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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퀘백 : 아직 `도깨비`가 기다릴 것만 같아…눈부신 퀘벡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도시 어느 곳에서나 보일 정도로 퀘벡의 랜드마크로 손꼽힌다."It's a beautiful life. beautiful day"라고 노래한 크러쉬는 이미 알고 있었던 듯하다. 퀘벡이란 도시에 대해서 말이다. 그러니 저렇게 아름답다, 아름답다 부르지 않았을까. 이 노래가 빛을 본 지 2년이 훌쩍 넘었지만 그의 목소리와 피아노 반주가 어디선가 들려오면 바로 눈앞에 드라마 '도깨비'의 장면이, 아니 퀘벡의 이곳저곳이 스쳐간다. 그만큼 영상과 노래, 그리고 배경지의 조화가 잘 이뤄졌기 때문이리라. 여행+는 캐나다관광청과 함께 이제는 아련하기만 한 드라마 속 퀘벡으로 떠나본다. 캐나다 여행을 준비 중인 이들이라면 꼭 챙겨 두시길. ◆ 퀘벡의 랜드마크 '샤토 프롱트낙 호텔' 퀘벡에서 이 건물을.. 더보기
캐나다 옐로나이프 : 영혼의 샤워 오로라 투어…캐나다로 달려가볼까 NASA가 선정한 최고의 오로라 관측포인트 캐나다 옐로나이프.▶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여행만큼 '죽기 전에'란 말과 잘 어울리는 것이 있을까. 버킷리스트는 그래서 여행과 맞물린다. 꼭 가보고 싶은 욕망과 일상을 떠나 자유를 누리려 하는 간절함을 담아 빈칸을 채우니 말이다.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는 오로라가 버킷리스트 여행지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가 그렇다. 밤하늘에 흩뿌려진 신비의 기운을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니 죽기 전에 꼭 보고 싶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캐나다, 특히 노스웨스트 준주 옐로나이프에서는 예외다. 버킷리스트까지 이름을 붙일 필요가 없다. 이곳에서는 세 밤만 자면 95% 이상의 확률로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 네 밤일 때는 98%까지 올라간다. 웬만해선 볼.. 더보기
캐나다 : 캐나다 로키 산맥에서 즐기는 헬리 스노슈잉 광활한 대자연에서 즐기는 하이킹, 헬리콥터 비행 그리고, 스노슈잉. 사실 세 가지 모두 아무 때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류의 것들은 아니다. 그런데, 이 셋을 결합하여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면? 그것도 캐나디언 로키를 배경으로! 캐나다 서부 알버타 주(Alberta). 이곳에는 프레리(Prairie)라 불리는 대평원과 험준한 캐나디언 로키산맥이 만나는 지점이 있다. 카나나스키스(Kananaskis)다. 이번 액티비티의 시작은 바로 이곳에 위치한 헬리 포트다. 우리가 관심을 가진 것은 헬리 스노슈잉(Heli snow-shoeing).넓적한 설피를 신고 눈 쌓인 산야를 누비는 것 스노슈잉(Snow-shoeing)이다. 헬리 스노슈잉은 눈 쌓인 고지대까지 헬기를 이용하여 날아가서 스노슈잉을 한 후 다시 헬기를.. 더보기
캐나다 퀘벡 - 퀘벡의 F를 찾아서 프랑스, France 프랑스의 옛 정취를 맛보고 싶으면 퀘벡으로 가라. 퀘벡은 ‘작은 프랑스’라는 별칭이 무색하지 않게, 프랑스의 분위기로 가득 차 있다. 오히려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답다. 노트르담 성당을 비롯한 각종 프랑스풍의 건물들만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프랑스어로 대화를 나누고, 프랑스식으로 사고한다. 인구의 95%가 불어를 하는 곳. 그래서 퀘벡은 캐나다에서도 이국이다. 1세기가 넘도록 이곳을 지배한 프랑스의 영향으로 퀘벡은 지금까지도 프랑스 스타일을 간직하고 있다. 미국의 한 저널리스트는 이곳을 “잘난 척하지 않는 파리”라 촌평했다.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사기꾼 프랭크 애버그네일 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톰 행크스가 연기한 FBI 요원 칼 핸러티가 체포한 곳, 프랑.. 더보기
캐나다 : 동화속 마을 밴프, 걷다가 만나게 되는 것들 캐나다를 걷다밴프에서 만나게 되는 것들 진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들이키지 않으면 버티기 어려운 낭만이 내 어깨 위에 살며시 내려앉는다. 애써 꾸미지 않고, 보태지 않고 말없이 사진으로만 보여주고 싶은 풍경이 있다. 본능에 이끌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걷다가 크게 숨 한 번 들이키고 홀로 감동하게 되는 풍경.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고 15시간 만에 도착한 밴프는 모든 것들이 좋았다. 병풍처럼 밴프를 둘러싸고 있는 로키산맥과 동화처럼 내려앉아 있는 집들.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따뜻하고 화려한 거리에는 한없이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이 느릿느릿 걷고 있었다. 그들 사이에 섞여 같은 길을 걷고 또 걸었다.밴프를 걷다가 만나게 되는 것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레이크루이스(Lake Luise)에서 밴프로 향하는 고속도.. 더보기
캐나다 : 캐나다의 부엌, [오카나간] 미식 여행 2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 위치한 오카나간은 세계적인 와인 산지다. 153킬로미터에 달하는 오카나간 호수 양옆 길엔 젖과 꿀이 흐르는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그 사이에 숨은 과수원과 와이너리, 로컬 레스토랑을 순회하며 영혼을 살찌웠던 시간들. ↑ 이미지 설명을 넣어주세요Culinary Tour 오카나간의 매력적인 식탁 "여유 시간이 생기면 함께 일하는 수 셰프와 함께 오카나간 곳곳의 농장을 돌아다닙니다.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 좋은 식재료를 찾는 것도 셰프가 할 일이죠. 보통은 농부들이 직접 레스토랑으로 찾아와서 자기 농장의 수확물을 홍보합니다. 지금은 약 7군데의 농장에서 재료를 공급받고 있어요." 서머랜드 호숫가에 위치한 파인다이닝 로컬 라운지 그릴Local Lounge Gril.. 더보기
캐나다 : 캐나다의 부엌, [오카나간] 미식 여행 1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 위치한 오카나간은 세계적인 와인 산지다. 153킬로미터에 달하는 오카나간 호수 양옆 길엔 젖과 꿀이 흐르는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그 사이에 숨은 과수원과 와이너리, 로컬 레스토랑을 순회하며 영혼을 살찌웠던 시간들. ↑ 그리스트 밀&가든의 여름 부엌그리스트 밀&가든의 여름 부엌.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와 과일로 쿠킹 클래스를 연다. ↑ 선홍빛 복숭아오카나간은 캐나다에서 가장 맛있는 과일 생산지로 유명하다. 탐스럽게 익은 선홍빛 복숭아. ↑ 프루트 스탠드고속도로를 달리다 만나는 프루트 스탠드. 유기농 헤일리룸 토마토와 과일들. ↑ 그리스트 밀&가든19세기 제분소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그리스트 밀&가든. ↑ 오카나간의 농부오카나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농부다. Winery&.. 더보기
캐나다 퀘벡 : 퀘벡은 낭만 ①Quebec City 퀘벡시티 캐나다는 광활한 자연이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퀘벡을 본 뒤 오해였단 걸 깨달았다. 사람들의 순수한 눈동자, 옛 모습을 간직한 거리, 때묻지 않은 자연은 여행자에게 끊임없이 낭만을 이야기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잔디밭이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은 몬트리올에서 가장 흔한 풍경이다 몽트랑블랑 국립공원 정상에서 내려다본 몽트랑블랑 리조트 빌리지 옛 프랑스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퀘벡시티의 올드 퀘벡 ●Quebec City 퀘벡시티 뿌리를 기억하는 사람들 늦은 저녁 도착한 퀘벡시티엔 안개가 자욱했다. 아직 9월이었음에도 쌩 하고 부는 바람이 초겨울 날씨를 방불케 했다. 가을용 재킷과 스카프만 잔뜩 챙겨 온 것이 후회됐다. 호텔로 가는 택시 안, 프랑스어 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