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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중국 마카오 : 카지노 도시, 물의 마법에 빠지다 마카오 수중공연 _ 하우스 오브댄싱 워터 물로 만든 원형무대… 배우들의 짜릿한 다이빙·분수의 향연 '밤의 도시'이자 '꿈의 도시'마카오. 마카오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한탕(?)을 꿈꾸거나 재미삼아 한 번쯤은 카지노를 찾는다. 하지만 사방에 번쩍번쩍한 카지노 건물이 반긴다고 마냥 게임칩만 만지작거릴 수는 없는 법. 돈 잃어 마음만 상했거나 카지노 불빛에 질렸다면, 또 다른 마카오를 체험할 수 있는 수중 공연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The House of Dancing Water)'로 눈을 씻어보자. ▲ 마카오 최대 수중쇼‘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의 여주인공이 분수 위에서 백조처럼 날아오르고 있다. / 하우스오브댄싱워터 제공 '시티 오브 드림즈' 1층 '댄싱 워터 극장'에 들어서면 여느 극장과는 다른 원형.. 더보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 푸른 바다, 붉은 비단 덮은 듯하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_ 동남아 최고의 낙조 명소… ▲ 수트라하버 리조트 야외 수영장에서 바라본 석양은 온 하늘에 붉은 비단을 펼친 것 같다. / 유재일 기자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북쪽 남지나해의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코타키나발루는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과 동남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낙조(落照)가 어우러진 가족 휴양지다. 이곳에 있는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대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말레이시아 국왕이 휴가를 즐기고 국빈들이 체류하는 최고급 리조트로 정평이 나있다. '수트라'는 말레이시아말로 '비단'이란 뜻. 실제 매일 저녁 붉은 비단을 펼친 듯한 석양이 리조트 전체를 뒤덮는다.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해양공원 마누칸섬과 5개의 야외 수영장, 야간.. 더보기
미국 로스엔젤레스 : LA의 곤돌라가 "사랑을 맺어준대요" 이탈리아 북부도시 베니스는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켜온 낭만의 도시다. 특히 수로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곤돌라는 베니스를 대표하는 낭만의 상징이다. 곤돌리어의 흥겨운 노랫소리를 들으며 운하를 돌게되는 곤돌라 유람은 이곳을 찾는 이방인들로 하여금 이국적인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하지만 이러한 운치를 맛보기 위해 로마행 티켓을 구입할 필요까진 없다. LA에서 30∼40분 남짓 거리인 롱비치에서는 미국판 베니스 곤돌라가 남가주 연인들을 매일 실어나르고 있다. 롱비치 최남단 벨몬트 쇼어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곤돌라 게터웨이(Gondola Getaway)’는 미국판 곤돌라 관광업체. 이 곤돌라는 롱비치 고급주택가인 네이플스(Naples·영어로 나폴리를 의미함) 섬 주변 1마일 구간의 운하를 돌며 남가주 정취가.. 더보기
영국 : 영국의 시골 여행의 깊은 맛 오롯이…그림 같은 마을 '코츠월즈'를 걷다 느림과 전원…그리고 자유 역사를 머금어 더 풍요롭네 ▲ 영국 시인 윌리엄 모리스가“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묘사했던 코츠월즈의 바이버리지역. 조르르 늘어선 잿빛 지붕 건물은 중세 때 코츠월즈에서 나는 석회암으로 만들었다. 한때 방직공들이 살며 모직을 만들던 집이다. 여행 가이드북에 도배된 세계 명소를 섭렵한 여행자들은 흔히 착각에 빠진다. 세상의 많은 것을 봤노라고. 하지만 여행 고수들은 안다. 여행의 깊은 맛은 인공으로 구축된 대도시가 아니라 산천과 초목이 빚어낸 시골길에 스며있다는 걸. 가이드북이 기껏해야 한두 장 훑고 스치는 시골 마을에서 우리는 되레 여행(旅行)의 참의미를 깨닫는다. 잠시나마 일상을 잊고 나그네(旅)가 되어 쉬엄쉬엄 거니는(行) 여유, 이것이 진정 떠남의 주목적임을. 영국 .. 더보기
이탈리아 : 선택받은 자들이 사랑한 선택받은 도시 '피렌체(Firenze)' 여행은 그 순간순간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풍경, 재미있는 즐길 거리들이 모두 중요하다지만 그에 못지않게 소중한 추억은 여행길에 만나지는 뜻하지 않은 인연들이다. 때문에 우리는 '여행'이라는 단어가 뿜어내는 무의식적인 설렘에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조촐하게 하나의 접시만이 놓인 1인분 테이블이 될 뻔 했던 이번 여행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꾸며 준 길 위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의 배려와 관심에 지금에야 비로소 감사 인사를 전한다. "Grazie!"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의 심장 피렌체(Firenze)는 내게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준세이와 아오이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의 기나긴 시간동안, 그들의 설렘과 아픔, 환희와 안타까움이 묻어 있는 곳이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루시.. 더보기
스위스 몽트뢰 : 살아있을 때 갈 수 있는 천국.. 바로 여기..! 스위스 휴양지 몽트뢰 스위스 몽트뢰 근처에 있는 콜 드 피용의 하이킹 코스인 ‘글래시어(Glacier) 3000’. 직접 하이킹을 해도 좋고, 체력이나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케이블카나 스노버스를 타고 이곳을 가로지를 수도 있다. / 스위스 관광청 제공바다처럼 넓은 레만 호수의 잔잔한 수면은 햇빛을 받아 투명한 푸른 유리알처럼 반짝거리고, 호수 너머로는 봉우리에 만년설이 덮인 알프스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전설적인 로커 프레디 머큐리가 '모든 사람을 위한 천국'이라고 표현한 스위스 휴양지 몽트뢰(Montreaux)는 단지 이 풍경 하나만으로도 안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는 곳이다. 몽트뢰는 자연 외에도 빈티지한 감성이 묻어나는 상점, 소박하지만 맛있는 레스토랑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보기
베트남 하롱베이 : 용이 내뿜은 보석이 바위가 됐다는… 세계 7대 절경 베트남 하롱베이세계 7대 절경으로 꼽히는 베트남 하롱베이. 보트를 타고 바다에 나서면 3000개가 넘는 섬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저마다 솟은 크고 작은 기암괴석들이 자태를 뽐낸다. / 우고운 기자노을을 품은 바위가 따스하다. 찰랑거리는 물소리와 까악거리는 새소리만이 귓가를 스친다. 마음에 잔잔한 물결이 인다. 꿈처럼 가만히 눈을 감아도 되는 곳. 베트남 '하롱베이'다. 하롱베이는 베트남 최고의 관광지다. 세계 7대 절경, 동양의 3대 절경으로 꼽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선정됐다. 삼삼오오 보트를 타고 두둥실 바다를 가르면 3000개가 넘는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저마다 솟은 크고 작은 기암괴석들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담하다. '하(Ha)'는 '내려온다(下)', '롱(Long)'은 '.. 더보기
요르단 와디럼 : 영화 '마션' 촬영지 알고보니 여기네 요르단 와디 럼요르단 남부 사막지대 ‘와디 럼(Wadi Rum)’의 모습. 화성을 배경으로 한 영화 ‘마션’은 사실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 케이채 제공누구나 한번 우주를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봤을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지구를 떠나 모든 것이 전혀 다른 미지의 행성에 발을 내딛는다는 것은 두렵지만, 상상만으로도 무척 흥분되는 일이기도 하다. 이런 우리의 꿈을 대리만족시켜 주기 위해 과거로부터 참 많은 영화들이 우주 여행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최근 큰 히트를 기록한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마션(The Martian) 또한 그중 하나로, 화성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의 생존기를 그리고 있다.그런데 이런 우주 행성을 다룬 영화들을 보다 보면 의문이 든다.대체 어디서 촬영한 것일까. 확실한 것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