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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

일본 : 바다에 몸을 던지는 순간 여행이 시작된다 '돗토리 현 크루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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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 하면 비싼 가격과 유럽 사람들이 즐기는 호화여행이라는 선입견을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DBS크루즈 여행은 결코 비싸지도 않고, 배에서 시간만 보내는 지루한 여행도 아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선상에 몸을 싣는 순간, 바다 위에서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낭만적인 여행을 만들어주는 크루즈

크루즈 여행은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젊은 세대뿐 아니라 실버 세대들도 매력을 느끼는 여행 중 하나이다. 여행지로 가는 배 안에서 편안한 휴식과 여러 가지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에, 바다 위의 리조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6월말 첫 운항을 시작으로 동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운행하는 DBS크루즈는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DBS크루즈 이스턴 드림호를 타고, 일본 돗토리 현으로 떠나보았다.
DBS크루즈 이스턴 드림호는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향하며 웅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서울에서 3시간여를 달려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면 간단한 출국심사가 끝난 후 배에 탑승하게 된다. 로비에서 객실을 안내 받은 후 창밖을 내다보면, 배가 어느새 바다를 향해 출항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식사는 출항한 후 안내방송에 따라 2층 뷔페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된다. 크루즈를 즐기는 각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한식, 중식, 일식 호텔 요리사들이 직접 조리해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살렸다. 특히 바닷가 접근이 쉬운 특성상 신선하게 공수할 수 있는 해산물 메뉴들이 여행객들의 입맛을 돋운다.

식사를 마친 뒤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바로 크루즈의 묘미인 갑판위다. 드넓은 바다를 향해 달리는 배 위에서 석양을 감상하며, 시원한 바람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

바다 한가운데서의 경치를 만끽했다면 다양한 시설들이 준비돼 있는 선내를 둘러보자.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함께 온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느덧 시간이 지나 밤이 찾아온다. 밤을 맞아 선내 시설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단연 클럽과 바(BAR). 2층 선미에 위치한 클럽은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조용히 칵테일 한잔을 즐기고 싶은 이들은 클럽 반대편에 있는 바에서 시간을 보내면 된다. 분위기 있는 음악과 술 한잔이 함께하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신나는 선상 위의 파티를 즐겼다면, 몸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는 히노키 사우나를 이용한 뒤 객실로 향하자. 객실은 1~3층으로 나뉘어져 마치 리조트에 머무는 것처럼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각 등급에 따라 객실을 예약할 수 있으며, 개인의 특성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1층 객실의 경우 배의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3층에 있는 객실을 이용할 경우에는 편리한 시설과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의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출항한 지 14시간 정도 지나면 일본의 작은 섬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윽고 사카이미나토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게 된다. 이로써 길게만 느껴질 것 같았던 선내에서의 여행이 아쉽게 끝이 난다.

이처럼 바다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 여행이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선상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추억과 낭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1. 레스토랑 2. 로얄 스위트룸 3. Bar 4. 사우나 시설 5. 객실 로얄스위트 6. 객실 프레지던트

Tip 선내 이용시설

객실 등급 : 스탠더드 룸~프레지던트 룸ㅣ구비물품 : TV, 침구류, 세면도구, 화장실 등(객실마다 차이가 있음)

뷔페 레스토랑 
운영시간 : 아침7시~8시 점심12시~1시 저녁7시~8시

사우나 
운영시간 출항 후~도착

음악과 분위기가 있는 클럽 & BAR 

운영시간 : 클럽 오후 8시~12시 ㅣ BAR 오후 8시~도착

기타시설  면세점, 노래방, PC방,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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