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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

일본 마스모토 : 일본 알프스 雪山의 360도 파노라마… 그 설산을 바라보며 몸을 담근 옥상 온천 옛 모습과 현재 공존하는 마쓰모토 온천 여행의 메카 아키타 여행한겨울 눈 덮인 산도 얼어붙은 호수도 뒤따를 뜨끈한 온천욕을 생각하면 즐거운 구경이다. 겨울이면 따뜻한 온돌방에서 차가운 냉면을 먹었다는 전통을 진취적으로 계승한다. 눈 덮인 이웃 나라 일본에서 얼음과 불의 여행을 떠난다. 이미지 크게보기한겨울에도 얼어붙지 않는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호수. 일본에서 가장 깊은 이 호수는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주인공 김태희와 이병헌이 재회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 롯데관광 제공◇일본 나가노에서 찾은 알프스 나가노현은 일본의 중앙에 있는 지역으로 이 나라의 옛 모습과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다. 메이지 시대 유럽의 알프스 산맥을 보고 돌아온 일본인들은 중부지방 산지에 일본 알프스라는 별칭을 붙였다. 나가노현과 접한 .. 더보기
일본 아오모리 : 온천이 특별해지는 곳 일본 속의 더 깊숙한 일본… 따뜻함으로 우리를 맞아줄 새하얀 설국 이미지 크게보기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 노천탕. ⓒ Hoshino Resorts, Aomoriya미지의 땅. 나만 알고 있는 비밀의 장소. 내가 맨 처음 발견한 나만의 쉼터는 누구나 꿈꾸는 곳이지만 용기를 내기는 쉽지 않다. 특히 한국을 벗어나 이런 곳을 찾고 있다면 그 짜릿한 성취를 위해 상당한 모험과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해외 여행지인 일본. 편안함과 안락함을 누릴 수는 있어도 이미 익숙해진 여행지이기 때문에 나만의 아지트를 가지기 위해서는 일본 속의 더 깊숙한 일본을 들여다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일본 대도시를 어느 정도 둘러본 후에 일본의 지방 도시가 궁금해질 즈음, 따뜻함으로 우리를 맞아줄 새하얀 설국, .. 더보기
일본 대마도 : 대마도, 고즈넉한 분위기 속 런치 맛보기! 대마도는 우리나라에서 가까워 찾기 좋다. 평일의 대마도는 참 조용하다. 고즈넉한 일본 가옥에서 조용하게 식사를 하고 싶었다. 이즈하라 항 골목으로 고개를 돌려 조금만 들어가면 번듯한 목조 가옥이 나타난다. 춘향전을 일본에 소개한 대마도의 기자이자 소설가, 나카라이 토스이의 기념관이다. * 대마도, 나카라이 토스이 기념관 半井桃水館코앞에 두고 찾았다. 골목 사이로 졸졸 흐르는 수로, 한 걸음이면 건널 다리를 지나 작은 문을 만났다. 나카라이 기념관 半井桃水館이다. 차는 바로 인근의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였다. 무인 주차장으로 2시간 남짓에 100엔, 마음 편히 차를 두고 기념관으로 향했다.흐린 날, 침착한 하늘 아래 이곳의 이름을 알리는 간판을 찾았다. 정문 너머 목조 가옥의 풍채가 당당하다. 고풍스러운 짙.. 더보기
일본 : 일본 알프스 雪山의 360도 파노라마… 그 설산을 바라보며 몸을 담근 옥상 온천 옛 모습과 현재 공존하는 마쓰모토 온천 여행의 메카 아키타 여행한겨울 눈 덮인 산도 얼어붙은 호수도 뒤따를 뜨끈한 온천욕을 생각하면 즐거운 구경이다. 겨울이면 따뜻한 온돌방에서 차가운 냉면을 먹었다는 전통을 진취적으로 계승한다. 눈 덮인 이웃 나라 일본에서 얼음과 불의 여행을 떠난다. 이미지 크게보기한겨울에도 얼어붙지 않는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호수. 일본에서 가장 깊은 이 호수는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주인공 김태희와 이병헌이 재회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 롯데관광 제공◇일본 나가노에서 찾은 알프스 나가노현은 일본의 중앙에 있는 지역으로 이 나라의 옛 모습과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다. 메이지 시대 유럽의 알프스 산맥을 보고 돌아온 일본인들은 중부지방 산지에 일본 알프스라는 별칭을 붙였다. 나가노현과 접한 .. 더보기
온천이 특별해지는 곳, 일본 아오모리 일본 속의 더 깊숙한 일본… 따뜻함으로 우리를 맞아줄 새하얀 설국 이미지 크게보기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 노천탕. ⓒ Hoshino Resorts, Aomoriya미지의 땅. 나만 알고 있는 비밀의 장소. 내가 맨 처음 발견한 나만의 쉼터는 누구나 꿈꾸는 곳이지만 용기를 내기는 쉽지 않다. 특히 한국을 벗어나 이런 곳을 찾고 있다면 그 짜릿한 성취를 위해 상당한 모험과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해외 여행지인 일본. 편안함과 안락함을 누릴 수는 있어도 이미 익숙해진 여행지이기 때문에 나만의 아지트를 가지기 위해서는 일본 속의 더 깊숙한 일본을 들여다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일본 대도시를 어느 정도 둘러본 후에 일본의 지방 도시가 궁금해질 즈음, 따뜻함으로 우리를 맞아줄 새하얀 설국, .. 더보기
일본 : 초밥 덕후들의 천국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 아카마신궁 뒤쪽에 매달려 있던 등Fall in 시모노세키, 한겨울에 가을을 만나다“껴입고 왔던 코트도, 칭칭 감고 왔던 목도리도 무용지물이 됐다.얼굴에 살살 스치는 바람과 새빨갛게 물든 단풍잎은 분명 겨울의 것이 아니다.그렇게 다시 가을이 왔다. 한겨울에 떠난 일본 여행에서.”귀 없는 불상, 미미나시호이치. 악기를 들고 있는 그의 모습이 처량해 보인다아카마신궁 정문. 천황이 상상했던 바다 속 용궁도 저런 모습이었을까●시모노세키 下關저 바다 아래 우리 집이 있어 아카마신궁신비롭다 혹은 몽환적이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강렬한 붉은색으로 유려하게 장식된 정문에서부터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시모노세키(下關)의 간몬해협 바로 앞에 위치한 아카마신궁(赤間神宮)은 지금으로부터 약 800년 전, 8살의 어린 나.. 더보기
일본 교토 : 책읽는 도시 생각이 봉우리를 맺는 오솔길 - 철학자의 길 번잡스러운 벚꽃놀이의 행락객들, 줄을 이은 수학여행 학생들, 카메라 렌즈가 아니면 세상을 보는 법을 잊어버린 관광객들…. 교토는 수많은 방문객들로 어지럽다. 그럼에도 모퉁이를 돌아가면 고즈넉한 강변,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는 숲길, 백 년은 족히 넘은 듯한 침묵이 기다리고 있다. 교토가 수많은 문학인들의 산실이자, 책 한 권을 들고 오는 게 자연스러운 사색의 여행지가 되고 있는 이유다. 교토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 '교토의 소설가'라는 별명을 얻은 [태양의 탑], [요이야마 만화경]의 모리미 도미히코는 가장 교토다운 곳을 묻자 '철학자의 길(哲学の道)'이라고 답했다. 이름도 고상하여라. 긴카쿠지(銀閣寺)에서 난젠지(南禅寺)로 이어지는 이 오.. 더보기
일본 : 후지산이 선사한 신의 선물, 야마나시 현 고슈 와인을 맛보다 와인에 문외한인 이들도 와인 하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떠올리는데 일본 와인이라니 생소하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일본 역시 와인의 명가라 할 수 있다. 일본 중앙에 위치한 야마나시 현은 포도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고슈'라는 고유의 포도 품종을 보유해 80여 개 와이너리에서 이를 이용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맛이 어떠냐고 묻는다면, 후지산 아래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은 '신의 물방울'이라고나 할까.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그리스의 철학자인 플라톤은 와인을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칭송했다. 하지만 기자가 지금까지 경험한 와인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칠레산이 전부. 때문에 일본 와인 투어가 낯설게 느껴진 것이 사실인데, 반면 그래서 더 궁금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도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