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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있는 쇤브룬 궁전. 합스부르크 가문의 왕비인 마리아 테레지아가 여름별장으로 지은 곳이다. 쇤브룬은 '아름다운 샘' 이라는 뜻이다.

실버나 신세대나 마찬가지다. 여행족들, 혼자가 편한 이들을 막을 순 없다. '혼밥' '혼술'은 이미 대세다. 함께 갈 사람을 찾기 쉽지 않아 홀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혼자라 무서워서 걱정이라고?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걱정 붙들어 매라. 혼자서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를 추천해드릴 테니 마음에 드는 곳으로 골라잡아 보시라.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 베스트 10 어떻게 뽑았나 

미국 경제 전문 인터넷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최근 162개국의 세계평화지수(Global Peace Index)와 행복지수(Happy Planet Index)의 결과를 토대로 안전과 행복 등 항목의 점수를 종합해 혼자서 여행하기 좋은 나라 베스트 10을 공개했다. 

1위. 뉴질랜드 
대자연 만끽할 수 있는 수많은 액티비티
 

혼자 여행가기 가장 좋은 나라로 선정된 곳은 '뉴질랜드'다. 안전지수 4위, 행복지수 24위로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도 유명한 뉴질랜드는 혼자 여행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여행하기 매우 안전하고, 범죄율이 낮기로 유명하다. 또 이들이 심심하지 않도록 여러 모험과 다양한 탐험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빙하, 열대우림, 남알프스 등에서 번지점프, 제트보트, 트레킹 등을 즐길 수 있다.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전경을 자랑하는 도시 톱5에 꼽힐 만큼 바다 전경도 아름답다. 현지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는 점도 1위로 선정된 이유로 작용했다. 

2위. 노르웨이 
빙하와 오로라가 빚어내는 절경
 

안전지수 10위, 행복지수 22위인 노르웨이가 2위다. 북유럽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밤에도 해를 볼 수 있는 백야현상이 일어난다. 빙하가 녹으며 깎아낸 협곡(피오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치유해준다. 나 홀로 여행족들은 자연이 만들어낸 놀라운 경관을 담뿍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 노르웨이는 도시 밖에서도 현지 문화와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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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스위스 
기차 타고 누비는 아름다운 초원과 설산
 

전통적인 낙농업 국가이자 영원한 중립국 스위스(안전지수 5위, 행복지수 30위)가 3위로 꼽혔다. 스위스는 물론 해외 사업하기 좋은 국가이기도 하지만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은 여행지다. 혼자서 트램과 기차 등을 타고 며칠 동안 스위스 취리히나 제네바 등을 여행하며 비스트로에서 음식을 먹고 밤에는 밤문화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안전한 나라라는 점도 매력이다. 요즘은 테마형 관광열차를 타고, 유럽 전역을 도는 그랜드 트레인투어가 인기다. 

4위. 코스타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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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바다' 앞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
 

4위로 꼽힌 곳은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힌 코스타리카(안전지수 42위, 행복지수 1위). 커피의 낙원이기도 한 코스타리카는 중앙아메리카에서도 치안이 좋기로 유명해 나 홀로 여행객들의 걱정을 덜어준다(최근엔 조금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다른 중남미 국가에 비하면 좋은 편이라고 한다). 스페인어로 '풍요로운 바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듯이, 서핑과 호수 래프팅 등 드넓은 태평양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즐길 준비가 돼 있다면 한번 외쳐 보자. "푸라 비다(Pura Vida·즐겁고 행복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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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낭여행자들이 동경하는 호수 '할슈타트'. 70여 개의 호수를 품은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도 나왔다.

5위. 오스트리아 
노천카페 즐비한 음악의 수도 빈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가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 5위(안전지수 3위, 행복지수 42위)다. 작고 아담한 음악의 수도 빈은 콘서트홀과 박물관, 카페 등이 많아 나 홀로 여행족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다. 관광객이 워낙 많아 여행하는 데 어려움도 많지 않다. 

6위. 베트남 
전통시장에서 맛보는 이색요리에 푹~
 

베트남이 나 홀로 가기 좋은 여행지 6위로 꼽히면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행복한 나라로 2위를 차지한 베트남의 거리는 매우 다채롭고 안전함이 느껴진다(안전지수 45위). 호찌민의 전통시장, 하노이의 대규모 시장을 거닐고 있노라면 베트남의 전통 문화가 피부로 느껴진다. 

7위. 칠레 
사막부터 바다까지 천혜의 자연이 펼쳐진 곳
 

남아메리카에 길게 뻗은 칠레(안전지수 30위, 행복지수 19위)는 사막·산을 비롯해 해안선이 끝없이 펼쳐져서 나 홀로 여행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또 전통적으로 친절하고 외부인을 환영하는 성향이 있어 혼자서 여행하기는 제격이다. 

8위. 일본 
나 홀로 여행 천국, 미식여행에 제격
 

일본(안전지수 8위, 행복지수 48위)은 현대적이고 도시화된 수도 도쿄와 1000년 고도인 교토에서 각기 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캡슐 호텔 같은 1인용 숙박 시설이 잘 마련돼 있을 뿐만 아니라,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점에서 혼자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거나 술을 마시기에도 좋아 1인 여행자들이 사랑해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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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2만4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어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다. 도심에는 카페와 박물관 등 북유럽 문화를 느긋이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9위. 스웨덴 
북유럽의 베네치아 스톡홀름을 거닐다
 

북유럽의 감성이 느껴지는 스웨덴(안전지수 11위, 행복지수 45위)의 스톡홀름도 매력적이다. 북유럽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스톡홀름은 2만4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돼 있다. 치안이 좋을 뿐만 아니라 도시 문화와 함께 조금만 이동하면 카약과 같은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야외에 줄지어 선 카페와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박물관, 그리고 쇼핑센터는 혼자 여행하는 데 매우 편리하다. 

10위. 인도네시아 
평화로운 해변에서 요가하며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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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전 세계인을 끌어들이는 인도네시아(안전지수 54위, 행복지수 5위)는 전 세계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다채로운 종의 동물이 서식한다. 사원과 요가, 해변에 값싼 음식까지. 발리를 중심으로 하는 인도네시아의 작은 섬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 여행객들이 휴양지로 즐겨 찾는다. 최근에는 발리 동쪽에 위치한 '때 묻지 않은 발리'라는 별칭을 얻은 롬복도 '힙'하다.  

 세계평화지수·행복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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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지수는 호주의 국제비영리기구 경제평화연구소(IEP)가 매년 발표하는데, 전 세계 162개국을 대상으로 군사 예산·무기수출·폭력범죄 정도·잠재적 테러 공격 위험 등 23개 지표를 종합해 평화를 수치화한 지수다. 행복지수는 영국 민간 싱크탱크 신경제재단(NEF)이 151개국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 기대수명, 환경오염 지표 등을 평가한다. 

[조희영 기자]여행의 영감을 받으세요 travelbibl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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