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의 여정은 콜로라도 강과 만나는 부분에서 강을 건너면 노스 림으로 이어진다. 사우스 림(South Rim)에서 협곡 아래로 이어지는 트레일은 현재 2개. 또 하나는 야바파이 포인트에서 이어지는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South Kaibab Trail)에서도 북벽으로 갈 수 있는 코스다. 콜로라도 강을 건너며 물살을 가르며 급류에 휩쓸려 내려오는 래프팅 무리들도 만나게 된다.
수억 년의 세월을 마주하고, 바람과 콜로라도강의 급류가 만들어낸 대자연 앞에서 자연의 위대함과 경건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신이 허락한 대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미국인의 강인함과 세심함에도 감탄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특별할 것도 없는 이러한 점들이 특히 미국 여행 중에 가장 부러운 점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황혼 무렵, 다크 세도우에 태양의 그림자로 뒤 덥히는 장엄한 순간은 태양이 잉태하는 빛의 신비로운 연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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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은 공원 입구에 까지 차를 몰고 들어와, 주차를 하고 가족단위의 트레킹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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