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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 요정의 나라, 악마의 정원,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절경, 유럽의 마지막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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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 국립공원 Plitvice jezera

요정의 나라, 악마의 정원,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절경, 유럽의 마지막 낙원! 이 모든 수식어는 바로 환상적인 호수의 숲'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가슴이 떨릴 정도로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소 중의 명소! 플리트비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비현실적인 에메랄드색을 자랑하는 물빛이 아닐까? 크고 작은 92개의 폭포가 만든 16개의 호수는 마치 계단처럼 층층이 이어져 있는데, 그 위로 흐르는 천상의 빛깔을 가진 맑은 물은 한 폭의 그림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 또한 미네랄, 유기물 등의 함량과 햇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색은 맑은 날은 물론이고 흐린 날에도 특유의 분위기로 압도한다. 사실 플리트비체가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다. 원래는 하나의 강이었지만, 석회암지대를 흐르던 강물로 인해 발생한 석회침전물이 나무와 돌에 이끼처럼 엉겨 붙었고 수천 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나며 현재의 살아 숨쉬는 자연을 이룬 것이다.
400년 전 우리에게 공개된 이후로 현재까지 예전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의 정원. 죽은 나뭇가지 하나조차도 잘린 그대로 두고, 자연적으로 쓰러진 나무만을 이용해 조성한 산책로가 있어 더욱 빛이 난다. 절대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플리트비체의 숨막히는 아름다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자.

공원 소개 

운영시간, 입장료, 셔틀버스와 보트의 운행시간은 물론이고 출입구까지도 계절에 따라 변동되기 때문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더불어 공원 내에 식당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음료수를 비롯한 간단한 간식거리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 운영시간 : 08:00~18:00 
  • 주소 : Plitvička jezera, HR 53231 
  • 전화번호 : +385 53 751 014~5 
  • 홈페이지 : www.np-plitvicka-jezera.hr
  • 입장료 : 공원 북쪽의 1번 입구와 가운데 2번 입구에 각각 매표소가 설치되어있으며, 입장권 구매 시 공원 내 셔틀버스와 보트를 이용 가능하다. 



1일권
1일권
2일권
2일권
기간
성인
어린이
성인
어린이
1/1~3/31, 11/1~12/31
55kn
35kn
90kn
55kn
4/1~6/30, 9/1~10/31
110kn
55kn
180kn
90kn
7/1~8/31
180kn
80kn
280kn
140kn

* 플리트비체 내에 위치한 호텔에 숙박하면 1일권으로 이틀 관람 가능 (자세한 사항은 호텔에 문의) 

찾아가는 법 

플리트비체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버스뿐! 그래서 언제나 전쟁이다. 원하는 시간대의 티켓이 있다면 꼭 미리 구입해두자. 참고로 플리트비체가 종점인 버스는 없으며, 때문에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공원 입구까지는 조금 걸어야 하지만 입구(Enterance, ULAZ) 안내표지판을 잘 갖추어 놓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코스에 따라 가까운 입구가 달라지니 반드시 출발 전 입구 번호를 알아둘 것! 

플리트비체 버스 시간표 확인 

출발지
자그레브
자다르
스플리트
소요시간
약 2시간 30분 
약 2시간 30분 
약 6시간


Tip!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서 숙소로 돌아오기 
크로아티아의 버스는 빈자리가 있어야만 탑승이 가능하다. 게다가 플리트비체에서 숙소까지 갈 때는 오직 버스기사에게만 티켓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몇 시간이고 빈자리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여행객들이 관람을 마칠 시간쯤이면 버스정류장 앞에는 택시와 승합차가 가득하다. 행선지가 같은 승객을 여러명(6~10인)을 모아 출발하는 것인데, 버스보다 빠르면서 원하는 장소에 하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행선지마다 다르지만 자그레브 기준으로 보통 100kn 내외. 참고로 호텔, 호스텔 등에서 사설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 왕복으로 운행하기도 하니 자신이 머무르는 숙소에 물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코스 안내 

우리나라 설악산국립공원만큼이나 넓은 플리트비체. 제대로 둘러보기 위해서는 3일이 걸린다고 한다. 때문에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적어도 하루 이상을 소요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전략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일단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플리트비체에서 머무는 시간! 전체 여행 일정 중에 이곳에서 얼마나 머무를 수 있는지 판단하자. 만약 오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면 근처에 숙박을 정하는 것도 방법. 그리고 그 후에 코스를 결정하면 된다. 상류와 하류 중 어디를 위주로 돌아볼 것인지 생각하여 진행 방향을 따져보길.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섞인 코스도 있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플리트비체를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들은 대부분이 하류. 하이라이트 지역이니 시간이 없다면 하류를 위주로 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공원 내에는 셔틀버스와 보트 스테이션, 코스의 방향을 나타내는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아무리 길치라 하더라도 무리 없이 트레킹을 마칠 수 있으니 절대 걱정하지 말자! 

코스(소요시간)
소개
A (2~3시간)
아래쪽 호수만 돌아보고 나오는 코스. 짧은 시간 안에 하이라이트만 돌아볼 수 있다.
B (3~4시간)
보트를 이용해 가장 큰 호수인 Kozjak을 건너게 되며, 돌아오는 길에는 호수를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어 색다르다. 
A코스에 비해 시간은 더 걸리지만 버스와 보트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덜 걷는 코스.
C (4~6시간)
H코스와 가장 큰 차이점은 진행 방향. 하류에서 상류로 걸어 올라가기 때문에 체력 부담은 크지만, H코스처럼 호수를 등지는 것이 아니라서 주요 포인트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D (2~3시간)
상류만 돌아보는 코스. 오르막길은 버스로 이동하고 내리막길만 걷기 때문에 편하다.
E (4~6시간)
가장 유명한 코스로, 우리나라 여행객 대부분이 선택한다. 상류와 하류 모두 트레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C코스와 비슷하지만, 하류를 등지고 내려오는 것이 단점. 하지만 전체를 둘러보면서 보트, 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덜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 보고 싶지만 체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추천!
F (3~4시간)
B코스와 거의 동일한 구간으로, 출발점과 진행방향이 반대.
K (6~8시간)
플리트비체 전체를 돌아보는 코스로 가장 길다. 양쪽 입구 모두에서 출발 가능하지만, 전부 걸어서만 이동해야 하므로 체력적 부담이 크다. 시간, 체력 모두 여유있다면 도전하자.

- 코스별 입구 : A, B, C코스는 1번 / E, H, F코스는 2번 / K코스는 1, 2번 
- A, B, C, E, H 코스만 지도로 제작
- 지도에 표기된 점선은 셔틀버스와 보트를 이용하는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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