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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 무궁무진한 신세계 아틀란틱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의 캐벗 트레일. 하이킹으로 케이프 브레튼 하이랜드Cape Breton Highlands 국립공원을 돌아보는 코스가 하이라이트6월부터 캐나다 동부 지역이 훌쩍 가까워졌다. 에어캐나다가 토론토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하기 때문. 대서양에 접한 캐나다는 또 어떤 신세계일까. 몰랐던 캐나다가 펼쳐진다. 아틀란틱 캐나다캐나다 동부 대서양 지역에 위치한 4개 주, 노바스코샤 주,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주, 뉴브런스윅 주, 뉴펀들랜드 & 래브라도 주를 통틀어 ‘아틀란틱 캐나다’라고 일컫는다. 으로 유명한 캐번디시, 아틀란틱 캐나다의 상징인 페기스 코브 등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노바스코샤 주의 루넨버그, 세계 최대의 조수간만의 차를 보여 주는 갈색바다, 호프웰 록스 주립공원 등 아직까지 .. 더보기
캐나다 옐로나이프 : 하늘이 꿈을 꾸면 저런 모습일까 춤추듯 펄럭이는 오로라에 감탄사만… 캐나다 옐로나이프의 오로라 여행신의 마술인가, 하늘이 꾸는 꿈인가. 캐나다 옐로나이프의 오로라 빌리지에서 초록색 오로라가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북미 원주민들의 전통 원통형 천막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도 정겹다. / 캐나다관광청 제공얼마를 기다렸을까. 칠흑같이 어두운 지평선 한쪽에서 마치 불길이 치솟듯 초록색 빛이 하늘로 삐쳐 올랐다. 처음에 띠 형태로 나타난 거대한 빛의 덩어리는 긴 궤적을 따라 갖가지 모양으로 넓게 퍼지며 유영(游泳)하다 사라졌다. 극지방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다. 이번에는 반대편 하늘에 창문 커튼이 펄럭이는 모양의 오로라가 등장하더니 이내 소용돌이치며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 하늘 한복판으로 확대된 오로라는 마치 하늘 전체에서 빛이 쏟아지는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극지방 '밤하늘의.. 더보기
캐나다 : 느릿느릿,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쉬는 곳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이른 아침 바닷물이 빠져나간 팍스빌 해변이 갯벌로 변하자 노부부가 산책을 하고 있다. 여름밤 바닷가로 나가 모닥불 피워 놓고 스모어(S’more·마시멜로에 초콜릿·크래커를 끼워 구운 캠핑용 간식)를 즐겨도 좋다. / 강영수 기자나이아가라 폭포의 위용, 로키산맥의 장대함…. 캐나다 하면 먼저 떠오르는 건 광활한 자연이지만 서부 태평양 연안 브리티시컬럼비아 지역은 자연과 공존하려는 인간의 노력이 더 아름다운 곳이다. 속도와 높이가 빚어낸 도시의 거친 삶에서 벗어나 느림과 여유, 인간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박한 문화와 여유, 빅토리아 거친 엔진 소리를 내며 수상 비행기가 바다를 박차고 날아오른다. 창 밖으로 밴쿠버의 상징 그라우스산이 보인다. 해발 1231.. 더보기
캐나다 옐로나이프 :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신비의 여행 NASA에서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은 캐나다 옐로나이프가 대표적‘그때, 캐나다가 나를 불렀다.’ 밤하늘에 펼쳐진 오로라를 배경으로 한 항공사 CF에 등장했던 문구였다. 나를 부른 것은 캐나다가 아닌 오로라였다. 이 광고를 본 뒤 오로라를 보기로 결심했다는 이들도 적잖았고, 이들 중 일부는 이후 오로라 여행을 직접 다녀오기도 했다. 누구에게나 가슴 속에 한두 가지의 로망이 있듯, 오로라 여행은 많은 여행객들 사이에선 로망 그 자체다. 비행기 안에서 오로라를 직접 본 적이 있다는 한 로펌 대표는 “스튜어디스가 보기 힘든 광경이라면서 깨워서 창밖을 내다보았는데 눈앞에 장관이 펼쳐졌다. 오로라를 비행기에서 보게 되다니 정말 근사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더구나 얼마 전 SBS 스페셜 ‘오로라 헌터’가 .. 더보기
캐나다 : 단풍의 캐나다에서 펼쳐지는 원시의 자연 벌써부터 가을 정취가 고프다면, 단풍의 나라 캐나다가 기다리고 있다. 롯데관광이 가을 시즌을 맞이해 캐나다 '메이플 로드'를 준비했다. 천혜의 풍경과 함께 펼쳐지는 800㎞ 단풍길이다. 예쁜 유럽풍 별장이 모여있는 사우전드 아일랜드(Thousand Island), '리틀 프랑스'라 불리는 퀘벡 등 숱한 관광지를 들를 수 있다.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해 여행에 최적이다. 비행기로 밴쿠버에 도착해 세계 최초의 증기 시계가 있는 개스타운, 북미에서 셋째로 넓다는 원시림을 구경한 후 페리를 타고 항구도시 나나이모에 도착한다. 이너하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의사당, 엠프레스 호텔과 부차드가든 등을 차례로 구경한 뒤 캐나다 국내선 항공을 이용해 캘거리로 간다. 원시의 자연이 그대로 남은 캐나다 밴프국립공원으로 이동.. 더보기
몬트리올 - “봉쥬르”가 익숙한 ‘북아메리카의 파리’ 거리에는 프랑스풍의 향취가 가득하다. 길목에서 만난 사람들의 첫 인사는 ‘굿모닝’대신 ‘봉쥬르’가 앞선다. 중국 식당에서도, 이태리계 아줌마도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쏟아낸다. 간판도 표지판도 대부분 불어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조우하는 단상들이다. 몬트리올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프랑스어권 도시다.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북아메리카의 파리’로 불린다. 캐나다의 프랑스풍 도시는 퀘벡시티가 먼저 떠오를 수 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퀘벡시티가 고색창연한 모습이 완연했다면 몬트리올은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 역사적인 석조건물과 고층빌딩들, 청춘들의 유희가 조화를 이룬 모습은 유럽 여느 도시의 풍경을 닮았다. 세인트로렌스강 뒤로 펼쳐진 몬트리올. 오래된 건물과 고층건물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봉쥬르”가 익숙한 .. 더보기
캐나다 캘거리 : 폭포·호수·빙하… 발 닿는 곳마다 자연, 일상은 잠시 두고 '쉼' '자연 종합선물세트' 캐나다 캘거리캐나다의 압도적인 풍광은 그저 영화 속 한 장면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건 분명 실재다. 밴프 존스턴 캐니언의 모습. /한진관광 제공그건 평화였다. 위로와 해방이었다. 고즈넉이 낚싯줄을 던지곤 광대한 자연을 마주한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이나, 히스 레저의 슬프고도 따뜻한 미소가 기억되던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촬영지. 캐나다는 '언젠간 디뎌봐야 할 순수의 기억'으로 가슴 한편을 차지하고 있었다. 스모그와 미세 먼지, 그리고 또 시끌시끌한 법석에 지쳐갈 때쯤 캐나다의 풍광을 떠올린다. 영화 '닥터 지바고'의 이별 장면이 촬영된 밴프. 아찔한 빙하와 산봉우리, 야생동물들, 고산지대의 초원, 에메랄드 빛 호수 모두가 밴프 국립공원에 모여 있다. 캐나다 로키의 관문인 캘.. 더보기
캐나다 : 청량한 가을 하늘이 그대로 호수에 내려앉았다 캐나다 가리발디 호수가을의 자연 치고 우아하지 않은 곳을 찾기 힘들겠지만, 캐나다 휘슬러 가리발디 호수의 10월은 각별하다. 해발 1472m에 우뚝 솟은 완벽한 터키색의 향연. 주말매거진+2가 선택한 '세계의 트레킹' 4편은 캐나다가 자랑하는 자연의 신비다. 오랫동안 차갑게 얼어 있던 얼음의 땅을, 뒤늦게 폭발한 화산이 녹여 빚어낸 이 하늘 아래 빙하호는, 북미 가을의 쪽빛 하늘과 맞물려 황홀한 블루의 기품을 완성한다. 바위까지 초록인 산(일본 야쿠시마), 태평양을 보며 걷는 16시간(미국 하와이), 알프스 초콜릿·치즈 트레킹(스위스)에 이어 하늘 아래 호수를 향해 걷는 길. 캐나다 가리발디 호수 트레킹이다. ▲ 터키색으로 자신을 덮은 가리발디 호 수. 전함을 닮은 작은 섬(Battleship Isla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