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태국

태국 코사무이 : 환상적인 자연을 품은 리조트, W 리트리트 코사무이 코사무이는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태국의 여러 휴양지 중 가장 깨끗하기로 유명한 해변인 매남과 보풋, 차웽, 라마이 비치가 자리한 곳이다. 그 중 최고급 리조트가 곳곳에 문을 연 우아한 분위기의 매남과 보풋 해변 사이에 74개의 프라이빗한 풀빌라로 이뤄진 W 리트리트 코사무이(W Retreat Koh Samui)가 있다. 숲에 둘러싸여 있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트로피컬 오아시스(Tropical Oasis)’부터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코사무이 바다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오션 프런트 헤이븐(Ocean Front Haven)’, 그리고 두 개의 커다란 침실과 리빙룸, 널따란 개인 풀장과 발코니를 갖춘 ‘익스트림 와우 오션 헤이븐(Extreme Wow Ocean .. 더보기
태국 카오야이 : 숨 쉬는 땅의 심장소리 지구에 죽은 땅은 없다. 마른 모래가 날리는 땅이나 풋풋한 녹음이 고개 내미는 땅에도 생명이 있다. 단지 죽어가는 땅, 생기 넘치는 땅을 결정하는 건 그 위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의 태도다.몇 년 전, 아프리카의 빈민촌을 갔었다. 아이들은 울었고 기형적으로 배가 튀어나왔으며 남자들은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적대감을 드러냈다. 여자들은 하나같이 슬프고 처량한 표정인 데다, 노인은 무기력했다. 마른 땅에선 배수시설이 없어 오물이 흘러다녔다. 동물은 탐욕스런 쥐와 마른 개, 수천 마리의 파리가 전부였다.처음 느껴본 절망감 속에 확신했다. 발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의 상황, 상황이 낳은 태도가 그 땅의 생명을 결정한다고. 당장에라도 호흡기를 떼야 할 것 같은 괴사상태인지, 아담의 젊음인지를 말이다. 카오야이의 땅.. 더보기
태국 푸켓 : 푸켓 카오락, 반나절이면 만나는 동남아 속 유럽 푸켓 카오락에 위치한 JW메리어트 리조트 전경봄바람이 불고 춘곤증이 밀려오는 요즘이지만 직장인들은 벌써부터 '여름휴가'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여념없다. 이들 문의로 여행사들이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종합여행사 KRT가 내놓은 태국 푸껫 '카오락' 여행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행의 즐거움 travelbible.tistory.com여행의 영감을 받으세요 travelbible.tistory.com 푸켓 북부에 위치한 카오락은 '태국 속의 작은 유럽'이라는 수식에 걸맞게 한국인들보다는 유럽 여행객들이 주를 이룬다. 신혼여행을 위해 온 커플과 바캉스를 즐기러 온 이들에게 사랑 받는 숨은 명소이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10대 해변이 있다. 뿐만 아니라 정글로 이루어진 국립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 더보기
태국 시밀란 : 아홉 개의 작은 섬 뽀드득 뽀드득. 뜨끈하게 달궈진 뽀얀 모래사장을 재빠르게 발바닥을 떼고 걷는다. 뜨거운 태양도 그렇지만 헉헉 소리나게 더운 공기 때문에 체감 온도는 몇 도쯤 더 상승한 것 같다. 후끈한 공기를 시키려 맨발로 걷기에 딱 참을 정도의 해변을 가로 질러 바다로 뛰어든다. 엷은 색의 푸른 빛 도는 물 속에는 게으르게 조금만 헤엄 쳐 나가도 모양이며 색깔이 제각각인 작은 물고기들 천지다. 바로 태국의 시밀란 군도, 어느 작은 섬의 이야기다. 스노클링 투어. 배 위에서 봐도 물고기들이 눈으로 보인다. 아홉 개의 작은 섬 시밀란은 말레이어로 9를 뜻한다. 말 그대로 9개의 섬이라는 뜻이다. 이 작은 몇 개의 섬들이 전세계 다이버들과 스노클러들에게 알려진 이유는 푸껫이라는 유명 휴양지와 가깝다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태.. 더보기
태국 : 태국의 ‘숨겨진 진주’ 카오락…코발트빛 아홉개의 퍼즐 감출 수 없는 ‘힐링 본능’ 태국 카오락에는 철저하게 준비된 분주함이 없다. 짜여진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것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다분히 지루할 수 있는 곳이다. 푸껫은 친숙하지만 인접한 카오락은 낯설다.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태국의 '숨겨진 진주'다. 황홀한 그 풍광에 빠져 있다 보면 바쁜 일상에 실타래처럼 엉켰던 마음 자락이 한없이 한없이 풀어져 내린다. 시간이 구름처럼 느리게만 흐르는 곳, 시간 여행도 '덤'이다. 카오락은 푸껫 공항에서 북쪽으로 70㎞, 차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해안 도시로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다. '카오'가 태국어로 '산'을 의미하듯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정글과 바다가 조화를 이룬 수려함 속에는 2004년 쓰나미 최대 피해 지역의 아픈 상처와 고통이 여전히 스며 있다.. 더보기
태국 : SUMMER VACATION RESORT SELECTION ②태국 Thai-Island 그 섬에선 시간이 행복으로 색칠된다 행복해지고 싶을 땐 섬으로 가자. 세상 모든 근심걱정 육지에 떼어놓고 바다를 건너가자. 바람이 속삭이고 파도가 말을 걸고 새가 노래하는 섬의 리조트. 그곳에선 무작정 행복해질 수 있다. 작아서 더 매력적인 섬들 방콕에서 비행기를 타고 남쪽으로 1시간을 날아 조용한 해안도시 춤폰Chumphon에 내렸다. 타이만Gulf of Thailand 남동쪽 바다에 떠 있는 '꼬Koh·태국어로 '섬'을 의미한다'에 가기 위해서다. 춤폰에서 롬프라야 카타마란Lomprayah Catamaran을 타고 1시간 30분을 가면 작고 아름다운 섬, 꼬 타오Koh Tao와 꼬 낭유안Koh Nang Yuan을 나란히 만날 수 있다. 같은 배로 꼬 타오에서 1시간을 더 가면 '.. 더보기
태국 푸켓 : 푸껫의 재발견_해변 벗어나면… 정글도 있고 '대두 섬'도 있고 푸껫(Phuket). 제주도 절반 크기(543.0㎢) 섬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600만명이 찾는 휴양지다.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거나 해변을 거닐기에 최적의 장소지만 "해변을 빼고는 특별히 볼 것이 없다"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푸껫을 구석구석 둘러보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이다. 북위 8도에 위치한 푸껫은 곳곳에 코코넛나무와 고무나무 등 이국적인 열대 식물들이 자란다. 열대 자연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사라신(Sarasin) 다리'를 건너 북쪽으로 향해보자. 푸껫 시내에선 볼 수 없던 야생이 다리 건너 기다리고 있다. ◆카오락 국립공원 지난 8일 오전 푸껫 시내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북쪽으로 이동해 카오락(Khao Luang) 국립공원에 도착.. 더보기
태국 치앙마이 : 엄마는 떠났다. 꿈꾸던 평온 찾아 따뜻한 그곳으로… 엄마는 떠났다. 꿈꾸던 평온 찾아 따뜻한 그곳으로…얼마 전, 칼슘제를 처방받았다. 의사는 안경을 내려쓰며 나를 무심히 보더니 "젊은 사람치고 좀 빠르긴 한데…"라고 시작하는 얘길 늘어놓은 후, 골다공증 초기라고 진단했다. 나는 약 몇 가지를 더 처방받았다. 그중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알약도 있었다. 하루에 한 알.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후 상관없이 밤에 먹는 게 좋다고 약사가 말했다.태국 북쪽에 위치한 치앙마이의 논과 전통 가옥이 평화롭게 보인다. 영화‘수영장’은 치앙마이를 배경으로 일본인인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게티이미지 멀티비츠표준체중을 넘지 않는 체격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건 집안 내력과 관련 있었다. 엄마가 쉰 즈음 먹기 시작한 약을 나는 마흔이 되기도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