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장관은 언제 어디에서 봐도 늘 벅찬 감동을 선사하지만, 세계 각국 명소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또다른 묘미가 있지 않을까. 세계 각국 관광청들이 추천하는 일출명소를 소개한다. 여명을 뚫고 새벽을 알리는 닭처럼, '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힘차게 시작해보자.

▲ ⓒBjarne Riesto /노르웨이관광청(Visitnorway.com) 제공

'노르웨이 노르캅'에서의 특별한 일출!


백야와 오로라의 나라 노르웨이. 노르웨이관광청이 추천한 일출 명소는 북위 71도에 자리한 '노르캅(NORDKAPP, 노스케이프 North Cape)'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에 꼽힌 '노르캅'은 대서양과 북해가 만나는 지점에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절벽으로, 이 곳을 찾는 여행객은 연간 약 20만 명 정도다.



해수면으로 307m 위, 바다 쪽으로 돌출된 절벽 노르캅에서는 아주 특별한 일출을 만날 수 있다. 특히 5월 중순부터 7월까지는 밤 12시에도 태양이 바다 위에 떠있는 놀라운 풍경을 접할 수도 있다. 한 밤중 시간이 정지한 듯 하늘 중간에 걸려 있는 태양, 그리고 그 자리에서 아침에 떠오르는 거대한 태양은 한 번 본다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장관이다.


이 절벽 위에는 최북단 노르캅을 상징하는 듯 북극해를 바라보고 있는 지구 모양의 철제 조형물(Polar Circle)이 있어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되고 있다. 또한 건물 지붕 위에 둥글고 하얀 구가 있는 건축물 '노스 케이프 홀센터(North Cape Hall)'에서는 일년 내내 다양한 전시회가 열려 여행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 ⓒ Karl Thomas/노르웨이관광청(Visitnorway.com)

노르웨이 최북단까지 와서 '해'만 보고 가기 아쉽다면, 다양한 체험에 도전해보자. 겨울엔 스노우모빌, 얼음 낚시, 스노우슈 스케이트, 개 썰매를 등 북극지방에서 체험할 수 있는 모든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환상적인 오로라 장관도 빼놓을 수 없는 최대 볼거리다.


한편, 노르캅 최초 여행객은 1664년에 방문한 이탈리아 사제 프란체스코 네그리였다. 그 후 19세기 중반까지도 일반 여행객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모험가들에게 열려 있던 미지의 땅이었다. 매우 험한 육로를 통해서만 닿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젠 호닝스버그와 노르캅을 연결하는 도로가 생겨나면서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노르캅에 가려면 오슬로에서 호닝스보그(Honningsvåg)공항까지 비행기 타고 가서, 호닝스보그에서 유료 셔틀 버스 를 타면 된다. 또한 연안 쾌속선 '후티르튼(Hurtigruten)'을 타고 북부 노르웨이를 탐험하며 노르캅을 방문할 수도 있다. http://www.visitnordkapp.net/en/

▲ ⓒJohan Wildhagen /노르웨이관광청(Visitnor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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