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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열풍이 대세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강원도 바우길, 변산 마실길 등 전국 각지에 걷는 이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런 걷기 마니아들은 좀 더 색다른 코스에 대한 목마름이 있기 마련.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올 여름 스위스를 여행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전문 하이킹 트레이너와 함께 하이킹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트레블 트레이너 프로그램'을 추가 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제까지는 1명이 여름 성수기간 중에 스위스에 체류하며 여행사를 통해 미리 신청하는 8인 이상의 소그룹 이상의 여행자를 대상으로 트래블 트레이너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2명으로 트래블 트레이너를 충원하고, 하이킹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인원도 최소 1명부터로 바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인 스위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장은 "최근 이어온 걷기여행 붐과 노력에 힘입어 개별여행자들의 스위스 하이킹 문의도 많이 늘어나서 트래블 트레이너 프로그램 이용을 확대하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추가 비용 없이 전문가와 함께 하이킹과 스위스 여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어느 지역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행사에서도 신청가능하기 때문에 스위스 여행상품 상담 시 판매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래블 트레이너 프로그램이 실시되는 지역은 융프라우 지역의 쉴트호른, 융프라우, 루체른 지역의 필라투스, 리기, 티틀리스, 레만호수 지역의 라보 포도밭길, 체르마트의 5개 호수길 등 7개 하이킹 코스. 7개 루트 모두 다채로운 스위스의 풍광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인이 좋아하고 가장 걷기 쉬운 길이며, 특히 체르마트 5개 호수길과 레만호수 와인 루트는 제주올레와 친선 협약을 맺은 스위스-제주올레 우정의 길이기도 하여 더욱 관심을 모은다.
트래블 트레이너 프로그램은 스위스관광청 온라인 사이트(www.myswitzerland.co.kr)를 통해 회원 가입 후 본인이 원하는 지역의 하이킹 일정을 예약하면 되며, 향후 공지된 미팅 장소로 시간에 맞춰 나가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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