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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

일본 오키나와 : 맑고 투명한 세상, 오키나와 케라마 제도에서의 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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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라마의 맑디맑은 바다 앞에 서니, 뛰어들 용기가 절로 난다

Diving 
OKINAWA Kerama Islands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오키나와는 한두 번의 여행으로 정의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오로지 바다만을 목적으로, 맑고 투명하기로 유명한 케라마 제도의 바다 속으로 뛰어들었다.

오키나와의 숨겨진 시즌

여행지로서 오키나와(沖繩)의 인기가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최근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오키나와를 찾고 있다. 바로 저비용 항공사(LCC)의 경쟁적인 취항 덕분. 그러나 본섬 외에도 무려 40여 개의 부속섬들이 모여 군도를 이루고 있는 오키나와를 한두 번의 여행으로 다 알 수는 없다. 이번 여행은 다이빙을 목적으로, 오키나와의 섬들 중에서도 맑고 투명하기로 이름난 케라마 제도(慶良間諸島)로 향했다. 케라마 제도는 오키나와 본섬 남쪽의 나하항(那覇港)에서 약 40km 정도 떨어져 있다. 페리로 1시간 안팎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인데, 이곳에서의 스쿠버다이빙이 바로 이번 여정의 하이라이트다.

나하공항에 내리자 시간이 살짝 거꾸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다. 쌀쌀한 공기에 옷깃을 여미며 집을 나섰던 것이 불과 몇 시간 전인데, 초가을의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고작 두 번째 온 나하가 마치 오랜 시간을 보냈던 곳인 양 익숙하게 느껴졌다. 

바다가 매력인 오키나와가 가장 북적대는 시기는 말할 것도 없이 6~9월 사이 여름 성수기다. 그러나 모든 것이 예약하기 힘들고 비싸지며, 정작 날씨는 후텁지근, 태양은 살을 태울 듯이 이글거린다. 오히려 오키나와를 즐기기 좋은 시기는 한산해지기 시작하는 10월 중순 이후다. 아열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겨울철 수온도 최저 25도 이상 나오기 때문에 다이빙에 아무 지장이 없는 데다가 이곳에서 인기 있는 혹등고래가 모여드는 시기도 1~3월이다. 몇해 전 오키나와 겨울 여행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제외했던 것은 완전 오판이었다. 

(좌) 케라마 제도로 향하는 다이빙 전용선 ‘럭키’ (우)입수 전 브리핑

금방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아카항 앞바다

하늘을 나는 피터팬이 되다 

다이빙 포인트마다 개성이 다르므로 이왕이면 다양하고 많은 포인트를 가 보고 싶겠지만,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다르다. 경험 많은 선장과 다이빙 가이드가 그날그날 바다의 상황을 관찰한 후 결정하게 된다. 게다가 20여 개의 크고 작은 유·무인도로 이뤄진 케라마 제도에는 나름대로의 룰이 있었다. 유인도의 경우, 각각의 섬에 속한 다이빙 포인트들은 그 섬에서 숙박을 할 경우에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예를 들어 본섬에서 숙박을 하며 나하항에서 보트를 타고 당일로 다이빙을 할 경우에는 무인도 인근의 포인트에서만 다이빙이 가능한 것이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살짝 야속해도, 섬 주민들의 수익을 보장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고개가 끄덕여졌다. 

첫날 다이빙은 50인승 다이빙 전용선으로 나하항을 출발해 케라마 제도 서쪽 끝에 위치한 구바섬(久場島)에서 시작했다. 야자수가 늘어선 풍경이 아니라 암석으로 이루어진 섬 풍경은 색다른 ‘탐사 분위기’를 고조시켜 주었다. 30명이 넘는 다이버들이 팀별로 입수한 후 우리도 첫 포인트를 향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시작부터 감탄의 연속이었다. 맑고 깨끗한 수중에서 다이버들을 맞이한 것은 두 개의 거대한 바위였다. 다이버들을 압도하는 돌덩어리의 위아래를 유영하며 오르내리는 느낌은 마치 거대한 해저 유적지의 입구에 도착한 탐사대의 경외감과 다름없었다. 

거대한 바위도, 협곡도, 절벽 너머도 마음껏 비상飛上하는 기분이 바로 다이빙의 매력이다. 동화 속에서 몸이 두둥실 떠올라 하늘을 나는 피터팬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곳이 바로 바다 속이다. 또 바다는 수많은 생명체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또 하나의 세상이자 또 하나의 우주이기도 했다. 3번의 다이빙을 마치고 나하항으로 돌아오는 배에서 마음은 이미 내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케라마 바다 속의 진면목을 오늘 확실하게 맛보았기 때문이다. 

아기자기한 수중 생물 찾기

아카 바다는 역시나 명불허전!

다음날 역시 파란 하늘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아침이었지만 들려온 소식은 눈앞을 캄캄하게 했다. 풍랑으로 모든 선박의 운항이 중단되었다는 것이다. 날씨는 화창한데 바람이 문제였던 것이다. 나하항에서 고속선을 타고 케라마 제도 내에 있는 아카섬(阿嘉島)으로 들어가 이틀을 묵으며 주변 다이빙 포인트들을 둘러보려던 계획이 일그러지는 순간이었다. 다음날까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 와중에 약오르는 소식도 있었다. 본섬과 케라마 제도 사이의 파도가 심한 것일 뿐, 정작 아카섬에서는 오늘도 다이빙 보트가 떴다는 것. 기상의 변덕이 심한 오키나와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했다. 

초조한 마음으로 기상을 체크하며 하루를 더 기다린 끝에 다음날 운항 재개 소식을 들었다. 행여 취소된다는 소식이 들려올세라 지체 없이 항구로 향했다. 아카섬행 페리가 출발할 때의 하늘은 푸르렀건만 가는 내내 해는 수시로 구름 속을 드나들고 있었다. 뒤늦게 깨달았다.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그저 그 순간에 순응하고 즐기는 것이 최선임을.

아카섬에서의 다이빙은 10인승 규모의 작은 보트를 이용했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제약 없이 다양한 포인트를 다닐 수 있는 대형 보트의 장점은 없지만, 인원이 적어서 한결 여유로웠다. 마침 호주에서 온 수중 전문 촬영팀도 같은 배에 올랐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라는 세계적인 다이빙 지역을 갖고 있는 호주에서도 바다에 관심을 보일 정도라니, 케라마 바다의 위상이 새삼 다시 실감이 났다.

바다 속은 같은 포인트라 해도 시간, 햇살, 조류 등에 따라 느낌이 전혀 다르다. 이날 아카섬의 포인트는 한 쪽은 수심 2m 안팎의 얕은 산호지대, 다른 쪽은 수심 15m 안팎의 흰모래 지대였다. 지난 몇 번의 포인트들보다 더 물이 깨끗한 데다가 밝은 햇살까지 내리쬐어 그야말로 눈이 동그랗게 뜨였다. 좋을 때는 수중 시야가 50m 이상이라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

몸집이 큰 어종을 만날 수 없어 아쉬웠지만, 다양한 수중 생물들과 숲을 연상케 하는 산호, 투명한 바다만으로 오키나와 다이빙의 가치는 충분했다.  

다이내믹한 지형이 특징인 케라마 바다 속

아카섬 전망대에서 즐기는 석양

한 세대를 건너는 오롯한 휴식

케라마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은 토카시키섬(渡嘉敷島)이지만, 관광의 중심이 되는 곳은 아카섬과 자마미섬(座間味島)이다. 여름철의 광풍이 쓸고 간 아카섬은 차분했다. 부두 근처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그 외 지역은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아카섬에서는 고유종 사슴Kerama Deer도 볼 수 있었다. 야행성이지만 낮에도 마을 곳곳에 나타나기도 해, 자연 친화적인 케라마 제도의 아이콘 같은 존재가 됐다. 

거리로는 나하에서 불과 한 시간 떨어져 있지만, 시간은 한 세대 차이가 나는 듯하다. 마을 유일의 바Bar는 주인이 내킬 때만 문을 열기에 가 보지도 못했고, 초등학교 운동회는 온 마을의 축제라서 아카섬행 배표까지 동이 날 정도라니, 도무지 현대의 얘기로 들리지 않는다. 

쫓기듯 하루하루를 소모하는 도시 생활에 지쳐 문득 어딘가에 묻혀 지내고 싶어진다면 이곳 케라마의 아카섬을 찾아올 것 같다. 이름뿐인 휴양지가 아니라 오롯이 나만의 쉼을 누릴 수 있는 곳이기 때문.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던 은하수를 바라보며 촉촉한 감성에 젖어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카섬을 떠나는 날, 마치 가는 발걸음을 잡으려는 듯 하늘은 더없이 찬란했다. 햇살은 가뜩이나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더욱 화사하게 비추고 있었다. 부두에서 페리를 기다리다 보니 수정처럼 맑은 물결이 눈에 들어왔다. 지금 당장 짐을 내던지고 다시 뛰어들라고 손짓하고 있었다. 때마침 페리가 도착하지 않았더라면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할 뻔했다. 

바다 속에서는 잠시 중력을 잊어도 좋다

일본의 철저한 다이빙 문화

‘황제 다이빙’이라는 말이 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동남아에서는 장비 관리부터 착용, 이동, 청소까지 모든 과정을 다이빙 숍 직원들이 대신 해주는데, 이를 우스갯소리로 표현한 것이다. 편하긴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장비에 대한 익숙함과 위기대응력이 생기지 않는 부작용이 문제다. 일본의 경우 장비 관리는 철저히 본인의 몫이다. 또 무엇보다 안전을 제일로 한다. 안전에 필수인 장비가 하나라도 미비하면 안 되며 렌탈을 해서라도 모든 것을 완전히 갖추게 한 후 진행한다. 다이빙 전 상세 자료와 그림까지 곁들여 포인트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팀별로 식별할 수 있는 표식까지 꼼꼼하게 해 둔다. 물론, 참가하는 모든 다이버의 등급에 맞게 포인트나 수심을 선정하고 다이빙을 실시하는 것은 기본이다. 아카섬의 경우, 다이버들이 맥주를 한 잔씩 들고서 로그북 작성을 겸한 미팅을 갖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우리보다 20년 이상 앞서 시작된 일본의 다이빙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 다이빙에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기본기와 안전을 중시하는 일본의 다이빙 문화를 정석으로 배울 것을 권한다.

●interview
마린하우스 시사 
이나이 히데시(稲井 日出司) 대표

오키나와에서 다이빙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 달라. 
고향은 원래 나가사키인데 40년 전 가라테(空手道)에 흥미를 느껴 그 발상지인 오키나와에 오게 됐다. 그러다가 다이빙에 빠졌고, <침묵의 세계 The Silent World>라는 프랑스 해양 다큐멘터리를 보고는 그 주인공처럼 되고 싶었다. 가라테 유학비로 들고 온 250만엔(지금의 약 3배 이상의 가치)을 1년 만에 다이빙에 다 써 버렸다. 그래서 차라리 일도 하고 다이빙도 할 수 있는 회사에 들어가 산업 다이빙을 시작하기로 했다. 40년 전에는 레저 다이빙이 흔하지 않아서 그것이 다이빙을 ‘죽도록’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4년 후에는 직접 다이빙 회사를 차렸다. 

회사 이름인 시사(SEASIR)의 유래가 궁금하다.
바다에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로 바다 ‘SEA’와 존칭 ‘SIR’를 붙여서 만든 이름이다. 오키나와의 수호신인 상징적인 동물인 ‘시사’와 발음이 같다는 이유도 있었다. 

오랜 기간 다이빙을 했는데 가장 좋았던 곳은? 
개인적으로는 팔라우Palau가 가장 좋았다. 일본 국내에서는 미나미다이토(南大東)라는 섬이 있는데 산업 다이빙을 할 때 가봤던 곳이다. 물이 얼마나 맑고 투명한지 시야가 자그마치 100m나 나왔다. 믿기지 않겠지만, 당시 물속에서 별도의 통신기를 쓰지 않고 수신호를 주고받았으니 기억이 정확하다고 장담한다. 본토에서 워낙 멀고 배로밖에 갈 수 없어 지금은 가기 쉽지 않지만 조만간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직원이 100명도 넘는 회사가 됐는데, 그 비결이 궁금하다. 
처음 3년은 무척 힘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운이 좋았다. 1980년대 일본은 거품 경제 시기여서 사업이 갑자기 크게 일어설 기회가 왔었다. 굳이 비결이라면, 본인이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남도 즐거워할 만한 일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첫째로, 손님들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다. 둘째는 끊임없이 다이빙 포인트를 ‘개발’한다. 1년에 2~3회 정도는 손님을 받지 않고 회사의 모든 다이빙 강사들이 하루 종일 새로운 다이빙 포인트를 발굴하는 탐사 작업을 한다.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경쟁사가 있다면? 
배 한 척에 8,000만원이 넘는다. 이런 것들을 사들이고 운영하는 자금이 역시 가장 큰 문제다(현재 시사는 15척의 크고 작은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큰 라이벌이라면 역시 병원 서비스까지 운영하는 대기업이다. 시사도 다이빙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해양 레포츠 관련 서비스 확대를 모색 중이다. 

앞으로의 전망과 계획은?
글로벌화다. 일본 경제가 오랜 기간 침체되고 인구도 줄면서 다이빙 인구도 줄고 있다. 요즘엔 오키나와를 찾는 중국, 홍콩, 타이완 그리고 한국인 다이버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언어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실제, 시사에는 현재 각국 출신 다이빙 강사가 많다). 또한 동남아를 선호하는 다이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에 필리핀 세부 막탄에 첫 해외 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중화권 다이버들의 충분한 수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마린하우스 시사(Marine House Seasir)
1983년 조그만 해양스포츠 센터로 시작한 마린하우스 시사는 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한다. 오키나와에서는 물론, 일본 최대, 최장수 다이빙 업체로 스쿠버다이빙 및 해양 레포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시사 나하점은 일본 다이빙 전문지 <월간 마린다이빙>의 ‘Dive & Travel Award’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를 수상하고 있다. 한국어가 가능한 강사도 있으며, 웹사이트 및 블로그도 운영한다. www.seasir.com
케라마 제도 반나절 패키지 | 스노클링 6,050엔부터, 펀 다이빙 9,350엔부터
스쿠버다이빙 코스 | PADI 오픈워터 코스 5만8,000엔부터(PADI e-러닝 코스 별도)

 

●다양성으로 부활한 오키나와 

하늘이 허락지 않아 다이빙을 못하는 동안에는 아쉬움에 시간낭비 하지 말고 본섬을 즐기자. 오키나와는 본래 일본이 아닌 류큐(六庫)왕국이었다. 1865년 일제에 편입되면서 오키나와 본래의 말과 문화를 잃게 되고 지금은 그저 일본의 하나의 현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차 대전을 거치면서 1972년 오키나와가 일본에 반환될 때까지는 미국의 지배를 받았다. 지금도 오키나와에는 주일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세 나라 문화가 섞이게 된 아픈 과거가 지금은 오히려 다양한 음식문화로 표출되어 관광산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 미국의 영향을 받아 스테이크가 발달한 것, 본래 스시를 먹지 않았던 오키나와에 지금은 정통 스시에서 캘리포니아 스시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 문화가 번성한 것도 일례다. 특히 차탄 지역에 가면 그 모든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 

요시하치 스시야(よし八)

197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갖고 미국에서 활동하던 요시오 마에카와씨가 귀국해 차린 스시집으로, 스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가 있어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다. 유명세에 비해서 가격도 적당해 꼭 한 번 찾을 만한 곳. 저녁만 오픈하며, 주차는 무료다. 
주소: 595-13 Kuwae, Chatan, Nakagami District, Okinawa

잭스 스테이크 하우스(Jack’s Steak House)  

스테이크가 유명한 오키나와에서도 이름난 곳. 대기번호를 올리고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과 레스토랑의 인테리어, 북적대는 분위기 등이 실망스러울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맛과 저렴한 스테이크, 맥주 가격이 이를 보상해 준다. 
주소: 1-7-3 Nishi, Naha 900-0036, Okinawa  
홈페이지: www.steak.co.jp

찾아볼 만한 회전 스시 체인점 
무텐 쿠라 스시(無添 くら 寿司)   www.kura-corpo.co.jp
하마 스시(浜 司)   www.hamazushi.com

●아름다운 오키나와의 부속섬들

케라마 제도 다음으로 오키나와에서 인기 있는 곳이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300~400km 정도 떨어진 부속섬들이다. 나하공항에서 일본 국내선 항공으로 갈아타고 40분에서 1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대표적인 섬들을 소개한다. 

미야코섬(宮古島)

미야코 제도는 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섬은 차로 30여 분이면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다. 사탕수수 농장으로 뒤덮힌 미야코지마는 특별히 즐길 것은 없으나 해변이 아름답고 특히 지형 다이빙을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4월 철인3종경기(수영, 사이클, 마라톤)에 사람들이 몰린다.

이시가키섬(石垣島)

미야코섬보다 서쪽으로 타이완쪽에 좀 더 가깝다. 관광업이 발달해서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부터 고급 리조트까지 모두 갖추고 있으며 각종 해양레포츠, 식당 등도 많다. 배로 30여 분을 더 서쪽으로 가면 있는 이리오모테섬(西表島)은 관광 시설이 전혀 없는 곳이지만 수중 환경이 훌륭하여 역시 다이빙으로 인기 있는 곳이다.

요나구니섬(與那國島)

현지 다이버들에 의해 해저 유적지로 추정되는 바위들이 발견되어 학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오키나와에서 다이빙을 해본 사람들은 꼭 한 번쯤 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곳이기도 하다. 대형 어종도 조우할 수 있다.  

 

▶travel info

Shopping
이온몰 라이카무(イオンモール沖縄ライカム)
오키나와 최대 쇼핑몰이라는 이온몰 라이카무. 오키나와가 얼마나 관광업이 활성화되어 있는지는 쇼핑몰을 포함한 상업시설의 번창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인구 10만의 이 작은 섬에 이미 크고 작은 쇼핑센터가 넘쳐나는데 이곳에 또 하나의 초대형 쇼핑몰이 오픈한 것이다. 오키나와의 명소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분점을 내듯 설치한 소형 수족관이 쇼핑몰 중심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아직 츄라우미 수족관을 방문해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필시 ‘본점’으로 향하게 할 만한 내실 있는 수족관이다. 
주소: Tochi-kukaku Seirichinai Awase, Kitanakagusuku Village, Nakagami District, Okinawa  
오픈: 전문점 스트리트 연중무휴, 푸드코트 10:00~22:00 레스토랑 스트리트 10:00~23:00 이온 식품매장 8:00 ~23:00  
홈페이지: www.okinawarycom-aeonmall.com 

Activity
고래와칭
매번 보고도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는 고래와칭. 매년 겨울철(1~3월)이면 혹등고래가 오키나와로 온다. 나하 혹은 오키나와 다른 항에서 출항하는 크고 작은 배를 타고 케라마 제도 주변으로 1시간여 달려 나가면 고래를 쉽게 볼 수 있다. 

마린하우스 시사 나하점
요금: 성인(12세 이상) 4,200엔(승선료, 나하시내 호텔 송영, 음료, 고래 관찰 보장 포함)  
홈페이지: www.seasir.com 톱마린 www.top-mz.com, 디스펄스 www.d-spulse.com

Accommodation
마이플레이스(My Place) 
2015년 나하에 오픈한 여행자용 게스트하우스. 깨끗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케라마 제도로 향하는 페리가 발착하는 페리터미널(토마린항)이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다는 점과 여행자끼리 교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빙룸이 잘 갖춰진 것이 최대 장점이다. 렌터카를 세울 수 있는 넓은 무료 주차장도 완비. 강력 추천! 
주소: JEIS building, 3-1-8 Tomari, Naha, Okinawa  
요금: 도미토리 1인 2,500엔, 트윈룸 6,000엔  
홈페이지: www.myplace-guesthouse.com

 

마린하우스 시사 아카지마(マリンハウスシーサー 阿嘉島店)
아카섬에 위치한 스쿠버다이빙 숍과 숙소가 함께 있는 곳. 숙소만 이용도 가능하다. 3층으로 된 건물에 각층마다 다다미룸, 침대룸 등 다양한 형태의 방이 있다. 식사는 넓은 2층 식당에서 제공한다. 
주소: 162 Aka, Shimajiri-gun, Zamami-son, Okinawa Prefecture, Japan
요금: 싱글룸 8,180엔부터, 트윈룸 9,280엔부터(1인 비성수기 기준,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옥상 자쿠지 이용 포함)
전화: +81 98 987 2973  
이메일: aka@seasir.com

글·사진 Travie writer 유호상  에디터 천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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