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행 블로그를 운영 중인 정상구(28)씨에게 PP카드(Priority Pass)는 빠질 수 없는 해외여행 필수품이다. 여행전문 프리랜서로서 해외여행이 잦은 그에게 공항에서의 환승 및 대기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PP(Priority Pass)  카드>

 

PP카드는 전세계 100여 국가 300개 도시의 600 여개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멤버십 카드다. 홈페이지(http://www.prioritypass.co.kr)에 들어가면 어느 공항의 라운지가 이용가능한지 설명이 나온다. 공항 라운지에선 기본적으로 식사(혹은 간식류)가 제공되고 인터넷PC, TV, 샤워 시설까지 이용가능하다. 공항게이트의 딱딱한 의자, 시끄러운 주위 소음에 비해 라운지는 안락하게 시간을 보내도록 설계돼있다.

 

문제는 비용. 최고급 공항 라운지를 사용하는데 공짜일리는 없다. '스탠다드' 등급 회원의 경우 가입비 99달러에 이용시 매번 27달러를 내야한다. '스탠다드 플러스' 회원은 가입비 249달러에 10회 방문까지 무료이고 이후 27달러를 내야한다. 최고등급인 '프레스트지' 회원만 가입비 399달러를 내고 횟수 제한없이 방문할 수 있다.

 

일년에 한 두차례 해외에 나가고 라운지는 이용해보고 싶은 사람이 무려 399달러, 한국돈으론 42만원 정도를 내고 PP카드를 발급받는다면 분명 손해다.

 

그렇다면 어떻게 PP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을까? 

 

PP카드 공용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 씨티카드, 가장 다양한 상품 제공

 

씨티카드의 '스카이패스 비자 카드'는 플래티넘 회원에 한해 PP카드를 제공한다. 연회비가 3만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PP카드를 얻을 수 있다. 이외 1000원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1마일을 제공한다.

 


'씨티 스카이패스 마스터 카드'는 플래티넘 회원 연회비 4만원에 PP기능을 제공하고 1000원당 1.2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국내 공항 이용이 잦다면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 혜택이 있는 '씨티 아시아나 클럽 마스타 카드'가 좋다. 플래티넘 회원에 한해 인천공항 라운지 무로혜택을 제공하며 연회비는 3만원이다.

 

그러나 1500원당 아시아나 2마일이 적립돼 마일리지 적립률에서 최고다. 골드카드 이상 회원에 한해 인천국제공항 무료주차 대행 혜택도 있다.

 

우리 플래티넘 카드는 PP기능 이외에 국내선 무료항공권, 호텔 무료숙박권 등도 제공한다. 국제항공권 최고 7%할인도 제공한다. 연회비는 12만원이다.

 


 

신한카드는 '플래티넘 클래식'카드가 그나마 저렴하게 PP기능을 제공한다. 연회비 12만원이지만, 국내선 왕복 항공권 동반자 무료,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 프리미엄 와인 등을 제공한다.

 

이외 신용카드사의 VVIP카드는 다수가 PP기능을 제공한다. 발급 조건이 무척 까다롭고 연회비가 100만원 이상인 카드도 있지만 그만큼의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경우가 많아 고객입장에선 '크게 손해보는 편'이 아니라는 말이 많다.

 

정상구 여행전문 프리랜서는 "해외여행 전 자신의 환승공항에 어떤 라운지가 있는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며 "다만 밤새 라운지가 운영되는 건 아니니 시간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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