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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카이도

일본 훗카이도 삿포르 : 달려봐야 안다… 뽀송한 雪原의 맛 일본 니세코·삿포로 겨울 여행일본 홋카이도 니세코의 장엄한 설경. / 일본정부관광국 제공일본 홋카이도(北海道)는 '눈의 나라'다. 일년 중 3분의 1이 겨울인 홋카이도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어른 키를 훌쩍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눈이 내려 쌓인다. 적설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설질(雪質)이 뛰어나다. 홋카이도의 눈은 수분 함량이 매우 낮아 만지면 뽀송뽀송하단 느낌까지 들 정도. 일명 '파우더 스노(powder snow)'다. 그래서 스키나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곳이 바로 홋카이도다. 홋카이도에는 세계적 수준의 스키장이 널려 있다. 그중에서도 홋카이도 남서부 니세코는 최상의 파우더 스노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눈은 수분 함량이 8%에 불과하다. 인공설에 익숙한 국내 .. 더보기
일본 훗카이도 : 새벽 산 올라 '구름바다'를 걷다 일본 홋카이도곤돌라를 타러 가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운카이 테라스’로 올라가도 사람들이 빼곡하다. 새벽 4시에 말이다. 일망무제(一望無際·아득히 멀어 가리는 게 없음)의 하늘 속에서 우리는 몇 개의 점이 되었다. /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한국사무소 제공'북국(北國)의 젖소들이 눈 위를 산책하는 광경을 상상한다'고 쓴 적이 있다. 여름이었고, 뜨거웠다. 그 계절 나의 소원은 땀을 흘리는 것이었다. 정말이지 절실했다. 열기에 갇힌 채로 상상했던 것이다. 눈과 삼나무와 젖소와 북국과 고립과 따뜻함에 대하여. 내가 상상하는 북국은 그런 곳이었다. 뾰족하지만 부드러운 나무가 있고, 고립되어 있으나 고독하지 않고, 연인의 키만큼 눈이 쌓이나 춥지 않은 곳. 형용 모순의 세계다. 고백하건대 그때 나의 북국은 .. 더보기
여행 전문가들이 꼽는 ‘나의 베스트 휴가지’ 사슴떼 만날 수 있는 홋카이도 골프여행’골프여행 전문 ‘버디투어’ 정종범 이사는 라운딩 도중 여우(홋카이도 루스츠리조트)와 사슴떼(홋카이도 니도무클래식 골프클럽)를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류동근 세계여행신문 국장】이란, 페르시아의 유적이 빛나는 곳2년 전 여름, 열흘 남짓 이란여행을 다녀왔다. 쉽게 다녀올 수 없는 지역이고 첫 방문지라 살짝 긴장도 했지만, 미지의 땅을 밟는다는 설렘이 더 컸다. 이란으로 떠나기 전, 주위에서는 좋지 않은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사실 보험도 잘 들어 주지 않아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왜 그런 위험한 나라를 가느냐며 가족·지인들이 보내는 걱정스런 눈빛도 잊을 수 없다. 그러나 열흘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우리가 알고 있는 이란에 대한 정보는 상당부분 잘못된 것임을.. 더보기
일본 홋카이도 : 클럽메드 사호로 ▲ 자작나무가 울창한 눈 덮인 사호로 리조트 스키장에 서니 마음도 하얘지는 것 같다. 이곳 눈은 밀가루처럼 부드러워서 ‘파우더 스노’라 불린다. / 클럽메드 제공벌써 2월이다. 겨울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지만 스키는 지금부터가 진짜다. 물론 일본의 이야기다. 울창한 산지와 호수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홋카이도는 겨울이 되면 환상적인 설국(雪國)으로 변신한다. 특히 밀가루처럼 부드럽고 뽀송뽀송한 '파우더 스노' 설질은 겨울을 기다려온 스키 마니아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4월 초까지 자연설을 만끽할 수 있으니 일본 스키 원정은 이제부터가 절정이다. 따뜻한 온천욕과 맛있는 음식까지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다.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곳, 홋카이도 한복판에 자리잡은 클럽메드 사호로 리조트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