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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 크로아티아 원정대③Zadar 자다르, Nin닌, Trogir트로기르 석양이 내려앉은 바다 오르간, 태양의 인사●Zadar 자다르 자연이야말로 천재 예술가가 아닐까처음 자다르의 바다 오르간The Sea Organ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절벽 위에 세워진 오르간을 떠올렸다. 그래서 처음 바다 오르간을 눈으로 확인한 후에 약간 김이 샜다. ‘겨우 이거 갖고 호들갑을 떨었단 말인가? 노래하는 도로도 아니고, 이 시멘트 계단에서 무슨 음악이 들린다는 거지?’ 이것이 아무것도 모르는 여행자의 오만함이었다는 걸 깨닫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세계적인 영화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이라고 극찬한 자다르의 석양을 감상하면서 바다 오르간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봤다. 관과 공명통을 옹벽 아래쪽에 설치해 놓은 덕에 ‘부웅~’ .. 더보기
크로아티아 : 크로아티아 원정대④Split스플리트, Dubrovnik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는 과거와 현재가 조화로운 매력적인 도시다●Split 스플리트 시간을 간직한 유쾌한 도시크로아티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달마치아 지방의 최대 도시 스플리트. 전 세계를 통치하다시피 했던 로마의 황제 디오클레티안Diocletian이 말년을 보낸 궁전이 있는 곳이다. 고대 로마의 흔적과 크로아티아 시민들의 손때가 고스란히, 현재의 숨결과 함께 보존되어 있다.기원후 305년에 지어진 디오클레티안 궁전Diocletian’s Palace은 궁전이란 이름보다는 작은 마을이라는 이름이 더 걸맞을 정도로 넓고 크다. 그 안에는 남북을 연결하는 메인 거리인 ‘카르도Cardo’, 동서를 연결하는 거리인 ‘포럼Forum’ 그리고 그 둘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한 광장 ‘페리스틸Peristyle’을 중심으로 골목길.. 더보기
추천 : 돈 없다고? 한국보다 싼 유럽 여행지 Best5 ■ 위시빈과 함께 하는 '비밀 여행단'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진제공 = 하나투어]유럽에 대한 심각한 오해 한 가지. 바로 살인적인 물가에 대한 겁니다. 물론, 비쌉니다. 콩알만 한 햄버거 하나 우리 돈 1만5000원 훌쩍 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곳, 소개하면 비밀 여행단이 아닙니다. 자, 오늘 보따리, 끝내줍니다. 한국보다 물가가 싼 유럽 여행지 Best 5. 이젠 마음 편히 먹고 "유럽 간다"고 외치시기 바랍니다. 0. 유럽 여행 전 챙길 것 유럽 여행 시 필수, 화폐부터 챙겨야 합니다. 바로 유로. 그러니깐 이런 식입니다.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각 나라별로 환전을 해 가는 게 아니라 유럽 공통 화폐인 유로로 일단 일괄 바꾼 뒤 떠나십시오. 그리고 유로를 가지고 다니면서 각 나라를 찍을 때, 그때.. 더보기
추천 : 전 세계 시장 투어, 사람 사는 情 듬뿍, 길거리 음식에 흠뻑 ■ 맛있는 재래시장 크로아티아 돌라체 시장 한쪽에 자리 잡은 꽃시장.유럽 출장을 떠나는 직장인에게 있어 현지 음식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미디어에 나오는 각종 고급 서양 요리들의 고향이 바로 유럽 아닌가. 문제는 출장 일정도 빠듯한데 언제 레스토랑에 자리 잡고 앉아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겠느냐는 것. 한국 식당과는 달리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리는 유럽에서는 여유 있는 식사를 즐기는 일이 더욱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고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 순 없는 법. 다양한 먹거리로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의 광장시장처럼 외국 곳곳에 숨어 있는 '유럽 재래시장 맛집' 투어를 알아보자. 런던 버러시장, 전 세계 식재료가 다 모였다 영국이라고 해서 '피시 앤드 칩스(Fish and Ch.. 더보기
크로아티아 : 발길을 붙잡는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서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안마을 '로빈' 전경 [사진제공 = GettyImagesBank]아드리아해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크로아티아는 국내 케이블 여행 프로그램에서 알려지면서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곳이다. 다른 유럽 여행지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이곳을 한 번쯤 찾았던 사람이라면 극찬을 마다하지 않는다. 크로아티아를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숲'과 같다. 무언가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공간.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자연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재촉한다. 순수함의 결정체. 크로아티아의 숨은 매력을 만나볼까. ◆ 아드리아해의 숨겨진 보석 두브로브니크 아드리아 해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두브로브니크는 달마티아 해안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7세기부터 그 역사가 시작됐다고 하니 우리가 모르는 .. 더보기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 햇살처럼 빛나던 두브로브니크에서의 하루 "Those who seek paradise on earth should come to see Dubrobnik."- George Bernard Shaw- 햇살처럼 빛나던 두브로브니크에서의 하루 아일랜드의 극작가 버나드 쇼는 "지상에서 천국을 찾으려면 두브로브니크로 가라"라고 했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은 두브로브니크를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일컬었다. 크로아티아의 시인 군둘리치는 "세상의 모든 금덩어리와도 바꾸지 않으리라"라며 두브로브니크를 노래했다. 이토록 아름다운 두브로브니크의 하루는 그의 이름을 딴 광장에서부터 시작한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대성당 뒤 군둘리치 광장(Gunduliceva Poljana), 그곳에선 매일 아침 7시면 아침 시장이 열린다. 활기찬 큰 시장도 매력적이겠지만 이런 소규모 .. 더보기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의 성벽투어!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시작, 성벽투어!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두브로브니크(Dubrovnik)의 올드타운, 구시가지는 의외로 아담한 사이즈였다. 성벽에 감싸져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 작은 마을에서의 첫 일정은 역시 성벽 투어다. 스르지산이 뒤에서 받쳐주고, 앞으로는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는 아드리아해가 펼쳐진다. 성벽 안으로는 빨간 지붕의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빼어난 경관을 만들어 낸다. 환상의 풍경을 자랑하는 아드리아해를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오던 버스는 어느 순간 우리를 내려준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구시가지로 들어오는 동안은 얼떨떨하다. 지상낙원이라는 두브로브니크의 모습을 찾아보려 두리번거리는 동안 버스는 필레게이트(Pile Gate) 앞에 여행객들을 쏟아낸다. 그제서.. 더보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를 아시나요? 올해는 유독 더디게 봄이 왔다.꽃샘 추위도 어느해보다 지독했고, 어느샌가 벚꽃이 폈구나 싶었는데,또다시 세찬 시린 바람과 비가 봄을 앗아간 느낌이다. 이 비가 지나고 나면 여름이 먼저 와 버릴까 슬쩍 걱정이 되기까지 한다. 따스한 햇살 아래 노란 외투를 입고선빨간 딸기 도시락을 싸가지고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기억 속 봄날의 자그레브로로. ZAGREB, CROATIA Trznica Dolac by ROLLEI35 자그레브, ZAGREB 한글로도 또 영어로도 생소한 곳이다.그럼 크로아티아는 어떠한가?어쩌면 아직은 축구를 먼저 떠 올릴지도 모르겠다. 두브로브니크나 스플리트와 같은 아드리아 해변이나작은 섬들은 이제 슬슬 알려지고 있다. 그럼 크로아티아의 수도는?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이다. 설령 크로아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