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할 때 떠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의 고수가 아닐까. 땅을 파도 기름 한 방울 안 나온다는 옛 어른들 말 틀린 것 하나 없다. 한 푼, 두 푼 아끼다 보면 어느새 목돈이 되기 마련. 여행 경비도 같은 조건이라면 싸게 가는 것이 좋다. 이번주 땡처리 전광판은 평소에 만나기 힘들 정도로 알뜰한 가격의 상품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필리핀 보라카이부터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 필리핀 보라카이 5일 34만9000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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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최고의 휴양지 필리핀 보라카이

= 동남아 최고의 휴양지로 꼽는 보라카이. 인터파크 투어는 자유여행과 패키지를 혼합한 보라카이 3박5일 상품을 준비했다. 다양한 항공편과 리조트를 마련해 고객 상황과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체험다이빙 무료 강습과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전신 오일마사지, 세계 3대 비치 화이트비치에서의 세일링보트 탑승, 보라카이의 중심 디몰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포함했다. 왕복 항공권과 전 일정 숙박 및 식사, 포토북 제작 쿠폰, 1억원 상당의 여행자보험 등을 포함해 가격은 34만9000원부터. 

◆ 태국 방콕·파타야 3박5일 36만3800원부터 = 인터파크투어는 한국인의 단골 여행 코스인 방콕과 파타야를 3박5일 패키지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 파타야에 새로 문을 연 LK 셀레스타이트 호텔에 숙박하며 태국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비만맥, 아난다사마콤 관광 등이 주요 일정이다. 3일 차에는 선택 일정으로 파타야 산호섬 투어와 리조트 휴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코끼리 트래킹, 콜로세움 쇼, 전통 안마 체험(1시간) 등 이색적인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전 일정 숙박과 식사, 일정상 관광지 입장료, 1억원 상당의 여행자 보험 포함. 36만3800원부터.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54만9000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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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아르바트거리

= 5월 황금연휴를 그대로 보낼 수는 없는 법. 연차를 내기 부담스럽지만 유럽 여행은 가고 싶다면 웹투어가 마련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2박3일 자유여행 상품은 어떨까.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특유의 알록달록한 색감 가득한 건물, 광장, 러시아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금 가면 1년 중 가장 쾌적한 날씨를 즐길 수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중심의 혁명광장과 니콜라이 2세 개선문,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잠수함 C-56 박물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지이자 마지막 역인 블라디보스토크역 등을 둘러본다. 가이드가 함께하는 패키지 상품도 선택할 수 있다. 자유여행 코스에 시베리아 횡단열차 체험과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우수리스크도 들른다. 왕복 항공권과 숙박, 전용차량, 한국인 가이드, 식사, 입장료, 여행자보험까지 포함해 69만9000원부터. 4월 29일, 5월 6일 출발. 

◆ 괌 4박5일 에어텔 69만9000원 = 이 가격에 괌으로 떠날 수 있다니 놀랍다. 괌 4박5일 에어텔 상품이 69만9000원에 떴다. 가족여행지 1위로 꼽히는 괌은 산호초에 둘러싸인 열대 섬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와 따뜻한 날씨를 자랑해 언제 떠나도 휴양하기 좋은 곳이다. 여행박사가 내놓은 이번 상품은 편안한 숙소와 각종 레저시설을 자랑하는 괌 힐튼 호텔에 머무르는 자유 여행이다.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에서 여유로운 휴양도 즐기고 요리 교실, 플레이랜드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호텔 안으로 괌 대중교통인 트롤리 버스가 운행되니 쇼핑몰과 관광지로 이동도 편리하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에어부산 왕복 항공권과 괌 힐튼호텔 4박을 포 0함한 가격이며 4월 26일 단 하루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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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베이 전경

똑똑한 여행객들의 최근 트렌드 중 하나는 홈쇼핑을 통해 여행상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수많은 여행 상품이 소개되고 리모컨을 쥔 소비자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많은 상품들 사이에서도 인정받고 그 이후까지도 인기가 오래 지속된다면 분명한 이유가 있을 터. 마침 '여행바보' KRT(www.krt.co.kr)가 홈쇼핑 방영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동남아 지역 상품들을 소개했다. 짧고 굵게 다녀오시라.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퍼시픽 리조트 5일 = 코타키나발루는 '황홀한 석양의 섬' '바람 아래의 땅'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천혜의 자연과 천상의 경관을 갖추고 있어 만인에게 사랑받는 휴양지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키나발루 산에 인접한 대표 휴양시설 중 하나인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956개의 객실, 골프 코스와 수영장, 요트 선착장 등을 보유한 5성급 초호화 리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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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T의 코타키나발루 스테디셀러 상품 또한 수트라하버 리조트에 투숙한다. 무엇보다 예약자에 한해 객실 타입을 골프 뷰에서 시 뷰로 업그레이드해 보다 쾌적하고 낭만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후문. 이외에도 라군팍 워터월드, ATV 라이딩 체험, 맹글로브 크루즈 투어 등이 일정상에 포함되어 있어 가족 단위 휴양은 물론이고 활동성 넘치는 젊은이들 역시 코타키나발루를 즐길 수 있다. 

 보라카이 헤난가든 리조트 5일 = '세계 3대 해변'으로 잘 알려진 필리핀 보라카이 화이트비치를 찾아가보자. 눈앞에 펼쳐진 새하얀 백사장과 그에 대비되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하늘이 환상적인 뷰를 만들어낸다. 

KRT의 보라카이 스테디셀러 상품은 헤난가든 리조트를 이용한다. 친절한 서비스, 경제적인 동선, 만족스러운 수영장 시설 등이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게다가 어린이바, 24시간 리셉션 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스테이션 2 메인 도로와 근접하고 해변가로 이어진 입구도 있어 접근성 또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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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양 가득 베트남 하노이 4일 = 풍부한 문화유산에 휴양까지 즐길 수 있는 베트남은 커플, 가족, 싱글 여행족 등 누구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대표적 여행지다. 보통 패키지 여행은 촘촘한 일정으로 피로도가 높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KRT의 스테디셀러 베트남 4일 상품은 여유롭게 베트남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일정 중 반나절의 자유 시간이 주어진다. 

일단 숙소인 파라다이스 스윗호텔에서 도보 5분이면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고 장점이다. 부티크 호텔이다 보니 어느 각도로 찍어도 '인생샷'이 나오는 점 또한 여성 여행객들의 마음을 자극한다. 저녁에도 즐겁다. 하노이 야시장은 물론 하롱베이 야시장 또한 방문한다는 점도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 춘심 뒤흔든 여행지 빅3 즐기는 Tip = KRT 여행사 홈페이지(www.krt.co.kr)에서 예약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전화 문의는 대표번호 1588-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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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보라카이 해변

때 묻지 않은 작은 섬. 조용한 바람이 불어오고 잔잔히 일렁이는 파도에 마음이 평온해진다. 보라카이에 도착하면 온몸을 감싸는 따스한 공기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필리핀 보라카이는 인구 2만명이 채 되지 않는 고요한 섬. 면적은 11㎢. 손바닥처럼 작은 세계 안에서 마주한 경관은 그 어떤 커다란 세상보다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한다. 쪽빛 바다를 바라보며 고운 모래가 가득한 해변을 맨발로 천천히 거닐다 보면 발끝에서부터 올라오는 따스한 감촉에 꿈속 황홀경에 빠져든다. 

◆ 눈부신 풍광 자랑하는 꿈의 휴양지 

보라카이 섬은 필리핀 중서부에 있는 파나이 섬 북서쪽에 위치한다. 마지막 남은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아름답고 환상적인 풍광이 어우러진 휴양지다. 보라카이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7만명 정도. 이곳은 원래 일부 여행객들만의 휴양지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현재는 많이 회자되고 개발돼 신혼여행지에서 나아가 가족 휴양지로 자리 잡고 있다. 

보라카이는 마음만 먹으면 짧은 시간에도 모두 둘러볼 수 있을 만큼 규모가 작은 섬이지만 32여 개의 서로 매력을 달리하는 비치와 많은 관광명소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중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단연 보라카이의 빛나는 바다. 보라카이 섬의 특징 중 가장 자랑할 만한 것은 아름다운 바다와 눈처럼 곱고 깨끗한 백사장이다. 주변 바다는 때때로 다섯 가지 색깔로 변화무쌍한 색채를 내뿜는다. 투명한 물빛에서 점차 변하는 옥색, 빛을 더하면 에메랄드 색으로 물들며 해가 반짝이는 날에는 형광색으로 주변을 밝힌다. 어스름한 저녁엔 잉크색으로 물들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화이트 비치다.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새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푸릇한 야자수는 그림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화이트 비치는 스테이션1, 스테이션2, 스테이션3으로 나뉘어 있다. 그중 가장 큰 볼거리로 꼽히는 바위섬은 보라카이를 대표하는 명물로 너도나도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바쁜 곳. 손으로 빚은 듯 비현실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레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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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내려앉아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보라카이

보라카이 여행이 더욱 즐거운 이유는 멋진 해변에서 즐기는 다양한 레포츠가 함께하기 때문이다. 연중 날씨가 일정하며 거센 파도가 불지 않기에 언제 찾아도 스킨스쿠버나 수상스키, 윈드서핑, 보트투어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곳곳에 즐비한 300여 개의 리조트는 여행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일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한다. 

경험해볼 프로그램으로는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추천한다. 전문가와 함께 기초교육을 철저히 수행한 후 입수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쪽빛 바다를 한눈에 담고 싶다면 패러세일링을 체험해보자. 전용보트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 하늘 높이 솟아올라 짜릿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석양을 즐기는 세일링 보트, 물살을 가르며 스피드를 즐기는 제트스키,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는 스톤마사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만다라 스파, 화려한 쇼를 감상할 수 있는 어메이징 쇼 등 하루가 짧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롯데홀리데이(1577-6511)에서 보라카이 상품을 판매한다. 필리핀 직항항공을 이용해 출발하며 보라카이 최고 인기 리조트인 헤난가든, 헤난라군, 헤난비치에서 머문다. 아일랜드 호핑투어, 세일링보트, 해변 오일 마사지, 화이트비치 스테이션2에 자리한 디 몰 디스커버리 투어 등을 체험하는 일정이다. 

[한송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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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의 쪽빛 바다를 가득 메우는 형형색색 열대어와 산호초. [사진제공 = GettyImagesBank]

짧고 굵게!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릴 휴양지가 있다. 세계 3대 석양으로 손꼽히는 빼어난 자연경관이 일품인 필리핀 보라카이가 바로 그곳. 청록색 빛깔의 바다와 4㎞에 달하는 눈부신 백사장 등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져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며 남국의 낭만과 정취에 푹 빠져 볼 수 있는 곳이다. 

◆ 인천공항에서 불과 4시간 화이트 비치 최대 명소 

필리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휴양지가 바로 보라카이다. 필리핀은 세부, 보홀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휴양지가 유독 많지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보라카이다. 연중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에서 불과 4시간이면 갈 수 있어 편리하다. 규모가 작은 섬이지만 볼거리가 풍부하고 관광명소가 많아 매력이 넘치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보라카이는 20년 전까지만 해도 인적이 드문 작은 섬에 불과했다. 1990년까지 전기 공급이 턱없이 부족할 정도로 낙후됐지만 모험을 즐기는 외국인이 하나둘씩 찾아들면서 필리핀의 주요 관광지가 됐다. 초기엔 신혼여행지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가족 휴양지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보라카이 최대 명소는 바로 화이트 비치. 무려 4㎞ 길이의 화이트 비치는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당장 떠나고 싶은 대표 명소 중 하나다. 화이트 비치의 새하얀 모래 해변 위에서 바다를 감상하거나 선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면 무한한 자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에메랄드 빛깔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일광욕을 하다 보면 여기가 바로 천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로맨틱한 요트 크루즈를 타고 노을을 보며 맥주 한잔을 즐기는 여유까지 느낀다면 최고의 여행이 될 수 있다. 

◆ 보라카이의 중심지 디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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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와 어우러진 보라카이 해변. [사진제공 = GettyImagesBank]

보라카이 여행에서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볼 수 있는 디몰은 꼭 들러야 하지 않을까. 디몰은 화이트 비치만큼이나 유명한 보라카이의 명소다. 망고주스, 수제 햄버거 등 다양한 맛집이 모여 있어 새롭게 떠오르는 핫한 명소다. 아웃렛과 우리나라 시장 느낌이 나는 실외 쇼핑몰로 이곳에서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카페, 조그만 상점뿐만 아니라 바도 많아 밤늦은 시간까지 오픈한다. 

다양한 해양스포츠도 매력적이다. 해변이 아름다운 만큼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서다. 

세계 유명 다이빙 포인트인 보라카이에서 아름다운 열대어를 만날 수 있는 체험 다이빙, 열대 바다 한가운데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바나나 보트, 달리는 스피드 보트에서 낙하산을 타고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맛을 느끼는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가 있다. 

▶ 보라카이 즐기는 여행 Tip 

△ 가는 방법 = 보라카이로 가는 직항편을 이용한다. 카티클란 공항에서 보트로 약 15~20분이면 보라카이에 도착할 수 있다. 

△ 숙박 정보 = 보라카이의 인기 있는 리조트로는 라카멜라 리조트, 헤난 가든 리조트, 헤난 라군 리조트, 리젠시 비치 리조트, 더 린드 리조트 등이 있다. 숙박료가 저렴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다양한 호텔이 있다.

△ 여행상품 = 일성여행사(02-734-1515)에서 보라카이 세미패키지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기존 패키지상품에 자유 일정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라카멜라 리조트 숙박. 가격은 34만9000원. 

[전기환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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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보라카이. 블루레몬에이드를 닮은 청량감 넘치는 바다와 백사장, 새파란 하늘과 뭉게구름- 블루와 화이트의 환상적인 조화가 이뤄낸 지상낙원이다. 이토록 아름다우면 꽁꽁 숨어있을 만도 한데, 비행기로 4시간 반이면 닿을 수 있고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높아 보라카이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른다. 올 여름, 설탕가루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화이트비치에 누워 맘껏 빈둥대보는 것은 어떨까. 따사로운 햇살아래 산미구엘 맥주 한 모금 삼키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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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함께 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울기만 하는 친구와 보라카이를 찾았다. 나 역시 실연의 아픔 속에 허덕이고 있을 터라 숨통 틀 곳이 필요했다. 남자 따윈 필요 없다 의기투합하며 처음으로 셀카봉까지 구입해 열심히 사진을 남겼다. 사진 속 우리의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했다. 판에 박히도록 상냥한 미소는 어느 새 잇몸이 만개한 웃음으로 바뀌어있었다. 사회생활에서 익힌, 그리고 익숙해진 모습이 아닌 날 것의 우리는 무척이나 환하고 천진난만했다.     

비행기는 행복한 커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우리는 살아남았다. 파란 바다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칼리보 공항부터 산 넘고 물 건너는 2시간의 대여정 끝에 드디어 화이트비치가 눈 앞에 펼쳐졌다. 바다를 따라 시원하게 뻗어있는 약 4km의 해변을 따라 호텔, 레스토랑과 바들이 촘촘히 들어서 있다. 대부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해 여행 초보자들에게도 적격이다.    

화이트비치는 3구역으로 나뉘며 각각 스테이션 1,2,3로 불린다. 고급 리조트들이 몰려있는 스테이션 1은 화이트비치 내에서도 유난히 물빛이 맑고 모래가 곱기로 유명하다. 스테이션 2는 편의시설과 레스토랑이 몰려있는 번화가로, 디몰과 가까워 활동하기 편리하다. 스테이션 3는 두 곳에 비해 한적한 바다를 즐길 수 있으며 저렴한 숙소들이 몰려있다.   

투명한 에메랄드 바다 앞에서는 어떤 것을 해도 좋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 우리 역시 엑티비티를 간 하루를 제외하고는 해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각자만의 방식으로 화이트비치를 만끽하는 모습들을 살짝 훔쳐보자. 보는 것만으로 뛰어들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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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카이에서의 첫 번째 미션, 마음껏 게을러져보기! 빡빡하게 굴었던 자신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주는 것이야 말로 이번 휴가에 꼭 해야 할 일이 아닐까. 보들보들한 모래에 파묻혀 달콤한 낮잠도 자고, 평소 읽고 싶었던 책으로 쪼그라들었던 마음까지 채워보자. 처음에는 조금 낯설더라도 나중에는 이 여유로움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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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 일마사지로 어깨 위 곰 한 마리를 날려버리자. 저렴한 가격으로 받는 고급 마사지도 좋지만 한 번쯤은 해변 마사지를 권한다. 쾌적함이나 마사지의 기술은 떨어져도 야자수 아래 살랑살랑 바닷바람 맞으며 받는 낭만과 투박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발마사지, 오일마사지와 건식마사지가 있으며 한 시간에 약 35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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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망고는 맛있기로 유명하다.  1995년세계에서 가장 단 망고로 기네스북에 오른만큼 자부심이 대단하다. 신선한 망고를 갈아 만든 망고 셰이크는 달콤한 사랑 그 자체다. 마사지와 함께 하루 한 잔씩은 마셔줘야 돌아갈 때 미련이 적다. 망고 셰이크를 손에 들고 화이트비치를 걸으면 풍경은 물론,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 잔에 약 1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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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서쪽에 위치한 화이트비치에서는 황홀하게 아름다운 석양을 만나볼 수 있다. 잔잔하게 오렌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더니 보랏빛의 깊은 여운을 남긴다. 보라카이에 머무는 내내 노을을 보았지만 질리기는커녕 감탄의 연속이었다. 여기에 맛있는 칵테일 한 잔 곁들이면 금상첨화. 많은 바들이 이 시간에 1+1 해피아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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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비치의 일몰을 조금 더 새롭게 즐기는 방법! 바로 선셋 세일링이다. 바람으로 가는 돛단배 파라우를 타고 황금빛으로 물드는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은 보라카이에서 꼭 해봐야할 엑티비티 1순위이다. 약 30분 정도 진행되며 4인 기준 파라우 한 대당 700페소 정도다.

 

 

<INFO>

>환율과 환전

필리핀 공식화페 페소peso를 사용하며 1페소는 25원 정도다(2016년 5월 기준). 국내에서 미리 페소로 바꿔가는 것 보다는 미국 달러로 바꿔가 현지에서 페소로 바꾸는 것이 훨씬 더 환율이 좋다. 

>날씨

아열대성 기후로 일 년 내내 기온이 높다. 11~5월은 건기, 6~11월은 우기로 나뉘며 12~2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힌다.

>비자

30일 동안 무비자로 머물 수 있어 따로 비자신청은 필요 없다. 단, 리턴 비행기표가 있어야만 출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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