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미완성으로 남은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아직까지 미완성으로 남은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눈부신 햇살, 그 아래 빛나는 푸른 지중해. 그리고 지중해 낭만을 따라 흐르는 예술의 향기까지. 스페인은 강렬한 매력이 돋보이는 예술의 나라다. 가우디가 집대성한 수많은 건축물과 유럽과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스페인과 마주하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란 말이 피부에 와 닿는다. 이토록 정열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곳이 있던가. 스페인 여행의 잔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고 진하게 각인된다.

마음까지 정화되는 하얀 마을 미하스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는 하얀 마을이 많다. 푸른 대자연에 둘러싸인 백색 건물들은 한눈에도 시선을 사로잡는 새빨간 색이나 빨려 들어갈 정도로 진한 파란색보다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중 스페인의 고도 미하스는 유난히 빛나는 경관과 고즈넉한 분위기로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붙든다. 로마시대부터 찬란한 역사를 이어온 이곳은 안달루시아지방 남부 말라가주에 자리한다.

미하스는 반짝이는 지중해와 어우러진 흰색 외벽의 건축물, 갈색 기와지붕과 푸른 숲이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백색 도시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워 '안달루시아의 에센스'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또한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코스타델솔 중심에 자리해 '코스타델솔의 보석'이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천천히 걸으며 산기슭에 자리한 작은 골목들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지중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미하스 관광의 시작은 당나귀 동상이 세워진 관광센터부터다. 이곳에서 한국어 안내책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마을 입구에 자리한 '비르헨 데 라 페냐' 성당. 천연동굴로 이뤄진 이곳은 바위로 이뤄진 투박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소박하게 꾸며진 내부는 미하스의 수호성녀인 여성상이 자리한다.

가우디의 숨결이 살아 있는 바르셀로나

스페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바로 가우디의 건축물을 둘러보는 것. 건축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가우디의 작품을 보면 놀라움에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 그만큼 가우디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가우디의 역작을 둘러보고 싶다면 바르셀로나로 가보자.

가우디의 건축물 중 가장 웅장하고 많이 회자되는 것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로마가톨릭교 성당인 이곳은 가로 150m, 세로 60m, 중앙 돔 높이 170m로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규모다. 1882년 건축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가우디의 스승인 '비야르'가 설계를 했으나, 이후 비야르와 의뢰인의 대립으로 1883년부터 가우디가 건축과 설계를 맡게 됐다. 그로부터 40여 년. 온 힘을 다해 사그라다 파밀리아 건축에 힘을 쏟았으나 1926년 가우디가 사망할 때까지 성당의 일부만 완성됐다. 지금까지도 성당 건축은 계속되고 있으며 가우디 사후 10주기인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구엘 공원도 가우디의 역작 중 하나. 푸른 지중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구엘 공원은 환상의 나라에 들어온 듯 형형색색 모자이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불구불 곡선으로 이뤄진 공원 내부는 중앙 광장 룸인 1층과 중앙 광장인 2층으로 이뤄져 있다. 원래 이상적인 전원도시를 계획하며 만들었으며 실제 영국 전원도시를 모델로 설계됐다.

이 밖에도 곡선으로 이뤄진 독특한 외관이 인상적인 고급 연립 주택 '카사밀라'와 카사밀라 주택 맞은편에 자리한 '카사 바트요'도 모두 가우디의 독특한 건축물로 바르셀로나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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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는 ‘곡선의 미’에 취한다. 육감적인 플라멩코 댄서의 휠 듯한 춤이 아니더라도 거리를 지나치면 문득 건축물에서 유연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가우디의 작품들이다. 바르셀로나에 가면 누구나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추억한다. 이 고집스러운 건축가 한 명이 도시의 지도를 바꿨다. 그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찾는 관광객들은 한해 수백만 명에 달한다. 바르셀로나는 중독의 도시가 됐고, 그 지독한 중독의 중심에는 가우디가 있다.

 

구엘공원 정상에서 내려다 본 바르셀로나 전경. 뒤로는 지중해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세계유산을 만든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걸쳐 바르셀로나에 남긴 건축물 중 다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그 중 여행자들을 품에 안고, 눈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작품이 구엘공원이다. 야자수를 닮은 돌기둥과 벤치에 새겨진 모자이크에는 모두 그의 열정이 서려 있다. 사람들은 벤치 위에 누워 따사롭고 호화로운 휴식을 즐기기도 한다.

 

자연에서 모티브를 빌린 아르누보 양식의 작품들은 화려하면서도 기이한 느낌이다. 공원의 건축물들은 파도를 치듯 언덕을 따라 흘러내린다. 정문 앞 경비실은 동화 속 풍경을 담았고 이 지역 카탈루냐 문양을 새겨 넣은 모자이크 된 뱀도 독특하다. 담 자락에서 발견하는 모자이크들은 깨진 타일들을 정교하게 조합한 형상으로 디자인도 제각각이다.

 

  • 1 구엘공원의 건축물들은 하나하나가 개성 넘친다. 정문앞 건물은 동화에서 소재를 얻었다.
  • 2 모자이크가 돋보이는 구엘공원의 도마뱀 상은 이방인들에게는 촬영 포인트로 인기가 높다.
  • 3 구엘공원의 개성 넘치는 모자이크.

 

 

공원 건축은 가우디의 오랜 친구이자 후원자인 구엘(Eusebi Güell)과의 인연 때문에 시작됐다. 본래는 주거용 목적으로 지었지만 공사는 도중에 중단됐고 일반인에게 선물로 주어졌다. 가우디의 저택과 광장을 거쳐 공원 뒤편 언덕에 오르면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등 가우디가 꿈꾸며 그려낸 도시의 실루엣이 지중해에 비껴 어우러진다.


거리로 나서면 곳곳이 가우디의 작품이다. 1882년 짓기 시작한 대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가우디의 건축물 중 웅대한 규모에 있어서 첫손가락에 꼽힌다. 예수의 열두 제자를 상징하는 12개의 종탑과 돔은 창공을 찌를 듯 솟아 있다. 가우디는 40여 년간의 생애를 대성당 건설에 바쳤고 사후에도 성당 지하에 안치됐다.

 

가우디의 작품 중 가장 웅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산트 파우 병원으로 이어지는 길은 가우디의 거리로 불린다. 이방인들은 밤늦도록 노천바에 앉아 대성당을 바라보며 가우디에 취한다. 쌉쌀한 맥주나 스페인 전통주 ‘상그리아’ 한 잔이 감동 위에 곁들여진다. 이곳에서 언뜻 눈에 띄는 바르셀로나 사람들의 식습관은 특이하다. 평일 점심때 2시부터 느긋하게 정찬을 즐기는가 하면 식사 후에는 시에스타 시간이 마련돼 있다. 저녁은 9시 넘어서 먹는다. 주말에는 아예 10시쯤 시작해 자정까지 저녁만찬을 즐기기도 한다. 거리의 예술작품만큼이나 생기 가득한 바와 카페들이 뒷골목에는 즐비하다.

 

 

건물에 깃든 고집스러운 곡선미

보행자의 거리인 람브라스에서 이어지는 길목에서도 가우디의 작품들은 이어진다. 걷다 보면 천재 건축가와 골목에서 조우하는 느낌이다. 구엘궁전은 실타래를 꼬아놓은 듯한 굽이치는 정문이 인상적이다. 카사 바트요나 아파트로 지었던 카사 밀라는 건축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그 외형에 일단 눈이 현혹된다. 건축은 자연의 일부여야 한다는 가우디의 신념을 담아 석회암 건물의 창과 벽에 바다와 파도의 굴곡을 실었다. ‘직선은 인간의 선이며 곡선은 신의 선이다’고 한 가우디의 정신이 녹아 들었다.

 

  • 1 건물 정면을 석회암으로 치장한 카사 밀라.
  • 2 동굴 느낌을 연상시키는 카사 밀라의 창문.

 

 

바르셀로나에서는 가우디의 작품만 구경하는 별도의 투어 코스가 마련돼 있다. 물론 도시의 건축미가 가우디 혼자만의 열정으로 완성된 것은 아니다. 몬타네르(Lluís Domènech i Montaner)가 지은 카탈라냐 음악당과 산 파우 병원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이 가우디에 감명받아 건축한 첨단 돔형의 아그바르 타워는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유럽대륙과 맞닿은 지리적 여건 덕에 스페인 제일의 상공업 도시로 성장했고 그 성장을 자양분 삼아 수준 높은 예술을 꽃피웠다. 피카소, 미로 등도 이 중독의 도시에서 작품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그 이름의 꼭짓점에는 가우디라는 천재 건축가의 삶과 열정이 자리 잡고 있음을 부인하지 못한다. 가우디는 죽음을 앞두고 그의 전 재산을 사그리다 파밀리아의 건축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 1 바르셀로나에는 건축물 외에도 자유로운 예술의 혼이 숨쉰다.
  • 2 스페인의 플라멩코에는 강렬함과 곡선미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굳이 계획된 르네상스가 아니더라도 예술의 힘은 세인의 상상을 넘어선다. 가우디가 만들어낸 우아한 건축미는 바르셀로나를 예술과 디자인의 도시로 재탄생시켰다. 그 완성에는 지난한 세월과 건축에 대한 짙은 사랑이 배경이 됐다. 가우디를 부둥켜안은 바르셀로나가 그래서 더욱 설레고 끌린다.

 

가는 길
바르셀로나까지 직항편이 운행 중이나 프랑스를 경유해 열차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열차궤도가 달라 국경역인 포르트부에서 갈아타야 한다. 역은 산츠역과 프란사 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탈리아 등에서 이어지는 야간열차나 특급열차도 여럿 있다. 바르셀로나 시내에서는 5개의 메트로 노선이 도심 구석구석을 연결한다. 메트로를 이용하기에는 산츠역이 편리하다.

 

 

  1. Favicon of https://travelbible.tistory.com 오리궁둥이 2014.11.28 07:47 신고

    구엘구엘 공원

  2. Favicon of https://travelbible.tistory.com 오리궁둥이 2014.11.28 07:47 신고

    가우디의 흔적을 볼 수 있따면 스페인!!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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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이어지는 빽빽한 산과 그 구석구석 자리한 목가적인 시골 마을, 지중해를 품은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곳. 지구상에 이보다 더 사랑스러운 곳이 있을까. 피레네산맥에서 보내는 힐링 시간 속으로.

[헬스조선]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의 하나로 등록된 피레네산맥 원형 분지로, 빙하를 관측할 수 있다. 장엄한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는 평평한 고원분지를 걷는다.
[헬스조선]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의 하나로 등록된 피레네산맥 원형 분지로, 빙하를 관측할 수 있다. 장엄한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는 평평한 고원분지를 걷는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산맥은 유럽인 사이에서는 고급 휴양지로 정평이 나있다. 아직 한국인에게는 낯선 이곳을 여행하다 보면 단체관광객은 전혀 마주칠 수 없다. 북적이는 휴양지가 싫다면, 피레네로 떠나보자.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피레네 힐링 트레킹과 주변국인 프랑스, 안도라공국, 스페인 문화 체험을 엮어 버라이어티한 휴가를 기획했다.

피레네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코테레 온천 마을과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인 오데사이몬테페르디도 국립공원! 코테레에서 로마인이 쌓은 스페인 다리까지 걷는 길이 첫 번째 힐링 포인트다. 잘 우거진 숲과 사슴 눈망울 같은 호수, 야생화 등이 어우러져, 펼쳐놓은 동화책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 환상적이다. 트레킹을 마친 후에는 아담한 산간마을 온천에 몸을 담그며 하루 피로를 씻어본다.

피레네의 두 번째 힐링 포인트는 장엄한 고봉에 둘러싸인 원형 빙하분지와 피레네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키리조트 라보나주에서 만날 것이다. 특히 거대한 원형 야외극장처럼 아래로 우묵하게 들어간 계곡에 있는 가바니 폭포 트레킹은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풍광이다. 450m 높이 설산에서 녹아내린 물을 연신 쏟아내며 떨어지는 폭포는 신이 만든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5일 동안 하루 3시간씩 풍경을 감상하며 여
유롭게 걷는 일정이라 중장년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성모마리아의 기적이 깃든 프랑스 루르드 샘물, ‘면세 쇼핑천국’ 안도라공국,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와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현지 문화에 취해보는 시간도 흥미롭다.

 

Travel Info.


일정

8월 11~21일(9박11일)
주요 관광지

프랑스 툴르즈·루르드, 스페인 아란·바르셀로나, 안도라공국
참가비

550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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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이나 캐리어 없이, 원하는 룩으로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유롭게 여행하는 것, 지중해 크루즈여행이면 가능하다. 지중해 크루즈 여행코스는 보통 동부 지중해와 서부 지중해로 구분한다. 서부 지중해 코스를 이용하면 낭만적인 스페인, 남부 프랑스, 이탈리아를 한번에 여행할 수 있다. 그저 편안한 호텔 객실에서 잠자고 화려한 편의시설을 이용하며 즐기면 된다. 모두가 잠든 사이 크루즈는 이동해 매일 아침 새로운 흥미로운 기항지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크루즈에 오르는 순간 차원이 다른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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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싣고 지중해를 가로지르는 로열캐리비안크루즈 

 22만t급 초대형 하모니 크루즈 

크루즈 여행 경험자로서 단언컨대 크루즈 여행에서 선사와 선박은 기항지만큼이나 중요하다. 기항지와 기항지 사이, 즉 이동하는 동안 선박에서 머무는 시간이 무척 길기 때문이다. 

서부 지중해를 대표하는 크루즈 선사는 바로 로열캐리비안크루즈. 로열캐리비안크루즈는 총 26척의 크루즈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리딩 선사. 특히 세계 최대 크루즈 선박인 22만t급 하모니호는 규모뿐 아니라 다른 크루즈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부대시설을 갖고 있는 특별한 크루즈선이다. 

크루즈 중앙에 위치한 센트럴파크는 마치 뉴욕의 공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크루즈 여행 중에서도 자연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보드워크에는 회전목마가 설치돼 있어 이곳이 크루즈가 아닌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한다. 

하모니호엔 크루즈 업계 최초로 인공 파도타기 시설이 갖춰져 있다. 길이 12m, 넓이 9.7m로 1분당 무려 11만3556ℓ의 물이 쏟아져 내리며 파도와 물살을 만들어 낸다. 수영도 차원이 다르다. 하모니호에는 메인 수영장 외에도 비치 풀, 스포츠풀 등 다양한 수영장이 마련돼 있다. 30m가 넘는 길이의 워터 슬라이드도 즐길 수 있다. 

쇼 또한 다양하다. 히트 뮤지컬 그리스와 귀에 익숙한 음악을 사용한 옴니버스 창작 뮤지컬 쇼, 원형 극장 모양의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다이빙 쇼, 실력파 피겨 선수 출신들이 펼치는 아이스쇼 등 매일 저녁 다양한 즐거움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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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살아 숨쉬는 스페인의 항구도시 바르셀로나

 아름다운 햇빛이 가득한 남프랑스 여행 

서부 지중해 크루즈의 여정은 대개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한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항구도시로 화가 피카소와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배출한 도시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는 가우디가 설계한 성가족성당, 구엘 공원, 그리고 피카소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 피카소 미술관 등이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향하는 곳은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가는 바닷길에 위치한 항구도시, 팔마 데 마요르카. 아름다운 경관과 온화한 기후, 중세 건축물과 아랍 왕조의 거성이 매력적인 곳으로 유럽에서 손꼽히는 휴양지이다. 가우디가 수리 개축한 카탈루냐 양식의 고딕 대성당이 유명하다. 

또 다른 기항지는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역. 동쪽에는 알프스 산맥이 있고 서쪽에는 론 강이 흐르며 1년 내내 따스한 햇볕이 드는 프로방스에서는 아기자기한 시골집과 골목마다 자리한 시장 등을 만날 수 있다. 

크루즈를 타면 보통 마르세유에서 내리게 된다. 마르세유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항구이자 지중해 최대의 항구 도시다.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서 콜린 퍼스가 고백하는 레스토랑,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배경인 이프 섬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르세유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한 시간가량 달리면 화가 폴 세잔과 작가 에밀 졸라의 고향 엑상프로방스가 나온다. 그라네 박물관, 생 소뵈르 대성당, 세잔 아틀리에 등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지만 그보다는 세잔의 작품 속 배경으로 유명하다. 마치 그림책 속 장면 같은 풍광과 자주 마주치는 곳이기도 하다. 걷다보면 어느새 예술의 향기에 흠뻑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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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역사를 품은 이탈리아 피렌체 전경

 화려한 르네상스 도시 이탈리아 문화탐방 

크루즈를 타면 보통 피렌체와 피사, 고도 로마, 대표적인 항구도시 나폴리를 관광할 수 있다. 11세기 말 제노바, 베네치아와 대립하는 강력한 해상공화국이었던 피사는 13세기 이후 문예 도시로 번창했다. 피사 대학에서 공부한 최고의 스타는 바로 갈릴레오 갈릴레이. 그가 피사의 사탑에서 쇠구슬로 낙하속도 실험을 했던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이 피사와 자웅을 겨뤘던 도시 국가였던 피렌체는 꽃이라는 뜻을 가진 화려한 도시. 중세의 유적에 르네상스 시절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천재들의 손길, 흔적 등이 더해져 더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났다. 결국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남녀 주인공이 극적으로 다시 만났던 두오모 성당이 유명하다. 이곳에 가면 준세이와 아오이의 애틋한 감정이 전해지는 듯하다. 

지중해 크루즈여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투어 홈페이지(www.hanatour.com) 또는 대표전화(1522-0014)로 문의 가능하다.  

[전기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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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Must Buy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예술의 도시이자 패션의 도시로 잘 알려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우리나라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스파 브랜드를 비롯하여 명품부터 시작하여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다양한 백화점 및 쇼핑몰, 그리고 수많은 브랜드와 기념품점 등이 모여있는 쇼핑 거리는 관광객들이 맞이하고 있다. 수많은 아이템 중 바르셀로나에 들렀다면 이것만은 꼭! 사고 갔으면 하는 ‘Must Buy’ 아이템을 선정해 보았다. 알뜰하고 실속있게 바르셀로나를 즐겨보자.

편안하고 감각적인 신발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에스파드류

프랑스와 스페인의 전통 신발로 알려진 에스파드류(espadrille)는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신발이다. 본래 해안도시에서 신는 신발이었는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슬립온’이라 부르기도 한다. 굽이 낮은 것부터 시작해서 높은 웨지로 되어 있는 것까지 다양하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고딕 지구에 있는 스페인 전통 수제화 가게인 ‘라 마누알 알빠르가떼라(La Manunal Alpargatera)’라는 가게의 신발이 인기 만점이다. 기본 신발이 10~16€로 많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캠퍼

‘꽃보다 누나’에서 김희애씨가 신고 나와 이슈가 되기도 했던 신발이다. 캠퍼(Camper)는 스페인 사람들은 ‘깜빼르’라 발음한다. 캠퍼는 슈즈 브랜드로 매우 유명하며, 현재는 캠퍼자체가 하나의 신발 종류로 분류된다. 독특한 디자인과 편한 착용감으로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 만점이다. 한국의 백화점에도 일부 있지만 스페인 가격의 두 배 이상 버금가는 가격이다. 따라서 바르셀로나에 들렀다면 캠퍼 하나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아바카스

아바카스(Abarcas)는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스페인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가 신는 편안한 신발로 스페인 ‘국민 샌들’이라 불린다. 인기가 좋아 길거리에 짝퉁도 넘쳐나는데, 직접 신어보고 구매하거나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저렴하고 감각적인 의류

스카프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인 스카프. 스페인의 대표 스파 브랜드 자라에서 산다면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약 3분의 1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하고 선택의 폭이 넓어 많은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인기 품목에 속해있다. 굳이 자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파 브랜드에서도 우리나라보다 저렴하고 다양하게 판매하니 참고하자. 여행의 영감을 받으세요 travelbible.tistory.com 

언더웨어

스페인 대표 언더웨어 브랜드인 오이소(Oysho)에는 다양한 속옷과 파자마 등을 판매한다. 스페인 대표 스파 브랜드인 자라계열의 속옷 브랜드로 비키니, 파자마, 원피스도 판매한다. 다양한 디자인과 사이즈가 구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코트

스파 브랜드 천국 스페인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코트를 구입할 수 있다. 스페인 스파 브랜드의 대부분 의류가 그러하겠지만 코트는 더 알뜰하게 살 수 있다. 특히, 여름과 겨울에 있는 특가 세일 기간에 산다면 실속있는 쇼핑을 하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코트가 있는데 한국에서 비싸서 못 샀다면 바르셀로나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TIP!1년에 단 두 번, 파격 세일 기회를 놓치지 말자!
패션의 도시 바르셀로나에서는 자라(Zara), 망고(Mango) 등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스페인 브랜드뿐만 아니라 모든 브랜드의 아이템을 1년에 단 두 번 파격 세일한다. 첫 번째 세일 기간은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동방박사 세분이 오는 날 이후로 1월 7일부터 2월까지 세일이 진행된다. 1월에 세일이 진행되었던 아이템이 팔리지 않았다면 2차 세일 기간인 2월에는 더욱더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게 50% 이상 파격 세일을 하고 많게는 70~8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두 번째 세일 기간은 여름시즌으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겨울 세일 기간과 마찬가지로 진행된다. 다만, 겨울과 여름 세일기간 모두 명품 브랜드는 대부분 세일 브랜드에서 제외되니 참고하자.

달달한 먹거리와 차

뚜론 Turron

뚜론(Turron)은 스페인 전통 과자다. 한국의 엿처럼 생긴 모양의 뚜론은 더 부드럽고 달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안에는 다양한 견과류와 재료가 들어가 있어 먹는 재미 또한 있다. 뚜론은 바르셀로나 어디에서든 쉽게 찾을 수 있다. 백화점, 시장 혹은 뚜론 전문점인 ‘Vicens’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대는 천차만별이지만 대체로 10€ 이하로 저렴하다.

국화꿀차

바르셀로나에 들렀다면 꼭 사야 하는 필수품이라 불리는 국화꿀차. 국화꿀차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브랜드는 오르니만스(Hornimans)에서 나온 '만사니야 꼰 미엘(Manzanilla con Miel)'이다. 한 상자에 총 25개의 티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약 1.6~1.8€ 사이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뜨거운 물에 3~5분 정도 우려 마시면 달달한 맛이 일품이다. 바르셀로나의 까르푸나 엘 꼬르떼 잉글레스(el corte ingles) 등 큰 매장에 있으나 워낙 인기가 좋은 제품이라 오후 늦게 방문하면 품절일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하자.

비 브루타스 Bi frutas

비 브루타스(Bi frutas)는 스페인 식료품점에 파는 음료수이다.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맛으로 인기가 좋다. 특히, 수박과 멜론이 섞인 맛의 ‘IBIZA’는 생소하지만 중독성 있는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오는 품목 중의 하나이다.

올리브 Aceituna

시원한 맥주나 와인과 궁합이 잘 맞는 캔 올리브. 올리브는 스페인어로 아쎄이뚜나(Aceituna)라 불린다. 올리브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Fragata'로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를 캔으로 판매한다. 식료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유니크한 인테리어 소품

빈손 Vincon

스페인의 대표 거리 그라시아 거리에는 인테리어 소품 상점이 즐비하다. 까사밀라 옆에 자리한 빈손(Vincon)은 그중 대표적인 아기자기한 디자인샵이다.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부터 쇼룸, 가구, 섬세한 피규어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 구입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Passeig de Gracia, 96, 08008 Barcelona. 까사 밀라 근처. )

아 로하 두가토 프레토 A Loja do Gato Preto

이곳은 고양이를 테마로 한 디자인 샵이다. 아 로하 두가토 프레토(A Loja do Gato Preto)는 포르투갈 브랜드로 주방용품, 식기, 텍스타일, 각종 인테리어 소품류 등을 볼 수 있다. 세일기간에는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Avinguda Diagonal, 484, 08006 Barcelona. 메트로 L4 Diagonal 역 근처.)

야드로 Lladro

야드로(Lladro)는 스페인에서 명품 수제 도자기 인형으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이 어우러진 것이 야드로의 특징이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야드로는 박물관 같은 분위기가 멋있어 많은 사람들이 둘러보러 오기도 한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이곳의 도자기 인형은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이곳의 제품은 최소 10€부터 시작되며 한국보다는 4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Paseo de Gracia, 101 08008 Barcelona, 메트로 L4 Diagonal 역 근처. )

2비스 2Bis

2비스(2Bis)는 구엘 공원, 까사 바뜨요 등 바르셀로나 명소의 기념품샵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모두 모아놓은 듯한 기념품 전문샵으로 가격이 다른 곳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Cl Bisbe ,2 08002 Barcelona. 바르셀로나 대성당 맞은편)

필마 Pilma

필마(Pilma)는 현지인이 주로 이용하는 디자인 샵이다. 다이고날(Diagonal) 역 주변에 있는 인테리어 소품샵 거리에 있어 찾아가기 쉽다. 5층 규모의 건물에 아기자기한 소품, 주방용품, 아이디어 제품 등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Avinguda Diagonal, 403 08008 Barcelona. 메트로 L4 Diagonal 역 근처. )

무이무쵸 Muy Mucho

무이무쵸(Muy Mucho)는 스페인의 천원샵같은 존재이다. 저렴하게 소품과 주방용품 등을 살 수 있는 곳으로 매우 인기가 좋다. 혹여 여행 중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이곳에서 사는 것이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Rambla de Catalunya, 35 08007 Barcelona, 메트로 L4 Passeig de Gracia 역 근처)

향긋하고 청량한 맥주와 와인

모리츠 Moritz

모리츠(Moritz)는 목넘김이 부드러운 바르셀로나의 맥주 이름이다. 바르셀로나 모리츠 맥주공장(Fabrica Moritz Barcelona)에서는 신선한 안주와 맥주를 맛볼 수도 있으며 맥주를 직접 사올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의 모리츠와 관련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뜨레야 Estrella Damm Barcelona

스페인의 정열을 가득 담은 맥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이다. 에스뜨레야 담은 여름에 마시면 더욱 시원한 라거 맥주로 탄산이 적어 부드럽다는 것이 특징이다.

샹그리아 Sangria

스페인 전통적인 음료 샹그리아는 식료품을 판매하는 곳 어디서든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까르푸, 공항, 백화점, 시장 등 샹그리아를 팔지 않는 곳은 없다. 구입할 때는 안에 들어있는 성분과 재료를 살펴보고 사는 것을 추천하며, 도수를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라이망와인 Raimat

와인이 맛있는 도시 바르셀로나에는 다양한 와인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대표적으로 ‘라이망 (Raimat)’ 와인은 큰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하며 드라이한 와인으로 남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이다. 5~15€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잊지 못할 기념품

가우디 도마뱀 조각

가우디의 역작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구엘 공원에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기념품 샵이 있다. 구엘 공원의 상징인 가우디 도마뱀 피규어와 도마뱀이 그려져 있는 수많은 기념품을 만날 수 있다. 구엘 공원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념품 샵이나 공항에서 가우디 도마뱀 피규어를 판매하니 참고하자.

구엘 공원 열쇠고리

구엘 공원 기념품 상점에서 파는 열쇠고리는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가우디 건축물을 본떠 만든 열쇠고리는 독특한 디자인의 유명한 기념품이다. 가격대는 다른 열쇠고리보다 조금 비쌀 수 있어도 구엘 공원 열쇠고리를 사지 않고 돌아온다면 후회가 밀려올 것이다.

바르셀로나 축구팀 유니폼

축구의 도시 바르셀로나의 대표 축구팀 유니폼을 파는 기념품샵이 즐비하다. 대부분 축구를 사랑하는 여행객이라면 한 벌정도는 무조건 구매한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 축구장의 기념품 샵이나 큰 디자인 샵에 70~80€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비싼 유니폼이 부담스럽다면 두건이나 모자 등을 사오는 것을 추천한다.



쇼핑 핫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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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 거리 Passeig de Gracia

명품거리 및 쇼핑의 거리로 유명한 그라시아 거리. 자라, 망고와 같은 일반 스파 브랜드샵부터 백화점, 명품샵까지 즐비한 바르셀로나 대표 쇼핑 거리이다.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쇼핑 및 상업지구로 유명하며 주변에는 까사밀라, 까사 바뜨요, 피카소 미술관 등이 있다. 바르셀로나 쇼핑 일 번지 답게 최고의 명품 브랜드들이 늘어져 있어 명품 쇼핑을 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여름(7~8월)과 겨울(1~2월)의 정기 세일 기간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쇼핑을 하다 지칠 때에는 노천 레스토랑에서 먹거리를 즐기며 여유를 가져보자.

  • 주소 : Passeig de Gracia, Barcelona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3 Diagonal역에서 도보3분. Passeig de Gracia에서 Carrer del Rossello 방면 남동쪽으로 걷다가 좌회전하여 Carrer de Mallorca에 진입하면 목적지이다.
  • 맵북 : 4번 지도 D3


람블라스 거리 La Rambla

바르셀로나의 까딸루냐 광장 남쪽부터 피우 광장까지 약 1km 남짓한 거리이다. 람블라스 거리(La Rambla)에는 수많은 길거리 상인과 거리 예술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바르셀로나의 중심에 자리한 곳으로 여행객과 현지인으로 언제나 붐비는 곳이다. 거리 중간에는 바르셀로나 최대의 재래시장인 보께리아 시장(Boqueria Market)이 자리하고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쳐난다. 특히, 이곳에서는 저렴한 기념품이나 예술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주소 : La Rambla, Barcelona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1 Catalunya역에서 도보 4분. 역에서 나와 남서쪽으로 Placa de Catalunya 방면 좌회전 후 직진. Placa de Catalunya 방면 우회전 후 좌회전 하여 Placa de Catalunya에 진입. La Rambla 방면으로 가면된다.
  • 맵북 : 3번 지도 C4


보께리아 시장 Boqueria Market

성 요셉 시장이라고도 불리는 보께리아 시장은(Boqueria Market) 단연코 바르셀로나 최대의 재래시장이다. 바르셀로나 현지인들이 말하길 ‘보께리아 시장이 없다면 다른 시장은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는 싱싱한 과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채소, 과일, 치즈, 고기 등 먹거리가 풍부하다는 것이 특징이며 람블라스 거리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 운영시간 : 월~토 08:00~20:30. 일요일 휴무
  • 주소 : La Rambla, 91 08002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3 18 25 84
  • 홈페이지 : www.boqueria.info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3 Liceu역에서 도보2분. La Rambla에서 Carrer de la Petxina 방면 북서쪽으로 걷다가 좌회전하여 Passatge dels Coloms에 진입하면 오른쪽에 목적지가 있다.
  • 맵북 : 3번 지도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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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쇼핑의 천국 바르셀로나. 스파브랜드와 다양한 명품브랜드까지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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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천국 바르셀로나

패션의 천국이라 불리고 쇼핑하기 편한 도시로 꼽히는 바르셀로나. 스파SPA 브랜드의 지상낙원이자 다양한 명품 브랜드가 즐비한 곳이다. 대대적으로 여름과 겨울 특가 세일 기간에는 모든 매장의 문턱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저렴하게 바르셀로나를 즐기고 개성 있는 자신만의 패션을 완성시키고 싶다면 바르셀로나로 가보자.

스파SPA 브랜드의 천국

자라 ZARA

스페인 대표 스파SPA 브랜드 자라(ZARA). 스페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유명한 스파 브랜드 중 하나이다. 가격대비 좋은 품질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바르셀로나에서는 아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도 인정한 자라의 디자인은 유행을 선도한다. 자라는 아무리 인기가 있는 제품이어도 다시 출시가 되지 않을 만큼 디자인을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바르셀로나 자라는 한국보다 평균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여름과 겨울 특가 세일 기간에는 50~7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으니 참고하자.

  • 주소 : Passeig de Gracia, 16 08007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3 18 76 75
  • 홈페이지 : www.zara.com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4 Passeig de Gracia역에서 도보 1분. TOUS 오른쪽에 있다.

망고 MANGO

자라와 더불어 유명한 스파 브랜드로 패션을 선도하는 디자인으로 인기가 좋은 곳이다. 직원의 80% 이상이 여성이라는 것이 특징이며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다. 스파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매 시즌마다 패션쇼를 여러 컬렉션을 선보인다. 따라서 입증된 질과 디자인으로 고객을 만나 언제나 인기 만점인 브랜드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리나라보다 30~40% 저렴하고 특가 세일 기간을 노리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실속있는 쇼핑을 할 수 있다.

  • 주소 : Passeig de Gracia, 65 08007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2 15 75 30   // 여행의 영감을 받으세요 travelbible.tistory.com 
  • 홈페이지 : www.mango.com    //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3 Passeig de Gracia역에서 도보 2분. 까사 바뜨요 대각선 맞은편 건물에 있다.

마시모 두띠 Massimo Dutti

마시모 두띠는 스페인 브랜드 자라와 같은 계열의 브랜드이다. 기본 아이템에 충실하고 깔끔한 자라에서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다. 남성들의 정장을 사기에 제격인 곳으로 다양한 정장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 있으며 공항에도 입점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의 매장보다 약 5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운영시간 : 월~토 10:00~20:00. 일요일 휴무
  • 주소 : C.C. El Triangle Placa Cataluna, 1-4, 08007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4 12 59 16
  • 홈페이지 : www.massimodutti.com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1 Catalunya 역에서 도보 1분. 엘 트리앙글레 안에 있다.

명품 쇼핑 똑똑하게 하기

패션의 천국 바르셀로나에는 다양한 스파 브랜드와 더불어 명품 브랜드도 즐비하다. 명품 거리로 유명한 그라시아 거리에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와 백화점이 있다. 스페인에서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택스리펀을 많이 해줘 어찌 보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고 싶었던 브랜드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바르셀로나에서 만나보자.

스페인에서 택스리펀 받기

유럽에 있는 나라를 여행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택스리펀(taxrefund). 택스리펀은 비유럽국가의 사람이 유럽권 나라에서 정해진 금액의 이상을 사용하면 돌아올 때 세금을 환급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스페인에서는 하루 한 매장에서90€ 이상 사면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다. 엘 꼬르떼 잉글레스 백화점에서는 브랜드와 매장 상관없이 백화점 내에서 산것이라면 모든 상품의 금액을 합산해 준다. 또한, 자라 망고와 같은 스파 체인 브랜드 같은 경우도 여러 매장에서 구매했어도 같은 브랜드라는 것을 증명할 영수증을 지참한다면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하루에 90€로 정해져 있으므로 그 이상 구매한다고 해도 하루 내에는 90€만 인정된다.

택스리펀 받는 절차는 간단하다. 우선 물건을 구입한 후 계산할 때 택스리펀을 받는다고 말하면 따로 영수증을 챙겨줄 것이다. 영수증에 기재된 금액이 90€ 이상이여야 하며 여권 번호 등을 쓰는란에 적어둬야 한다. 쇼핑을 할 때 모아둔 택스리펀 영수증은 출국 시 공항의 택스리펀을 받는 창구에서 세관 도장을 받아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옷을 샀다고 해서 택을 뜯고 바로 입고 다니면 안 된다. 공항 창구에서 검사를 할 때 영수증과 제품을 비교하여 검사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택스리펀 도장을 받지 못한다. 스페인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18%라는 높은 비율의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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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Loewe

로에베(Loewe)는 스페인 대표 명품 브랜드이다. 마드리드의 왕실 납품 상점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스페인 전역에 자리 잡은 고급 브랜드이다. 아직도 본사는 마드리에 자리한다. 최상급 품질의 가죽만을 고집하여 제품을 만들며 가죽가방이 인기가 좋다. 또한 그 외 액세서리는 선글라스와 향수 등이 유명하다.

  • 운영시간 : 월~토 10:00~20:30. 일요일 휴무
  • 주소 : Passeig de Gracia, 35 08007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2 16 04 00
  • 홈페이지 : www.loewe.com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4 Passeig de Gracia역에서 도보 2분. Passeig de Gracia에서 Carrer d'Arago 방면 북서쪽으로 걷다가 사거리 Carrer d'Arago에서 유턴 후 100m 직진하면 오른쪽에 목적지가 있다.

루포 Lupo

천연 가죽만을 이용해 만든 가방으로 유명한 스페인 고유 브랜드이다.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심플하고 질 좋은 가방으로 인기가 좋다. 들고 다니기 편하며 튼튼해 그 값어치는 이미 입증되어 있다. 가죽장인의 아버지와 가방 상점의 점원이었던 어머니 아래에서 자란 디자이너가 바로 루포의 디자이너다. 가격은 200€부터로 저렴하지 않다.

  • 운영시간 : 월~금 10:00~20:30, 토 10:00~14:00, 17:00~20:30. 일요일 휴무
  • 주소 : Carrer de Mallorca, 257 08008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4 87 80 50
  • 홈페이지 : www.lupobarcelona.com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5 Diagonal역에서 도보4분. Rambla de Catalunya에서 Carrer del Rossello 방면 남동쪽으로 걷다가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Carrer de Mallorca에 진입하면 왼쪽에 목적지가 있다.

TIP! 엘 꼬르떼 잉글레스 백화점에서 여행자 쿠폰 받기
스페인의 대표 체인 백화점인 엘 꼬르떼 잉글레스 백화점에서는 여행객들을 상대로 10% 할인 쿠폰을 나눠준다. 반드시 엘 꼬르떼 잉글레스 백화점 내의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만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쿠폰을 받을 때에는 여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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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여러분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알찬코스를 소개해요.

대중교통이나 투어 버스를 적극 활용하면 바르셀로나의 핵심 여행지를 구석구석 누비는게 가능하다. 4일 이상을 투자한다면 앞서 소개한 1박 2일의 건축 답사에 쇼핑, 맛집, 거기에 더해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알찬 코스도 계획할 수 있다. 하루 정도는 시간을 할애해 바르셀로나 근교 몬세라트를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까딸루냐 광장

스페인에서 3번째로 큰 광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중 하나로 뽑힌 바 있다. 여러 조각상이 배치되어 있고 면적은 넓지 않으나 분수와 비둘기 등 여러 동상으로 아기자기하게 가꾸어져 있다. 바르셀로나 관광의 출발점인 광장으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가르는 중심지기도 하다. 주요 도로들의 거점이고 공항 리무진도 이곳에서 출발하며 교통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지하철도 다닌다. 주변으로 쇼핑이나 교통이 편리하니 숙소를 근처에 잡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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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블라스 거리

까딸루냐 광장에서 남쪽 항구 파우 광장을 잇는 1km의 거리. 바르셀로나를 가장 이해하기 좋은 중심가이고 구시가지 관광의 랜드마크다. 거리 중심으로 뻗은 길들이 주요 관광지와 연결이 되어 있다. 중앙에 위치한 보행자 전용도로 양옆을 차도로 둘러싸고 있어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다. 거리 주변엔 상점, 식당들이 즐비하다. 뿐만 아니라 마시면 바르셀로나에 매료되어 살게 된다는 재미있는 전설을 가진 카날레탄스라는 샘물과 바르셀로나의 최고 오페라 하우스, 리세오 극장이 있다. 또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예술을 선보이는 거리 예술가들을 많이 만나게 보게 될 것이다. 거리 중간에 위치한 산호세 시장을 들러 스페인 사람들의 소소한 생활을 구경하는 재미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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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대성당

1298~1448년에 지어진 까딸루냐 고딕양식의 성당으로 70m의 높은 첨탑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150년 만에 완성되었는데 정면의 문은 초기의 설계를 지키기 위해 500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하늘에 닿을듯한 높은 천창에서 들어오는 빛과 스테인드글라스 장식, 곳곳에 위치한 그림들과 조각상들이 화려하게 자리 잡고 있다. 성당 중앙 제단 밑엔 바르셀로나의 수호성인인 에우라리아의 묘가 있으며 많은 성인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입장 시엔 복장규제가 있으니 이점 유의하자. 주말엔 성당 앞 광장은 골동품 벼룩시장이 열리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축제가 있는날엔 시민들이 모여 춤을 추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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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테 포르테스

7개의 문이라는 뜻을 가진 레스토랑으로 빠에야로 유명하다. 1983년에 오픈하였고 피카소도 즐겨 찾은 식당이며 자리마다 유명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기본으로 나오는 올리브가 입맛을 돋운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식당이라 기다리는 건 기본. 시간을 잘 계산하여 방문해 보도록 하자.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해산물 빠에야.


호안 미로 미술관

몬주익 공원에 위치한 미술관. 호안 미로가 본인의 전 재산을 들여 미술관을 만들었으며 대부분 그의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호안 미로는 초현실주의 예술가로 독특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많다. 그림은 물론 다양한 조형물을 만드는 도예가, 판화가이기도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생소하지만, 피카소나 달리와 함께 스페인을 대표하는 예술가다. 동시대 초현실주의 작가들이 어두운 느낌이 강했다면 호안 미로는 색채가 화려해 동화 속 세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술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나 옥상에서는 어느 정도의 촬영이 가능하다. 호안 미로의 초기 작품들보단 말년 때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그림의 지식이 없어도 눈이 즐거운 미술관이다.


몬주익 성

몬주의 언덕 위에 위치한 성으로 1640년 농민전쟁 시기 30일 만에 세워졌다.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때 군사 요충지였고 19세기 말 정치범들의 수용소로 이용되었으며 현재는 군사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몬주익 언덕과 근처의 전망대와 마찬가지로 전망이 매우 좋다. 가는 방법은 버스, 지하철과 푸니쿨라 등이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정원과 군사 요충지답게 다양한 무기들도 구경할 수 있다. 성 주변을 따라 여유롭게 지중해 해변을 만끽하며 성의 동서남북 각기 다른 바르셀로나의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까딸루냐 미술관

로마네스크 작품들로 유명하며 까딸루냐 지방의 중세 미술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 가장 유명한 작품은 '타울의 성 클레멘테 교회의 벽화'다. 만국박람회 때 사용했던 건물을 고쳐서 1934년에 국립미술관으로 개관하였으며 큰 규모와 높은 천장, 거대한 파이프 오르관까지 웅장함을 자아내는 건축물이다. 방대한 작품 수를 자랑하며 모두 둘러보는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되니 자세한 관람을 원한다면 시간 여유를 두고 둘러보자. 입구에서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저녁엔 미술관 앞 분수에서 화려한 분수 쇼가 펼쳐진다.


에스빠냐 광장

몬주익 박물관을 배경으로 화려한 조명과 음악을 자랑하는 몬주익 분수 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가을·겨울에는 저녁 7시부터 9시, 봄·여름에는 저녁 9시부터 11시 30분 사이에 쇼가 열린다. 반원 모양의 이 광장은 55개의 스페인 도시가 타일로 꾸며져 있는데 각각의 타일마다 멋들어진 그림 한편을 보는 것 같다. 곳곳에 장식된 세라믹 공예의 화려함으로 광장 자체의 아름다움을 구석 구석 감상하기 좋다.


타란토스

플라멩코 공연을 보면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타블라오 중 하나. 약 30분 정도 짧은 시간 공연하지만, 입장료가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고 음료 주문도 필수가 아닌 것이 장점이다. 열정적인 여자 댄서들의 춤사위와 서글픈 목소리의 남자 악사들의 노랫소리는 집시들의 슬픔을 표현하는 것 같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할만한 플라멩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좋은 좌석을 얻기 위해선 조금 일찍 줄을 서는 게 도움이 된다.


추천일정 Day3

까딸루냐 광장 ▶ 람블라스 거리 ▶ 바르셀로나 대성당 ▶ 시에테 포르테스 ▶ 호안 미로 미술관 ▶ 몬주익 성 ▶ 까딸루냐 미술관▶ 에스빠냐 광장 ▶ 타란토스

까딸루냐 광장 Placa de Catalunya

까딸루냐 광장에서 시작하여 까딸루냐 광장에서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공항버스, 버스, 메트로, 투어버스 모두 이 곳에서 출발한다. 광장에는 중앙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다. 이곳에서 각종 할인 쿠폰과 시내 관광지도, 버스 노선도를 챙기고 하루를 시작하자.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람블라스 거리 La Rambla

까딸루냐 광장에서 지중해의 포트벨 항구까지 이어진 약 1km의 거리이다.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거리로도 알려져 있듯이 람블라스 거리에는 명소과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점 들이 모여있다. 거리 중앙은 보행자 전용 도로로 거리 예술가들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재래시장인 보께리아 시장, 달콤한 츄러스를 파는 카페, 기념품 점등을 가볍게 둘러보며 거리를 따라 내려가자. 바다가 보이는 길 끝까지 내려가면 지중해를 가르키는 콜럼버스의 탑을 만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Catedral de Barcelona

람블라스 거리에서 바다를 향해 걷다가 왼쪽을 접어들면 고딕지구가 펼쳐진다. 고딕지구를 대표하는 까딸루냐 고딕양식의 바르셀로나 대성당은 꼭 보고 갈만한 명소. 주말에 방문하면 성당 앞 골동품 벼룩시장을 구경하는 행운을 가질 수 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산 하우메 광장 쪽을 따라 걸어보자. 여기까지 이어지는 거리가 대부분 고딕지구에 속한다. 골목 사이를 걷는 것 만으로도 거대한 유적지를 걷는 듯한 신비로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시에테 포르테스 7 Portes

고딕지구에서 좀 더 나아가면 중세 귀족들이 살던 집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보른지구로 연결된다. 젊은 예술가들이 이곳에 갤러리와 상점, 카페를 열면서 이 곳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독특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곳의 중심에는 피카소 미술관이 있다. 유서깊은 티샵 산스 앤 산스, 치즈 요리 전문점 치즈미, 초콜릿이 유명한 디저트 카페 부보 등 맛집도 구경할 수 있다. 부지런히 오전 일정을 보냈다면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 시에테 포르테스에서 늦은 점심으로 빠에야를 맛보자.

호안 미로 미술관 Fundacio Joan Miro

배를 채운 뒤 가까운 메트로 L4의 바르셀로네타 역으로 가자. 환승하여 L3의 Paral-lel 역으로 이동하자. 여기서 바르셀로나의 명물 등산열차인 푸니쿨라를 타고 몬주익 언덕을 오르자. 푸니쿨라는 바르셀로나의 시내 교통 티켓으로 사용할 수 있다. 푸니쿨라 역 Parc de Montjuic에 내리면 바로 길 건너에 호안 미로 미술관이 있다. 바르셀로나가 나은 초현실주의 예술가 호안 미로의 독특한 작품을 감상해보자.

몬주익 성 Montjuic Castle

몬주익 언덕 위에 있는 몬주익 성을 오르려면 버스나 케이블카를 타야 한다. 호안 미로 미술관 앞에서 150번 버스를 타거나 텔레페릭 몬주익 역에서 케이블카를 타자, 군사박물관이 있는 미라도르 정원을 거쳐 몬주익 성으로 단번에 오를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보는 바르셀로나 시내와 바다의 모습이 절경이다.

까딸루냐 미술관 Museu Nacional d'Art de Catalunya

몬주익 성에서 내려올 때는 150번 버스를 적극 활용하자! 꽤나 긴 경로이니 도보로 움직이기에는 힘들 수 있다. 에스빠냐 광장을 향해 내려오다보면 로마네스크 작품들로 유명한 까딸루냐 미술관이 보인다. 여유가 된다면 미술관 관람을 하고, 시간이 늦었다면 아쉽지만 포기하고 에스빠냐 광장까지 쭉 내려오도록 한다. 광장에서 꼭 봐야하는 중요한 일정. 몬주익 분수쇼를 놓치지 않기를!

에스빠냐 광장 Placa de Espanya

몬세라트. 꼴로니아 구엘 등으로 이동할 때 편리한 에스빠냐 광장. 하지만 에스빠냐 광장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몬주익 분수쇼다. 광장에서 몬주익 언덕 쪽을 바라보면 까딸루냐 미술관을 배경으로 커다란 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분수쇼는 대부분 19:00~21:00 사이에 30분 간격으로 열린다. 계절별로 분수쇼 시간이 다르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거나 호텔에 문의해 정확한 시간을 알아가자. 바르셀로나의 명물로 자리잡아 분수쇼 시간이면 명당 자리를 잡기 위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니 30분정도 일찍 자리를 잡으러 가는 편이 좋다.

타란토스 Tarantos

여행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는데 공연만큼 좋은게 더 있을까? 바르셀로나 시내에는 역사 깊은 플라멩고 공연장, 타블라오들이 있다. 타란토스는 레이알 광장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공연시간은 30분 정도로 짧지만 그만큼 공연 관람료도 저렴한 곳. 대부분 비싼 식사나 음료까지 같이 지불해야 하는 공연장들이 많은데 비해 타란토스는 관람료와 음료가격이 별도라 합리적이다. 레이알 광장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밤늦게 공연장이 끝나도 숙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기도 좋다. 홈페이지 예약을 사전에 하고 가면 현장 관람료 10€보다 저렴한 8€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TIP! 몬주익 분수쇼
아름다운 까딸루냐 미술관 건물을 배경으로 음악에 맞추어 빛과 물줄기가 변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바르셀로나를 다녀온 여행자들 사이에서 꼭 봐야할 볼거리로 손꼽힌다. 분수쇼 시기가 계절별, 요일별, 공휴일별로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잘 알고가야 시간맞춰 볼 수 있다. 변동될 수 있으니 여행일정이 정해지면 홈페이지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가면 금상첨화다. 현지에서는 관광안내소나 호텔에 문의를 다시한번 해서 헛걸음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유명한 소매치기의 주무대이니 짐을 단단히 챙길 것!

  • 분수쇼 시간 : 4월 30일~9월 30일 목~일 21:00~23:30 10월 1일~4월 30일 금, 토 19:00~21:00 크리스마스/부활절 목~일 19:00~21:00 (모두 30분 간격)
  • 분수쇼 시간 : www.bcn.cat/parcsijardins/fonts/EN/magic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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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일정 Day4

몬세라트 근교 여행 Montserrat

짧은 일정이지만 바르셀로나의 근교 한군데를 꼭 다녀와야 한다면 단연 몬세라트(Montserrat)를 추천한다. 바르셀로나로부터 53km 떨어진 이곳은 당일치기로 바르셀로나에서 다녀오기 딱 좋다. 역에서 내려 수도원을 구경하고 검은 마리아상을 볼 수 있는 대성당, 산 호안 전망대를 구경하는 코스로 등산열차와 도보로 이동해야 하니 편한 차림을 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건축가 가우디가 많은 영감을 얻었다는 곳.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의 풍경이 이색적인 곳 몬세라트(Montserrat)는 바르셀로나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근교 여행지이다. 수도자들이 은둔 생활을 했던 깊은 바위산은 모양대로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몬세라트 여행은 바르셀로나의 에스빠냐 광장 바로 옆의 에스빠냐 역에서 출발해야 한다. 아래 순서대로 이동하면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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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트로 L1또는 L3로 에스파냐 역 이동
2. 에스빠냐 역에서 FCG표지판을 따라 이동
3. 창구 또는 발권기로 TransMontserrat Card 발권
4. R5선 Manresa 행 기차 탑승
5. 약 1시간 후 Montserrat Aeri 역 하차
6. 등산열차 탑승 (약 20분 소요) 또는 케이블카 탑승 (약 10분 소요)
7. 몬세라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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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ontserrat Card란?
트랜스 몬세라트 카드는 구매할 때 케이블카(Cable Car)나 등산열차(Rack railway)를 선택하여 구매한다. 카드에는 바르셀로나 시내 대중교통, 몬세라트 기차, 등산열차 또는 케이블카 이용권이 각각 2번 제공되고, 푸니쿨라 무제한 탑승권이 포함되어 있다.(가격 29.5 €)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바르셀로나 대표 먹거리 5 ///`여행의 영감을 받으세요 travelbible.tistory.com 

유럽의 키친으로 불리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스페인. 대서양과 맞닿은 해양의 도시 바르셀로나에는 풍부하고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올리브유, 토마토, 마늘 등을 이용한 요리가 넘쳐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명한 것은 스페인식 볶음밥인 빠에야가 대표적이다. 빠에야뿐만 아니라 타파스와 핀쵸스와 같은 스낵류는 스페인 사람들 삶에 스며들어 자리 잡았다. 스페인 대표 길거리 음식인 츄러스는 여행자들의 지친 몸을 충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와인과 과일의 상큼한 조합인 샹그리아는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리고 향이 좋아 1년 365일 인기 만점이다. 먹거리 천국 바르셀로나에서 맛있는 먹거리를 탐방해보자.

빠에야 Paella

스페인 전통요리로 잘 알려진 빠에야(Paella). 해산물을 주재료로 하는 볶음밥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빠에야는 둥근 모양의 얕은 프라이팬을 가리키는 말인데 양쪽에 손잡이가 달려있다. 빠에야를 만드는 법은 다소 복잡하다. 우선, 판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마늘과 양파를 같이 볶아 놓는다. 그 후 사전에 볶아 놓은 콩, 파프리카 등의 야채와 육류를 넣고 함께 볶는다. 야채와 육류가 어우러져있는 빠에야에 쌀을 넣은 후 납작하게 썰은 오징어와 토마토를 올린다. 마지막으로 향료를 넣어 육수를 부어 밥을 지으면 된다. 종류에 따라서 새우, 홍합, 조개, 씨갈라 등으로 모양을 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징어 먹물을 부어 만든 먹물 빠에야를 좋아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엘 그롭 El Glop

한국인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빠에야 맛집인 엘 그롭(El Glop). 작고 아담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레스토랑이다. 스페인에서 직접 먹는 빠에야라고 해서 다 맛있는 것은 아니다. 빠에야도 잘 못 하는 곳에서 먹으면 데워진 냉동 빠에야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엘 그롭은 그렇지 않다. 스페인 본연의 빠에야 맛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레스토랑이기 때문이다.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는 해산물 빠에야, 먹물 빠에야와 스테이크 메뉴 중 하나인 Veal Entrecote가 있다.

  • 가격 : 12~13€
  • 운영시간 : 월~토 08:00~24:00, 일요일 휴무
  • 주소 : Carrer de Casp, 21 08010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3 18 75 75
  • 홈페이지 : braseriaelglop.com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2 Catalunya 역에서 도보3분. 역에서 내려 까달루냐 광장 쪽으로 내려가다가 첫번째 골목에서 좌회전하면 있다.


시에테 포르테스 7 Portes

150년 전통의 빠에야 맛집인 시에테 포르테스(7 Portes)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이다. 메트로 L4 Barceloneta역에서 도보 3분 거리로 찾아가기도 쉽다. 점심을 늦게 먹는 스페인 사람들답게 오후 3~4시경에 가장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이곳은 워낙 유명해 각 테이블마다 그 자리에 앉은 유명인의 이름이 표시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빠에야 맛집답게 다양한 빠에야가 인기가 좋은데, 그 중 단연코 부자 빠에야(Rich Man’s Paella)라 불리는 빠에야가 제일 유명하다. 부자 빠에야 안에는 치킨, 돼지고기, 랍스터, 왕새우 등을 포함한 각종 해산물이 들어있다. 푸짐한 재료들이 들어간 빠에야를 맛본다면 내가 있는 곳이 비로소 스페인임을 깨닫게 된다. 그 외 메뉴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Deepfried squid in Batter'이라는 메뉴의 오징어 튀김과 삶은 왕새우 요리가 인기가 좋다. 디저트 역시 빠지지 않고 맛있으니 시에테 포르테스에서 바르셀로나의 맛을 즐겨보길 바란다.

  • 가격 : 19~20€
  • 운영시간 : 월~일 13:00~01:00
  • 주소 : Paseo Isabel II, 14 08003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3 19 30 33
  • 홈페이지 : www.7portes.com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4 Barceloneta역에서 도보 3분. Pla del Palau로 70m 직진하다가 좌회전하여 Passeig d'Isabel II에 진입하면 오른쪽에 목적지가 있다.


라 폰다 La Fonda

레이알 광장에서 골목 방향으로 내려오면 있는 라 폰다(La Fonda) 레스토랑.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는 다르게 착한 가격의 음식으로 유명한 집이다. 블랙 라이스라는 빠에야와 해산물 빠에야가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모든 관광객들에게 유명하지만, 동양인보다는 서양인들 사이에서 더욱 유명한 곳이다. 우리나라 말로 오늘의 메뉴라는 뜻의 ‘Menu del dia’를 주문하면 샐러드, 빠에야, 디저트 총 세 가지의 메뉴가 등장한다. 각각의 종류는 본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빠에야는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라 폰다는 레이알 광장 주변과 올림피아 역 주변에 2개의 지점이 있다. 이곳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하몽이라는 음식이 나온다. 하몽은 돼지고기 뒷다리를 절여 숙성한 스페인식 전통 햄이다. 우리나라의 오징어, 땅콩과 같이 스페인의 전통 술안주이기도 하다. 맥주뿐만 아니라 샹그리아와도 매우 잘 어울린다. 다양한 음식이 어우러지는 맛집 라 폰다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니 줄을 서고 싶지 않으면 조금은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가격 : 7.98€
  • 운영시간 : 월~일 13:00~23:00
  • 주소 : Carrer Escudellers, 10 08002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3 01 75 15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3 Drassanes역에서 도보 4분. La Rambla 거리로 나와 쭉 직진한 뒤 COSMOS 옆 골목으로 우회전하자. 오른쪽 길 모퉁이에 있다.


타파스 Tapas

바르셀로나에 가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요리가 있다면 그것은 타파스일 것이다. 고급 레스토랑, 허름한 식당, 선술집,바 등 어느 곳이든 타파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타파스는 스페인식 전채요리로 소량의 요리가 작은 접시에 담아져 있는 것을 말한다. 스페인의 대도시 바르셀로나에는 약 80여 개의 타파스 바가 합동해 타파스 투어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인 타파스는 맥주나 샹그리아와 함께 즐기면 금상첨화인 요리이다. 일부 레스토랑에선 맥주나 와인을 주문하면 기본안주 주듯이 타파스를 주는 경우도 있다. 타파스의 종류로는 오징어 튀김, 생선 튀김, 문어 튀김과 같은 튀김류와 소시지, 치즈스틱과 같이 간단한 음식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 플라우타 La Flauta

스페인식 전통 타파스 맛집인 라 플라우타(La Flauta). 관광객보다도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아 타파스를 본격적으로 즐기는 시간인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에는 타파스를 맛보려 기다리는 사람들로 줄이 끊이지 않는다.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타파스의 맛과 저렴한 가격에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 만점이다. 와인, 맥주 등과 어울리는 타파스를 즐길 수 있는 라 플라우타. 오전 7시부터 맛볼 수 있는 조식은 할인되어 2€가량으로 선택 가능하다. 바르셀로나만의 방식으로 빵 꼰 또마떼 위에 스페인식 염장 수제햄인 하몽을 얆게 썰어 올린 일면 하몽 샌드위치인 'Coca del Pais'는 1.85€로 매우 저렴하다. 그 외 다른 메뉴도 15€가 넘어가지 않으니 마음껏 즐겨보도록 하자.

  • 가격 : 2~15€
  • 운영시간 : 월~금 07:00~24:00, 토 07:00~01:30
  • 주소 : Calle D´Aribau, 23, 08011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4 88 17 97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1 Universitat역에서 도보 5분. Gran Via de les Corts Catalanes로 직진하다 2번째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두번째 블록 왼편에 있다. 여행의 영감을 받으세요 travelbible.tistory.com 


타파스 24 Tapas 24

타파스 24(Tapas 24)는 그라시아 거리에 있는 바르셀로나 타파스 맛집이다.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이라 불리는 엘 불리의 수석 쉐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한 타파스 24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메인요리 전에 먹거나 가벼운 술안주로 즐길 수 있는 이곳의 타파스는 바르셀로나의 대중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 2€ ~ 10€ 가량 하여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까사 바뜨요와 자라 홈 중간에 자리 잡고 있어 찾아가기도 쉽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꼴뚜기같이 작은 문어를 구운 요리인 'Sepionetas a la plancha'가 유명하다. 이것도 타파스의 일종으로 숯불 향이 은은하게 느껴져 맛이 좋다는 평이다. 또한, 감자와 양파로 속을 가득 채운 오믈렛 위에 하몽을 얹은 'TRUITA ESPANYOLA amb PERNIL' 또한 인기가 매우 좋다.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 가격 : 2~10€
  • 운영시간 : 월 20:30~23:00, 일요일 휴무 화~금 13:30~15:30, 20:30~23:00, 토 13:30~15:30
  • 주소 : Carrer de la Diputacio, 269 08007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4 88 09 77
  • 홈페이지 : www.carlesabellan.es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4 Passeig de Gracia역에서 도보 2분. Passeig de Gracia를 따라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ADOLFO DOMINGUEZ가 보인다. 바로 옆에 있다.


타파 타파 TapaTapa

바르셀로나에서 유명한 타파스 맛집 중 하나로 까사 바뜨요 맞은편에 자리한 레스토랑이다. 이곳에는 약 50여 개 종류의 타파스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메뉴판에 읽기 쉽게 사진으로 되어 있어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곳의 친절한 직원은 각각의 타파스 마다 어떤 재료를 사용했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설명해준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하몽이 들어간 타파스와 감자튀김, 홍합요리 등이 인기가 좋다.

  • 가격 : 2~15€
  • 운영시간 : 월~목, 일 07:45~01:30, 금, 토 07:45~02:00
  • 주소 : Passeig de Gracia, 44 08007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4 88 33 69
  • 홈페이지 : www.tapataparestaurant.com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3 Passeig de Gracia역에서 도보 2분. Passeig de Gracia에서 Carrer del Consell de Cent 방면 남동쪽으로 걷다가 Carrer del Consell de Cent에서 유턴하면 오른쪽에 목적지가 있다.


핀쵸스 Pinchos

스페인식 꼬치 요리인 핀쵸스는 빵 위에 여러 가지 재료를 올려 이쑤시개로 고정한 요리이다. 핀쵸스도 타파스의 일종으로 스페인 북부지방인 바스코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다. '작은 먹거리'라는 뜻의 스페인 대표 음식으로 부상한 요리이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핀쵸와 함께 맥주나 와인을 곁들인다면 환상적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바르셀로나 타파스를 파는 레스토랑이면 대부분 핀쵸스도 같이 있으니 꼭 맛보길 바란다

차펠아 Txapela

그라시아 거리의 까사 바뜨요 바로 앞에 있는 핀쵸스 맛집인 차펠아(Txapela). 여행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밤늦게 샹그리아나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안주는 꼬치에 엮어서 나오는 핀쵸스가 제격이다. 각 테이블에는 약 50여 가지의 핀쵸스의 사진들로 설명되어 있는 메뉴가 있어 주문이 어렵지 않다. 이곳에서 직접 만든 핀쵸스를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차펠아는 그라시아 거리와 람블라스 거리에 지점이 있으니 숙소와 가까운 곳에서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 가격 : 핀쵸스 개당 2€ 내외
  • 운영시간 : 월~일 08:00~01:30
  • 주소 : Passeig de Gracia, 58 08007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4 12 02 89
  • 홈페이지 : www.txapelarestaurant.com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3 Passeig de Gracia역에서 도보 1분. Passeig de Gracia를 따라 쭉 걷다가 까사 바뜨요 다음 블록 건너편에 있다


코스타 가예가 Costa Gallega

핀쵸스와 타파스, 그리고 하몽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코스타 가예가(Costa Gallega)는 그라시아 거리 초입에 자리하고 있어 찾아가기 쉽다. 코스타 가예가 입구에는 스페인식 전통 햄인 하몽이 주렁주렁 걸려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현지인들로 언제나 붐비는 곳이며 자유로운 분위기의 이곳은 언제 방문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레스토랑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종류의 타파스와 핀쵸스와 함께 맥주를 즐겨보자.

  • 가격 : 4.5~9.90€
  • 운영시간 : 월~일 08:00~02:00
  • 주소 : Passeig Gracia, 71 08008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2 15 31 41
  • 홈페이지 : www.monchos.com/en/costa-gallega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3 Passeig de Gracia역에서 도보 2분. Passeig de Gracia에서 까사 밀라 쪽으로 직진. 길 왼편에 망고를 지나서 바로 있다.


오리오 Orio

오리오(Orio)는 미슐랭 가이드에도 소개된 바르셀로나 핀쵸스 전문 레스토랑이다. 핀쵸스는 바게뜨 빵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려 먹는 음식으로서 스페인 사람들의 술 안주로 매우 인기가 좋은 음식이다. 이곳은 리세우역과 자우메 프리메역 중간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 특징이다. 꼭 술을 곁들이지 않아도 간식으로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핀쵸스는 개당 2€ 가량 한다. 핀쵸스는 어느 것을 가져와도 가격은 똑같다. 본인의 좋아하는 재료가 들어있는 핀쵸스를 맘껏 맛볼 수 있다. 가격도 착하고 맛까지 있는 일석이조의 핀쵸스 맛집 오리오에 꼭 한번 들려보자.

  • 가격 : 개당 2€
  • 운영시간 : 월~목, 일 10:00~24:00, 금,토 10:00~01:00
  • 주소 : Carrer de Ferran, 38 08002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3 17 94 07
  • 홈페이지 : www.oriogastronomiavasca.com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4 Jaume I역에서 도보4분. Carrer de Jaume I를 따라 계속 직진하다가 Hotel Rialto가 나올 때 좌회전 하면 있다.


츄러스 Churros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익숙한 디저트인 츄러스(Churros). 막대 모양으로 만든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겨낸 스페인 전통요리이다. 스페인 사람들은 츄러스를 주로 조식이나 간식으로 즐겨 먹는다. 바르셀로나에는 이미 츄러스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이 널리 퍼져 있으며 일반 가정에서도 즐겨 먹는 대표 음식으로 유명하다. 초콜렛에 찍어먹는 초콜레타 츄러스는 어디를 가나 인기 만점이다.

츄레리아 Xurreria

츄레리아(Xurreria)는 바르세로나에서 굉장히 유명한 츄러스 집이다. 츄러스를 1€ 에 5개 정도 즐길 수 있어 알뜰하게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다. 한국 사람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로마의 젤라또 맛집처럼 현지 직원이 한국말로 주문을 받는다. 우리가 흔히 아는 설탕을 뿌린 오리지널 츄러스도 맛있으며 초코 츄러스도 인기 만점이다.


  • 가격 : 오리지날 츄러스 1€, 초코 츄러스 1.3€
  • 운영시간 : 09:00~21:00. 연중무휴
  • 주소 : Carrer de Sicilia, 26 08013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4 58 25 60
  • 홈페이지 : www.xurreriasagradafamilia.es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5 Camp de l'Arpa역에서 도보6분. Carrer de la Industria에서 Carrer de la Nacio 방면으로 700m 가량 걷다가 우회전하여 Carrer de Cartagena에 진입하면 오른쪽에 목적지가 있다.


샹그리아 Sangria

우리나라의 소주나 막걸리만큼 스페인의 대중적인 주류로 알려진 샹그리아(Sangria)는 각종 과일을 넣어 달콤하게 맛을 낸 칵테일의 일종이다. 스페인에선 품질이 좋다고 느껴지는 포도주는 본연 그대로 마시고, 그보다 질이 낮은 포도주는 오렌지쥬스, 탄산수 등을 레몬, 또는 오렌지, 사과, 키위, 포도, 라임 등과 섞어 샹그리아를 만든다. 달콤함을 더 원한다면 설탕을 첨가하면 맛이 진해진다. 여름에 주로 마시며 냉장 보관하여 차게 마시는 것이 좋다. 술 자체가 독하지 않고 맛이 좋아 스페인 전통 해물요리나 치킨 또는 빠에야 등과 매우 잘 어울린다.


마리나 몬초스 Marina Moncho's

바르셀로나의 아름다운 해변인 바르셀로네타 해변에 있는 마리나 몬초스(Marina Moncho's). 2층 건물의 레스토랑으로 푸짐한 해산물 요리와 함께 스페인의 대중적인 음료 샹그리아를 판매한다. 그 어느곳보다도 분위기 있고 맛있는 샹그리아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과 샹그리아는 그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뿔뽀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 가격 : 점심코스 10.10€
  • 운영시간 : 월~일 11:00~01:00
  • 주소 : Carrer de la Marina, 19, 08005 Barcelona
  • 전화번호 : +34 932 21 15 14
  • 홈페이지 : www.monchos.com/es
  • 찾아가는 법 : 메트로 L4 Ciutadella / Vila Olimpica역에서 도보7분. Av. d'Icaria에서 Carrer de Ramon Trias Fargas 방면으로 걷다가 우회전하여 Carrer de Ramon Trias Fargas에 진입 후 200m 직진. 좌회전하여 Av. del Litoral에 진입. 로터리에서 1번 출구, Carrer de la Marina 진입하여 170m 걷다보면 오른쪽에 목적지가 있다.


유럽에서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스페인에서 진정한 먹방여행을 떠나보아요.

스페인식 식사는 하루 다섯 끼

스페인의 낮은 조용하다. 스페인에는 ‘시에스타(Siesta)’라는 낮잠 문화가 있다. 여유롭고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그들 특유의 문화가 만들어낸 것은 낮잠 문화뿐만 아니다. 우리는 보통 하루에 세 끼를 먹지만 스페인 사람들은 하루에 다섯 끼를 먹는다. 간단한 빵과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 후 오전 11시 전후에 샌드위치와 같은 메뉴를 즐긴다. 본격적인 식사는 점심부터인데, 대부분 푸짐하게 먹는 편이다. 하루 일과가 끝난 사람들은 간단하게 타파스와 같은 음식을 즐기고 오후 9시가 넘어갈 시간쯤에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한다. 에피타이저 개념의 ‘타파스(Tapas)’는 스페인 사람들이 출출할 때 가볍게 자주 먹기 때문에 매우 유명하다. 바르셀로나의 대부분 맛집이 타파스 맛집인 것도 그 때문이다. 타파스뿐만 아니라 파에야,하몽, 리베라 델 두에로 비노 등 군침 도는 음식들이 넘쳐난다. 유럽에서도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스페인에서 진정한 먹거리를 탐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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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1일 5식 문화

현지어
발음

Desayuno
데사유노
스페인에서는 조식을 데샤유노라 부른다. 이른 아침에 먹는 식사로 간단한 빵과 커피를 마신다. 여러 카페에 아침메뉴로 데사유노를 써 놓을 곳이 많다. 대표적인 데사유노 메뉴는 츄러스와 라떼 한잔.
Almuerzo
알무에르소
오전 11시 전후인 알무에르소에는 스페인식 샌드위치 보카디요와 오믈렛과 같은 또르띠야 등의 간단한 메뉴를 먹는다.
Comida
코미다
푸짐하게 먹는 점심식사로 대부분 레스토랑에서 오늘의 메뉴 ‘메뉴 델 디아’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타파스로 시작해 메인으로 고기, 생선요리를 내는 곳도 있고 파스타, 피자를 내는 곳도 있다. 후식으로 음료나 아이스크림으로 왕의 만찬같은 점심식사를 한다.
Merienda
메리엔다
일과가 끝난 시간에 간단하게 타파스 류를 먹는다. 여기에 술을 곁들이기도 한다.
Cena
세나
오후 9시가 넘어갈 시간쯤에 먹는 저녁식사. 우리와는 다르게 저녁 식사를 간단하게 먹는다. 마찬가지로 타파스를 즐기며 술을 마시기도 하는 시간이다.


도시전체가 건축 박물관이나 다름 없는 스페인에서 '가우디 투어'는 필수!

바르셀로나는 가우디를 빼 놓고는 논할 수 없는 도시이다. 19세기의 아르누보 열풍이 까딸루냐 지방에서 모더니즘 건축으로 꽃피어 계획 지구 에이삼플라 지구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여기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이 안토니오 가우디와 그의 스승이라고 불리는 도미네크 이 몬타네르 두 사람이다. 스페인 최고의 랜드마크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비롯해 공원의 작은 벤치, 가로등에까지 자연적이고 환상적인 장식으로 여행자로 하여금 다른 세상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가득 주는 마법같은 도시다. 도시 전체가 건축 박물관이나 다름 없는 이곳에서 '가우디 투어'는 필수! 굵직한 여행지부터 숨겨진 여행지까지 볼 수 있는 1박 2일 가우디 셀프 투어를 소개한다. 현지에서 양질의 가우디 투어나 건축 투어들도 많으니 적극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구엘 저택

가우디가 전폭적 지지자였던 구엘의 지원을 받아 만든 궁전. 1986년~1888년까지 3년에 걸쳐 지어진 가우디의 첫 번째 대규모 작품이며 건축계에서 가우디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주기 위해 구엘이 의뢰한 작품이기도 하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아치형의 입구를 지나면 저택의 지하에서부터 옥상까지 관람할 수 있게끔 동선이 짜여 있다. 높은 돔 천장에 구멍이 뚫려 있어 빛이 들어오는데 자연채광을 중요시한 가우디의 표현력을 느낄 수 있다. 깨진 타일로 장식된 다양한 모양의 굴뚝을 꼭 감상해보자.


레이알 광장

전형적인 신고전주의 건물로 둘러싸인 광장으로 가우디의 첫 작품 '가로등'이 있는 곳이다. 이 가로등은 바르셀로나시에서 실시한 공모전에 출품하여 대상을 받은 그 작품이라고 한다. 화려한 조각의 분수대와 야자수 그리고 광장을 둘러싼 건물들의 조화가 매우 아름다워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광장이다. 람블라스 거리를 산책하다 조금 지친다면 이 광장에 들러 잠깐의 휴식을 취해 보도록 하자. 현지인들의 만남의 광장으로 애용되며 주위에 다양한 클럽과 바가 즐비하다. 플라멩고로 유명한 스페인답게 전용 극장인 타란 토스가 위치하고 있다. 매일 저녁 3번씩 공연이 있으니 정열적인 공연을 한번 쯤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그라시아 거리

바르셀로나의 샹젤리제로 불리는 곳으로 명품 및 쇼핑 거리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쇼핑 및 상업지구이며 망고, 자라 등의 일반 브랜드샵부터 백화점, 명품샵까지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다. 피카소 미술관, 카사밀라, 카사바트로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의 주요 건축물들이 모여있어 까탈루냐 광장 방향부터 북쪽을 향해 걸어가면서 가우디와 가우디 스승의 작품을 자연히 감상할 수 있다. 노천 레스토랑이 많아 따뜻한 햇빛 아래에서 먹음직스러운 음식도 즐기기 좋다.


까사 칼베트

바르셀로나 시의회에서 상을 받은 건물로 구엘의 친구이며 사업가이기도 한 깔베뜨가 가우디에게 의뢰했던 개인 주택이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 다른 가우디 작품에 비해 다소 평범한 느낌이 난다. 외부는 평범하지만, 내부의 인테리어나 가구에서 곡선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살렸다. 3개 층을 뚫어 만든 중앙 거실이 있는데 천장에서 내려오는 빛으로 주변을 밝히는 모습이 아름답다. 가우디의 작품 중 가장 클래식한 방법으로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는 건물로, 현재 식당과 주거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까사 예오 모레라

1984년 몬타네르가 지은 건물로 로에베 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건물주의 이름이 아닌 사자와 뽕나무를 연상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도메네크 몬타나는 가우디와 동시대의 건축가로 '꽃의 건축가'라고 불렸는데, 이름에 걸맞게 꽃을 모티브로 표현한 타일과 종모 양의 탑이 특징이다. 바르셀로나의 예술 건축 경연대회에서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옆에 있는 까사 바뜨요와는 다르게 전체가 기념관이 아닌 브랜드들의 일반 상점으로 사용되고 있어 따로 입장료가 없다. 상점을 살짝 둘러보며 내부를 감상해보자.


까사 아마트예르

까사 바뜨요 옆에 위치한 건물로 중세 로마네스크 양식을 도입했던 푸치 이 카다파르크의 작품이다. 까딸루냐 음악당, 구엘 별장과 함께 모데르니스모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까사 바뜨요 건물주가 이 건축물의 완성도를 보고 자극을 받아 까사 바뜨요를 가우디에게 리모델링 의뢰했다고 한다. 카사 바트요와 비교가 되어 초라하고 볼품없다고 느낀 주인의 생각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섬세한 장식과 화려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까사 바뜨요

까사 밀라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많은 가우디 건축물 중에 베스트로 손꼽히는 건물. 마찬가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까사 밀라가 ‘채석장’이라면 까사 바뜨요는 ‘뼈’다. 창틀과 창의 창살은 뼈를 모델로 하고, 발코니는 해골의 눈 부분을 닮았다. 가우디가 처음부터 건축한 것이 아니라 낡은 건물의 재건축을 맡은 것으로 최대한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였는데 이것을 가우디는 뼈의 유기적인 모양새를 본뜸으로서 해결했다. 내부에서 바라보면 푸른 스테인드글라스가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지붕은 용의 등을 표현했으며 푸르고 붉은 타일이 용의 비늘을, 초록색 기와가 척추뼈를 연상케 한다. 까사 바뜨요가 우리도 잘 아는 스페인의 기업 츄파츕스의 소유라는 사실도 알아두면 재미있다.


까사 밀라

까사 밀라의 별명은 ‘라 페드레라(La Pedrera)’로 채석장이라는 의미다. 가우디가 몬세라트의 거대한 바위산에서 영감을 얻어 부드러운 파도 같은 율동감 있는 건물로 탄생시킨 것으로 가우디의 걸작 중 최고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내부의 벽과 천장과 계단도 외관의 부드러운 율동감을 그대로 가지고 곡선으로 리듬감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옥상의 환기통과 굴뚝의 투구를 쓴 듯한 독특한 모양이 인상적이다. 실제 저택으로 쓰일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최상층의 전시관에서는 가우디에 관련된 전시물, 모형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에는 옥상에서 작은 음악회도 열리므로 여름에 방문한다면 관광안내소에 문의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산 파우 병원

몬타네르가 건축한 총 48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대규모 병원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원으로 불리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몬타네르는 "예술은 사람을 치유하게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진 건축가였으며 건물 곳곳에 그의 철학이 담겨 있다.이 병원을 짓기 전 가우디가 몬타네르에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첨탑이 보이게끔 45도 틀어 건물을 세우자고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 환자들에 대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산 파우병원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까지 가려면 대각선으로 난 길을 쭉 걷기만 하면 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이자 스페인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유명한 신 고딕양식의 성당이다. 130여 년에 걸쳐 현재까지 지어진 부분은 성당의 본당과 지하예배당, 동쪽과 서쪽의 파사드, 높이 솟은 4개의 탑이다. 파사드 하나를 포함해 앞으로 남은 부분이 약 40% 정도로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자연광이 가득 들어오게 설계된 성당 내부는 십자가 모양의 평면에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지하 예배당에는 전시관과 가우디의 무덤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탑을 오르면 전망대로 갈 수 있고 내려올 때는 나선형의 계단으로 내려온다. 현지에서 입장권을 구하면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인터넷 사전 예매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탑 전망대 엘리베이터 티켓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구엘 공원

전원 도시를 만들 목적으로 초창기에 설계되었으나 향후 공원으로 바뀐 곳으로 가우디 건축 기법을 그대로 볼 수 있다. 곡선형태의 건물과 모자이크 장식의 타일들의 건축물이 여기저기 놓여 있다. 실제 가우디가 살던 저택은 현재 가우디 기념관으로 쓰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동화 속 마을에 들어온 듯한 몽롱한 느낌이 드는 공원이다. 중앙광장은 형형색색의 타일 모자이크 장식의 벤치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바르셀로나 시가지와 지중해가 내려다보인다. 가우디의 상징인 도마뱀 분수대는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로 늘 북적거린다.


구엘 별장

198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건물. 그리스·로마 문화에 관심이 많은 구엘이 본인의 별장을 신화 속 무대처럼 꾸미고 싶다며 가우디에게 주문을 했고 가우디는 이를 그의 별장에 구현해 주었다. 강철 대문에 있는 튀어나올 것만 같은 뱀의 형상이 섬뜩하기까지 하다. 이 장식은 뱀 라돈에게 황금 열매를 헤라클레스가 가져가지 못하게 지키도록 했다는 그리스 신화를 재현한 것. 구엘은 이 별장을 계기로 가우디에게 전적으로 신뢰를 보내게 된다. 가우디의 대표적인 표현방식인 깨진 타일 조각을 이용한 모자이크 장식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씨우따데야 공원

1888년 만국 박람회장으로 사용되었던 장소로, 내부에 동물원과 현대 미술관이 있다. 동물원에는 흰색 고릴라가 있어 유명해졌다. 이 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개선문을 지나야 하는데 파리의 개선문과는 확연히 다르다. 공원 안에는 가우디가 디자인에 참여한 까스까다 분수가 바위와 풀들과 함께 자리 잡고 있다. 복잡한 공원이 아닌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다.


추천일정 Day1

구엘 저택 ▶ 레이알 광장 ▶ 그라시아 거리 ▶ 까사 칼베트 ▶ 까사 예오 모레라 ▶ 까사 아마트예르 ▶ 까사 바뜨요 ▶ 까사 밀라 ▶ 산 파우 병원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구엘공원


구엘 저택 Palau Guell

빠듯하게 1박 2일동안 열심히 돌아다녀야 하는 일정! T-10카드를 챙겨 최소한의 경로로 이동하면서 답사를 시작하자. 구엘 저택의 입구부터 감상하자. 이곳은 최근까지 공사중이었으나 최근 재개장하여 오전 10시부터 내부를 감상할 수 있다. 가우디의 초기작품으로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을 모티브로 한 작품. 그로데스크한 철문를 감상해보자.

레이알 광장 Placa Reial

구엘 저택에서 도보로 3분만 이동하면 레이알 광장이 나온다. 이곳의 맛집 레세 낀세 닛(Les Quinze Nits)에서 이른 아침식사를 해결하며 광장을 자세히 살펴보자. 투구를 쓴 듯한 모양의 독특한 광장의 가스등 역시 가우디의 작품이다.

까사 칼베트 Casa Calvet

메트로 L1으로 갈아타고 Urquinaona 역에서 내리면 역 북측에 까사 칼베트가 있다. 바르셀로나 시의회에서 건축상을 수여한 가우디의 작품. 지금은 식당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외부는 다른 가우디 건축물에 비해 비교적 단순해보이지만 내부의 아름다운 곡선에서 그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 레스토랑의 식사는 1인당 약 35€로 비싼편.

그라시아 거리 Passeig de Gracia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그라시아 거리 쪽으로 이동하자. 그라시아 거리는 계획 지구 에이삼플라 지구를 관통하는 중심 거리! 그라시아 거리를 따라 걷기만 해도 건축 기행이 자연히 된다는 사실! 도보로 이동하기 꽤 긴 거리이지만 거리를 따라 맛집과 쇼핑스팟도 즐비하다. 명품과 패스트 패션 브랜드 등 모두 그라시아 거리에서 만날 수 있으니 바쁜 일정에 쇼핑도 살작 곁들일 수 있다. 그라시아 거리를 걷다보면 꽃나무가 벤치에서 자라난 듯한 모양의 가로등을 볼 수 있다. 벤치와 일체화된 이 가로등 역시 가우디의 작품이다.

까사 예오 모레라 Casa Lleo Morera

꽃의 건축가라 일컬어지는 몬타네르의 건물이다. 사자와 뽕나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꽃 모티브의 화려한 타일이 아름답다. 로에베 매장 등이 들어서 있어 관람료 없이 상점을 구경하면서 내부까지 구경할 수 있다.

까사 아마트예르 Casa Amatller

카타파르크의 작품으로 중세 궁전과 같은 외관이 특징. 이 건물에 감명받은 건축주가 까사 바뜨요를 가우디에게 설계를 의뢰했다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까사 바뜨요 Casa Batllo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가우디의 걸작 중의 걸작. 뼈를 모티브로 재건축한 저택이다. 해골의 눈을 형상화한 발코니가 인상깊다. 내부는 바깥의 으스스한 모습과는 달리 바닷 속에 들어온 듯하다. 여기서는 옥상에 꼭 올라가 볼 것! 용의 척추뼈같은 귀여운 지붕을 보고 오자. 입장료가 비싼 편이지만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다.

까사 밀라 Casa Mila

또 다른 가우디의 대표작이다. 일렁이는 파도같은 외관이 원래 하나의 돌이었던 듯 보인다. 몬세라트의 거대한 바위산을 딴 외형 그대로 라 페드레라, 채석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곡선의 내부와 가구도 볼만하다. 내부는 가우디에 관련된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곳에서도 옥상에 올라가 외계인처럼 생긴 굴뚝을 감상할 것! 투구모양의 굴뚝이 올망졸망 귀엽다. 여름철에는 옥상에서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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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La Sagrada Familia


가우디 최고의 걸작인 동시에 미완의 성당. 2026년에 완공 에정이다. 그 높은 인기만큼 입장하는 줄이 길다. 사전에 홈페이지로 예약하고 가는 것이 현명하다. 지하 예메당에는 가우디의 무덤과 전시관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탑 꼭대기의 전망대로 이동할 수 있다. 탑 위에 올라 시내 전경을 즐겨보자.

산 파우 병원 Hospital de Sant Pau


몬타네르의 작품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원으로 불린다. 예술은 사람을 치유하게 한다는 그의 철학대로 아름다운 예술작품 같은 병원에서는 병이 나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산 파우 병원으로 이동한 뒤 산 파우 병원 앞에서 버스 92번을 타면 구엘 공원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구엘 공원 Parque Guell

동절기에는 18:00, 하절기에는 21:30까지 운영하므로 입장시간에 늦지 않도록 신경쓰자. 올망졸망한 공원 입구의 가우디 기념관은 실제로 가우디가 거주했던 곳. 형형색색의 타일 벤치가 아름다운 중앙광장에서는 바르셀로나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해 질 녁 이곳에서 보는 석양도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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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로니아 구엘 ▶ 구엘 별장 ▶ 씨우따데야 공원

꼴로니아 구엘 Colonia Guell

에스빠냐 광장 역에서 까딸루냐 철도인 FGC를 타고 20여분 가량 달리면 바르셀로나에서 25km가량 떨어진 꼴로니아 구엘(Colonia Guell) 역에 도착한다. 역을 나서면 고즈넉하고 소박한 마을이 나오고 바닥의 파란색 발자국이 눈에 띈다. 이 발자국을 따라가면 신비롭고 작은 성당 꼴로니아 구엘 성당이 나온다. 이 곳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는 또 다른 맛의 아름다움이 있다.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녀온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최고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 소박하면서도 신비로운 성당의 분위기와 마을의 분위기에 흠뻑 취하게 된다. 먼길을 찾는 수고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

구엘 별장 Finca Guell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캄프 누 경기장과 가깝다. 축구 경기를 볼 예정이 있다면 이 곳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 이곳 역시 가우디가 후원자 구엘을 위해 지은 곳으로 철문을 장식한 용은 그로데스크한 동시에 현악기를 보는 듯한 아름다움도 느껴진다. 지금은 까딸루냐 공대 건축학부가 사용하고 있어 관광객에게 오픈하는 날이 따로 있다. 꼭 홈페이지의 개관일을 확인하고 가자.

씨우따데야 공원 Parc de la Ciutadella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모더니즘 건축 답사의 마지막은 씨우따데야 공원에서 맞이하자. 만국 박람회장이었던 이곳에는 바르셀로나의 내노라하는 건축가들이 모여 만들어낸 공간이다. 복잡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한적하다. 가우디가 디자인한 까스까다 분수가 인상적이다.


눈부신 햇살, 그 아래 빛나는 푸른 지중해. 그리고 지중해 낭만을 따라 흐르는 예술의 향기까지. 스페인은 강렬한 매력이 돋보이는 예술의 나라다. 가우디가 집대성한 수많은 건축물과 유럽과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스페인과 마주하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란 말이 피부에 와 닿는다. 이토록 정열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곳이 있던가. 스페인 여행의 잔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고 진하게 각인된다. 

 마음까지 정화되는 하얀 마을 미하스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는 하얀 마을이 많다. 푸른 대자연에 둘러싸인 백색 건물들은 한눈에도 시선을 사로잡는 새빨간 색이나 빨려 들어갈 정도로 진한 파란색보다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중 스페인의 고도 미하스는 유난히 빛나는 경관과 고즈넉한 분위기로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붙든다. 로마시대부터 찬란한 역사를 이어온 이곳은 안달루시아지방 남부 말라가주에 자리한다. 

미하스는 반짝이는 지중해와 어우러진 흰색 외벽의 건축물, 갈색 기와지붕과 푸른 숲이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백색 도시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워 '안달루시아의 에센스'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또한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코스타델솔 중심에 자리해 '코스타델솔의 보석'이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천천히 걸으며 산기슭에 자리한 작은 골목들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지중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미하스 관광의 시작은 당나귀 동상이 세워진 관광센터부터다. 이곳에서 한국어 안내책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마을 입구에 자리한 '비르헨 데 라 페냐' 성당. 천연동굴로 이뤄진 이곳은 바위로 이뤄진 투박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소박하게 꾸며진 내부는 미하스의 수호성녀인 여성상이 자리한다. 

 가우디의 숨결이 살아 있는 바르셀로나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여행의 영감을 받으세요 travelbible.tistory.com 

스페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바로 가우디의 건축물을 둘러보는 것. 건축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가우디의 작품을 보면 놀라움에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 그만큼 가우디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가우디의 역작을 둘러보고 싶다면 바르셀로나로 가보자. 

가우디의 건축물 중 가장 웅장하고 많이 회자되는 것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로마가톨릭교 성당인 이곳은 가로 150m, 세로 60m, 중앙 돔 높이 170m로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규모다. 1882년 건축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가우디의 스승인 '비야르'가 설계를 했으나, 이후 비야르와 의뢰인의 대립으로 1883년부터 가우디가 건축과 설계를 맡게 됐다. 그로부터 40여 년. 온 힘을 다해 사그라다 파밀리아 건축에 힘을 쏟았으나 1926년 가우디가 사망할 때까지 성당의 일부만 완성됐다. 지금까지도 성당 건축은 계속되고 있으며 가우디 사후 10주기인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구엘 공원도 가우디의 역작 중 하나. 푸른 지중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구엘 공원은 환상의 나라에 들어온 듯 형형색색 모자이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불구불 곡선으로 이뤄진 공원 내부는 중앙 광장 룸인 1층과 중앙 광장인 2층으로 이뤄져 있다. 원래 이상적인 전원도시를 계획하며 만들었으며 실제 영국 전원도시를 모델로 설계됐다. 

이 밖에도 곡선으로 이뤄진 독특한 외관이 인상적인 고급 연립 주택 '카사밀라'와 카사밀라 주택 맞은편에 자리한 '카사 바트요'도 모두 가우디의 독특한 건축물로 바르셀로나에서 만날 수 있다.  

▷▷ 스페인 100배 즐기는 여행 Tip = VIP여행사(02-757-0040)에서 스페인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모나코/프랑스 15일' 상품은 가우디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바르셀로나, 수도 마드리드,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 안달루시아 지방의 주도 세비야 등을 둘러보는 스페인을 비롯해 낭만 가득한 남프랑스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모로코, 모나코, 포르투갈 일정을 포함한다. 왕복 항공료 및 택스, 호텔, 식사, 입장료, 여행자 보험료 등을 포함한 요금은 429만원. 

[한송이 객원기자]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여행의 영감을 받으세요 travelbibl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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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가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하는 바르셀로나 레알광장 [사진제공 = 스페인 관광청]

건축가 가우디의 고향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을 찾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은 찾는 정겨운 여행지다. 물결치듯 구불구불한 독특한 외관의 건축과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의 조명이 더해진 하늘을 찌를 듯한 교회…. 곳곳에서 스페인 여행의 특유의 색채가 묻어난다. 거리 속으로 들어가면 총천연색 모자이크를 채우는 스페인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과 삶의 여유가 그대로 드러난다. 유럽 최고의 자유도시 바르셀로나 그 매력을 찾아가보자. 

바르셀로나 하면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을 딴 바르셀로나 올림픽이나 프리메라리가의 대표적인 명문구단 FC바로셀로나가 떠오른다. 그만큼 우리에겐 친숙하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위치한다. 스페인 제2의 도시로 지중해와 맞닿은 지리적 조건 덕분에 오래전부터 상업과 무역의 중심지로 발달했다. 그보다 더 빛나고 아름다운 매력은 위대한 예술가들이 이 도시 곳곳에 심어놓은 유산이다. 

스페인 최고의 건축가는 바로 개성 넘치는 창의력으로 새로운 건축양식을 이뤄 낸 안토니오 가우디. 천재성으로 20세기 미술을 평정한 파블로 피카소, 초현실주의의 대표적인 미술가 후안 미로 그리고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사실주의의 대표자 살바도르 달리 등 이름만 들어도 대표작이 하나쯤은 머리에 떠오르는 인물들이 바로 바르셀로나 출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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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

 가우디의 역작이 스민 도시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가장 먼저 가 볼 곳은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즉 성 가족 성당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가우디가 설계하고 직접 감독까지 한 로마 가톨릭교의 성당이다. 예수와 마리아, 요셉을 말하는 성가족 성당으로도 불린다. 1882년 3월에 착공하였고 가우디가 40여 년 동안 건축을 지켜봤으나 1926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도 미완성인 채로 남겨져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가우디 사후 100주년이 되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 양식은 기하학을 기본으로 하는 네오 고딕양식으로 지어졌다. 3개의 커다란 파사드에 각각 4개의 첨탑이 올라가 12명의 사도를 상징한다. 그 높이는 100m가 넘을 정도의 웅장한 규모로 단연 시선을 압도한다. 가우디 건축의 가장 대표작이면서 바르셀로나의 랜드 마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구엘 공원은 가우디 건축의 모든 것이 집대성된 곳이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지중해가 바라보이는 언덕에 주거지를 목적으로 가우디에 의뢰하여 건설되기 시작하였으나 경제적 이유로 중단되었다가 1922년 바르셀로나 시에서 시립공원으로 꾸미고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현재는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휴식처이자 수많은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이다. 

나무를 닮은 돌기둥, 공원 곳곳에 새겨진 형형색색의 화려한 깨진 타일의 모자이크, 자연에서 따온 아르누보 양식의 작품들은 말 그대로 동화 속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듯하다. 공원 한가운데에 서 있기만 해도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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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건축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바르셀로나의 명소 '구엘공원' 

 피카소 미술관과 후안 미로 광장 

바르셀로나의 매력을 뽐내는 또 다른 명소가 있는데 바로 피카소 미술관이다. 스페인 국민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미술가인 20세기를 대표하는 입체파 미술가인 피카소. 그의 활동 무대는 프랑스 파리였지만 그전까지는 바르셀로나에 머물렀다. 

피카소 미술관은 고딕양식의 저택을 개조해서 1963년에 개관했다. 고풍스러운 귀족의 저택이 모여 있는 좁은 골목 한구석에 위치한다. 아담한 안뜰, 대리석으로 된 계단과 발코니가 아름다운 곳이다. 어느 미술관보다 피카소의 초기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년시절의 습작품부터 시작하여 약 3000개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후안 미로 광장도 가보자. 미로의 강하고 밝은 원색은 현대 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이미지이다.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번화가 람블라스 거리에서 후안 미로의 흔적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안토니 타피에스 미술관은 다양한 회화로 유명한 현대 미술의 거장 안토니 타피에스 작품이 전시된 곳이다. 그림뿐만 아니라 콜라주, 조각, 판화 등 그의 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도서관과 예술 전문서점도 같이 있어 현대 미술을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바르셀로나 100배 즐기는 여행 Tip = 롯데관광(02-2075-3006)에서 4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운영되는 주1회 바르셀로나 대한항공 직항 상품에 한해 선착순 조기예약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품격상품의 경우 월드체인 힐튼 호텔(3박)에 투숙하며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프라도 미술관, 스페인 왕궁, 알함브라 궁전, 몬세라트 수도원 등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와 더불어 스페인의 대표적인 특식인 해물 바에야, 애저, 하몽도 맛볼 수 있다. 

[전기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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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만 보면 막장 중에 막장 스페인 하늘 아래니까 까짓 것 참아준다

소피아 코폴라의 영화 'Lost In Translation'은 제목과 전혀 다른 의미인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어 큰 화제가 되었었다. 닉 혼비 원작의 'High Fidelity'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는데, 그 이후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같은 제목이 연달아 나와 소개되었다.

나이 칠십에도 여전히 일 년에 한 편은 영화를 만들고 있는 우디 앨런의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는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라는 엉뚱한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재미있는 건 영화의 제목만 바뀐 게 아니라 포스터도 교묘히 수정되었다는 것이다. 섹시 아이콘으로 알려진 스칼렛 요한슨의 가슴은 조금 더 부풀어 올랐고, 그녀의 상의는 포토샵에 의해 조금 더 지워졌다. 이 영화의 막장 코드를 조금 더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된 장치들이다. 사실 영화의 줄거리만 놓고 보자면 막장도 이런 막장극이 없다. 약혼녀의 외도, 유부녀의 외도와 더불어 포르노의 단골 소재인 스리섬까지.

'사랑밖에 난 몰라'라고 주장하는 낭만적인 로맨티스트 '크리스티나'와 지극히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비키'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휴가를 온다. 이들은 이곳에서 열정적인 화가 후안 안토니오 곤잘레스를 만나 오비에도라는 섬으로 놀러 가게 된다. '아름다운 섬에서의 관광과 즉흥적인 섹스'를 제안한 후안에게 호의적인 크리스티나와 달리 비키는 이 호색한에게 악의를 느낀다. 하지만 우연히 후안이 건 마술 같은 사랑에 사로잡힌 비키는 그와 사랑을 나누게 되고, 예정된 결혼을 위해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게 된다.

영화‘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에서 로맨티스트 크리스티나와 이성주의자 비키는 스페인의 도시 바르셀로나에서‘이루어지지 않는 로맨스’를 즐긴다. 사진은 1992년 올림픽유치 후 조성된 인공해변 바르셀로네타. 
비키가 혼란스러워하던 그때, 바르셀로나에 남게 된 크리스티나와 후안은 둘만의 사랑을 쌓아가며 꿈 같은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후안의 전처 '마리아'가 둘 사이에 나타난다. 그들의 불안정한 동거생활도 끝나는 듯했지만, 어느새 가까워진 마리아와 크리스티나는 사랑을 나누며 기묘한 삼각관계에 빠져들게 된다.

태초에 삼인조가 있었다. 연애는 둘이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우리는 이런 '삼인조' 이야기에 늘 열광해왔다. 이 영화의 후안, 크리스티나, 마리아 역시 그렇다. '수퍼맨'은 어떤가. 로이스와 클라크, 로이스와 수퍼맨. 여자 하나에 남자가 둘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토마스와 테레사, 사비나의 경우는 어떤가. '줄 앤 짐' 역시 비슷한 경우다.

클라크와 수퍼맨은 같은 인물이지만 로이스에게 이 둘은 분명 다른 남자이다. 찾아보면 그런 예는 의외로 많다. 니체와 루 살로메 프로이드의 경우, 달리와 갈라, 피카소의 삼각연애…. 어디 그뿐인가. 성경에는 최초의 삼인조가 등장한다. 아담과 이브 그리고 뱀. 숫자 삼이 만드는 그 뾰족한 꼭짓점들은 세 사람 모두의 삶의 표면들을 찔러대며 비명을 낭자한 후에야 삶의 균열들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야기꾼의 본능은 바로 이런 비명 어린 균열에서부터 시작된다.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의 원제가 '비키, 크리스티나, 후안'이 아닌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가 된 것은 영화의 배경인 '바르셀로나'가 이 해프닝에 기이한 정당성을 부여해주기 때문이다. 그렇다. 어떤 이야기는 특정한 장소가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힘들다. 만약 이 영화의 배경이 '도쿄'였다면 영화는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곳이 로맨스 영화의 단골인 '파리'나 '뉴욕'이었다 해도 마찬가지다.

이런 막장 줄거리가 혐오스럽지 않기 위해선 넘쳐흐르는 많은 종류의 '빛'과 '호르몬'이 필요하다. 스페인의 태양, 싸고 달콤한 와인,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지은 물결처럼 흐르는 성당과 기이한 정원들 말이다. 영화가 젖은 모래를 떨어뜨릴 때의 형상을 모티브로 한 '사그라다 파밀라' 성당을 비추고, 사막과 땅을 주제로 한 '카사밀라'와 카사 바트요 등을 보여주는 건 철저히 관광객의 시선이지만 계산된 그 시선 아래에는 '한여름 밤의 꿈'처럼 사라질 로맨스를 숨기고 있다.

만약 바르셀로나 그 뜨거운 태양 아래가 아니라면 그토록 못생긴 '하비에르 바르뎀'이 매력적인 남자로 보이진 않았을 것이다.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은 그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미치광이 살인마 '안톤 시거'였다는 것조차 잊게 한다. 하루키의 소설 '1Q84'가 달이 두 개 뜨는 세상에서 만난 소년과 소녀의 사랑을 다루었다면 우디 앨런은 태양이 지금보다 두 배로 뜨거워진 세상의 남자와 여자의 사랑을 다루었다. 그러므로 그 미친 태양빛이 사라질 때, 한순간의 로맨스는 '정신 차려, 이 친구야~'로 끝날 가능성이 많다. 비행기를 타고 나면 그 신기루처럼 모두 다 사라질 테니까 말이다.

서로를 미치도록 좋아하고도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한 남자 주인공 후안은 사랑의 지속성을 '불균형'이란 말로 설명한다. 모든 걸 넘치도록 가지고 있지만 소금이 없다면? 칼슘은 과도하고 비타민이 하나도 없다면? 결국 그 사랑은 지속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지속되지 못한 사랑, 미완성의 사랑에는 '로맨스'가 축복처럼 남는다. 첫사랑의 추억이 재생 반복되는 것도 결국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닌가. 어쩌면 20세기 인간들이 발명해낸 '여름휴가'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건 '이루어지지 않은 로맨스'일지도 모른다.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거장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할리우드의 섹시 아이콘 스칼렛 요한슨과 영국 출신의 연기파 배우 레베카 홀, 스페인의 국민배우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출연했다. 미치광이 아내 ‘마리아 엘레나’ 역을 맡은 페넬로페 크루즈는 이 영화로 2009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후안 미로 광장

후안 미로(Joan Miro 1893~1983)는 굳이 토를 달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화가다. 그의 천진난만한 원색은 현대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에게도 꽤나 익숙한 이미지다. 그보다 더 유명한 화가로 들 수 있는 이름은 파블로 피카소 정도나 될까? 바르셀로나에서는 파블로 피카소, 후안 미로, 그리고 그들 못지않게 유명한 살바도르 달리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들이 모두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들이라니. 스페인의 저력이 도무지 가늠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1893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특히 카탈루냐 사람들이 사랑한 후안 미로의 작품은 이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후안 미로 미술관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 후안 미로 공원도 위풍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지만 여행자들이 더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그의 작품은 람블라스 거리 한가운데 있는 타일로 만든 후안 미로 광장이 아닐까. 관광의 메카라는 람블라스 거리 한복판에 이 작품이 가로누워 있는 까닭은 '바르셀로나에 온 관광객을 환영'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굳이 챙겨보지 않으면 밟고 지나치기 십상인 대가의 원작. 생각보다 초라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찬찬히 들여다보자. 유명한 작가의 원작을 발밑에 두고 이렇게 가까이서 살펴볼 기회가 흔치 않으니.

피카소 미술관 Museu Picasso

파블로 피카소(Pablo Ruiz Picasso1881~1973)는 스페인 사람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피카소 미술관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미술관이다. 특히 피카소의 초기 작품들이 많은 곳이라 시기별로 변화하는 피카소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살펴보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피카소가 태어난 곳은 스페인의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작은 도시인 말라가이다. 1881년에 태어난 피카소는 주로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는데, 그전에 바르셀로나에 머물며 이 도시의 공기를 맘껏 들이마셨다. 이곳 미술관은 그가 파리로 유학을 떠나기 전까지 살았던 14세기 경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귀족 저택, 아길라르 궁전을 개조한 것이다. 1963년에 개관한 이 미술관은 피카소의 유년시절의 연필 습작품부터 과거의 유명작품들을 리메이크한 작품까지 무려 3,000여 개의 작품이 모여 있다. 13~15세기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귀족저택들이 늘어선 비좁은 몬까다 거리 한구석에 피카소 특유의 화려한 색채로 그려진 작품들이 가득 차 있는 미술관이 숨어 있으니, 그 골목길로 접어드시라.


피카소,달리,미로는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3대 화가다.

투우경기장 Plaza de Toros Monumental

안은 선혈이 낭자하지만, 투우경기장의 외관은 상큼하다.


붉은 벽돌에 흰색과 푸른색의 타일로 앙증맞은 무늬를 그려 붙인 이곳. 탑 위에 둥글게 올라앉은 달걀 같은 지붕 위에도 푸른 무늬가 그려져 있어 스페인 사람들의 감각을 새삼 느끼게 한다. 사실, 바르셀로나는 투우가 금지되어 있다. 2004년에 '안티투우도시' 선언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바르셀로나에 유일하게 남은 투우 경기장인 이곳, 모누멘탈(Monumental) 이외에는 모두 문을 닫았고, 모누멘탈 역시 변신을 기다리고 있다.


1914년에 엘 스포르트(El Sport)라는 이름을 달고 오픈했다가 1916년에 모누멘탈(Monumental)이라고 이름을 바꾼 이곳은 모데르니스모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유럽에서 일어난 예술부흥운동인 모데르니스모는 프랑스식으로 '아르 누보'라고 하면 확실히 감이 잡힐 것이다. 이슬람 미술과 고딕 미술을 절충한 무데하르 양식, 장식성이 강한 독창성이 모데르니스모 양식의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1960년 이후 투우시즌이 아닐 때는 콘서트가 열렸는데, 비틀즈, 롤링스톤스, 밥 말리 등 쟁쟁한 스타들이 소의 피로 얼룩진 무대에 그 이름을 올렸다.

안토니 타피에스 미술관 Fundacio Tapies

바르셀로나에는 피카소도, 미로도, 달리도 있지만 안토니 타피에스(Antoni Tapies)도 있다. 1923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그는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하였으나 전공과는 무관하게 다양한 회화작업을 내놓으며 대가의 반열에 올랐다. 찢어진 캔버스, 편지, 못쓰는 물건들, 쓰레기들에 휘갈겨 쓰듯 드로잉을 한 그의 작품들은 선배 작가들에 비해 크게 유명해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바르셀로나에 꼭 가야 할 미술관 중 하나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만큼은 되었다.


그의 이름을 건 이 미술관은 타피에스의 전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기며 도서관과 아트관련 전문서점을 갖추고 현대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기도 하다. 모데르니스모 건축가인 도메네크 이 몬타네로(Lluis Domenech I Montaner)가 설계하여 1984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건물 자체의 아름다움보다 건물 옥상 위에 이고 있는 작품으로 인해 더 유명해졌다. 거대한 철사뭉치로 보이는 'cloud and chair'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바르셀로나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명확한 간판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안토니 타피에스미술관 옥상의 설치작품 'Cloud and Chair'

카탈라냐 음악당 Palau de la Musica Catalana

숨이 막히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카탈라냐 음악당의 천정스테인드글래스를 올려다보라

사실, 안토니 타피에스 미술관을 설계한 도메네크 이 몬타네로의 대표작은 카탈라냐 음악당이다. 그의 이름은 낯설지만 20세기 초반, 카탈루냐에서는 가우디만큼이나 명성이 높았다. 스물다섯살에 바르셀로나 건축학교 교수로 취임했을 정도로 천재적이었던 이 건축가의 '천재성'은 바로 이 음악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우디를 보러 왔다가 가우디를 못 보고 가도 아깝지 않을 아름다움을 가진 이 음악당은 수천 개의 채색유리를 사용하여 벽과 천정을 꾸미고 있다. 이러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샹들리에의 아름다움은 어떤 건물을 견주어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다.


1905년과 1908년 사이에 지어진 이 건물은 가이드 투어로 내부를 관람할 수 있지만, 그보다 공연을 볼 때 제 아름다움을 빛낸다. 지금도 제일 유명하고 비싼 공연을 포함하여 수많은 공연이 열리는 '현역 공연장'이다.

달리미술관 Teatre Museu Dali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1904~1989)에 대해 또 다른 설명이 필요할까? 광인과 천재의 어디쯤에 자리 잡았던 그의 작품은 너무 유명해서, 그의 행적만큼이나 깊은 인상을 사람들에게 남겼다. 하도 기이하여 어디 하늘에서쯤 뚝 떨어진듯했던 그도 사실은 카탈루냐 북부의 작은 마을 피게라스(Figueras)에서 갓난아이로 태어나 같은 도시에서 84세의 나이로 죽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결국 그의 고향인 이곳에 달리 미술관이 세워지게 된다.


피게라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버스로는 약 2시간 20분, 기차로는 약 2시간쯤 걸리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내란 중에 불탄 시민극장을 개조해서 1974년에 오픈한 이 건물은 선명한 붉은 계통의 색 벽에 빵 모양의 장식을 다닥다닥 붙이고 건물 꼭대기에 거대한 달걀을 옹기종기 이고 있다. 외양부터 '달리스러운' 이 건물은 다른 미술관들과는 달리 위층부터 보며 내려올 수 있도록 작품을 배치하였다고 한다. 약 600여 점의 달리 작품뿐 아니라 달리의 무덤도 이곳에 있다 하니, 달리의 팬에게는 성지순례의 경험을 안겨줄 듯.


달리미술관의 전경이야말로 '달리스러움'의 전형이다

구엘공원 Park Guell

구엘공원의 도마뱀은 바르셀로나의 상징이 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색채를 이야기하면서 가우디를 빼놓을 수는 없다. 가우디의 어떤 작품을 이야기할까가 고민스러울 뿐. 곡선과 다양한 색깔을 써서 신비롭기까지 한 건물을 지어냈던 그의 작품은 바르셀로나 이곳저곳에 자리 잡고 그곳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구엘공원은 색색깔의 타일조각, 독특한 기둥과 화려한 천정, 모자이크 분수, 조각품과 구불거리는 벤치로 가득 찬, 말 그대로 '가우디월드'라 할만한 곳.


구엘이 아파트단지를 짓기 위해 가우디에게 맡겼던 이곳은 14년간의 공사기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결국 구엘이 죽은 뒤 그 가족이 시에 땅을 기증하면서 구엘공원이 되었다. 가우디가 1906년에 이사 와서 죽기 직전까지 20년간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오면 가우디 박물관도 둘러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가우디의 뒤를 졸졸 좇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아직 젊은 가우디가 건축가로서의 꿈을 가득 담아 지어 올렸던 카사 비센스(Casa Vicens), 구엘을 위해 지은 별장인 파베욘스 구엘(Pavellons Guell), 그리고 구엘 가족이 살았던 집, 팔라시오 구엘(Palacio Guell), 곡선으로 된 외관이 신기한 카사 바트요(Casa Batllo), 카사 밀라(Casa Mila) 아직도 짓고 있는 사그라다파밀리아(Sagrada Familia)...뿐이랴, 레이알 광장의 가로등도 가우디의 작품이다. 하지만 가우디에서만 만족한다면 바르셀로나가 아깝다. 이곳의 수많은 다른 건물들이, 가우디의 건축물이 개인적인 천재성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온몸으로 웅변하고 있다. 가우디에게 영향을 주었던, 가우디와 함께 발전하며 키를 높였던 건물들을 둘러보면 그를 낳은 도시, 바르셀로나의 전모가 짐작이 갈 것이다. 도메네크 이 몬타네로의 또 다른 작품인 산 파우 병원(hospital de sant pau), 호세프 푸이그 이 카다팔츠가 지은 카사 아마트예르(Casa Amatller)와 카사 드 레스 뿐세스(Casa de les Punxes), 가우디의 스승 호안 마르토렐이 지은 산프란세스크 데 살레스(Sant Francesc de Sales) 등. 그 땅에 붙박여 있는 건물들은 그 땅에 가지 않고서는 볼 수 없으니, 밟아보고 만져보고 걸어보고 기대보자.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 의욕 만점, 식욕 만점, 재치 만점 할배들이 떴다! 유럽과 대만에 이어 다시 시작된 꽃할배들의 배낭여행기. 이제는 당당히 배낭여행 중수라 할 수 있는 할배들을 따라 하루 10만 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스페인의 예술 도시 바르셀로나의 핫 플레이스를 둘러보자.

여행 고수 꽃할배들의 하루 8만 원으로 바르셀로나 여행

Course 1
 
위대한 건축가를 만나다, 가우디 투어
 

가우디만 감상해도 바르셀로나 여행의 절반을 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우디는 상징적인 존재다. 꽃할배들이 스페인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만난 것이 바로 가우디의 건축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가우디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작품들을 남겨 놓았다. 바르셀로나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다를 담은 카사 바트요, 동화 속 나라를 연상시키는 구엘 공원 외에도 카사 밀라, 구엘 저택 등은 모두 가우디의 작품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최고의 역작. 1884년부터 가우디가 건축 책임을 맡아 설계 및 건축을 해 1925년 죽을 때까지 직접 지휘했지만 아직도 완공되지 못했다. 성당 앞뒤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묘사한 부조로 장식돼 있다. 성당에 들어서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비치는 아름다운 빛에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된다. 전망대에 오르면 시내 전경과 가우디가 조각한 독특한 조각을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6년에 완공된다. 

위치 사그라다 파밀리아 역에서 도보 1분 
관람 시간 09:00~20:00 
입장료 14.8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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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는 시간이 돈이다. 입장권을 성당에서 구매할 경우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이 기본이다. www.ticketmaster.es에서 미리 예매하거나 la caixa 은행 atm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카사 바트요

카사 바트요
지중해를 테마로 지어진 이 건물의 외관은 물결치는 파도의 모습을, 내부는 바닷속을 떠올리게 한다. 외벽을 장식한 다채로운 컬러의 타일은 햇빛을 받아 더욱 아름답고,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깥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고 입장료가 다소 비싸지만 놀라운 내부는 절대 놓칠 수 없다. 지난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훌륭한 건축물이다. 바닥에 깔린 타일과 창문, 엘리베이터는 바다를 연상시킨다. 아름다운 곡선들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며, 옥상에 올라가면 펼쳐지는 독특한 모양의 굴뚝도 장관이다. 

위치 파세치 데 그라시아 역에서 도보 1분 
관람 시간 09:00~21:00
입장료 21.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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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T-10 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다. 지하철과 버스, 트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10회권 티켓으로, 75분 이내에는 다른 교통수단으로 무료 환승이 가능해서 경제적이다. 가격은 10.3유로.


구엘 공원

구엘 공원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에우세비 구엘은 영국의 전원도시를 모델로 한 전원주택을 짓고자 했다. 가우디는 14년에 걸쳐 작업을 진행했지만 자금난과 부지의 문제로 미완성으로 남게 됐다. 현재는 시영 공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시민들에게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구불구불한 모양과 형형색색의 타일이 독특한 벤치와 반쯤 기울어진 인공 석굴, 모자이크 장식 등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공원에 오르면 지중해와 바르셀로나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스폿이기도 하다.

위치 발카르카 역에서 도보 15분, 까탈루나 광장에서 24번 버스를 타면 공원 앞에서 내려준다.
관람 시간 08:00~21:30
입장료 8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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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구입은 인터넷으로 미리 해두자. www.parkguell.cat/en/buy-tickets 사이트에 들어가면 1유로가 할인된 7유로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예매 시 입장 시간을 지정하게 돼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입장이 불가하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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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5대 도시 필수 코스

스페인의 명소
스페인의 명소로 이름난 세비야 대성당. / 롯데관광 제공
복잡한 역사는, 그 민족에겐 고난일 수 있어도 관광 자원이란 측면에선 축복일 수 있다. 동서양의 통로에 있어 양쪽으로부터 끊임없는 외침과 정복에 시달렸던 터키가 그런 경우다. 유럽의 서쪽 끝자락에 있는 스페인 역시 마찬가지. 북아프리카와 대서양에서 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위치한 이 나라는 로마 시대부터 끊임없이 땅 주인이 바뀌었다. 그 덕분에 이슬람 유적과 성당, 플라멩코, 투우, 가우디, 피카소, 세계 최고 축구 리그 등 온갖 볼거리가 뒤섞인 것이 스페인 여행의 장점이자 기쁨. 스페인 5대 도시의 필수 코스를 정리해봤다.

◇마드리드

축구 팬이라면 레알 마드리드 경기만 봐도 좋다. 하지만 그러기에 마드리드는 너무 많은 볼거리가 있다.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프라도 미술관엔 엘 그레코, 카라바조, 벨라스케스, 고야 등의 그림이 있다. 거장의 그림을 직접 보는 감동은 오직 그걸 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다. 물론 스페인의 왕궁이나 마요르 광장 역시 눈으로 봐야 하는 명소다. 스페인 광장의 세르반테스상과 돈키호테상은 어릴 적 읽은 '돈키호테'의 감동을 되살려 줄 것이다.

◇톨레도

마드리드가 지금 스페인의 수도라면 톨레도는 과거 약 800년간 스페인의 고도(古都)였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문화적, 역사적으로 대표적인 유적지이다. 스페인 가톨릭의 중심이 되었던 톨레도 대성당, 엘 그레코의 그림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 있는 산토토메 성당 등의 명소는 웅장함과 경건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세비야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주도 세비야는 우리에게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익숙한 이름이다.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은 다른 어떤 도시에 있는 광장보다 이름난 곳으로 여러 차례 영화 촬영의 배경이 되기도 한 곳이다.

◇그라나다

그라나다에서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은 이슬람 건축물 최대의 걸작이라 할 만한 알람브라 궁전이다. 알람브라 궁전은 과거 이슬람의 지배 시절에 그라나다에 머물던 아랍 군주의 저택으로 쓰던 곳으로, 지금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며, 이슬람 건축 박물관으로도 쓰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축구 팬이라면 FC바르셀로나의 경기만 봐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곳은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도시이기도 하다. 가우디가 설계한 랜드마크이자 유명한 건축물인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천재적 감각이 돋보이는 구엘 공원, 카사밀라, 카사바트요 등이 절경에 목마른 관광객을 맞는다.

우리나라에서 스페인을 갈 때 보통 어딘가를 거치면 비행시간만 18시간 이상 걸린다. 롯데관광에서 대한항공을 통해 기획한 상품은 인천에서 마드리드까지 약 13시간 정도 걸리고, 바르셀로나까지는 약 14시간 걸리는 직항편을 이용한다. 또 스페인 현지에선 특급 호텔 체인인 힐튼 호텔에서 3박을 하고, 엘 클라시코로 유명한 레알 마드리드 구장 투어, 바르셀로나 근교의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검은 성모마리아상을 관광할 수 있는 몬세라트 수도원 일정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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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객 인기 코스
누군가 떼어가 이 빠진 모습 말끔하게 업그레이드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폐막식과 육상 경기가 열린 몬주익 주경기장엔 한국인들에게 각별한 조형물이 있다. 남자 마라톤 우승자 황영조의 레이스를 형상화한 동(銅) 조형물이다. 바르셀로나시와 자매결연을 한 경기도에서 2000년 설치했다.

(왼쪽)지난 2월 태극기 동판을 도둑 맞아 휑해진 몬주익 경기장의 황영조 조형물. 동그라미 점선 부분이 동판이 있던 자리다. (오른쪽)도난 사건 뒤 바르셀로나 시에서 직접 예산을 들여 복원한 태극기 동판.
(왼쪽)지난 2월 태극기 동판을 도둑 맞아 휑해진 몬주익 경기장의 황영조 조형물. 동그라미 점선 부분이 동판이 있던 자리다. (오른쪽)도난 사건 뒤 바르셀로나 시에서 직접 예산을 들여 복원한 태극기 동판. /주 스페인 한국대사관
최근 이 조형물의 일부가 도난돼 흉물스럽게 바뀌었다가 한국·스페인 두 나라의 노력으로 말끔히 복원됐다. "황영조 조형물이 망가졌다"는 신고가 주스페인 한국 대사관에 접수된 것은 지난 2월. 황영조가 역주하는 모습의 동판 등은 온전했지만 그의 국적을 알리는 태극기 동판만 누군가 떼어가 앞니 빠진 생쥐처럼 흉했다. '고철상에 팔아넘기려는 좀도둑일 것' 'K팝 한류팬의 극단적 애정 표현' 등 추측이 난무했으나, 현장 CCTV가 없어 범인을 찾지 못했다.

대신 바르셀로나 시는 자체 예산으로 신속한 복구에 나섰다. 몬주익 경기장이 연 15만명씩 몰려오는 한국 관광객의 인기 코스라는 것도 감안했다. 바르셀로나 시는 새로 설치할 태극 동판의 문양까지 직접 만들고, 괘(卦)의 위치가 틀리지 않는지 한국 대사관에 감수까지 받았다. 내친김에 군데군데 녹슨 부분까지 닦아내는 등 이전보다도 말끔하게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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