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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두 : 110년을 이어온 뉴욕의 '집사서비스' 청두에서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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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레지스호텔 청두 오픈

세인트레지스 청두
세인트레지스 청두 디캔터 바. /세인트레지스 청두 제공

1904년 뉴욕에 문 연 세인트레지스(St Regis)는 현대식 고급 호텔 서비스의 기준을 세웠다고 평가받는다.

당대 미국 최고 갑부로 타이태닉호에 탑승했다가 사망한 존 애스터 4세의 저택은 손님 접대가 남달랐다. 이것을 호텔업에 적용했다. 세인트레지스의 '버틀러(집사) 서비스'다. 손님들이 애스터 저택 집사에게 받은 것과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였다. 여기에 객실 내 화장실, 무료 세면도구 등 당시로선 혁신적 시설이 더해졌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칵테일 중 하나인 '블러디메리(Bloody Mary)'는 이 호텔의 킹콜바에서 탄생했다.

뉴욕에 설립된 지 꼭 110년 되는 지난 2014년 12월 세인트레지스 청두가 문 열었다. 모든 투숙객은 개인 맞춤 버틀러 서비스를 받는다. 블러디메리에 화자오(花椒)를 더한 시그니처 칵테일 '촨메리(Chuan Mary)'도 개발됐다. 투숙객들에게 현지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는 '아피시오나도' 프로그램이 충실하다. 중국 대표 명주(名酒) 수이징팡(수정방) 시음, 청두 특산품 비단 작업장 견학도 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CCRCGP) 방문을 추천한다. 중국 최고 명물 판다를 바로 옆에서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다. 문의 egis.com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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