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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미국 LA : LA에서 할리웃스타를 만날 확률은? 미국 LA, 스타들의 고향 스타들의 산실 할리웃이 자리잡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그렇다보니 로스앤젤레스에서 레스토랑이나 상점을 찾았다가 예기치 않게 유명 스타들과 마주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유명스타들이 자주 찾는 LA의 대표적인 스팟 10군데를 유코피아(ukopia.com)가 추적해봤다. 1. LA국제공항(Los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 타지역으로 향하는 경우 스타들은 항공사측의 배려로 사생활이 최대한 보호 받게 되지만 타지역을 출발해 LA 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경우 수하물을 찾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일반 승객들과 마찬가지로 수하물 터미널로 향해야 한다. 따라서 LA공항의 도착 터미널은 유명인사들을 적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스팟이다. 2. 킷슨(Kits.. 더보기
미국 휴스턴 : 이 곳은 우주로 가는 길.. 무중력 체험 미국 휴스턴·뉴올리언스 투어 미래의 어느 날, 외계인이 온다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미국 휴스턴과 뉴올리언스가 될 것이다. 왜냐고? 우주탐색선 보이저 2호 때문이다. 1977년 발사된 보이저 2호에는 외계인을 만났을 때를 대비해 지구의 음악이 담겨있는 황금 음반이 실려있다. 거기엔 미국의 재즈 거장 닐 암스트롱과 블루스 뮤지션 블라인드 윌리 존슨의 노래가 들어있다. 보이저 2호를 만난 외계인이라면 그걸 발사한 휴스턴의 미 항공우주국, 즉 나사(NASA)를 먼저 찾을 것이다. 그리고 가까운 뉴올리언스, 즉 재즈와 블루스의 고향을 찾아갈 것이다. 외계인이 가기 전 그곳을 찾는 게 좋겠다. 지구에서 가장 멋진 장소 중 한 곳을 외계인보다 늦게 가서야 지구인의 체면이 서지 않을 것이니. 미국 휴스턴의 미 항공우.. 더보기
미국 : 소설 브루클린 풍자극_ 브루클린 아름다운 여자가 남자? 터프한 남자가 여자?… 이곳에선 원칙을 논하지 말라 한때 다니엘 페낙의 '말론센' 시리즈에 열광했던 나는 그 소설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벨빌' 같은 곳에서 살면 소설은 절로 써질 것이라 상상하곤 했다. 인생의 절반을 거대한 아파트 단지 속에서, 비슷한 억양의 한 가지 언어만 듣고 살아온 내게 유대인 이민자들과 불법 체류자들, 아랍인과 흑인, 중국인들이 다닥다닥 모여 사는 시끄러운 동네가 매력적으로 보인 건 어쩌면 필연적인 일인지도 모른다. ▲ 영화‘브루클린으로 향하는 마지막 비상구’를 본 사람들에게 뉴욕의 브루클린(Brooklyn)은 몽롱한 도시다. 그러나 작가 폴 오스터는 여러 작품을 통해 브루클린의 매력을 세세히 보여준 다. 사진은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브루클린교(橋).. 더보기
미국 뉴욕 멘해튼 : 어디선가 본 도시, 멘해튼!(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실 홀리役은 헵번이 아니라 먼로였다 문 리버. 헨리 맨시니의 아련한 멜로디가 흘러나오고, 뉴욕의 옐로우 캡 한 대가 맨해튼의 텅 빈 아침거리에 도착한다. 택시에서 한 여자가 내린다. 지방시의 우아하고 고혹적인 블랙 드레스를 차려입은 미스 '홀리 고라이틀리(오드리 헵번)'가 크루아상과 커피를 마시며 보석상 '티파니' 쇼윈도 앞에 서서 아름다운 보석들을 바라본다. 아침을 먹기에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문 닫힌 티파니. 그러나 이 장면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영원한 고전 영화의 첫 장면으로 가슴 깊이 간직하게 된다. 언젠가 '노스탤지어'에 대한 글을 쓰다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너도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을 들으면서 떠나간 첫사랑 생각하고 그러니? 향수에 젖어서? 거긴 가본 적도 없으면서 말이.. 더보기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 : 물과 불의 극적인 만남… 새로운 땅을 토해내는구나 하와이 빅아일랜드 화산국립공원 하나의 섬인가 싶었다. 한쪽에선 해 지는 밤이면 붉은 용암과 푸른 바다가 만나 하얀 연기를 토해냈다. 다른 한쪽에선 해 뜨는 아침마다 야자수와 반얀 나무(banyan tree), 멍키 포드(monkey pod)가 찬란한 녹색의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구름 위로 솟은 산은 눈으로 하얗고, 그 풍경을 바라보는 바다는 서핑과 수영을 즐기는 이로 가득했다. 풍요와 불모, 추위와 더위가 함께였다. 젊어서 가능한 일이다. 지구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이 여기 있ㅁ다. 지구에서 가장 젊은 땅이다. 하와이 군도에서 가장 큰 섬, '빅 아일랜드' 얘기다. ▲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킬라우에아 이키 분화구 위를 걷는 느낌은 묘하다. 땅 위를 까맣게 물들인 용암의 기운이 발에 확연하다. 발이 불모를 밟..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