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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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건축양식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웅장한 이슬람 사원 [사진제공 = Getty Images Bank]

숨이 멎을 만큼 황홀한 석양의 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눈부신 햇살을 품은 태곳적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하늘이 붉게 물드는 저녁이면 아름다움은 배가된다. 석양과 함께 물든 주홍빛 바다는 낭만을 싣고 일렁이고 사람들의 눈동자도 노을만큼이나 아름답게 물든다. 마음까지 쓰담쓰담 해주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착한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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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반짝 빛나는 해변 따라 힐링여행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먼저 달려가야 할 곳은 단연 아름다운 바다. 섬 속의 섬으로 들어가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만날 수 있다. 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툰구 압둘 라만 국립공원은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꼽힌다. 

툰구 압둘 라만 국립공원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섬은 '가야' 섬으로 '크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30㎞가량 이어진 하얀 모래사장과 푸릇푸릇한 생명력을 지닌 다양한 식물들은 여행객들에게 힐링을 선물한다. 가장 규모가 작은 곳은 마무틱 섬. 규모는 작지만 산호초와 예쁜 열대어, 각종 해양 생물들이 즐비해 호핑투어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아름다운 해변과 함께 코타키나발루의 역사까지 둘러볼 수 있는 곳도 자리한다. 바로 제셜턴 포인트다. 제셜턴 포인트는 코타키나발루를 대표하는 선착장이자 역사적인 명소이다. 19세기 후반 영국군이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발을 디디며 이곳에 항구도시를 건설하면서 오늘에 이른다. 커다란 아치문 안으로 들어서면 광장과 함께 코타키나발루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오랜 사진들이 벽을 따라 늘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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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의 하이라이트. 석양 감상을 빼놓을 수 없다. 요트를 타고 바다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선셋, 남중국해와 이어지는 클리아스 강을 따라 길게 자리한 맹그로브숲은 감동 그 자체다. 또한 보르네오에만 서식하는 프로보시스 원숭이와 반짝이는 반딧불이까지 만날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무한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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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석양이 내려앉은 요트 선착장 전경 [사진제공 =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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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없이도 즐거운 시내관광 

코타키나발루 여행이 즐거운 것은 아름다운 해변 때문만은 아니다. 곳곳에 볼거리가 즐비해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먼저 사바주청사로 가보자. 사바주청사는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72개 면이 알루미늄과 유리로 장식된 초현대식 건물이다. 30층 규모로 건물 전체가 하나의 원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서리 하나 없이 둥글게 이어진 독특한 외관이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이를 배경으로 멀리서 각종 포즈를 취하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이슬람 사원도 둘러볼 만하다. 세계 3대 회교 사원인 이곳은 황금으로 장식된 돔과 첨탑, 벽면을 채우고 있는 코란이 만들어 내는 숭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977년에 만들어진 이 건물은 당시의 최신 건축 기술과 전통미를 살린 독특한 건축양식을 자랑한다. 

여행의 하이라이트. 야시장 투어도 즐겁다.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필리피노 마켓은 각종 열대과일과 해산물, 코끝을 자극하는 로컬 음식이 즐비한 곳. 좌판으로 이루어진 모습이 흡사 우리나라 재래시장 같아 낯설지만은 않다. 시식 코너에서는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도 있다.  

온라인투어(02-3705-8100)에서 코타키나발루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호핑투어와 발마사지를 포함한 5일 일정으로 오션뷰를 자랑하는 넥서스 리조트 가람부나이에서 머문다. 툰구 압둘 라만 국립공원, 이슬람 사원, 제셜턴 포인트, 코타키나발루 야시장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발마사지, 호핑투어, 특식, 선셋 감상, 초콜릿 만들기 체험 등을 포함한 요금은 54만9000원부터. 

[한송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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