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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프랑스

프랑스 파리 : 파리 몽마르트 언덕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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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간다면 반드시 방문해야하는 여행지가 되어버린 몽마르트

 

몽마르트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몽마르트 언덕에 있는 사크레 쾨르 성당의 모습일 것이다. 사크레 쾨르 성당은 프랑스가 전쟁에서 패한 뒤 국민들을 위해 생겨났다고 한다. 몽마르트의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하얀 돔 형태로 건축되어있어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파리의 랜드마크가 되어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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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몽마르트 언덕에 가기로 했다. Anvers 역에서 내려 걷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몽마르트 언덕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골목길 멀리서부터 사크레 쾨르 성당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 방향을 따라 가다보면 놀이기구와 조금한 선물가게가 우리를 반겨준다. 몽마르트 언덕은 생각보다 가파르기 때문에 편한 복장과 신발을 신을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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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트 언덕은 대표적으로 유명한 성당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적인 장소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프랑스에서 문화/예술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화가들이 다양한 그림들을 그리며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들을 제공해주며 작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다. 또한 몽마르트 언덕 입구에서도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몽마르트 언덕에 올라 길거리에서 파는 에펠탑 모양의 열쇠고리는 운이 좋으면 10개를 1유로에 구매할 수 있으니 충분히 둘러보고 구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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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회전목마는 처음에는 움직이지 않는 줄 알았는데, 실제 움직이기도하고 아이들이 올라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몽마르트 언덕 아래에서 회전목마를 타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녹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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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몽마르트에 오르기로 했다. 한반짝 한반짝 오르며, 사크레 쾨르 성당에 가까워질 수록 마음 또한 설레이기 시작한다. 특히 계단을 올라 파리 시내쪽으로 몸의 방향을 틀면 시내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마음 속 깊이 파리를 담아갈 수 있다. 몽마르트는 흑인들에게 큰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 위험한 곳이라고 알려져있기도 하지만, 선입견을 가지고 오르기 보다는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본다면 낭만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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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거리며 언덕을 오르면, 예술의 도시인만큼 많은 연주가들이 멋진 연주를 해준다. 여유롭게 계단에 앉아 멋진 연주를 들으며 언덕에 오르기 전에 사온 간단한 간식들을 먹는다면 그야말로 꿀맛. 또한 몽마르트 언덕을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들을 보면서 내가 파리에 와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몽마르트 언덕에 올라 웨딩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단체 관광객도, 즐겁게 웃으며 뛰노는 아이들도, 다양하게 이 시간을 모두 즐기는 모습을 보니 모두가 행복한 것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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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트 언덕에 올라 성당까지 모두 봤다면 그대로 내려오는 것이 아닌 뒷골목으로 나가보자. 뒷골목으로 가다보면 위 사진처럼 예술의 거리가 나온다. 파리에서는 공식적으로 예술가 자격증을 받은 사람들은 자리를 잡고 이렇게 그림을 그리고 판매할 수 있다. 다만, 자격증이 없는 분들은 길거리에서 돌아다니시면서 그림 그려주신다고 하니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몽마르트 언덕에 있는 예술의 거리에서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좀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며 예술 작품을 감상해보자.

 

 

#사크레쾨르 대성당 정보

- 위치 : 파리 몽마르트 언덕 

- 주소 : 35 Rue du Chevalier de la Barre, 75018 Paris, 프랑스

-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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