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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위스 : 체르마트(Zermatt)를 제대로 즐기는 3가지 방법 빙하 투어, 스키와 스노보드, 하이킹! 유럽은 참 매력적인 여행지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유럽의 문명 유적지와 자연을 찾아 떠나는 이유도 그 감탄할 수밖에 없는 매력 때문일 것이다. 유럽 여행 이야기 스위스 체르마트 ▲ 언제부턴가 알프스는 스위스를 상징하는 대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스위스 상징물 가운데 하나인 마터호른이 있는 지방은 스위스 남서부에 위치한 발레다. 사진은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에서 내려다본 빙하지대.최근 여행의 트렌드는 역시 걷기 여행이다. 걷기 여행을 대표하는 제주 올레길은 올 한해 40만 명이 찾는 것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걷기를 좋아하는 국민도 없지 않다. 웬만한 근교 산에 주말마다 산행 인파가 넘쳐나는 건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모두.. 더보기
스위스 : 새로운 몽블랑을 만나다! 산악인 한왕용이 직접 걸으며 오감으로 쓴 여행기, 한왕용 대장의 트레킹 세계여행 유럽 3개국을 넘나드는 알프스의 하이라이트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등반가이자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히말라야 청소등반을 하는 환경운동가 한왕용. 인생을 똑 닮은 산, 그 산을 사랑하는 사람 한왕용 대장이 직접 걸으며 오감으로 느낀 세계의 트레킹 코스의 그 첫 번째 여행지는 몽블랑 트레킹. ▲ 유럽 3국을 넘나드는 몽블랑 일주코스 중 이태리 꾸르마예르 지역 단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함께 한 길동무의 말을 빌리면, 앞으로 소개할 길이 딱 이렇다. 초콜릿만큼 달콤하고, 사이다처럼 청량하고, 와인처럼 제대로 숙성된 길! Oui! (불어, 예스의 의미) 몽블랑 트레킹 (뚜르 드 .. 더보기
스위스 융프라우 : 2168m 절벽 위 아찔한 워킹… 동화 속 '알프스 천국'이 눈앞에 스위스 '융프라우 산악마을'융프라우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산악 마을로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융프라우 철도. / 유승률 사진 작가해발 2168m 절벽을 걷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아찔하다. 수만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는 빙하가 쓸고 내려간 넓은 계곡이 아득하고, 눈앞으로는 만년설을 얹은 산봉우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는 두 걸음 앞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구름을 몰고 왔다가도 순식간에 파란 하늘을 선물처럼 내보인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려도 '절벽의 워킹'에 도전해보고 싶지 않은가. 스위스 융프라우에서 만년설과 그 만년설이 녹아내려 수직으로 내려꽂히는 폭포, 수백 종류의 야생화, 하이디가 뛰어나올 것 같은 마을들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림엽서.. 더보기
스위스 레만호, 몽트뢰 - 아티스트들의 제2의 고향 호수는 저명한 희극 배우마저 감동시켰다. 찰리 채플린은 20여 년간 레만호에 머물며 ‘석양의 호수, 눈 덮인 산, 파란 잔디가 행복의 한가운데로 이끌었다’고 회고했다. 몽트뢰(Montreux), 모르쥬(Morges), 로잔(Lausanne), 제네바(Genève)는 스위스 레만호에 기댄 도시들이다. 마을이 뿜어내는 매력은 단아하고 신비롭다. 호수 북쪽에는 예술가들의 흔적이 담겨 있고 남쪽으로는 프랑스 에비앙의 알프스가 비껴 있다. 도시와 호수 사이로는 정감 넘치는 스위스 열차가 가로지른다. 몽트뢰의 언덕에서 내려다본 레만호 전경. 호숫가 마을은 숱한 예술혼들을 담아내고 있다. 재즈페스티벌, 시옹성을 추억하다 해질 무렵이면 몽트뢰의 언덕에 오른다. 레만호는 높은 곳에서 응시할수록 아득한 속살을 드러낸다. .. 더보기
스위스 몽트뢰 : 살아있을 때 갈 수 있는 천국.. 바로 여기..! 스위스 휴양지 몽트뢰 스위스 몽트뢰 근처에 있는 콜 드 피용의 하이킹 코스인 ‘글래시어(Glacier) 3000’. 직접 하이킹을 해도 좋고, 체력이나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케이블카나 스노버스를 타고 이곳을 가로지를 수도 있다. / 스위스 관광청 제공바다처럼 넓은 레만 호수의 잔잔한 수면은 햇빛을 받아 투명한 푸른 유리알처럼 반짝거리고, 호수 너머로는 봉우리에 만년설이 덮인 알프스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전설적인 로커 프레디 머큐리가 '모든 사람을 위한 천국'이라고 표현한 스위스 휴양지 몽트뢰(Montreaux)는 단지 이 풍경 하나만으로도 안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는 곳이다. 몽트뢰는 자연 외에도 빈티지한 감성이 묻어나는 상점, 소박하지만 맛있는 레스토랑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보기
스위스 제네바 : 어머 제네봐, 여기가 그런 곳이야 경계의 도시는 다가서는 느낌이 다르다. 스위스 제네바는 중간지대의 성격이 짙다. 도시는 프랑스에 몸을 기댄 채 들어서 있다. 쏟아지는 언어도 프랑스어 일색이다. 공항도, 기차역도 프랑스와 공유할 정도다. 깊은 인상으로 치면 제네바는 캐나다 퀘벡과도 닮았다. 프랑스어가 유창하게 흘러서만은 아니다. 깊은 호수를 끼고 있는 도시는 신시가와 구시가의 구분이 어색하지 않다. 오래된 서점과 카페가 늘어선 구시가를 걷다 보면 트램과 마주치는 정경 또한 자연스럽다. 돌이켜보면 스위스 여행의 묘미는 이런데 있다. 제법 크지 않은 나라인데도 도시에서 느껴지는 풍취가 달라진다. 남부 로카르노와 루가노가 이탈리아색이 완연했다면 제네바는 프랑스의 한 귀퉁이를 채우는 듯한 이미지가 강하다. 론 강변의 제네바 도심 풍경. 도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