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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미국

미국 옐로스톤 : 60m서 솟구치는 온천수·노란 암석 속… 원초적 자연이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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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세상 사람들이 '반드시 직접 가서 봐야 한다'고 말하는 곳 중 실제로 가서 보고 실망하지 않을 곳은 몇 군데뿐이다. 옐로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은 그중 하나다."

한 미국드라마의 주인공이 말하는 대사처럼, 미국 최대 국립공원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그저 수려하고 장엄하다. 누구나 이곳을 보면 '이런 곳은 대대손손 물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인지, 이 공원은 1872년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인 옐로스톤 공원의 전경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인 옐로스톤 공원의 전경 / 롯데관광 제공

아이다호, 와이오밍, 그리고 몬태나 등 3개 주(州)에 걸쳐 약 89만9000헥타르(8990㎢)의 고산지대인 이곳은 매년 6~8월 사이에만 입장 가능하다. 게다가 낚시 외의 수렵은 금지된 곳이라서 원초적인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름철이면 전 세계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곳이기도 하다.

옐로스톤이라는 이름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석회암층을 흘러내리며 바위 표면을 노랗게 변색시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의 상징과도 같은 명소 역시 간헐천인 '올드페이스풀(Old faithful)'이다. 이곳에선 하루 17~21회, 60~90분 정도 간격으로 4만L의 온천수가 하늘을 향해 뿜어진다.

'페이스풀'이란 이름 그대로 처음 발견된 120년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40~60m 높이의 온천수가 4분가량 허공으로 솟구쳐 오르는 모습을 방문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호수와 협곡은 기본, 각종 기암괴석과 버펄로라 불리는 들소, 고라니, 늑대, 곰(!) 등 말 그대로 우리가 자연에서 기대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다. 해 질 녘, 이 공원의 협곡에 서서 바라보는 풍광은 사람의 눈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 중 하나일 것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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