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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 아시아의 자유감성, 역동적인 미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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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 주요 대도시는 패션과 디자인의 경연장이다. 뉴욕, 런던, 파리는 물론이고, 아시아 주요도시 동경, 상하이와 서울에 이어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도 예외는 아니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혼잡하고 숨이 막힐 지경의 마천루 경쟁으로 치열한 도시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그러한 복잡한 구조 속에서도 재미와 생기를 불어넣는 기능교통의 도시가 있다.

도심의 주요 포인트를 초고속으로 연결하는 모노레일은 쿠알라룸푸르의 또 다른 얼굴이다.

말레이시아에는 여행자들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있다. 그 가운데 자유와 익싸이팅 라이프를 찾아 떠나는 여행과 쇼핑의 중심이 쿠알라룸푸르다. 편리한 시설과 품격을 자랑하는 최첨단 빌딩에서부터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천국 같은 휴양지까지,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아시아의 자유감성이자 역동적인 미래 도시이다.

디자인은 생명이다. 21세기 디자인은 권력이다. 디자인은 그 자체로 컨텐츠다. 디자인 지상주의에 살고 있는 오늘, 도시디자인과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인 교통 수단의 디자인에 대한 글로벌 경쟁 또한 치열하다. 감각적이며 기능적인 도시 디자인으로 여행이 더욱 매력적인 즐거움으로 변모하는 말레이시아의 심장을 만나보자.

쿠알라룸푸르가 바로 그런 곳이다. 도심 한복판의 교통체증이 심한 곳에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교통 편이와 관광효과를 동시에 누리고 있는 도시로 부상한지 오래다. 도시의 주요 거점을 오가는 모노레일은 그 자체가 이미 관광 상품인데다, 관광객의 이동편의와 재미 요소를 고루 충족시켜 주고 있어 매력적인 도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쿠알라룸푸르의 상징 트윈타워 페트로나스, 파란하늘에 하얀 불이 켜진 건물은 말레이시아의 불꽃이다.

5층 건물 높이에서 도심의 빌딩 숲 속을 헤치고 달리는 기분은 그것 자체로 낭만이며, 신나는 경험이다. 오고 가는 모노레일을 지켜 보는 재미 이외에 도시를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각적 장점으로 인해 최고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도시의 주요 거점을 5분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장거리의 경우도 저렴한 교통비와 정확한 출 도착이 장점이니 여행자들에겐 최고의 친구가 되고 있다.

번잡한 쿠알라룸푸르에서 각국의 다양한 인종들과 편안하게 대화하며 만날 수 있는 장소도 그리 흔치 않은 점을 고려하면 모노레일과 모노레일 역은 여행자의 사교장이며 동시에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어디든 갈수 있으며, 누구든 친구가 되는 편리한 교통수단을 타고 바로 쿠알라룸푸르에서 그 추억의 비밀을 열어보자.

쇼핑과 문화의 교차로,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는 19세기 이전만 해도 동남아 정글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주석 광맥이 발견되며 쿠알라룸푸르로 무역과 주석을 캐려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고, 당시에 많은 중국 노동자들도 유입됐다. 이후 많은 자본들이 유입되어 현재의 거대도시로 발 돋음 한 것이다. 현재도 쿠알라룸푸르의 약 70%는 중국인이다. 말레이시아인들은 쿠알라룸푸르를 줄여서 KL이라 부른다. 조호루바루도 JB라고 부르는 것처럼 도시 이름을 줄여서 발음한다.

쿠알라룸푸르의 주변 투어가 마무리 되면 세세한 볼거리를 찾아 시티 투어를 나선다. 가장 대표적인 시티 투어 장소로는 화려한 두 개의 빌딩이 우뚝 서 있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다. 트윈타워가 서울의 63빌딩이라면, KL의 남산타워라 할 수 있는 KL타워를 향해 보는 것도 좋다. 푸드라야 터미널에서 바로 눈앞에 보이는 산 위에 타워가 있다. 그러나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하기엔 만만치 않을 것이다.

푸른 공원과 도심의 마천루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쿠알라룸푸르 중심부.

쿠알라룸푸르 도시 중앙에 있는 쿠알라룸푸르 타워는 421m 높이를 자랑하며 도시 사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 회전레스토랑에서 이브닝 뷔페를 먹으며 도시 야경의 황홀경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바로 건너편 두 개의 건물이 41층에서 하나의 다리로 연결된 88층짜리 페트로나스 쌍둥이 타워 또한 누구나 찾게 되는 관광명소다.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교 사회와, 가장 화려한 차이나 타운을 가지고 있는 KL의 차이나 타운으로 가면 다양한 먹거리와 깜짝 쇼핑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이 도시에는 무어 양식의 현대적인 건축물, 전통적인 중국인 가게, 무허가 오두막, 말레이의 다양한 촌락이 존재하고 있다. 중심지구 주변으로 중국식 2층 목조상가 지역과 말레이 촌락, 현대식 방갈로, 중산층 벽돌 아파트 등의 복합주거지가 형성되어 있어 현대적인 KL에서 빈티지 풍의 쿠알라룸푸르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어 매력적이다.

화려하게 불을 밝힌 부킷빈탕은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도심의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다.

도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부킷빈탕(Bukit Bintang)은 최신 패션 브랜드와 명품 컬렉션, 보석과 액세서리, 화장품, 전자제품부터 말레이시아 전통 수공예품까지 다채로운 제품이 항시 15~40% 할인 판매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이는 부킷 빈탕 거리는 특급 호텔과 쇼핑센터, 화려한 클럽이 즐비해 밤낮없이 오락과 쇼핑의 열기로 가득하다.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고정된 이미지를 잠시 잊게 만드는 곳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동서양이 공존하는 문화, 현대적 관광 시설, 이색적인 축제와 볼거리 등 여행객의 발길을 이끄는 매력 요인이 매년 증가하는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는 말레이시아 연방의 수도로 연중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여름엔 무덥지만, 연중 따스한 기온이 유지되는 덕에 겨울철에도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동남아 주변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물가가 여행자들에겐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도시, 첨단과 빈티지의 자연스러운 조화, 밤과 낮의 문화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생생한 도시, 친근하고 소박한 도시의 매력이 일년 365일 자유로운 여행을 자극하는 감성의 도시. KL의 역사가 고스란히 머무르고, 과거와 현대가 자연스레 어우러져 편리와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잡았다. 답답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동시에 전해주는 KL은 친구처럼 편안한 아시아의 여행 허브로 나날이 거듭날 것이다.

일년 내내 세일중인 쿠알라룸푸르의 화려하고 거대한 백화점, 아이쇼핑도 즐겁다.

여행정보

매력적인 쇼핑

차이나타운 페탈링 스트리트는 ‘쇼핑 천국’으로 불린다. 시내에서 가장 번잡하고 활기 넘치는 곳 중 하나로, 밤에는 이 지역 전체가 야시장으로 변한다. 잘란 부킷 빈탕은 현대식 쇼핑센터가 즐비한 곳이다. 메트로 자야 백화점은 고가의 제품들을 저렴하게 팔고 있으며, 팍슨 그랜드 백화점에서는 잡화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중앙시장(Central Market)은 시계, 보석, 목 공예품, 바틱, 주석 제품 등을 취급하는 만물시장에 가깝다.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시간인 아침에 둘러볼 만하다. 면세점이나 백화점과 다른 색다른 묘미를 느껴볼 수 있다.

코스별 여행준비
쿠알라룸푸르의 투어 일정을 다음과 같이 잡아보자.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구 모스크(마스지드 자메 Masjid Jame)→메르데카 광장(Dataran Merdeka)→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추천교통 수단은 단연 모노레일이다. 추천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쿠알라룸푸르의 명물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의 스카이 브릿지 관람 대기 표를 받아 오는 것. 스카이 브릿지 관람은 하루에 천명만을 받고 있어서 오전에 미리 티켓을 받아 놓는 것이 좋다. 오전 8시부터 관람 티켓을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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