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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캐나다

캐나다 퀘벡, `도깨비`도 반한 황홀한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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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아름다운 묻어나는 퀘벡 프티 샹플랭

요즘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받는 여행지가 있다. 캐나다 퀘벡이다. 드라마 속에서 도깨비 공유와 도깨비 신부 김고은이 시공간을 초월해 넘나든다. 짧은 시간 등장하지만 아름다운 풍광 덕에 시청자들의 눈동자 속 깊이 각인됐다. 그만큼 퀘벡의 풍경은 찬란하고 찬란하다. 도깨비도 반한 퀘벡의 낭만적인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 발걸음마다 낭만이 묻어나는 퀘벡시티 

퀘벡은 캐나다 동부에 자리한다. 세인트로렌스 강이 흐르는 이곳은 450년 역사를 품고 있는 거대한 항구도시이다. 영국 국토의 7배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을 자랑한다. 특이한 것은 인구 중 90%가 프랑스계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북미의 프랑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캐나다인 만큼 영어가 통용되긴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랑스어로 소통한다. 

퀘벡은 걷는 걸음걸음마다 낭만이 뚝뚝 흘러넘친다. 특히 가을이면 메이플로드가 펼쳐져 그 어떤 천하절경보다 멋진 풍광을 뽐낸다. 퀘벡의 겨울도 즐겁다. 1월이면 겨울축제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퀘벡시티는 북아메리카 유일의 성곽 도시. 세월을 품은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자리한다. 그중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퀘벡의 상징이자 캐나다 국립 사적지로 지정된 유서 깊은 명소이다. 1893년 문을 열었다. 

퀘벡시티에서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교회를 만날 수 있다. 1922년 화재로 전면 재건축했으나 종탑이나 벽면 등은 지어질 당시 그대로 보존돼 있다. 소박한 외관과는 다르게 내부에는 황금 제단을 비롯해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다. 

퀘벡 메인 거리인 프티 샹플랭을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로 알려진 프티 샹플랭에는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다.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활기 넘치는 퀘벡의 겨울 축제 속으로 

연중 겨울이 절반을 차지하는 퀘벡에서는 다양한 겨울 축제가 펼쳐진다. 11월 중순부터 1월 말까지 계속되는 나이아가라 겨울 빛의 축제로 가면 300만개 전구로 이루어진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열리는 '윈터 카니발'도 흥미롭다. 퀘벡 최고의 겨울축제로 꼽히며 한 해 약 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윈터 카니발 기간에는 눈 조각 대회, 빙판 미니골프, 개썰매, 나이트 퍼레이드, 윈터 카니발 여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이벤트가 펼쳐진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와 퀘벡주 가티노에서 펼쳐지는 윈터루드는 오타와 최고의 겨울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축제는 2월 초부터 보름가량 계속된다. 크리스털가든에서 열리는 얼음조각 대회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리도 운하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투어(02-3705-8180)에서 퀘벡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도깨비 신부가 사랑한 퀘벡 8일' 상품은 에어캐나다를 이용해 출발한다. 퀘벡을 비롯해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나이아가라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퀘벡 겨울축제도 함께한다. 요금은 219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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