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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을 떠나요

'3년 연속 행복지수 1위' 핀란드의 특별한 휴식 방법 유엔(UN) 산하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핀란드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뽑았다. 지난 20일 발표된 ‘2020 세계행복보고서'에 수록된 내용이며 핀란드는 3년 연속 세계행복지수 1위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핀란드인들은 행복의 원천으로 핀란드의 자연을 꼽아 왔으나 특별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추구하는 핀란드식 행복 방법'을 핀란드 관광청이 발표했다. - 찬물 샤워로 하루를 시작하기 핀란드인은 뜨거운 사우나를 사랑하는 만큼 겨울 수영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물에 들어갔다 나온 후 체온이 오르는 과정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 세로토닌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이 분비돼 심적으로 안정되기 때문이다. 야외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는 아침에 차가운 물로 샤워를.. 더보기
"떠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부킹닷컴, 여행 위시리스트 공개 코로나19의 여파로 여행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디지털 여행 기업 부킹닷컴이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여행 위시리스트를 공개했다. 고객들이 3월 초부터 두 달간 ‘위시리스트’에 저장한 10만 곳이 넘는 여행지에 분포된 수백만개의 숙소 정보를 분석하여 여행이 가능한 시기를 기다리는 이들이 꼽은 인기 여행지 및 숙소 유형을 발표했다.인도네시아 발리, 스페인 안달루시아, 영국 런던, 미국 플로리다, 프랑스 파리 등의 도시들이 여전히 전 세계인들의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인기 여행지로 꼽힌 가운데, 현재의 코로나19 시기에 전 세계 유저들의 위시리스트 숙소 중 절반 이상(51%)을 각국의 국내 숙소들이 차지했다는 점은 놀랍지 않은 결과였다. 이는 위시리스트에 저장된 숙소 중 약 3분의 1(33%)정도만이 국내 숙소.. 더보기
프랑스 파리 : 명품처럼 내 여행을 디자인한다. 파리 여행, 파리지앵처럼이미지 크게보기가르니에 오페라 인근 파리 시민들이 주로 찾는 경매장 1층의 전시실. 팝스타들의 공연 포스터에서 유럽 중세 귀족의 찻잔까지 거의 모든 분야의 물품들이 경매에 나온다. / 신동흔 기자프랑스 파리 바스티유 광장 인근 재래시장인 마르셰 달리그르(Marche d'Ali gre)는 파리 주민만 아니라 관광객도 더러 찾는 곳이다. 요일을 정해 매주 2~3회 열리는 일반 재래시장과는 달리 매일 열린다. 지난 19일 이곳에서 만난 벨기에 출신 메헬렌씨는 "야채 가격도 싸고, 커피가 다른 어느 곳보다 싼 편"이라고 했다. 파리지앵처럼 파리를 여행하는 일정을 재래시장 방문에서 시작했다. 우연히 들른 이곳 상인들이 손님에게 수박이며 오렌지를 썰어 시식용으로 내미는 모습이 정겨웠다. 어느.. 더보기
말레이시아 랑카위 : 상어와 함께 스노클링, 소름이 으스스 침이 꼴깍 야생동물 가까이 보면서 휴양지 낭만도 즐기는 말레이시아 랑카위 여행 독수리 먹이주기, 선상 낚시 숲길 트레킹 이어 호수에 발담그는 아일랜드 호핑투어 인기 요일마다 장터 바뀌는 7일장 다양한 간식거리로 유혹 "곧 독수리들이 몰려온다. 셔터 누를 준비 됐나!" 선장이 구릿빛 팔뚝을 휘둘러 생닭고기 조각들을 바다에 내던지며 외쳤다. 그러나 바다에도 하늘에도 맹그로브 숲에도 독수리 깃털 하나 보이지 않았다. 랑카위의 평화를 상징한다는 새 독수리. '악마의 새와 싸워 이기고 랑카위를 평화의 섬으로 지켜주고 있다'는 용맹스런 그 독수리가, 겨우 닭고기 몇 조각에 쉽게 모습을 보여줄까? 안타깝지만 쉽게 보여줬다. 싸우는 일도 평화를 지키는 일도 '식후'의 문제라는 걸 깨우쳐 주듯, 불과 몇초 뒤 몇십마리의 독수리 떼.. 더보기
영국 런던 : 영국인들이 하루를 마무리하는 장소, 펍 그리고 기네스 해외여행 유럽 영국 런던 우리가 유럽을 상상하면서 꿈꾸는 모든 로망을 갖춘 도시 ▲ COMPAS THE COW패션 에디터를 꿈꾸는 최빈 런던을 만나다 유러피언처럼 유럽을 즐기는 방식 (3) 폅, 그리고 기네스 영국인들에게 펍은 맥주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하루를 마무리하는 장소이다. 맥주를 마시며 게임을 하고, 댄스를 배우고, 코미디 쇼 등 각종 공연을 볼 수도 있는 곳으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기엔 이만한 곳이 없다. 워커홀릭에게는 사교의 장소, 열광적인 축구팬에겐 뜨거운 응원의 장소, 일요일에는 가족과 선데이 로스트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변신하면서 런더너를 위로하는 것이다. 사실 런던에 여행 온 관광객에게 펍은 실망스러운 공간으로 느껴지기 쉽다. 낮에도 실내가 어두컴컴하고 맥주 냄새가 채 가시지 .. 더보기
미국 LA : 성탄장식으로 소문난 LA 일원의 '명성의 거리' 성큼 다가선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가져다주는 풍요로움은 역시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주택가마다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집과 거리를 치장해놓은 각종 성탄 장식물이 올해의 마지막 달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빼어난 성탄 장식물로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주택가들이 있다. ◇행콕파크(Hancock Park) 동서로 웨스턴 애비뉴(Western Ave.)에서 하일랜드 애비뉴(Highland Ave.), 남북으로는 6가에서 3가사이의 행콕팍 주택가는 부촌답게 각 가정마다 화려한 점등장식물로 치장해 이 지역을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윈저 불러바드(Windsor Blvd.)와 3가(3rd St.) 교차지점 일대의 주택 점등장식은 이 가운데서도.. 더보기
호주 : 오롯한 대자연의 향연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워크' 걷기 방랑자가 뽑은 내 생애 최고의 길 '호주 그레이트 오션 워크' 호주 대륙은 섬이라 모든 길이 바다로 통한다. 그 중 세계 10대 비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12사도상을 한눈에 담고 걸을 수 있는 ‘그레이트 오션 워크’는 그야말로 최고의 걷기 코스 중 하나로 더할 나위 없다. ▲ 그레이트 오션 워크의 하이라이트는 해질 무렵 고운 모래를 밟으며 걷는 순간이다.레플 이제껏 걸어본 길 중 최고를 꼽는다면? 김경우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걸었고, 호주 해안 지역, 인도 라자스탄 지방, 일본 간사이 지방 등을 샅샅이 누비고 다녔다. 너무나 다 좋은 코스라 그중 하나를 꼽기는 힘든데, 봄이라면 아기자기한 일본 교토가 좋을 것 같다. 그런가하면 대자연의 웅장함을 실감하고 싶다면 호주를 걸어보라 권하고 싶다. 세계에서 .. 더보기
세계 맥주 이야기 달콤 쌉싸래한 향과 맛에 취하다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대중적인 술 맥주. 바빌로니아 벽화에 등장할 만큼 깊은 역사를가지고 있는 맥주의 맛과 디자인에는 많은 것이 담겨 있다. 시원한 첫맛, 쌉싸래한 끝맛, 부드러운 목넘김, 톡 쏘는 청량감 등맥주의 맛에선 나라별 사람들의 삶의 희로애락을 엿볼 수 있는가 하면 디자인에선그들의 문화와 감성이 느껴진다. 때로는 고단한 삶을 위로해주는 친구가, 때로는 기쁨을 배가시키는가락이 되는 나라별 대표 브랜드 맥주의 세계에 빠져보자. 독일 바이스비어(Weissbier) 시큼하고 쌉쌀한 맛이 일품인 바이스비어. ‘흰 맥주’라는 뜻의 바이스비어는 보리 맥아를 주재료로 하는 일반 맥주와 달리 밀 맥아를50%이상 포함하고 있어 보통 맥주보다 밝은 색을 띤다. 또 15~20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