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환승 대기 시간도 100% 활용한다.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에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이스탄불 시내를 여행한다. 기독교 세력이 승리한 안달루시아(1492년 그라나다 점령)와는 정반대의 역사(1453년 콘스탄티노플 함락)를 가진 이스탄불은 여행의 마무리로 제격이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사전 준비도 필요 없다.

터키 이스탄불 탁심광장과 이스티크랄 신시가지를 오가는 지상 전차.
터키 이스탄불 탁심광장과 이스티크랄 신시가지를 오가는 지상 전차.
◇이렇게 가세요

터키 아타튀르크 공항(지하철 M1A Ataturk Havalimani역)→제이티부르느(Zeytinburnu)역에서 카리바시 방향 트램(지상 전철) 환승→술탄아흐멧역→에미노누역→시르케시역→제이티부르느역에서 지하철 M1A환승→공항(총 3시간 소요)

술탄아흐멧역에서는 하기아 소피아와 블루모스크를 볼 수 있다. 다시 트램을 타고 에미노누역으로 이동하면 갈라타 다리를 건넌다. 이곳에서 남쪽 금각(골든 혼)만 건너 유럽 지역 터키를 바라보면 갈라타 다리를 사이에 두고 왼편으로는 톱카프 궁전과 예니 모스크가, 오른편으로는 뤼스템 파샤 모스크가 보인다. 서쪽으로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건너 아시아령 터키가 보인다. 다리 건너편으로 걸어가 시르케시역에서 트램을 타고 공항으로 돌아간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에미노누에서 세계에서 둘째로 오래된 지하철인 '튀넬'을 타고 이스티크랄 신시가지를 방문한다.

◇여행 팁

매번 구입해야 하는 제톤(토큰) 대신 충전식 교통카드 카르트를 쓰면 환승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교통체증이 있을 수 있으니 지하철과 트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좋다. 시간이 빠듯하면 술탄아흐멧을 건너뛰고 갈라타 다리가 있는 에미노누역으로 곧장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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