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페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 지중해 낭만 따라 예술의 향기 물씬 눈부신 햇살, 그 아래 빛나는 푸른 지중해. 그리고 지중해 낭만을 따라 흐르는 예술의 향기까지. 스페인은 강렬한 매력이 돋보이는 예술의 나라다. 가우디가 집대성한 수많은 건축물과 유럽과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스페인과 마주하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란 말이 피부에 와 닿는다. 이토록 정열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곳이 있던가. 스페인 여행의 잔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고 진하게 각인된다. ◆ 마음까지 정화되는 하얀 마을 미하스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는 하얀 마을이 많다. 푸른 대자연에 둘러싸인 백색 건물들은 한눈에도 시선을 사로잡는 새빨간 색이나 빨려 들어갈 정도로 진한 파란색보다 더욱 강렬한.. 더보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 가우디 피카소…위대한 예술가들과의 동행 야자수가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하는 바르셀로나 레알광장 [사진제공 = 스페인 관광청]건축가 가우디의 고향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을 찾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은 찾는 정겨운 여행지다. 물결치듯 구불구불한 독특한 외관의 건축과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의 조명이 더해진 하늘을 찌를 듯한 교회…. 곳곳에서 스페인 여행의 특유의 색채가 묻어난다. 거리 속으로 들어가면 총천연색 모자이크를 채우는 스페인 사람들의 뜨거운 열정과 삶의 여유가 그대로 드러난다. 유럽 최고의 자유도시 바르셀로나 그 매력을 찾아가보자. 바르셀로나 하면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을 딴 바르셀로나 올림픽이나 프리메라리가의 대표적인 명문구단 FC바로셀로나가 떠오른다. 그만큼 우리에겐 친숙하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위치한다. 스페인 제2의 도.. 더보기
스페인 : 미술과 와인 사랑한다면…`스페인 와이너리` 어떠세요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 산세바스티안에서 남쪽으로 2시간 남짓 숲길을 지나면, 스페인 와인의 중심 리오하(Rioja)에 도착한다. 스페인 대표 와인 산지 3곳 중 가장 오래되고 역사 깊은 지역이다. 스페인 와인은 거친 듯 풍요로운 대지의 깊은 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 리오하에서는 토착 포도 품종인 템프라니요(Tempranillo)를 주로 이용해 와인을 만든다. 한 모금 맛을 보는 순간, 이곳이 유럽 남부의 대국, 스페인임을 바로 깨닫게 된다. 수많은 와이너리가 있지만 리오하 최대의 와이너리 마르케스 데 리스칼(Marques de Riscal)과 한국에서도 친숙한 무가(Muga) 방문으로 시작해보길 권한다.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투어와 테이스팅을 한다. 가족적인 소규모 와이너리에서 느낄.. 더보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 스토리만 보면 막장 중에 막장 스페인 하늘 아래니까 까짓 것 참아준다 스토리만 보면 막장 중에 막장 스페인 하늘 아래니까 까짓 것 참아준다소피아 코폴라의 영화 'Lost In Translation'은 제목과 전혀 다른 의미인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어 큰 화제가 되었었다. 닉 혼비 원작의 'High Fidelity'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는데, 그 이후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같은 제목이 연달아 나와 소개되었다. 나이 칠십에도 여전히 일 년에 한 편은 영화를 만들고 있는 우디 앨런의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는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라는 엉뚱한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재미있는 건 영화의 제목만 바뀐 게 아니라 포스터도 교묘히 수정되었다는 것이다. 섹시 아이콘으로 알려진 스칼렛 요한슨의 .. 더보기
스페인 캄포 데 크립타나 - 라 만차의 풍차마을 메마른 대지, 갈색 평원. 돈 키호테의 무대로 유명한 캄포 데 크립타나(캄포 데 크리프타나, Campo de Criptana)의 언덕 위에는 10여 개 풍차가 이상향의 세계를 꿈꾸는 듯 서 있다. 스페인의 유명한 소설가 세르반테스에 의해 묘사된 라 만차의 풍차마을, 소설의 무대였지만 캄포 데 크립타나에 서면 라 만차의 광활한 대지는 마치 현실처럼 포근하기만 하다. 광활한 라만차 평원 위 캄포 데 크립타나 언덕. 하얀 풍차 사이로 시간도 숨을 쉰다. 아련한 그리움의 언덕, 캄포 데 크립타나 뻥 뚫린 하늘 아래로, 황갈색 평원이 끝없이 펼쳐진다. 끝을 알 수 없는 평원을 지난다. 라만차의 태양을 마주하고, 끝 간데없는 지평선을 바라보는 것. 돈 키호테가 시나브로 떠오르는 순간이다. 그리고 다시 두 단어가 오.. 더보기
터키, 스페인, 체코 프라하 : 나에게 주는 선물… 개성 있는 여행·휴식 화창한 봄,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계획을 세울 때는 휴식을 통한 재충전 여행인지, 아니면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를 접하는 기회로 삼으려는 여행인지 목적을 뚜렷이 하는 게 중요하다. 여행 기간과 예산 등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은 알찬 휴가를 보내는 첫 걸음. 처음 가보는 곳이라면 패키지 상품을, 직접 준비할 여유가 있다면 여행일정을 짜고 항공편·호텔을 예약해 떠나는 자유여행을 즐기면 좋겠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일정 등을 고려해 나에게 맞는 보석 같은 여행지를 찾아보자. 주요 여행사들이 추천하는 해외여행지를 소개한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와 마주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그리스·로마 문명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해양 국가다.. 더보기
스페인 세비야 : 열정과 정열의 도시 죽거나 죽여야 끝이 나는 쇼, 투우 - 또로스 델 라 마에스뜨란사 투우에 대한 의견은 오랫동안 분분해왔지만 어느 쪽이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그 열광적 에너지일 것이다. 소든 투우사든, 둘 중의 하나가 죽어야만 끝나는 쇼. 헤밍웨이는 투우에서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에너지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떨리는 기록들을 남겼다. 수많은 동물보호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투우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그 뜨거운 에너지 아닐까. 투우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시작되었다. 세비야는 론도와 함께 현대적 의미의 투우가 시작된 곳이다. 세비야에는 18세기에 지어져 아직도 투우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웅장한 투우경기장, 또로스 델 라 마에스뜨란사가 있다. 1761년에서 1881년 사이에 세워진 이 건물은.. 더보기
스페인 카미노 데 산티아고 - 삶을 돌아보고 싶을 때 찾아가는 길 일에 지치고 사랑에 허기진 당신의 등을 떠밀어 보내주고 싶은 길.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땀 흘렸고, 파울로 코엘료의 삶을 바꾼 길. 그리고 당신과 나, 이름 없는 이들의 비밀을 기다리고 있는 길. 눈물로 떠나 웃으며 돌아오게 되는 길. 그 길의 이름은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의 길. 삶의 흐름을 바꾸기도 하는 공간의 이동 살다보면 그런 날이 온다. 다 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에는 이미 늦은 것 같고, 가던 길을 그냥 가기에는 왠지 억울한 순간. ‘이렇게 살 수도, 이렇게 죽을 수도 없는 나이’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그런 날. 꼭 그렇게 절박함이 목까지 차오르지 않아도 괜찮다. 방향타도 없이 떠밀려 온 속도전에서 벗어나 느리게 숨 쉬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