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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그루지야 ; 아름다운 대자연을 지닌 그루지야에서 겪은 아찔한 순간들 일본이나 한국 출신의 여행객들은 현금을 많이 소지하고 있고 조금만 협박해도 가진 돈을 순순히 내놓는다는 소문 때문에 범죄자들의 표적이 됐다. 당연히 나도 예외일 수 없었다. 그루지야를 여행할 때는 생각만 해도 아찔한 순간들이 많았다. 나는 장미혁명이 일어난 지 일년 반이 지나면서 어떤 모습으로 변화됐는지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서 그루지야를 향했다. 터키의 북쪽에서 그루지야 국경을 향해 버스를 타고 갔다. 터키에서 그루지야로 넘어오는 길은 거칠고 험한 산길, 구불구불한 고갯길이 아니라 산 사이의 큰 계곡으로 난 길이었다. 길 옆으로는 강이 흐르고 거대한 산이 솟아 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다. 수많은 나라를 여행했지만 내 평생에 그렇게 아름다운 산악지대를 본 적은 없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사.. 더보기
그루지야 ; '흑해의 신비' 간직한 그루지야에 가다 [방송가] '흑해의 신비' 간직한 그루지야에 가다 카프카스산맥 해발 2,200m 산꼭대기에 세워진 츠민다 사메바 교회. 옛 소련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그루지야는 흑해의 신비를 간직한 땅이다. EBS '세계테마기행'이 주변국과의 분쟁과 내전에도 불구하고 천혜의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지켜오고 있는 나라, 그루지야를 소개한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후 8시50분 방송될 이번 다큐의 내레이션은 영화 '미스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이 맡았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독특한 재미를 끌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그녀가 들려주는 미지의 나라, 그루지야는 어떤 모습일까? 그루지야는 터키와 러시아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카프카스 지역을 품고 있다. 동쪽으로는 카스피해, 서쪽으로는 흑해를 끼고 있어 예로부터 유럽과 아시아.. 더보기
그루지야 : 흑해 연안의 신비, 그루지야의 모든 것 최근 그루지야에서 반정부 시위가 한달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서방의 지원을 기대하고 시작한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한 후 경제상황마저 나빠지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 이처럼 주변국과의 분쟁과 내전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이 뜸했던 미지의 나라 그루지야를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찾았다. 평범한 일상을 독특한 이야기로 끌어내 주목받았던 영화 의 이경미 감독이 큐레이터로, 정국불안이 고조되기 이전의 그루지야 구석구석을 포착해냈다. 동쪽으로 카스피해, 서쪽으로 흑해를 끼고 있는 카프카스 지역은 예로부터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 번영을 누렸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살았던 곳으로 자주 등장한 이곳은 아직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한 여행지로 가득하다. 그루지야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카프카스산.. 더보기
중국 황하문명의 발상지, 중국 산시성 '타이위엔' 을 가다 중국 산시성은 우리에게 그다지 잘 알려진 곳은 아니다. 동쪽으로 허베이성, 서쪽으로 샨시성, 그리고 북쪽으로는 네이멍구가 맞닿은 곳으로, 중국 5000년 역사 유적지가 산재해, 중국에서도 가장 중국다운 면모를 간직한 땅이다. 특히 황하문명의 발상지로, 180여 가지의 온갖 면요리로 유명한 '누들로드'의 시발점이 바로 산시성이다. 성도 타이위엔(太原)은 우리의 대전광역시와 그 크기가 흡사하며, 비가 적게 내리지만 잡곡생산이 많은 곡창지대이기도 하다. 주-당 시대 가장 번성했던 곳으로 지금도 당시의 지하 유물이 출토되는 역사문화의 도시이다. 특히 근자에 들어서는 미엔산(綿山), 왕자따위웬(王家大院), 핑야오구청(平遙古城)과 그 주변의 개발로 세계적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어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 더보기
필리핀 보라카이 환상여행 화이트비치. 지령 1000호를 맞아 잠시 우리나라 바깥 여행지로 눈을 돌려봅니다. 지루하게 장마가 이어진 탓인지 푸른 하늘과 바다, 그리고 붉은 석양이 그립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 '접수'하고 환상의 섬 보라카이를 내놓습니다. 직항 비행편도 늘어서 다녀오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올여름에는 이 멋진 섬으로 과감히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아시아 남동쪽에 자리한 필리핀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무려 7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보라카이도 그중 하나입니다. 필리핀 파나이섬의 북서부에 딸린 보라카이는 그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라카이는 가히 '필리핀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만 3000명이 거주하는 보라카이는 오이처럼 길게 누운 산.. 더보기
[일본] '교토, 색다른 일본불교 ·신사와의 만남' 교토와 시가현 방문에서 사찰과 신사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한국 불교와는 매우 색다른 일본 불교를 만날 수 있었고,신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7월 8일부터 10일까지 그곳에 머무는 동안 30도가 넘는 무더운 여름날씨였지만,관심을 끄는 유서깊은 고찰들, 고즈넉한 호수와 울창한 숲은더위를 잊게 하였다.사찰로는 뵤도인(평등원)과 엔랴쿠지(연력사),구라마데라(안마사),미이데라(삼정사), 신사로는 기부네 신사, 호수로는 비와코 (비화호)를 방문하였다. #환희에 넘친 보살상과 벽화 교토의 평등원 봉황당 벽에 걸려있는 보살조각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52구로 된 운중공양보살상은 보살들이 구름을 타고 그 위에서 다양한 악기를 타거나 춤을 추는 모습을 새겨, 생동감이 넘친다. 양손에 북채를 든 채 북.. 더보기
일본 오키나와 : 에메랄드 빛 유혹에 빠지다 오키나와(沖繩)의 바다는 푸르다 못해 눈부셨다. 25일 숙박한 호텔의 한 직원은 "오키나와 주민들은 오키나와야말로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바다를 가진 리조트라는 자부심을 갖고 산다"고 말했다. 에메랄드 빛 해수욕장은 섬 곳곳에 샐 수 없을 정도로 즐비하다. 오키나와 어디를 가나 탄성이 나올 정도의 관광명소가 있고, 무엇보다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아열대 해양성 기후로 여행하기 쾌적한 날씨다. 현재 오키나와는 일본에선 가장 먼저 6월 초에 장마가 끝났다. 이미 '한여름 진행중'이다. 24일 오키나와 본도 남부에 위치한 나하(那覇)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야자수. 일본을 떠나 마치 하와이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북부지역= 추라우미(美ら海) 수족관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거대 수족관의 수.. 더보기
태국 방콕 : 5월 황금연휴 방콕만 할래? 우리는 싸게 떠난다 아름다운 자연과 물놀이의 재미가 있는 라오스 꽝시폭포하루만큼씩 다가오고 있다. 5월 황금연휴 말이다. 마음은 이미 휴가지 어딘가로 가 있는 이들 많겠지만 반대로 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이들도 여럿일 터. 혹시 주머니 사정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이번주 땡처리 전광판에 주목하시길. 일본 후쿠오카 항공권을 9만9000원, 마카오 항공권을 15만4000원에 살 수 있는 프로모션이 펼쳐지고 있다. 서두르면 여행이 보인다는 말씀. 이 밖에 홍콩과 라오스, 일본 오사카 등의 상품도 알뜰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 일본 후쿠오카 2박3일 항공권 9만9000원부터 = 여행박사는 4월 한 달간 일본 규슈 후쿠오카로 떠나는 항공권을 9만9000원에 내놨다. 제주항공을 타고 오가며 4월 10·11·12·13·15·18·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