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_ 동남아 최고의 낙조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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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북쪽 남지나해의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코타키나발루는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과 동남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낙조(落照)가 어우러진 가족 휴양지다. 이곳에 있는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대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말레이시아 국왕이 휴가를 즐기고 국빈들이 체류하는 최고급 리조트로 정평이 나있다. '수트라'는 말레이시아말로 '비단'이란 뜻. 실제 매일 저녁 붉은 비단을 펼친 듯한 석양이 리조트 전체를 뒤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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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해양공원 마누칸섬과 5개의 야외 수영장, 야간 골프가 가능한 27홀 골프장, 북보르네오 증기기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현대적 세련미가 넘치는 퍼시픽 수트라호텔(500실)과 고풍스러운 스타일의 마젤란 수트라(465실) 등 2가지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수트라하버 선착장에서 하루 8번 운행하는 고속 페리로 15분이면 툰구압둘라만 해양 국립공원 마누칸섬에 도착한다. 드넓은 백사장에서 선탠을 즐길 수도 있고 스노클링,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카약,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에 빠져도 된다. 마누칸 섬의 야외 바비큐는 바다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
북보르네오 증기기차는 영국식 증기 기관차에 몸을 싣고 말레이시아의 대자연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차는 매주 수·토요일 3시간30분 동안 푸타탄, 키나룻, 카왕, 파파르 등의 인근 소도시를 왕복한다. 파파르에서는 전통 시장을 둘러보며 말레이시아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살펴보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 등을 싼값에 살 수 있다. 사탕야자로 만든 독특한 쿠키도 빼놓을 수 없다. 기차에서 말레이시아 전통 철제 도시락인 '티핀' 런치도 제공된다.
만다라 스파에선 천연 오일과 아로마를 이용한 테라피스트들의 숙련된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다. 연인들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커플 스위트, 바다가 보이는 트리트먼트 룸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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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내 키즈 클럽은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문화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수트라하버 리조트 인근에 있는 키나발루산(4101m)은 지금도 지반이 융기하고 있어 해가 갈수록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생태학적인 보물창고로, 2000년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에 선정되었다.
리조트 내에서는 '골드카드' 한 장으로 모든 액티비티와 부대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한국인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편의를 제공한다. 해양스포츠의 천국 마누칸섬 투어, 당구,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 피트니스 등은 무료. 리조트 내 레스토랑, 헤어와 네일숍, 골프 클럽, 스파 등은 특별 할인 요금으로 제공된다. 해양 스포츠도 저렴한 가격에 장비를 대여해 즐길 수 있다.
●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말레이시아항공이 코타키나발루 직항을 운항한다.
●문의 및 예약: 수트라하버 리조트 한국사무소 www. suteraharbour.co.kr, (02) 752-6262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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