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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중국 산시성 : '천상에서 지상'으로…'진짜 중국'이 가까워졌다 [5천년 중국역사 품은 산시성을 가다] [1] '중국의 그랜드캐년' 몐산 아찔하지만 쾌감이 느껴지는 '고대 중국의 색' 중국의 자연 치고 웅장하고 거대하지 않은 곳을 찾기 힘들겠지만, 산시성(山西省)의 자연경관은 각별하다. 특히 해발 2000m, 길이 25km에 달하는 협곡을 따라 불교와 도교 사원들이 절벽에 절묘하게 붙어 있는 몐산(綿山)을 보고 있으면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는 수식어가 허언으로 들리지 않는다. 중국의 5000년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하늘 아래 산을 향해 걷는 길' 산시성 몐산을 찾았다. ▲ 윈펑수위안(雲峰墅苑)호텔에서 바라본 불교사원 윈펑스(雲峰寺) 및 몐산(綿山)의 풍경.황하 문명의 발상지이자 '누들 로드'의 시발점인 산시성 곳곳에는 중국의 장대한 역사와 문화가 새겨져 있다... 더보기
중국 산시성 : 2700년 전의 모습… 그대로 남아줘서 고마워 [5천년 중국역사 품은 산시성을 가다] [2] 왕자다위안 & 핑야오구청 이곳에 발 디디는 순간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 산시성의 대부호들을 가리켜 진상이라 불렀는데 왕자다위안은 진상의 저택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과연 대륙의 위엄이 느껴졌다. 산시(山西)성 핑야오(平遙)에서 차로 한 시간이면 닿는 왕자다위안(王家大院).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광활한 규모의 대저택이 위용을 뽐낸다. 집에서 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가이드의 말이 허언으로 들리지 않는다. 이 저택들은 상업이 급속히 발전했던 명·청 시대에 소금장사로 많은 부를 모았던 왕씨 형제가 지은 것들로, 기둥과 벽 등 집 안 곳곳에 다양한 문양들이 남아 있으며 수백년된 고풍(古風)을 그대로 간직.. 더보기
중국 : '하늘의 나루'에서 19세기 중국과 유럽을 만나다 중국 톈진'하늘의 나루'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중국 톈진(天津)은 물과 가까운 도시다. 하이허(海河)강 하구와 보하이(渤海)만 연안에 자리 잡고 있어 강과 바다에 동시에 맞닿아 있다. 수나라 대운하 개통부터 상업중심지로 발달하기 시작했고, 아편전쟁으로 중국이 서구에 문호개방을 하게 됐을 때도 이곳에서 '톈진조약'이란 것을 맺었다. 일찍이 서구문물을 받아들인 톈진은 중국과 유럽이 섞인 듯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겉보기엔 상하이와 비슷하지만 훨씬 조용하고 차분해 오히려 고즈넉한 느낌이다. ▲ 텐진 하이허의 야경(夜景)은 중국과 유럽, 19세기와 21세기가 섞여 빛난다. 어지러울 법도 한데, 잔잔한 강물처럼 고즈넉한 분위기다. ◇강물에 옛 정취 반짝반짝 빛나 톈진의 택시기사들은 하나같이 관광지가 아니라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