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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4

캐나다 밴쿠버 : 밴쿠버 三樂_등산만 하기 아깝다면 자전거로 공원 한 바퀴 밴쿠버의 매력은 광활한 자연과 세련된 도시를 함께 만나는 것. 캐나다까지 와서 등산만 하고 갈 수는 없다고 믿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큰 돈 안 들이고 즐길 수 있는 밴쿠버의 삼락(三樂). '밴쿠버의 녹색 심장'으로 불리는 스탠리공원의 자전거 하이킹, 최대의 재래시장이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e Island) 산책, 그리고 '밴쿠버 유산소 체력단련장'으로 이름 높은 '그라우스 그라인드'(Grouse Grind)다. #1 스탠리파크 자전거 일주 밴쿠버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면, 그 공(功)의 대부분은 이 도심 공원 몫이다. 8.8㎞ 일주도로는 걷기엔 조금 부담스럽고 달리는 차 안에서 지켜보자니 아쉽다. 대안은 자전거다. 자전거 천국으로 불리는 밴쿠버인 만큼, 공원 앞에.. 더보기
대만 : 주말 동안 단박에 다녀올 수 있는 해외 여행, 타이베이 직장인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쉽게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다. 하지만 휴가를 내지 않고도 주말을 이용해 떠날 수 있는 나라들이 있다. 주말여행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도쿄, 타이베이, 상하이, 홍콩 등이 바로 그곳. 지금 당장 떠나보자. ▲ 타이베이 101빌딩 더 이상 해외 여행 위해 연차 쓰지 말자 2박 3일 타이베이 알차게 즐기기 Day1 타오위안공항 도착→맛있는 야식을 즐길 수 있는 야시장 스린 Day2 타이베이의 아침을 즐길 수 있는 죽 전문 거리→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룽산쓰→얼큰하고 시원한 뉴러우멘 한 그릇, 융캉뉴러우멘→카페의 거리 지우펀→원조 샤오룽바오 맛보기, 딩타이펑→타이베이 최고의 쇼핑몰, 타이베이 101빌딩 Day3 타이완 전통 요리를 실컷 맛볼.. 더보기
홍콩 : 주말 동안 단박에 다녀올 수 있는 해외 여행, 홍콩 직장인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쉽게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다. 하지만 휴가를 내지 않고도 주말을 이용해 떠날 수 있는 나라들이 있다. 주말여행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도쿄, 타이베이, 상하이, 홍콩 등이 바로 그곳. 지금 당장 떠나보자. ▲ 아쿠아루나 더 이상 해외 여행 위해 연차 쓰지 말자 2박3일 홍콩 알차게 즐기기 Day1 홍콩국제공항 도착→공항고속전철(AEL)을 타고 시내로 출발!→야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빅토리아피크 Day2 센트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IFC→홍콩 젊은이들의 거리, 코즈웨이베이→트램 타고 소호로 이동→야인과 함께 홍콩의 화려한 밤을 즐길 수 있는 센트럴 프린스빌딩 Day3 AEL 구룡역에서 체크인→다양한 브랜드가 밀집돼 있는 럭셔리 쇼.. 더보기
미국 LA : 가족여행은 또 하나의 공부다… LA에서 만나는 인류의 꿈과 도전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 상 수상자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한 게티 센터는 미술가 로버트 어원이 디자인한 조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근대 이후 유럽 귀족 사회에서 유행하던 풍속 중에 ‘그랜드 투어(Grand Tour)’라는 것이 있다. 교과서에서 벗어나 ‘세상이라는 커다란 책’을 통해 자녀를 성장시키고자 한 귀족과 상류층들은 가족과 함께 낯선 곳으로 긴 여행을 떠나는 것을 생에 부과된 의무로 여겼다. 여행에서 돌아올 때쯤 정신적으로 훌쩍 자란 아이들은 훗날 유럽 문화의 부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왕 떠나는 가족여행이라면 과거 유럽의 귀족들이 그랬던 것처럼 아이들에게 인류 문화의 정수를 직접 보고 느끼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 아마도 그 어떤 비싼 사교육보다 부모가 자녀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 더보기
미얀마 골든록 : 떨어질듯 말듯… 소원 빌고 싶어지는 풍경 미얀마 골든록해질녘 더 아름다운 황금빛을 뽐내기 시작하는 골든 록.거대한 돌덩이 하나를 보기 위해 여행을 한다면, 게다가 중요한 관광지라 조금은 갸우뚱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거대한 바위가 황금으로 칠해져 있고 절벽에 마치 떨어질듯 말듯 살짝 걸쳐 있다면 어떨까? 더하여 그 바위 아래에는 부처님의 머리카락이 숨겨져 있다면 말이다. 미얀마의 가장 유명한 성지 중 한 곳인 골든 록(Golden Rock·황금 바위)이다.하지만 미얀마를 찾는 여행자들은 쉬이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유명 관광지인 양곤(Yangon)에서 3시간 정도 버스로 떨어져있는 데다 볼 것은 오직 이 바위 하나뿐이고, 이곳에서 다시 미얀마의 다른 유명 관광지로 가려면 제법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문한다. 커다한 돌.. 더보기
스페인 아빌라 : 죽어서도 못 나오는 봉쇄수도원 室內엔 첼로가 놓여 있었다 아빌라 大데레사 성녀 "초심 되찾자", '맨발 가르멜 수도회' 창립 16세기 수도원 개혁운동 産室… 수녀, 연주하며 수도생활 달래'태양의 나라'라는 스페인이지만 봉쇄수도원으로 쓰였던 공간은 서늘했다. 지난 8일 찾은 스페인 북서부 고성(古城) 아빌라의 엔카르나시온 수도원.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는 건물이다. 50㎝ 두께는 되어 보이는 돌벽 안의 공간엔 작은 창문 몇 개 외에는 빛도 들지 않았다. 심지어 나무로 만든 출입문도 두툼했다. 한 번 들어가면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나오지 못한다는 봉쇄의 의미가 가슴에 꽂혔다. 스페인의 아빌라 성벽 밖에 서 있는 대 데레사 성녀의 석상. 맨발 차림에 하느님을 바라보며 펜을 들고 영성 서적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김한수 기자실내엔 각종 냄비와 프라이팬 등이 .. 더보기
중국 백두산 : 백두산을 거닐며 라운딩 한번 어떠세요? 백두산 완다그룹 리조트백두산의 원시림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의 완다리조트 골프장. / 완다그룹 제공기자단을 태운 버스가 백두산 서남쪽 망천아(望天鵝) 계곡을 향해 달렸다. 해발 2051m인 망천아는 멀리서 산을 보면 백조 한 마리가 하늘을 바라보는 형상이라 하여 이름 붙었다. 2시간쯤 달리자 왼쪽 차창으로 민둥산이 병풍처럼 늘어섰다. 산 밑엔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잿빛 가옥이 줄지어 있었고, 마을 가장자리 비포장도로로 트럭이 지나자 뿌연 먼지가 일어났다. 먼지를 뒤집어쓰면서 행색이 꾀죄죄한 아이들이 발가벗고 강으로 뛰어들고, 옆에선 여성들이 방망이를 들고 빨래를 두드리는 모습이 보였다. 중국 창바이현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북한 양강도 혜산시였다. 100~200m 떨어진 북한 땅 벌거숭이 산 곳.. 더보기
터키 페네지구 : 色色 빨래와 건물에서… 마주한 소박한 역사 터키 페네지구그림=임형남 건축가터키의 이스탄불에 가게 되면 보통, 가장 유명하다는 유적지들을 둘러보고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배를 타고 이국적인 도시의 풍경을 훑어보기에도 바쁘다. 그러나 제대로 그 도시를, 문화를, 역사를 보기 위해서는 버스에서 내려 그 도시의 가장 오래된 골목을 걸어야 한다. 유럽 구시가지 파티흐 지역에 있는 페네(Fener) 지구가 바로 그런 곳이다. 페네 지구는 1453년 메흐메트 2세가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며 동로마제국을 몰락시킬 때 밀려난 그리스인들이 모여 살기 시작한 동네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이스탄불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이며, 개발을 엄격히 제한하고 보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세월의 흔적 그대로… 등대같이 빛난 페네 지구 페네는 그리스어로 등불, 등대 등을 뜻하는 '파나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