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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뉴질랜드

뉴질랜드 : '테 아라로아(TA) 트레일' 가이드② 남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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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샤를로트 트랙에서 본 케네푸루 해협. 퀸 샤를로트 트랙을 걷다보면 멀리 픽턴과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높은 산들을 볼 수 있다.
오르내리는 산길, 가슴까지 물이 찬 계곡, 옷을 다 껴입어도 느껴지는 한기, 그리고 더 많아진 샌드플라이까지. 테아라로아 트레일의 어려움은 남섬에서 비로소 시작된다.

남섬의 첫 코스인 퀸 샤를로트 트랙(Queen Charlotte Track)에서 최종 목적지인 더 블러프(The Bluff)까지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모두 모아 놓았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환상적이었다. 이런 남섬의 자연경관은 트레일 중 느끼는 모든 고됨을 견뎌내기에 충분한 이유였다.

루트번 트랙은 출발부터 끝까지 모두 아름답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돌아본 모습.
진정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남섬

‘돌아가면 분명 이 시간을 다시 그리워하겠지. 하지만 지금은 체력과 정신적으로 오늘도, 내일도 걸어야 할 이 길이 부담스럽다. 함께하는 동료가 있지만 당장 돌아갈 곳이 없다는 사실이 나를 더욱 외롭게 한다.’

장거리 쓰루 하이커들이 도전을 포기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정신적 스트레스다. 누군가는 ‘좋은 경치를 보고, 걷기만 하면 되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필자 역시 출발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보통 TA 워커들은 5~6개월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을 천천히 즐기면서 이 코스를 즐긴다. 반면 우리 일행은 계획했던 일정에 맞추기 위해 매일 30km 이상의 강행군을 지속했기 때문에 금방 치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이런 고됨을 끝까지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하루 일정이 끝난 후, 각자의 방식대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마음을 잡았기에 가능했다. 며칠을 쉬면서 그동안 못 봤던 드라마를 한꺼번에 보는 것도 좋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좋다. 그 중 필자가 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동료 또는 주변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필자가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는다면 고됨을 함께 나눠주는 동료가 있었기 때문이다. ‘팀은 하나이니까 끝까지 함께 하는 것이다. 함께 블러프에서 환호를 지르자’라는 동료(전진일)의 말처럼…

푸카키 호수에 비친 노을. 남섬은 크고 작은 호수가 많아, 종종 근처에서 야영을 하게 된다.
환상적인 루트번 트랙

왕가레이에서 우연히 박영석 대장의 동생 분을 만나 식사를 함께 했다. 그리고 TA 도전도 멋있고 좋지만 그레이트 웍스(Great Walks)도 꼭 가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뉴질랜드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곳에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를 만들어 9개의 그레이트 웍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쉽게도 TA코스에는 북섬 편에 소개했던 통가리로와 왕가누이 코스만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일행이 ‘코리안 루트’라 부르며, 일부 TA코스(그린스톤 남쪽루트) 대신 즐겼던 루트 번 트랙과 케플러 트랙을 소개한다.

원래 TA루트는 퀸즈타운에서 버스나 수상택시로 그린스톤 사우던(Greenstone southern Track)을 지나 마보라 트랙(Mavora track)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필자는 퀸즈타운 I-Site에서 루트번 트랙과 그린스톤이 이어져 있어 곧장 TA루트로 다시 합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주저하지 않고 루트번으로 향했다.

루트번의 총 길이는 32km로 뉴질랜드 토착종의 새들, 174m의 얼런드(Earland)와 다수의 폭포, 그리고 산 중턱의 투명한 호수가 환상적인 산길이다.

그린스톤으로 가는 갈림길은 루트번 입구(Routeburn Shelter)를 기준으로 레이크 28km 지점(Howden Hut)에 있으며, 그린스톤에서 처음 만나는 맥켈러 허트(Mckellar hut)는 약 38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필자 일행은 이 우회코스를 급하게 결정하게 되어 캠핑사이트를 예약하지 못했다. 덕분에 맥켈러까지 쉬지 않고 11시간의 강행군을 해야 했다. 여유가 있다면 루트번 플래트(Routeburn Flats)이나 폴스 허트(Falls hut)에서 하루 쉬는 것을 권한다. 그린스톤 남쪽 루트의 그린스톤 허트까지는 4~5시간 밖에 소요된다. 그린스톤과 마보라 코스 사이의 길이 좋지 않고 물이 많지 않으니 유의 해야 한다.

트위젤로 가는 길에 만난 알파카. 게슴츠레 눈을 뜨고 우리가 지나가는 것을 계속 쳐다 봤다.
우리는 이곳을 기억하고 추억한다

케플러 트랙은 TA의 마지막 산길 타키티무 포레스트에서 전 보급지인 테아누에서 이동할 수 있다. 총 길이는 60km로 테아누에서 5km 떨어진 곳에 입구가 있다. 원점 회귀 코스이며, 루트번 트랙보다 경사가 심하고 난이도가 높다.

이곳에서는 거대한 토성의 성벽을 걷는 느낌의 산길과 테아나우, 마나포우리 호수, 그리고 절경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피오르드를 볼 수 있다. 마을에서 입구까지 가는 셔틀버스와 필자가 첫 날 머물렀던 브로드 베이(Brod Bay) 캠핑사이트까지 바로 가는 수상택시가 있다

2016년 2월 14일, 우리는 인버카 길에 도착했다. 그리고 다음 날, 그렇게도 그리던 블러프에 섰다. 블러프의 마지막 지점은 출발지였던 케이프 레잉가와 마찬가지로 이정표만 덩그러니 서 있었다. 다른 점이라고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는 것밖에 없었다.

우리는 이 길에서 자신이 얻고자 하는 무언가를 그리며 호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얻은 것은 새까매진 피부와 야윈 몸뿐이었다.

당시 느낀 것이라고는 주변의 축하의 환호성과 가슴 속의 조그마한 성취감이었다. 앞으로 우리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서 힘들 때마다 이 시간들을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나아가기로 약속했다. 지금의 성취에 만족하고, 이 시간에 머무르게 된다면 이 도전의 의미는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곳을 기억하고 추억할 것이다. 또 다른 인생의 도전을 위해서…

남섬 보급지 소개웰링턴(Wellington)

페리를 타고 픽턴(Picton)에 도착하면 다시 수상택시를 이용해 남섬의 첫 코스인 퀸 샤를로트 트랙으로 가야 하는데, 여기서 다음 도시인 해블록(Havelock)까지는 보통 5일이 소요된다. 웰링턴 페리 선착장에서 가까운 마트인 뉴 월드를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해블록(Havelock)

해블록에서 해커 허트(Hacker hut)까지 3~4일 정도 소요되고, 해커 허트 다음부터 난코스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넬슨에서 휴식과 재보급을 해야 한다. 1시간 정도 걸어가면 도로가 나오는데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다. 주변 캠핑장에 놀러온 사람들에게 부탁을 해서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넬슨(Nelson)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넬슨에서 해머 스프링스(Hammer Springs)까지 10일치 식량을 패킹하는 것과 리치몬드 산맥을 넘어 SH 63에서 히치 하이킹으로 50km 떨어진 머치슨(Murchison)까지 가는 방법이다. 코스 중간에 넬슨 호수(Nelson Lake)로 유명한 세인트 아노드(St. Arnaud) 마을이 있지만 물가가 너무 비싸고 필요한 물품을 모두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 무르치슨에서 휴식과 재보급을 하는 것을 권한다. 그 이유는 타 지역에서 텐트 사이트를 구축하는 가격으로 침대가 있는 롯지에서 쉴 수 있기 때문이다.

해머 스프링스(Hammer Springs)

넬슨 호수를 지나 이름만 마을인 보일 빌리지(Voyle Village)에서 히치 하이킹으로 52km 떨어진 해머 스프링스까지 가서 보급 후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하루 만에 재보급을 하고 원래 루트로 돌아가도 마땅히 잘 곳이 없다. 그래서 해머 스프링스에서 하루 머물 것을 권한다.

마을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온천으로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 코스를 위해 10일치의 식량을 패킹을 해야 한다. 레이크 콜리지(Lake Coleridge)까지 중간에 오서스 패스(Author's Pass) 마을이 있지만, 큰 마트에 비해 3배 이상 가격이 비싸고 극소수의 물품만 있을 뿐이다.

메스번(Methven) 또는 애슈버턴(Ashburton)

메스번과 애슈버턴에는 큰 마트가 있지만, 메스번은 할리데이 파크가 없기 때문에 숙박비가 비싸다. 애쉬버턴은 뉴질랜드의 제2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비교적 큰 도시이다. 큰 마트들은 물론이고 시설이 좋은 할리데이 파크와 다양한 종류의 패스트푸드점이 있다. 그리고 다음 보급지인 테카포(Tekapo)까지는 8~9일이 소요된다. 큰 강을 건너야하는 코스가 있는 다음 코스는 중간 보급이 불가능하다.

테카포(Tekapo)·트와이젤(Twizel)·와나카(Wanaka)

테카포에서 트와이젤까지는 이틀, 트와이젤에서 와나카까지는 5-6일, 다시 퀸즈타운까지는 3-4일이 소요 된다. 위의 마을들은 호수로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사람도 많고, 물가도 비싼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 안에서 쉬기보단 주변의 프리 캠핑장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마을 내에 큰 마트가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식량을 재보충할 수 있다.

퀸즈타운(Queenstown)

뉴질랜드의 가장 유명한 관광도시 중 하나인 퀸즈타운. 이곳의 야경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스카이라인 곤돌라를 이용해서 산 정상에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을 중심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점들이 있는데, 그 중 퍼그버거(Fergburger)는 꼭 한번 맛보길 권한다. 재보급 패킹은 원래 TA루트인 그린스톤 트랙을 택했다면 5-6일, 루트번을 포함한 코스를 택했다면 7-8일의 식량을 구입해야 한다.

테아나우(Te Anau)·나이트캡스(Nightcaps)

마보라 트랙(Mavora Track)이 끝난 후 만나는 SH94에서 히치 하이킹으로 테아나우에 가서 재보급 후 같은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산악코스인 타키티무 포레스트(Takitimu Forest)를 넘어야 하는데 리버톤(Riverton)까지는 6-7일이 소요된다. 만약 체력적으로 힘들다면, 3일째 만나는 SH96에서 오하이(Ohai) 방면으로 히치 하이킹을 해서 나이트캡스에서 재보급과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
남섬 주요 코스퀸 샤를로트 트랙(Queen charlotte track)

남섬의 첫 코스로 픽턴에서 수상택시를 이용해 쉽 코브(Ship cove)로 가야한다. 기간은 3~4일정도 소요되고, 캠핑사이트가 구간 구간마다 있다. 퀸 샤를로트 트랙이 종료되는 곳은 아나키와(Anakiwa)라는 작은 마을인데, 캠핑사이트가 없기 때문에 데이비스 베이 캠프사이트(Davies Bay Campsite)에서 하루 머물고 해븐록에 가는 방법 또는 마을을 지나 1773km 지점에 위치한 할리데이파크를 이용해야 한다. 해븐록이나 픽턴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도 있지만, 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나키와에 도착했기 때문에 걸어서 할리데이 파크로 갈 수밖에 없었다.

리치몬드 레인지(Richmond Range)

필자가 가장 고통스러워했던 코스. 해커 허트(1850)에서 St.Arnard(1941)까지의 TA에서 2번째로 가장 힘든 코스다. 첫 날, 해발 200m의 해커 허트에서 1200m의 다음 허트까지 오르는 5km는 상상 이상의 가파름이다. 필자는 3일 동안 허벅지가 터질 것 같은 경험을 했다. 하지만 고통을 이겨내고 정상에 서면 멀리 넬슨과 바다, 수많은 산들, 그리고 웅장한 운해를 볼 수 있다.

넬슨 레이크(Nelson Lake)~보일 빌리지(Boyle Village)

넬슨 레이크와 만년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지만, TA에서 가장 힘든 코스라고 불리는 곳이다. 그리고 우리가 도착하기 2주 전에는 강풍 때문에 추락사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넬슨 호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블루 레이크 허트(Blue Lake Hut)부터 캐롤라인 비비(Caroline Bivvy)까지는 바람도 많이 불고, 춥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체온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서스 패스(Authur's Pass)~레이크 콜리지(Lake Coleridge)

보일 빌리지에서 아서스 패스까지 일부 구간은 다른 곳에 비해 엉망이다. 우기에 길이 많이 무너지고, 표지판도 잘 보이지 않는 곳이 많다. 계곡을 수차례 건너야 하고 샌드플라이도 많지만, 자연 온천(2090.8km지점)을 즐길 수 있고, 아서스 패스부터 콜릿지 호수까지는 좋은 길과 멀리 보이는 설산의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다.

라카이아 리버(Rakaia River)~랑기타타 리버(Rangitata River)

TA완주 규정에 보면 정해진 길을 피하지 말고 가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 규정이 우리의 안전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랑기타타 강은 인적이 거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재보급을 위해 도시로 나가기도 힘든 곳이었다. 또 수심은 깊지 않지만, 강의 폭이 상당하다. 로프가 없다면 도강이 어려우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이곳을 지나면 TA의 가장 힘든 구간은 모두 지난 셈이다.

레이크 테카포(Lake Tekapo)~ 퀸즈타운(Queenstown)

이 구간은 테카포, 푸카키, 오하누 등의 아름다운 호수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구간이다. 특히, 하웨아 호수와 와나카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브레스트 힐 트랙(Breast Hill Track)은 최고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이다. 다만 이 코스에는 유난히 살갗을 긁고 찌르는 가시식물들이 많다.

퀸즈타운(Queenstown)~테아누(Te Anau)

뉴질랜드의 마지막 주 사우스랜드(South Land)의 입구이다. 또한 그린스톤 트랙과 마보라 호수를 옆에 두고 걷는 마보라 워킹트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780km 지점에서 SH94 도로를 만나면 재보급을 위해 테아누(Te Anau)로 가야한다.

인버카길(Invercagill)~더 블러프(The Bluff)

34km 거리의 마지막 코스. 걷는 동안 블러프 마을이 계속 보이기 때문에 계속 감동의 순간이다. 이 코스는 SH1 도로 옆을 걷는 것이기 때문에 소음이 심하기도 하지만, 몇몇 사람은 우리가 마지막 목적지로 향하는 TA워커임을 알고 응원해 주기도 한다. 블러프 표지판을 본 순간의 감동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Tip•픽턴·쉽 코브 가는 길수상택시를 이용하는 마지막 코스이다. 예약할 때, TA워커라고 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55~60$이고, 쉽 코브까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Tip•블러프 가는 길블러프는 TA의 또 다른 출발점이다. 일반적인 TA워커들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NOBO가 더 많지만, 최근에는 블러프에서 케이프 레잉가로 가는 SOBO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블러프로 가려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인버카길은 버스를 타고 11시간을 이동해야한다. 그리고 다시 인버카길에서 블러프로 가는 방법은 투아타라 백패커스(Tuatara Backpackers)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Tip•절약해서 오클랜드로 가는 방법인버카에서 오클랜드로 가는 비행기는 뉴질랜드항공의 직항 노선뿐이다. 그리고 그 요금은 250$ 이상이다. 하지만 퀸즈타운이나 크라이스트처치로 가서 제트스타(Jetstar)라는 저가항공을 이용한다면 50~80$는 절약할 수 있다.

글·사진 천웅_2015 노스페이스 희망원정대원 / emountain@emount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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