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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궁댕이의 추천 여행지

추천 : 별 볼일 없는(?) 세상, 별 볼일 있는 여행지 BES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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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시빈과 함께 하는 '비밀 여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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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사진제공 = 아이슬란드 관광청]

별 볼일 없는 세상. 별 볼일 있는 여행도 있는 법. 그래서 갑니다. 비밀여행단 이번주 보따리는 '쏟아지는 별이 아름다운 여행지 BEST'입니다. 가끔은 그렇습니다. 도심 속 화려하고 북적이는 불꽃놀이보다, 지난날을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조용하고 여유로운 곳. 그런 곳에서 별 볼일 있게 힐링을 하는 것도 그리운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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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칠레(Chile) - 세계에서 별 보기 좋은 곳 1위 

칠레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명불허전 별 명소입니다. 아니, 으뜸이지요. 시야가 탁 트인 곳. 게다가 날씨가 쾌청할 때는 별다른 장비 없이도 맨눈으로 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을 볼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예전에 부킹닷컴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세계에서 별 보기 좋은 곳 순위'에서도 깜짝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곳이지요. 아, 더 매력적인 건 별다른(?) 별 보러 가는 투어를 떠나지 않고, 그저 숙소에 앉아서도 쏟아지는 별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이곳에서도 가장 핫스폿으로 꼽히는 지역은 아타카마 사막입니다. 구름 한 점 없지요, 게다가 시야 탁 트였고, 주위에 사람이라곤 일행들뿐이니 그저 신비로울 뿐입니다. 아, 낮 여행도 제법 괜찮습니다. 한낮에는 태양 빛이 굉장히 뜨거운 데다가 '시에스타' 때문에 제대로 즐기기는 어렵지만, 칠레와 유럽이 섞인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특별한 곳이지요. 

잊을 뻔했네요. 무조건 먹어야 하는 이곳 먹거리. 'Pollo asado'라는 통닭입니다. 절대 실패는 없다는 전설의 통닭이니 제대로 뜯고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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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슬란드(Iceland) - 밤하늘에 놓인 오로라와 별 

아이슬란드 하면 글자 그대로 '얼음과 눈'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있지요? 맞습니다. 바로 오로라. 아이슬란드에서는 오로라 투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는 별만 해도 '억' 소리 절로 나는데, 거기에 덤으로 실크 같은 오로라들이 넘실넘실 춤을 추고 있는 겁니다. 

당연히 골든 타임도 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여름보다 겨울이 훨씬 더 길거든요. 겨울이 되면 이 오로라들, 더 신나서 춤을 추지요. 오로라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겨울 왕국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스카프타펠' 얼음 동굴입니다. 하늘색과 짙은 푸른색 등 우리가 아는 모든 푸른색이 이 얼음 동굴 속에서 펼쳐집니다. 

밤이 되면 '오로라 오발'이라고 불리는 북극권의 별 관측지를 꼭 찍으셔야죠. 우린 지금 별 보러 떠나는 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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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로코(Morocco) - 사막에는 발자국이, 하늘에는 별자국이 

모로코의 메르주가. 사하라 사막 투어에서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입니다. 모로코에서 진행하는 사막 투어를 신청하면 자동 이곳으로 옵니다. 왜냐고요? 바로 제대로 된 사막의 밤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니까요. 

물론 사막에서 하루 묵을 땐 별달리 좋은 시설이 없습니다. 하지만 분위기 하난 끝내줍니다. 매트리스 한 장과 천막 하나만 있으면 하늘에서 떨어질 것만 같은 수많은 별들 덕분에 절로 마음이 호화로워지니까요. 

우수수 떨어질 것만 같은 수많은 별들을 보는 순간 뜨거운 땡볕 때문에, 그리고 불편한 낙타 이동 때문에 힘들었던 것들이 싹 씻겨 날아갑니다. 아, 회사에서 부장한테 깨졌다고요? 이런 곳으로 순간이동해 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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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뉴질랜드(New Zealand) - 세계에서 별 보기 좋은 곳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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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테카포 호수 지역 [사진출처 = flickr]

세계에서 별 보기 좋은 곳, 넘버 투. 맞습니다. 뉴질랜드 테카포 호수 지역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이곳, 당연히 자격이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이 하늘을 더럽히는 공해를 막기 위해서 약 30년 동안 특수 전구와 차폐물을 이용해 지켜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골든 포인트는 테카포 호수. 뉴질랜드 남섬에서 빠트리지 말고 꼭 가야 할 곳으로 꼽히는 여행 명소이기도 합니다. 꼭 별을 보지 않아도 호수 자체로 웅장함과 빼어남을 자랑하는 천혜의 공간. 눈을 가만히 감고 있어도 이곳, 모습이 오래도록 잔상으로 남는다고 합니다. 

아, 어떻게 볼 수 있느냐고요? 간단합니다. 여행사에 '별 보기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됩니다. 해설사가 따라와서 설명까지 해 주니 금상첨화지요. 영어 해설뿐만 아니라 일본어 해설도 준비돼 있으니 입맛대로 통역, 고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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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요르단(Jordaan) - 페트라 말고 와디럼 

요르단 하면 일단 페트라가 떠오르시죠? 비밀 여행단 애독자 분이시라면 이제 와디럼을 떠올리셔야 합니다. 와디럼은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최근의 '마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뜨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곳, '세계에서 별 보기 좋은 나라' 버킷리스트에 꼭 들어가는 포인트입니다. 와디럼의 대표 여행 프로그램도 사막 투어입니다. 지프와 낙타를 타고 사막을 돌아다니는 거지요. 하루 종일 낙타를 타고 지형들을 관람한 뒤 밤이 되면 베두인들이 마련해주는 저녁을 먹고 잠을 자는 게 일반적인 코스지요. 

이때입니다. 그냥 주무시지 마시고, 눈을 딱 뜬 뒤 하늘을 째려보셔야지요. 우리가 보던 '우주 이미지'가 머리 위에 딱 박혀 있다는 것. 아, 이대로 영원히 잠들고 싶은 곳, 와디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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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몽골(Mongolia) - 어머니의 바다, 홉스굴 호수 밤하늘 

몽골은 땅덩어리 전체가 별 관측 포인트라 보면 됩니다. 물론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불빛이 많아 힘들겠지만, 초원 국가인 이 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밤이면 별들이 쏟아집니다. 그중 가장 좋은 투어로 꼽히는 양대 산맥이 있습니다. 홉스굴 호수 투어와 고비사막 투어지요. 

홉스굴은 몽골에서 '어머니의 바다'라고 불립니다. 당연히 이 호수 투어 인기 끝내줍니다. 홉스굴 호수는 우리나라 제주도의 1.5배에 달하는 크기입니다. 언뜻, 바다처럼 보이지요. 이곳에서 보는 별, 그러니 빼어날 수밖에 없겠지요. 당연히 세계 별 마니아들, 이곳을 '세계 제3대 별 측 지역'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몽골 유목민의 전통 주거 형태인 '게르'에서 숙박까지 가능하니 바로 달려가보셔야겠죠? 

※ 자료제공 = 위시빈, https://goo.gl/AYCjBl 

[신익수 여행·레저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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