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아메리카

미국 알래스카 : Alaska 빙하와 꽃… 겨울 인듯, 여름 인듯 알래스카서 눈을 들면 만년설, 발 아래는 꽃잔치… 산악 비행기·빙하 유람선·관광열차 타고 '여름 속 겨울' 즐겨볼까알래스카의 리틀 스위스라고 불리는 항구도시 발데즈의 그림같은 풍경. 앵커리지에서 발데즈까지 오는 길은 그 자체로 훌륭한 관광코스다. / 한진관광 제공벌써부터 덥다.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나들고 있다. 이럴 때 간절한 것이 얼음. 한여름에 얼음 바다를 건너고 빙하를 밟아 볼 수 있는 알래스카는 단언컨대 여름철 최고의 여행지임에 틀림없다. 알래스카의 7, 8월 최고 기온은 섭씨 20도를 넘지 않는다. 빙하가 있는 곳은 겨울 외투가 꼭 필요할 만큼 춥다. 해가 진 뒤인 밤 11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도 체온을 보호할 외투가 필수적이다. 알래스카의 또 다른 매력은 청량감이다. 깨끗한 공기,.. 더보기
미국 알라스카 : 7월, 빙하 가로지르는 개썰매 타보셨어요? 한진관광 알래스카 알래스카 빙하·대자연 주제인 '빙하관광' 세계에서 가장 큰 연어를 잡는 낚시 호수·산 관람하는 경비행기 관광도 인기한진관광은 알래스카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3회(7/26, 7/30, 8/3)에 걸쳐 판매한다. 에스키모의 땅, 얼음의 나라 알래스카를 대한항공 앵커리지 직항전세기를 이용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2011년부터 4년째 취항하는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는 북미대륙 중 가장 빠른 비행시간인 8시간 만에 앵커리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7~8월 평균기온 18도, 더운 여름을 피해 시원한 겨울을 맛볼 수 있는 청정지역 알래스카는 광활한 자연, 거대한 빙하, 야생 그대로의 생태계, 그리고 에스키모의 오늘과 내일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5월말부터 8월까지 펼쳐지는 기나긴.. 더보기
미국 뉴욕 : 음악이 흐르는 도시 공인된 성지(聖地) - 할렘의 작은 재즈 클럽들 뉴욕을 방문한 재즈 팬들에게 놓칠 수 없는 성지가 있다. 할렘의 남쪽에 있는 재즈 클럽들. 특히 1939년에 문을 연 레녹스 라운지(Lenox Lounge)는 마일스 데이비스와 존 콜트레인이 밤을 지새우며 재즈를 한 단계 도약시킨 곳이다. 그 안에 있는 지브러 룸(Zebra Room)은 할렘 르네상스의 작가들과 흑인 운동가 말콤 X의 휴식처이기도 했다. 나 역시 이런 재즈를 사랑한다. 그러나 2차 대전이 일어나기 이전의 재즈는 작은 클럽의 음악이 아니었다. 빅 밴드의 압도적인 사운드가 거대한 홀을 울리면, 수천 명의 댄서들이 미친 듯 춤을 추어대던 당대의 히트 댄스 음악이었다. 트위스트, 소울 트레인, 문 워크, 브레이크 댄스, 비보잉의 원천이 그 재즈에 .. 더보기
미국 시카코 : 본연의 牛 맛, 여기서 통 크게 즐겨라 시카고에서 맛보는 정통 스테이크시카고 스테이크하우스 ‘깁슨스’의 ‘시카고컷(Chicago Cut)’. 시카고컷은 뼈가 붙은 립아이 스테이크를 말한다. 1인분이라곤 믿기 힘든 크기(약 625g)다. / 미국육류수출협회 제공시카고는 미국에서도 스테이크하우스가 많기로 이름난 도시다. 시카고 외곽 '스톡야드(Stock Yards)'에서 만난 앤서니 캐치(Cachey)씨는 "그럴 수밖에 없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고 말했다. 스톡야드는 1893년 설립된 고급 브랜드육 제조업체로, 도축돼 통째로 들어오는 소·돼지·양을 부분육으로 가공해 전 세계에 공급한다. "150여 년 전인 19세기 중반까지 미국 대부분 인구는 뉴욕, 보스턴 등 동부에 있었어요. 반면 소들은 캔자스, 네브래스카, 텍사스 등 중·서부에 있었죠. 소떼.. 더보기
캐나다 : 단풍의 캐나다에서 펼쳐지는 원시의 자연 벌써부터 가을 정취가 고프다면, 단풍의 나라 캐나다가 기다리고 있다. 롯데관광이 가을 시즌을 맞이해 캐나다 '메이플 로드'를 준비했다. 천혜의 풍경과 함께 펼쳐지는 800㎞ 단풍길이다. 예쁜 유럽풍 별장이 모여있는 사우전드 아일랜드(Thousand Island), '리틀 프랑스'라 불리는 퀘벡 등 숱한 관광지를 들를 수 있다.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해 여행에 최적이다. 비행기로 밴쿠버에 도착해 세계 최초의 증기 시계가 있는 개스타운, 북미에서 셋째로 넓다는 원시림을 구경한 후 페리를 타고 항구도시 나나이모에 도착한다. 이너하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의사당, 엠프레스 호텔과 부차드가든 등을 차례로 구경한 뒤 캐나다 국내선 항공을 이용해 캘거리로 간다. 원시의 자연이 그대로 남은 캐나다 밴프국립공원으로 이동.. 더보기
미국 하와이 오하우 : 여기, 퓨전 입맛의 天國 Hawaii 천혜 자연을 지닌 하와이… 동서양 퓨전 요리의 향연 살살 녹는 스테이크에 태국식 향신료··· 한국식 고추장 소스에 얹은 돼지고기 참치를 김밥처럼 말아 살짝 튀긴 요리···하와이에 요리의 진수가 꽃피었다매년 9월 초 하와이는‘푸드&와인 페스티벌’로 들썩인다. 하와이 특유의 포용 정신이 가미된 퓨전 음식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사진은 하와이의 유명 호텔‘더 모던’에서 열린 행사 모습(사진 위). 하와이 전통음식 전문점인‘킹스 하와이안’에서 축제에 선보인 음식. 빵 안에 하와이식 갈비찜에 파인애플 절임을 곁들여 싸 먹는다(맨 왼쪽). 퍼시픽 림 퀴진을 대표하는 로이 야마구치 셰프의 음식들. 계란을 얹은 하와이식 덮밥인‘로코모코’를 응용해 고추장을 가미한 소스에 스테이크, 계란 프라이 등을 얹었다. 그 .. 더보기
미국 모데스토 : "기디 업(giddy up·이랴 이랴)" 합창하면 오동통 잘 익은 아몬드 열매가 머리 위로 후드득 전 세계 아몬드 82% 나는 캘리포니아셰이커’가 거대한 집게발로 아몬드 나무 기둥을 잡고 흔들자, 열매가 우박처럼 떨어진다. 미국의 영농기계화가 이룩한 압도적 풍경이다. 오른쪽 위 사진은 수확기의 아몬드 열매.아몬드 나무 3만 그루 사이로, 카우보이 모자를 쓴 부녀가 걸어간다. 3대째 아몬드 농사를 짓고 있다는 아버지 랜디(Randy)와 딸 젠(Jenn). 합치면 100세 가까운 이 부녀는 이날도 새벽 4시에 일어났다고 했다. 1년 중 가장 바쁜 가을 수확철. 떡 벌어진 밤송이처럼 쩍쩍 벌어진 아몬드 열매가 가지마다 빽빽하다. 풍성하게 아람 연 열매들을 흔들어 바닥으로 떨구는 임무는 '셰이커'(Shaker)가 맡았다. 거대한 집게발처럼 생긴 장치로 나무 기둥을 꼭 붙잡고 흔드는 기계 차량이다. 자칫 나무.. 더보기
미국 플로리다 : 누가 뭐래도 내게는, 타지마할보다 플로리다 키웨스트! 누가 뭐래도 내게는, 타지마할보다 플로리다 키웨스트!하늘과 맞닿아 있는 플로리다 키웨스트의 해변. 천국이란 게 지상에 존재한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 미국 관광청 한국사무소 제공상당히 나이를 먹고서야 깨달았으니, 나는 여행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 여행을 떠나면 피치 못하게 쫓기는 듯한 심정이 되고 마는데, 그 느낌이 별로다. 촘촘한 스케줄과 낯선 환경에 쫓기는 것은 물론이고, 내가 지금 보는 게 가장 좋은 게 맞는가 하는 의미 없는 의구심에마저 쫓기니 여행 내내 참으로 무익한 주판알 위에서 동동거리는 바보인 셈이다. 그런 내가 모든 계산속을 집어치우고 여행이 주는 순수한 기쁨에 온전히 몸을 내맡기는 순간이 있으니, 바로 여행지에서 야생동물을 만날 때다. 숲 속의 회색 곰, 암벽의 산양, 검은 해변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