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보다 누나'로 유명세 치르고 있는 크로아티아 주요 여행지와 지역별 숙박정보
현지의 친절한 주인장들과 개성 있는 멋진 숙소… 크로아티아의 숨겨진 매력

크로아티아는 이탈리아와 발칸반도 사이, 아드리아 해 남쪽 연안에 자리한 작은 나라다. 지중해성 기후로 계절별 기온 차가 크지 않아 유럽인들이 휴양지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넓게 펼쳐진 에메랄드 빛 바다와 빽빽이 밀집해 있는 주황색 지붕들. 꽃보다 예쁜 4명의 누나와 짐꾼 이승기가 동분서주하던 중세도시의 건축물 사이의 고풍스러운 풍경은 많은 TV 시청자들을 충분히 매료시킬 만했다.

이에 따라, 크로아티아 관광청에서는 올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수가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올해부터 한글 안내서를 배포하는 것은 물론 민박과 호텔 개설 사업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아티아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들을 위해 소셜 숙박 서비스 에어비앤비(www.airbnb.co.kr)가 추천하는 크로아티아 주요 여행지와 숙박정보를 정리했다.

◆ 자그레브 : 시내 중심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아파트

오른쪽에 보이는 자그레브 대성당.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는 오랜 세월 유럽 교통의 중심지로서 동서 유럽을 횡단하는 여행자들의 쉼터 역할을 해왔다. 도나우강의 지류인 사바(Sava) 강이 도시를 가로지르고 있어 종종 서울에 비유되기도 하는 자그레브 여행의 핵심 코스는 중앙역 광장에서 시작하여 수도의 심장이자 최고 번화가인 반 옐라치치 광장(Ban Jelačić Square)에 이르는 길이다.

특히, 184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입을 물리친 옐라치치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반 옐라치치 광장은 자그레브의 대표적인 약속 장소로 관광객 및 자그레브 시민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다. 자그레브 내 유명 관광지인 자그레브 대성당(Zagreb Cathedral), 성 마르크 성당 (St. Mark Church), 돌락 재래시장(Dolac Market) 등이 반 옐라치치 광장을 중심으로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도보로 여행하기도 좋다.

소박하지만 고풍스러운 현지 아파트

자그레브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소박하지만 고풍스러운 현지 아파트에 숙소를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반 옐라치치 광장 및 그 밖의 명소들이 모두 있어 이동 시간이 짧고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50m 거리에 트램(Tram)을 탈 수 있는 역도 있기 때문에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들까지 편히 둘러볼 수 있다. 숙소 주인장이 공항에서 숙소까지 픽업서비스를 제공하며 먹거리와 볼거리에 대한 정보에 대한 다양한 팁을 주기도 한다. 

◆ 플리트비체 호수 : 국립 공원 내 위치한 아늑한 주택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

자그레브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은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크로아티아의 대표 명소이다. 16개의 거대한 호수, 동굴, 폭포들로 이루어진 자연경관은 전형적인 카르스트(Karst: 석회암지역에 발달하는 특수한 침식지형) 지형의 특징을 보여주며 수천 년간 진행된 물에 의한 침식이 현재도 계속되고 있어 매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호수의 물에 포함된 광물, 무기물과 유기물의 종류 및 양에 따라 하늘색, 밝은 초록색, 청록색 등 다양한 물빛을 자랑하는데 이 신기한 모습 덕분에 '요정의 숲'이라 불리기도 한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내 통나무집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숙소는 통나무집이다. 가든 테라스가 딸려 있어 플리트비체의 아름다움을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다. 숙소 주인장은 여행객들에게 국립공원 투어의 이용 방법 외에도 숙소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카야크타기, 말타기, 자전거타기와 같은 야외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 주고 있어 현지의 지리와 문화가 생소한 여행객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스플리트 :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중심에 위치한 스튜디오 아파트

디오클레티아누스 왕궁
디오클레티아누스 왕궁(Gaius Aurelius Valerius Diocletianus)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 스플리트는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이자 항구도시다. 차로 이동하면 플리트비체에서 약 6시간 정도 소요된다. 로마네스크 교회를 비롯하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교회들이 잘 혼재된 역사 도시이며 특히 스플리트 항을 마주 보고 있는 디오클레티아누스 왕궁(Gaius Aurelius Valerius Diocletianus)은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현존하는 로마 후기 건축 양식 중에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건물 중 하나다. 비잔틴 및 초기 중세 예술 형식을 갖고 있어 건축사 측면에서도 중요성을 가진 곳이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성벽 안 스튜디오 아파트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의 성벽 안에 위치한 스튜디오 아파트에서 고대 로마 황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벽이 돌로 되어 있어 마치 로마 시대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숙소는 궁전 안에 있기 때문에 도보로 구시가인 그라드 지역을 둘러볼 수 있다. 숙소와 멀지 않은 곳에 브라체비체 해변(Bačvice Beach)이 있어 이곳의 모래사장에서 시작됐다는 크로아티아 전통 공놀이 피시진(Picigin)을 즐길 수도 있다. 여행객들은 숙소 주인장들이 직접 담근 와인과 브랜디를 맛볼 수 있으며 그들이 말하는 크로아티아의 문화와 삶을 경험할 수 있다.


◆ 두브로브니크 : 넓은 테라스에서 도시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아파트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의 최남단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에서 다시 차로 약 4시간 남짓 이동하면 크로아티아 최남단 두브로브니크를 만날 수 있다. 오랜 세월 '아드리아 해의 진주'로 불릴 만큼 유럽인들도 동경하는 휴양지로 알려졌다. 온통 주황색 지붕이 인상적인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는 그 유적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주민들이 모이는 과일 시장이나 삼삼오오 공을 차고 노는 어린이들까지 일상의 삶을 담고 있어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백미는 구시가지 성벽 위를 걷는 '성벽 위 걷기'다. 길이 2km, 높이 25m, 폭 3m인 바다 위 성벽을 걷는 것은 다른 여행지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준다.

넓은 테라스가 딸린 숙소

'꽃보다 누나' 방송에도 나왔던 넓은 테라스가 딸린 숙소를 추천한다. 한 폭의 그림같은 구시가지 입구에 있는 이 아파트는 구시가지의 경치는 물론 아드리아 해의 해풍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만큼 위치 조건이 뛰어나다. 침대방에 딸린 부엌과 거실, 넓은 테라스도 훌륭하다. 또한, 스르지산 전망대(Mt. Srđ)로 오르는 케이블카도 숙소 근처에 인접해 있어 또 다른 전경도 조망할 수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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