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미국 하와이 : 가격 착한 명품·이국적 특산품 가득… 보물창고 하와이 하와이 쇼핑여행 명품·아울렛·시장… 쇼핑천국 쉴 공간 곳곳에 있기 때문에 이곳에선 쇼핑이 곧 '휴식' ▲ 하와이에서는 마음 편하고 몸 여유로운‘휴식 같은 쇼핑’이 가능하다. 로열 하와이안 센터./박세미 기자쇼핑의 가장 악몽(惡夢) 같은 풍경은 대개 이럴 것이다. 숨막힐 듯 붐비는 매장, 아우성치는 가게 직원, 고성을 지르며 달려드는 손님들…. '전쟁'에 지쳐 돌아오면 날아오는 건 경악스러운 카드값 고지서뿐이다. 미국의 50번째 주(州) 하와이는 쇼핑을 둘러싼 모든 나쁜 편견을 말끔히 날려버리는 마법 같은 곳이었다.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면 '천국 같은 쇼핑'의 가장 농밀하고 환상적인 결정체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주머니가 가볍고 두툼하고 상관없이 이곳에서 쇼핑은 이미 '휴식'과 동의어(同義.. 더보기
미국 자이언캐니언 : 타는 듯 붉은 바위의 당당한 자태 형형색색의 모래 바위, 작열하는 태양 아래 드리워진 거대한 사막의 모뉴먼트, 붉은 암반과 수풀 고원으로 둘러싸인 자이언 캐니언(자이언 캐년, 자이언 국립공원)은 신의 정원 그 이상이다. 할리 데이비슨이나 컨버터블을 타고 계곡 사이의 바람을 가르는 쾌감은 숨 막힐 듯 짜릿하다. 그 깊고 깊은 계곡에 서면 서부의 전설을 몸에 휘두른 듯 낭만의 향취로 그득하다. 버진강의 북쪽 지류를 따라 펼쳐지는 자이언 캐니언 드라이브의 숨 막힐 듯 환상적인 도로를 질주한다. 버진강(버진 리버) 사이로 우뚝 솟은 자이언 캐니언 심상치 않은 풍광이다. 입구에서 바라보는 자이언 캐니언의 기운이 여행자의 마음을 압도한다. 두려움이 아닌 경외감으로, 찬란하고 신비한 붉은 기운의 자이언 캐니언이 여행자에게 고요히 말을 걸어온다. 깊고.. 더보기
미국 : 뉴욕, 관광명소 즐비한 `세계의 축소판` 다양한 지구촌 문화·음식·예술 등 한자리에 미국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나라다. 국토 면적만 해도 우리나라보다 40배 이상 넓고, 동서 길이는 무려 4800㎞나 된다. 게다가 주마다 법이 다르고 문화도 조금씩 다르다. 미국 어느 지역 출신이냐에 따라 상대방을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지기도 한다. 특정 지역을 무시한다는 개념보다는 그 지역 특성을 판단해 상대방을 보다 빨리 이해하는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미국은 동부 서부 남부 등 크게 세 지역으로 나뉜다. 동부에는 미국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이 있으며, 서부에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등이 있다. 남부의 대표적인 도시로는 휴양지로 유명한 마이애미가 있다. 이 가운데서도 뉴욕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더보기
미국 알라스카 케나이 국립공원 : 알라스카가 나를 부른다 붉게 노을 지는 하늘, 키 큰 침엽수림을 배경으로 안개 자욱한 호수, 장대한 산맥이 연이어 이어진 아름답고 웅장한 산 능선이 펼쳐지는 곳. 게다가 야성의 동물들과 마주치고, 카약 트레킹 등 레포츠의 정수를 즐길 수 있는 온전한 자연의 땅, 바로 케나이 국립공원이다. 그 거대하고 깊은 알래스카의 정수를 음미하기 위해, 알래스카 남단 시워드에서 앵커리지까지 달려가는 파란색 철마에 몸을 싣고 달린다. 케나이 반도를 향하기 위해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의 발데스에서 유람선에 오른다. 알래스카 레일로드 위에서 누리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알래스카 여행의 출발지라 불리는 South Central 지역은 제 1의 도시 앵커리지와 인접해 있고, 알래스카의 놀이터라 불릴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자연이 혼재되어 있어 휴식과 명.. 더보기
미국 : 천혜의 비경, 천의 얼굴을 가진, 천사의 도시 Los Angeles 어릴 적 1995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LA아리랑'을 보면서 "왜 뉴욕이 아닌 LA일까"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곧 그 이유를 알게 됐는데,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살고 익숙한 도시이기 때문이었다. 어떤 이는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란 노래가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오죽하면 LA(로스앤젤레스)의 별명이 '나성특별시'일까. LA의 한자식 가차 이름인 '나성(羅城)'과 대한민국의 행정구역을 혼합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서부에서 제일 큰 지역이자 미국 전체에선 뉴욕에 이은 제2의 도시다.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천혜의 기후로 인해 일 년 내내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는 축복받은 땅이기도 하다. 일찍이 스페인 군대가 캘리포니아 지역에 정착하면서 아름다운 .. 더보기
미국 콜로라도 그랜드캐니언 : 카우보이가 되어 협곡을 탐험한다 2박 3일의 여정은 콜로라도 강과 만나는 부분에서 강을 건너면 노스 림으로 이어진다. 사우스 림(South Rim)에서 협곡 아래로 이어지는 트레일은 현재 2개. 또 하나는 야바파이 포인트에서 이어지는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South Kaibab Trail)에서도 북벽으로 갈 수 있는 코스다. 콜로라도 강을 건너며 물살을 가르며 급류에 휩쓸려 내려오는 래프팅 무리들도 만나게 된다. 수억 년의 세월을 마주하고, 바람과 콜로라도강의 급류가 만들어낸 대자연 앞에서 자연의 위대함과 경건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신이 허락한 대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미국인의 강인함과 세심함에도 감탄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특별할 것도 없는 이러한 점들이 특히 미국 여행 중에 가장 부러운 점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황혼.. 더보기
미국 알라스카 일루리사트 : 탐험대의 고달픈 신고식 일루리사트의 개 평원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길을 걸으면 여기저기 물 흐르는 소리가 점점 자주 들린다.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북극의 혹한에 길들여진 썰매개들은 아주 힘들어한다. 그래서 이런 날이면 개들은 차가운 눈밭 위에서 뒹굴거나 배를 깔고 엎드려 지낸다. 해안 마을의 언덕 위로 올라서자 축구장 다섯 개 정도의 평지가 눈에 들어왔다. 거기 썰매개 수백 마리가 개 줄에 묶인 채 넓게 퍼져 있다. 늑대처럼 크고 우람하고 잘생긴 북극 썰매개들이 하얀 눈밭에서 졸거나 뒹굴거나 울부짖는다. 정말 굉장한 ‘개판’이다. 잠시 후 개 주인이 나타나 대장 개를 풀어놓는다. 그럼 대장 녀석은 무리를 누비고 다니며 개들에게 뭐라고 수군거린다. 축구에서 교체 선수가 다른 선수들에게 감독의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것처.. 더보기
미국 옐로우 스톤 :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신의 색 옐로우스톤을 찾아가는 길은 멀고도 멀다. 익히 알려져 있는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이나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비해 유달리 뚝 떨어져 있는 위치 때문에 옐로우스톤을 찾기 위해 꼬박 이틀을 운전해야 하는 일도 그다지 드문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 국립공원을 꼭 찾아가 봐야 할 곳으로 손꼽으며 그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 어디에도 그와 비슷한 것을 보기 힘든, ‘살아있는 지구’, ‘태초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일 것이다. '살아있는 지구’, ‘태초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 옐로우스톤의 역사는 그대로 미국 국립공원의 역사이기도 하다. 1800년대초 미개척지로 남아있던 땅을 조사하기 위해 떠났던 탐사대는 1년 반이 걸려 최초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