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 풀포 아라 갈라시아
오래전부터 한국 사람들이 문어를 귀하게 여기며 즐겨 먹기는 했으나, 특히나 요즘 여기저기서 자주 문어 요리를 접하게 되는 것 같다. 안줏거리인 숙회를 기본으로 갈비탕, 짬뽕, 보쌈에도 문어가 등장하고 있다. 값은 비교적 비싸지만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하며 담백하고 깊은 맛에 쫄깃한 식감까지 갖춘 문어는, 특별히 해산물을 선호하지 않아도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문어가 잡히는 것은 한국 근처에서는 일본, 알래스카, 북아메리카 등 북태평양 일대이다. 멀리로는 인도양, 대서양의 난대, 온대 지방에서 문어가 잡힌다. 그래서 유럽에서도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남부 유럽 연안 국가들에서 문어를 먹는다. 수온이 낮고 빙하 녹은 물로 바다 염도가 떨어지는 북유럽의 국가들에서는 문어나 오징어를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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