하다.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도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팔마는 지중해 서부 마요르카(Mallorca) 섬에 있는 항구도시다. 로마 시대부터 교역으로 번성했다. 섬 전체에 올리브 나무가 울창하다. 팔마의 상징이자 대표 관광명소는 카데드랄이다.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마요르카를 탈환한 아라곤 왕 하이메 1세가 1701년 완공한 고딕 양식 성당이다. 지중해 한복판에 있는 섬나라 몰타는 고고 유적이 풍부하다. 선사시대 무덤인 하이포게엄, 바로크풍 건축물로 이뤄진 수도(首都) 발레타 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적으로 지정됐다.

팔레르모는 시칠리아 섬의 주도(州都)이자 최대 도시이다. 기원전 8세기 페니키아 식민지로 개발돼 로마·아랍·노르만족·스페인 등 다양한 세력의 지배를 받으며 복잡하고도 화려한 문화가 쌓였다. 팔레르모 오페라극장은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영화 '대부 3'에서 마이클(알 파치노)이 암살자의 총에 맞아 죽은 딸(소피아 코폴라)을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명장면을 이 극장 대(大)계단에서 찍었다. 시칠리아 남동 연안에 있는 카타니아의 역사는 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세시대 문화 중심지로 번성했다. 도시 옆 에트나 화산 분출과 지진으로 여러 차례 피해를 보았지만 꾸준히 재건됐다. 건물은 18세기 바로크 양식이 대부분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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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 해 크루즈
카리브 해 크루즈는 야자나무와 새하얀 모래밭으로 둘러싸인 카리브 해역을 도는 휴양 코스다. / 조선일보DB
짐을 싸고 푸는 번거로움 없이 여러 나라를 편안히 다니는 방법이 크루즈 여행이다. 그중 전 세계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카리브 해. 전 세계 크루즈선의 절반 이상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출발하는 카리브 지역을 항해한다. 미국 동남쪽에 위치한 카리브 해는 무인도를 포함해 7000여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에메랄드 빛 바다와 형형색색 산호가 발달되어 있어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카리브 해 크루즈는 동부, 서부, 남부로 나뉘어 운항되며, 11월에서 3월까지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선박 총 9대가 7일짜리부터 14일짜리까지 다양한 여정을 제공한다. 특히 반달 모양 해변으로 유명한 '하프문 케이' 섬은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소유로, 오직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승객만 방문할 수 있다. 천혜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카리브 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새하얀 백사장이 특히 인기다.

7일 일정 이스턴 캐리비안(Eastern Caribbean)은 아름다운 해변과 원주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여정으로 미국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에서 출항해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 당시 최초로 상륙한 곳으로 알려진 그랜드터크 섬, 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산후안, 해변 위를 바로 지나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한 세인트마틴 섬, 하프문 케이를 거쳐 포트 로더데일로 돌아와 하선한다.

7일 일정의 웨스턴 캐리비안(Western Caribbean)은 마야 문명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다. 포트 로더데일에서 출항해 하프문 케이 섬, '거북섬'이라 불리는 그랜드 케이맨 군도의 수도 조지타운, 마야 문명 유적지인 멕시코 코주멜, 미국 최남단에 위치한 작은 섬 키웨스트를 거쳐 포트 로더데일로 돌아와 하선한다.

카리브 해 크루즈가 우리에게 익숙지 않은 것은 한국에서 마이애미로 가는 직항이 없기 때문이다. 비행시간이 유달리 길어 크루즈를 선호하는 중장년층이 장거리 비행에 부담을 느끼고, 600만원이 넘는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경우엔 카리브 해 크루즈 상품 가격 500만원까지 더해 총 1000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

이번 겨울 롯데관광이 선보인 카리브 해 크루즈 상품은 이런 장거리 비행의 신체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대한항공 일반석 요금으로 좌석이 180도 펴지는 델타항공의 최신식 비즈니스를 이용할 수 있다. 12월 7, 14일 출발 상품 2회 한정이며 가격은 일반 카리브 해 크루즈 상품의 그것과 같은 549만원이다. 온 가족이 함께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최저 가격 카리브 해 크루즈는 12월 6일 출발 상품 단 1회 한정해 299만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이 밖에도 12월에서 내년 2월까지 최저 329만원부터 최고 429만원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예약 문의 롯데관광 크루즈사업부 (02)207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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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크루즈 여행

일본 아마미군도 요론섬에 있는 유리가하마 해변.
일본 아마미군도 요론섬에 있는 유리가하마 해변. /롯데관광 제공
영어사전에서 'cruise(크루즈)'를 찾아보면 '유람선'이라는 명사와 함께 '일정하게 편안한 속도로 이동하다'라는 뜻의 동사가 나온다. 이처럼 유람선 여행은 안락하다. 일단 배에 오르면 짐을 풀고 꾸리고 맡기고 찾는 번거로움을 여행이 끝날 때까지 반복할 필요가 없다. 하루 세 끼는 유람선 내 다양한 식당에서 해결하니 어디서 뭘 먹을까 고민도 없다. 온갖 편의·오락·운동시설이 갖춰져 있으니 심심할 틈이 없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망중한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 역시 100% 보장된다.

문제는 유람선 여행의 편리함을 즐기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멀리 유럽·동남아의 유람선 출발항까지 가야 했다는 점. 이 불편을 해결해 크루즈 본연의 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롯데관광이 국내 출항·귀항하는 전세선 크루즈를 마련했다. 오는 5월 21일 인천항을 출발해 6박 7일 일정으로 일본 오키나와, 아마미, 가고시마, 나가사키를 유람하고 부산항으로 입항한다.

코스타 빅토리아 크루즈 선박 내부 모습. 내부에 고급 식당과 극장 시설 등이 구비돼 있다.
코스타 빅토리아 크루즈 선박 내부 모습. 내부에 고급 식당과 극장 시설 등이 구비돼 있다. /롯데관광 제공

인천항을 출발한 유람선이 제일 처음 찾는 기항지는 오키나와 섬이다. 아열대 온난한 기후와 일본·중국 사이에서 무역으로 번성한 옛 류큐 왕국의 독자적 문화 흔적이 남아있다. 두 번째 기항지는 '동양의 갈라파고스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독특한 자연생태계를 고스란히 보존한 아마미다. 이어 일본 열도의 4개 주요 섬 중 하나인 규슈 최남단에 위치했으며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인 가고시마를 들른다. 마지막으로 17세기 이후 포르투갈·네덜란드와 무역하며 이들의 문화를 받아들여 서구 정취가 물씬한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온다.

한국인 탑승객을 최대한 배려한 한국형 크루즈 선박이다. 식당에선 한글 메뉴판과 김치, 밥이 별도 제공되며, 선내 프로그램·신문과 기항지 관광안내서는 한국어판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가는 세월' '홀로 아리랑' 등으로 유명한 7080 포크가수 서유석씨의 미니 콘서트가 선상에서 열린다. 관동대 음악학부 교수이자 색소포니스트인 서정근 교수의 4중주 공연도 있다.

선착순 할인도 있다. 여행 경비를 완납하면 선실 타입별로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내측 객실(185만원부터)은 1인 20만원, 오션뷰(205만원부터) 1인 25만원, 발코니(235만원부터) 1인 15만원, 스위트(350만원부터) 1인 2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롯데관광 크루즈 사업본부 (02)2075-3400, www.lotte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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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빅토리아호 크루즈 여행

코스타크루즈 전세선 빅토리아호
롯데관광 제공
모든 여행은 익숙함을 벗어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그중에서도 크루즈 여행은 그 익숙지 않음 때문에 그 자체로 신비하다.

롯데관광이 6년 연속 진행하는 코스타크루즈 전세선 빅토리아호<사진>는 승객 2394명과 승무원 800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7만5000t급 규모의 중형급 크루즈다. 빅토리아호는 총 14층 높이에 그 길이만 253m이다. 정교하게 구성된 선내는 마치 호텔 리조트 시설을 보는 것 같다. 선내에는 고급 레스토랑을 비롯해 스파, 헬스장, 사진관, 극장, 도서관, 인터넷 카페, 디스코 클럽, 바, 카지노, 면세점, 수영장 등 거의 모든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크루즈 5층 메인 홀에서는 라운지 라이브 음악이 흘러나오고 6층 그랜드 바에서는 칵테일 한잔과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6·7층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 페스티벌 극장에서는 밤마다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7층에는 면세점이 있는데, 매일 다른 상품이 할인된다. 11층에는 뷔페식 레스토랑이 있고 레스토랑 밖 갑판에는 야외 수영장과 자쿠지가 마련됐다.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자쿠지에는 수영복 차림 여성들이 앉아 노천욕을 즐기고 있었고 12층 조깅트랙 위는 운동하는 사람들로 그득하다. 오랫동안 현실에 찌들어 꾸미는 법을 잊은 어머니들도 크루즈에서는 화려한 여성으로 변모하게 한다. 보타이를 맨 아저씨들이 낯설지 않은 곳이 크루즈다.

5월 21일부터 5월 27일 인천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아마미오시마, 가고시마, 나가사키, 부산항에 입항하는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국내서 유일하게 인천항에서 출발한다. 한국형을 추구하는 크루즈 일정으로 탑승객 99%가 한국인이며, 한국인에게 맞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내측 객실 185만원부터, 오션뷰 객실 205만원부터, 발코니 235만원부터, 스위트 35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객실 타입별로 최대 25만원 할인 혜택이 있다. '가는 세월', '홀로 아리랑'의 7080 포크송 가수 서유석씨가 미니 콘서트를 진행하며, 관동대학교 음악 교수로 있는 서정근 교수와 연주팀이 색소폰 연주와 멋진 공연을 진행한다. 아직 우리나라는 크루즈 여행이 대중화되지 않아 공항버스나 공항철도처럼 크루즈 여객 터미널까지 가는 직항 교통편은 없다. 롯데관광은 이런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인천역에서 크루즈가 정박해 있는 제2국제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마련했다. 롯데관광 크루즈사업본부, (02)207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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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 하면 비싼 가격과 유럽 사람들이 즐기는 호화여행이라는 선입견을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DBS크루즈 여행은 결코 비싸지도 않고, 배에서 시간만 보내는 지루한 여행도 아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선상에 몸을 싣는 순간, 바다 위에서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낭만적인 여행을 만들어주는 크루즈

크루즈 여행은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젊은 세대뿐 아니라 실버 세대들도 매력을 느끼는 여행 중 하나이다. 여행지로 가는 배 안에서 편안한 휴식과 여러 가지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에, 바다 위의 리조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6월말 첫 운항을 시작으로 동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운행하는 DBS크루즈는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DBS크루즈 이스턴 드림호를 타고, 일본 돗토리 현으로 떠나보았다.
DBS크루즈 이스턴 드림호는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향하며 웅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서울에서 3시간여를 달려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면 간단한 출국심사가 끝난 후 배에 탑승하게 된다. 로비에서 객실을 안내 받은 후 창밖을 내다보면, 배가 어느새 바다를 향해 출항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식사는 출항한 후 안내방송에 따라 2층 뷔페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된다. 크루즈를 즐기는 각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한식, 중식, 일식 호텔 요리사들이 직접 조리해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살렸다. 특히 바닷가 접근이 쉬운 특성상 신선하게 공수할 수 있는 해산물 메뉴들이 여행객들의 입맛을 돋운다.

식사를 마친 뒤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바로 크루즈의 묘미인 갑판위다. 드넓은 바다를 향해 달리는 배 위에서 석양을 감상하며, 시원한 바람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

바다 한가운데서의 경치를 만끽했다면 다양한 시설들이 준비돼 있는 선내를 둘러보자.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함께 온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느덧 시간이 지나 밤이 찾아온다. 밤을 맞아 선내 시설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단연 클럽과 바(BAR). 2층 선미에 위치한 클럽은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조용히 칵테일 한잔을 즐기고 싶은 이들은 클럽 반대편에 있는 바에서 시간을 보내면 된다. 분위기 있는 음악과 술 한잔이 함께하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신나는 선상 위의 파티를 즐겼다면, 몸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는 히노키 사우나를 이용한 뒤 객실로 향하자. 객실은 1~3층으로 나뉘어져 마치 리조트에 머무는 것처럼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각 등급에 따라 객실을 예약할 수 있으며, 개인의 특성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1층 객실의 경우 배의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3층에 있는 객실을 이용할 경우에는 편리한 시설과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의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출항한 지 14시간 정도 지나면 일본의 작은 섬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윽고 사카이미나토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게 된다. 이로써 길게만 느껴질 것 같았던 선내에서의 여행이 아쉽게 끝이 난다.

이처럼 바다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 여행이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선상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추억과 낭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1. 레스토랑 2. 로얄 스위트룸 3. Bar 4. 사우나 시설 5. 객실 로얄스위트 6. 객실 프레지던트

Tip 선내 이용시설

객실 등급 : 스탠더드 룸~프레지던트 룸ㅣ구비물품 : TV, 침구류, 세면도구, 화장실 등(객실마다 차이가 있음)

뷔페 레스토랑 
운영시간 : 아침7시~8시 점심12시~1시 저녁7시~8시

사우나 
운영시간 출항 후~도착

음악과 분위기가 있는 클럽 & BAR 

운영시간 : 클럽 오후 8시~12시 ㅣ BAR 오후 8시~도착

기타시설  면세점, 노래방, PC방, 편의점


낭만 가득한 지중해를 따라서

누구나 한 번쯤 바다 위 특급호텔이라 불리는 호화유람선을 타고 전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꿈을 꾼다. 새하얀 호화유람선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평소 육로여행으로는 접근하지 못하는 낯선 여행지를 찾아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연중 온화한 날씨 속에 아름다운 자연을 뽐내는 지중해 지역은 크루즈여행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동화 속을 여행하는 것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매일매일 펼쳐지는 낯선 도시에서의 기항지투어도 여행을 흥미롭게 한다.

마데이라 제도의 아름다운 마시쿠

↑ MSC크루즈의 판타지아 클래스 선박

MSC크루즈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크루즈 회사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화물 운송업체 MSC그룹의 크루즈사업부로 지난 1988년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비교적 캐주얼한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 MSC크루즈의 특징이다. 전형적인 이탈리아 분위기를 선사하며 퓨전적인 요소를 믹스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또 친절한 승무원 덕분에 승객들은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MSC크루즈 가운데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선박은 판타지아 클래스. 판타지아 클래스는 2008년 12월 처음 운항을 시작한 최신 유람선이다. 13만3500t, 길이 333m, 폭 37.92m에 이른다. 최대 승선 인원은 3959명으로 1637개의 선실을 갖추고 있다.

선내에는 특급리조트 수준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2개의 바와 5개 수영장, 2개의 정찬식당이 갖춰져 있다. 카지노, 면세점, 회의실, 디스코텍, 피트니스클럽, 4D영화관 극장, 테니스코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은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의 활력을 되찾게 한다. 낮에는 각 유명 관광지의 멋을, 밤에는 호화유람선의 멋을 느끼는 묘한 재미가 있다. 또 선내 어린이 프로그램에는 전문 카운슬러들이 참여해 부모들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지중해는 매혹적이다. 연중 온화한 기후도 좋고 즐거운 식감을 가져다주는 풍성한 먹을거리도 매력적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중해 도시는 그 자체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그 가운데 북아프리카 모로코와 스페인 남부의 카나리아제도, 마데이라 제도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멋진 여행지다.

판타지아 클래스호는 아름다운 지중해의 주요 도시를 지난다. 이탈리아 라치오주의 작은 도시 치비타베키아에서 항해가 시작된다.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ㆍ말라가, 모로코 카사블랑카ㆍ라바트, 카나리아제도의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 포르투갈령 마데이라 제도의 푼샬, 마시쿠 등을 항해하는데 그 중 모로코와 카나리아 제도는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아프리카 북서부의 모로코는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 이베리아 반도와 접하고 북으로 지중해, 북서쪽으로는 대서양에 면해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모로코 수도는 라바트. 유럽과 아랍풍의 건물들이 조화를 이뤄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힌다. 도심에는 오래된 성벽이 있는데 신시가지와 구시가지의 경계를 이룬다. 이슬람 시장거리인 마디나와 유대인 거리인 밀라, 회교사원 핫산탑, 핫산 광장, 모하메드 5세 묘, 왕국, 정부청사 등이 주요 볼거리다.

카사블랑카는 하얀 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포르투갈인에 의해 1468년 파괴된 고대 도시 안파의 자리에 건설되어 1757년 모로코 술탄에게 점령되었다. 18세기 후반 무역항으로 재건되어 19세기 유럽과 미국의 무역중심지로 성장했다. 아프리카 북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다. 항만 근처의 '구 메디나'라는 옛 아랍거리는 미로같이 좁은 골목과 흰 벽의 가옥이 눈길을 끈다.

카나리아제도의 주도인 테네리페섬 북동해안에 위치한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는 지중해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대서양 정기항로의 기착지로 카나리아제도 최대 도시며 유럽인들이 추위를 피해 내려오는 휴양지기도 하다.

푼샬은 포르투갈령 푼샬주의 주도다. 리스본 남서쪽 약 1000㎞ 지점에 위치하며 마데이라 제도의 공업, 상업, 통신의 중심지다. 경치가 아름답고 기후가 온난해 휴양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상품정보=한진관광에서 '대한항공 직항, 카나리아&마데이라 제도 크루즈 14일' 상품을 판매한다. 대한항공을 이용해 인천에서 밀라노를 경유, 로마에 도착한다. 로마에서 투어를 마친 뒤, 크루즈터미널이 있는 치바타베키아항으로 간다. 인천에서 밀라노 경유 시 로마까지 약 14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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