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영국 런던

유럽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도시 런던은 영국의 수도이자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다. 세계적인 명소와 관광지가 많아 언제나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작년 모 여행 사이트가 추천하는 세계 최고의 여행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런던을 대표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국회 의사당(the Houses of Parliament), 빅벤(Big Ben)을 둘러보고 템즈강(River Thames)을 따라 걸으며 음악을 듣는 것은 여행을 좋아하는 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것이다. 볼거리를 쫓아다니다 지치면 식사가 곁들어져 나오는 술집에서 시원한 '에일 맥주'를 맛보는 것도 런던 여행의 묘미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소한 일조차 특별하게 느껴지도록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도시다.

사진=런던 브릿지(London Bridge)/롯데JTB 제공

◆런던 아이(BA London Eye)

런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런던 아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회전 관람차다. 런던 아이에 올라타고 30분간 멋진 유람을 즐기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 맑은 날에는 어느 방향이든 25마일 떨어진 곳까지 전망할 수 있고, 런던 도심의 멋진 장관과 도시를 굽이쳐 흐르는 템즈 강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런던 탑(Tower of London)

런던 탑은 중세 시대의 요새이자 감옥이었던 곳이다. 성채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웅장한 규모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명소가 되었다. 노르만 정복자 '윌리엄(William the Conqueror)'이 런던을 방어하고 권력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웠으며, 현재 이 탑을 지키는 붉고 화려한 제복 차림의 호위병들(Beefeaters)이 길고 굴곡진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느 지하철역에서나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은 런던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이자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손꼽힌다. 1759년에 개관했으며, 이집트·메소포타미아·로마 시대 등의 고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 서튼 후 청동 유물(Sutton Hoo Bronzes), 파르테논 대리석 조각 작품(Parthenon Marbles) 등을 볼 수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붕 덮인 광장인 그레이트 코트(Great Court)에서는 카페, 안내데스크, 상점 등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해도 좋다.

◆테이트 현대 미술관(Tate Modern)

2000년 5월에 개관한 테이트 현대 미술관은 내부에 전시된 예술품만큼이나 화려한 건물 외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예전 뱅크사이드 발전소(Bankside Power Station)를 고쳐 만든 이 미술관은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나와 밀레니엄 브릿지(Millennium Bridge)를 건너면 찾을 수 있다. 풍경·정물·누드·역사 등 주제별로 전시되어 있고, 20세기 이후의 세계적인 현대 미술품 수천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꼭대기 층 카페에서 내려다보는 런던의 전망도 볼거리 중 하나다.

◆캠든 시장(Camden Market)

캠든타운 역에서 내리면 펑크족·고스족·스케이트 족이 모두 한 데 모인 곳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벅 스트리트 마켓(Buck Street Market)'이라고도 불리는 캠든 시장이다. 독특한 아이템을 찾는 북쪽 런던 사람들과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관광명소로 고급 디자이너의 의류부터 세계 음식·오래된 가구 등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찾아볼 수 있다.

◆사우스 켄싱턴(South Kensington) 

사우스 켄싱턴은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과학박물관(Science Museum), 빅토리아 & 알버트 박물관(Victoria & Albert) 등이 모여 있는 일명 '박물관 천국' 지역이다. 몇 주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도 모를 정도로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무료입장으로 부담 없이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사진=런던 버킹검 궁전/롯데JTB 제공

런던의 세계적인 명소를 구경하는 시간도 빠듯하지만 도시 곳곳에 숨겨진 명소를 찾아보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런던에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보석 같은 장소를 추천한다.

◆존 손 경 박물관(Sir John Soane's Museum)

잉글랜드 은행(Bank of England)을 설계한 유명 건축가 존 손 경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설계했던 아름다운 건물은 변함이 없다. 원래 상태 그대로 보존하기로 약속하고 국가에 기증한 '존 손 경 박물관'에서는 수만 개의 건축 드로잉과 서적·건축 장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버러 시장(Borough Market)

런던 서더크(Southwark)에 있는 버러 시장은 세계적인 규모의 재래시장이다. 13세기 이후부터 런던의 식료품 실(London's Larder)이 다양한 형태로 이곳에 존재했다고 알려지며, 입맛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맛의 치즈부터 독특한 재료를 섞어 구운 소시지까지 영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하이게이트 공동묘지(Highgate Cemetery)

하이게이트(Highgate)를 향해 북쪽으로 가면 고상한 분위기의 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에는 수많은 유명인이 잠들어 있는 무덤이 있다. 칼 마르크스(Karl Marx), 조지 엘리엇(George Eliot) 등 유명인의 묘지 외에도 근처에는 런던에서 가장 푸른 녹지대로 이루어진 함스테드 황야(Hampstead Heath)가 자리 잡고 있다.

◆그리니치(Greenwich)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배 중 하나인 커티 삭(Cutty Sark), 국립 해양 박물관(National Maritime Museum), 왕립 천문대(Royal Observatory)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그리니치는 런던 시내에서 라이트 철도(DLR)를 타면 15분 정도 걸린다. 중세의 역사적 건물이 많이 남아있으며, 예술품과 공예품을 파는 시장을 둘러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롯데그룹 여행기업 롯데제이티비는 영국 속 네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영국 한나라 일주' 상품을 출시했다. 런던은 물론 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웨일즈·아일랜드를 여행하는 상품으로, 영국 전역을 두루 돌아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셰익스피어 생가 투어, 기네스 맥주 양조장 방문,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 고고학 유적지 스톤헨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매주 금요일 출발하며 전 일정 1급 호텔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제이티비 홈페이지(http://www.lottejt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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