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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스웨덴 예테보리 - 높은 시민의식 지닌 스웨덴 제2의 도시 스웨덴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풍요로움이다. 북유럽 지역 국가 중 가장 넓은 영토를 지녔고, 경제력과 사회복지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풍요로움을 진정 즐길 줄 아는 자부심 강한 국민들. 이 모든 것이 모여 스웨덴을 형성한다. 그 중에서도 예테보리는 높은 시민의식이 도시 전반에 깔려 있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스웨덴 제2의 도시로 불리고 있다. 수출항 도시 예테보리-예테보리는 무역이 발달된 항구도시이다. 쇼핑과 예술이 넘치는 활기찬 거리 예테보리는 스웨덴의 서쪽 관문이자 인구 약 45만 명의 수출항 도시이다. ‘북방의 사자’로 불리는 구스타프 아돌프 2세에 의해 17세기 초 시의 기초가 확립된 이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활기찬 곳이다. 예테보리는.. 더보기
슬로바키아 : 문화유적지…반스카비스트리차 반스카비스트리차는 슬로바키아 중부에 위치한 중심 도시로 중세 초기에는 광산도시였다. 16세기 이후 르네상스식 궁전과 교회, 우아한 광장 및 성들이 많이 건립되어 매력적인 도시로 변모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체코슬로바키아가 성립되자 다시 중부 슬로바키아의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가 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말에는 나치 독일의 지배에 대항해 슬로바키아인들이 일으킨 슬로바키아 민족 봉기의 거점이었다고 한다. 도시 중심부에는 과거 번창했던 야금술 산업 및 광산과 관련된 중요한 유물들이 아직 남아있어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의 방문이 많은 지역이다. 반스카비스트리차의 관광 명소는 SNP광장 주변에 몰려 있으며 광장의 북동쪽에는 반스카비스트리차의 상징인 성과 시계탑이 있다. 시내 중심의 SNP광장에서 이어지는 돌나.. 더보기
노르웨이, 러시아 : 호수와 산으로 이어진 노르웨이 첫 인상 북유럽 발틱 그리고 러시아 ▲게이랑에르 피오르의 헬레쉴트 지역 이번 여행의 중심은 북유럽 4개국이다. 이번에 둘러볼 나라는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다. 그렇지만 여기에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가 추가되고 러시아가 추가되어 무려 7개국이나 돌아보게 되었다. 노르웨이에는 피오르가 발달하여 3일 동안 여행하고,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는 각 하루씩 살펴볼 예정이다. 그러므로 북유럽 4개국 여행의 핵심은 노르웨이 피오르가 된다. 그리고 발트 3국 중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를 각각 하루씩 살펴볼 예정이다. 라트비아 수도 리가의 문화유산을 자세히 살펴보고,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의 문화유산도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리가와 탈린은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도시다. 러시아는 과거 수도였던 상트 페쩨르부르크.. 더보기
독일 : 어마어마한 독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가 등재 독일관광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가 세계유산을 새로 지정함에 따라 독일의 세계유산이 총 36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로 등재된 독일의 세계유산은 알펠트의 신발공장인 파구스 공장(The Fagus Factory), 알프스 주변의 선사시대 호상가옥(독일, 스위스 등 6개국 공동 등재), 독일의 고대 너도밤나무숲과 카르파티아 원시 너도밤나무숲(기존유산 확장) 등이다. 페트라 헤도퍼(Petra Hedorfer) 독일관광청장은 "새로 등재된 세계유산은 문화 여행지로서의 독일의 명성과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말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3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선 문화유산 21개, 자연유산 3개, 복합유산 1개 등이 세계유산 목록에 추가됐다. 사진/유네.. 더보기
독일 : “지금도, 로렐라이 요정은 살아 있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뭇 남성들을 홀릴 만큼... "로렐라이(Loreley) 언덕"!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잘 알려진 노래 덕분에 노을이 지는 강가에서 금발의 미녀가 슬픈 사연을 달래기 위해 빗질을 하며 피리를 불고 있는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브렌타노경의 담시에 등장하는 전설이 하이네를 통해 시로 이어지고 질허의 아름다운 선율에 절정을 이루어 만인의 여인이 되었고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고들 한다. 때로는 코펜하겐 바닷가의 인어공주상, 브뤼셀의 오줌싸개동상과 묶어 유럽의 '삼대 썰렁'이라고도 하지만 황홀한 자연의 장엄한 역사적인 증거를 인어공주상과 오줌싸개동상과 같이 다룬다면 첫 사랑에 실패한 슬픈 사연을 간직한 체 바다로 뛰어 들었던 로렐라이의 영혼이 눈을 감지 못할지도 모른다. 로렐라이 언.. 더보기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 수천 년 문명이 서린 신들의 도시 누구나 아테네에 들어서면 작은 갈등에 사로잡힌다. 언덕 위에 우뚝 솟은 아크로폴리스는 어느 골목을 거닐어도 그림자처럼 쫓아다닌다. 전통요리를 파는 플라카 지구의 타베르나에 앉아 기로스 한 조각을 우적우적 씹어 먹어도 아크로폴리스는 옆에 다가와 있다. 소설의 클라이막스를 들춰보는게 설레 듯, 아크로폴리스에 오르는 때를 정하는 것 역시 작은 감동과 갈등을 안겨준다. 우윳빛 신전들은 분명 아테네의 트레이드마크다. 그 유적과 미로 같은 골목 사이에 솟아 있는 언덕이 아크로폴리스다. 아크로폴리스 일대는 고대 그리스 유산의 백미들이 모두 가지런하게 정열 해 있다. 아크로폴리스는 맥주 한잔 걸치며 그윽이 바라보는 친근한 곳이 됐지만 고대 아테네 시절에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일반인의 접근조차 금지된 경외스러운 땅이.. 더보기
크로아티아 : 나에게 주는 선물… 개성 있는 여행·휴식 여행사 추천 해외여행지 화창한 봄,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계획을 세울 때는 휴식을 통한 재충전 여행인지, 아니면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를 접하는 기회로 삼으려는 여행인지 목적을 뚜렷이 하는 게 중요하다. 여행 기간과 예산 등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은 알찬 휴가를 보내는 첫 걸음. 처음 가보는 곳이라면 패키지 상품을, 직접 준비할 여유가 있다면 여행일정을 짜고 항공편·호텔을 예약해 떠나는 자유여행을 즐기면 좋겠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일정 등을 고려해 나에게 맞는 보석 같은 여행지를 찾아보자. 주요 여행사들이 추천하는 해외여행지를 소개한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와 마주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그리스·로마 문명이 고스란히.. 더보기
러시아 : "가슴 떨릴 때 떠나라, 다리 떨릴 때는 이미 늦는다" ▲알혼섬 ⓒ 지성옥 ▲ 철학의 나무알혼섬 ⓒ 지성옥 나는 지난 9월 23일 이르쿠츠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5박 6일 일정으로 바이칼 호수와 알혼섬을 여행했다. 바이칼은 러시아의 남쪽에 있는 호수로, 북서쪽의 이르쿠츠크 주와 남동쪽의 부랴트 공화국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이며 이름은 타타르어로 '풍요로운 호수'라는 뜻이다. 약 2500만~3000만 년 전에 형성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담수호이다. 호수마을 리스트비안카서 바이칼 호 조망으로 하루 마무리 ▲리스트비안카 ⓒ 지성옥 ▲리스트비안카 ⓒ 지성옥 ▲리스트비안카 ⓒ 지성옥 첫날, 우리는 호수마을 리스트비안카로 갔다. 시베리아 전통 목조 건축인 딸찌 목조건축 박물관과 바이칼호수 박물관, 노천 시장 등을 둘러보고 체르스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