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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미국

미국 라스베이거스, 명물 ‘화산쇼’ 이제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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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의 상징 화산쇼를 더 이상 볼 수 없다.
  


출처=하드록 인터내셔널 공식 홈페이지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하드록 인터내셔널은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로부터 ‘미라지 호텔’ Mirage Hotel과 카지노를 10억 7500달러(1 2712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매각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미라지 상표권을 최대 3년간 사용하는 조건이며, 거래는 2022년 하반기에 최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지노 거물 스티븐 윈 전 회장이 지은 미라지 카지노 호텔은 1989년 11월 22일 문을 열었다.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밤마다 불을 내뿜는 화산 조형물 쇼로 유명하다. 3000명이 넘는 인원이 화산 철거 반대 서명을 냈지만, 하드록 인터내셔널의 짐 앨런 최고경영자는 리조트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함에 따라 화산 조형물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앨런 CEO는 15억 달러 (약 1조 7950억 원)을 들여 기타 모양의 호텔을 세우고 라이브 공연장 등을 연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라스 베이거스에서 더 이상 ‘화산쇼’를 볼 수 없게 됐다.
  


출처=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미라지 호텔을 인수한 하드록 인터내셔널은 2019년 플로리다 주 할리우드에 세미놀 하드록 호텔을 오픈했다. 호텔 건설에만 1조원이 넘는 돈이 들어갔으며 거대한 기타 모양의 외관으로 유명하다. 하드록 인터내셔널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라지 호텔이 위치해있는 라스베이거스에도 거대한 기타 호텔을 세울 계획이다. 미라지 호텔은 비즈니스, 관광, 카지노 고객들을 모두 수용하는 통합 리조트로 리모델링될 전망이다.


출처=하드록 인터내셔널 공식 홈페이지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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