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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3

중국 베이징 : 베이징 코스 3. 만리장성-예술구-서커스 관람 만리장성으로 반나절을 할애할 수도 있고, 변화하고 있는 새로운 베이징의 모습을 보기 위해 중국 현대 미술과 골동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저녁엔 서커스 관람도 잊지마세요. 천단공원은 베이징 남부에 위치하며 판자위엔 골동품 시장은 남동부에 위치합니다. 아침일찍 하늘의 기를 느껴본 후 베이징 최대의 골동품 벼룩시장인 판자위엔을 둘러봅니다. 세계적인 예술가 마을이 된 베이징 따산즈는 오전 느즈막이 문을 열기 때문에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징 남쪽에서 따산즈로 이동하는 중에 베이징 경제 발전의 현주소인 CBD지구를 둘러보고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따산즈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조양극장 또는 홍극장에서 저녁에 쇼를 보고, 이국적인 싼리툰에서 칵테일 한잔으로 베이징 여.. 더보기
중국 베이징 : 베이징 코스 2. 이화원-첸먼(전문)-유리창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 뿐 아니라 베이징의 문화까지 느껴보는 하루입니다. 중국 황실의 호화 별장 이화원, 청나라때부터 이어 온 상점 거리 유리창을 비롯하여 중국의 전통 문화 예술인 경극을 관람하며 새루운 문화적 경험을 쌓아보는 코스지요. 이화원은 오후 4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둘러보는데 2~3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또한 베이징 시 중심이 아닌 북서쪽에 위치하므로 오전 일찍 방문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화원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2009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촌이 있으므로 이화원을 둘러보고 올림픽 경기장으로 갑니다. 북부 관광 명소를 둘러 본 후에는 우리나라 인사동같은 대책란 & 유리창 돌아보고, 대책란 거리의 경극 극장에서 경극을 관람합니다. 경극 공연은 대부분 밤에 있으므로 베이징 북부의 관광지를 돌아.. 더보기
중국 베이징 : 베이징 코스 1. 천안문-자금성-왕푸징 청나라 수도였던 베이징은 그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입니다. 따라서 도시 곳곳에 옛 고도로서의 흔적들을 많이 만날 수 있지요. 첫째날은 베이징 내의 유명 명승 고적을 둘러 보는 것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베이징의 주요 관광명소는 베이징 전체에 넓게 흩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 관광명소의 규모도 워낙 큽니다. 그래서 베이징 관광은 일반적인 시티 투어의 타운 중심 둘러보기 대신 명소 중심의 둘러보기를 추천합니다. 첫날은 베이징 중심에 위치한 천안문, 자금성(고궁박물관)을 시작으로 경산공원, 왕푸징,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후통 및 스차하이(십찰해)를 도는 것을 추천합니다. 09:00 am 천안문 주변 천안문 (천안문 광장) 베이징 한 복판에 위치한 중국을 대표하는 천안문 광장 둘러보기. 주변의 마.. 더보기
중국 베이징 : 베이징 타운 소개 베이징을 한차례의 여행에 섭렵하려고 하는 것은 무리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넓고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지요.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둘러보려면 여행목적을 확실히 정하거나, 타운별 특징을 미리 파악하여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2박 3일 혹은 3박 4일 일정으로 모든 타운을 돌아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알짜배기 타운들만을 골라 보세요. 특히 1일 정도는 외곽에 위치한 만리장성이나 용경협 등을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미래로 도약하는 베이징의 비즈니스 중심지 CBD 1. Central Business District 베이징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지역은 고층빌딩들이 모여.. 더보기
중국 : 글로벌 관광지까지 베끼는 중국 가짜 파리市·스핑크스 이어 이번엔 '짝퉁 베네치아' 조성이탈리아 수상 도시 베네치아를 본뜬 '가짜 베네치아'가 중국에 들어섰다. 중국신문망은 18일 랴오닝(遼寧)성의 항구도시 다롄(大連)에 40만㎡ 면적의 '산자이(山寨·모조품) 베네치아'가 만들어졌다고 보도했다. 실제 베네치아의 1000분의 1 크기인 '중국판 베네치아'는 중국 최대 레저 기업 하이창그룹이 지난 2011년부터 50억위안(약 9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상업단지다. 하이창그룹은 베네치아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바닷물을 다롄 도시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폭 15m, 수심 1.2m, 길이 4㎞의 인공 운하를 만들었다. 수로 양옆의 유럽풍 건축물은 프랑스의 유명 건축사무소 ARC가 설계를 맡았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에 조성된‘가짜 .. 더보기
키나발루공원 - 영혼의 안식처 키나발루 산은 외롭고 영험하다. 바다와 맞닿은 밀림의 섬 안에 동남아시아 최고봉이 자리 잡았다. 사바(Sabah)주 코타키나발루의 오랜 배경이었던 키나발루는 여행자들의 새로운 도전의 땅이자 휴식처다. 열대의 보르네오섬 북단에 있는 키나발루 산은 그 높이가 4,095m에 달한다. 알프스나 히말라야의 영봉(靈峯)도 아닌데 바다를 가까이 두고 육중한 산세를 뽐낸다. 키나발루 산을 품고 있는 키나발루 공원은 말레이시아 최초로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 일대는 높이에 따라 다양한 식생이 서식한다. 산 아래 사바주의 밀림지대와는 또 다른 경관이다. 운이 좋다면 독특한 꽃과 거대한 나무 속에서 코타키나발루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라플레시아’를 만날 수도 있다. 키나발루 공원의 면적은 싱.. 더보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탱고, 그 자체 보르헤스가 말하다. 탱고는 플라타 강의 아이다. 아르헨티나의 정신, 소설가 보르헤스는 말했다. “탱고는 플라타 강(Rio de la Plata)에 속해 있다. 아버지는 우루과이의 밀롱가, 할아버지는 쿠바의 하바네라다.” 플라타는 대서양이 남아메리카 대륙의 아랫도리를 찢고 들어오는 형상을 한 거대한 강이다. 음악이자 춤인 탱고는 이 흙탕물투성이의 강에서 태어났다. 탱고가 플라타 강의 아이라는 말의 다른 의미는 오직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이 녀석을 만들어낸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강의 건너편,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는 또 다른 탱고의 거점이며, 완고한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받아들이지 못한 실험적 탱고의 산실이기도 했다. 파스텔 색의 거리에서 걸음마하다 - 보카의 카미니토 탱고의 탄생은 동시다발적이었지만, 19세.. 더보기
스위스 바젤 : 작은 것들의 역사 작은 일상을 역사의 페이지로_바젤 카니발 우리의 일상이 모여서 역사가 된다는 것은 자명하지만, 사실 잊기 쉬운 것이기도 하다. 혁명, 전쟁과 같은 거창한 사건들만이 역사의 페이지에 오를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끔은 스스로 생각해보아야 할 일이다. 바젤의 카니발은 작은 사건들을 역사의 반열에 올려놓는 의미있는 행사다. 우스꽝스러운 가면을 쓴 사람들이 지난 1년간 바젤에서 있었던 사건들을 풍자하며 상기시킨다. 지난 1년간의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분장을 하고 행렬에 참가한 만명 이상의 사람들은 오렌지, 노란 미모사와 함께 풍자시구가 적힌 색종이인 찌델(Zeedel)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 명실상부하게 1년을 정리하는 자리가 화려한 축제로 열리는 것이다. 풍자적인 시구를 읊는 “슈니첼뱅크(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