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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

크루즈 : 노천욕·콘서트·카지노… 배 위에서 일상을 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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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빅토리아호 크루즈 여행

코스타크루즈 전세선 빅토리아호
롯데관광 제공
모든 여행은 익숙함을 벗어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그중에서도 크루즈 여행은 그 익숙지 않음 때문에 그 자체로 신비하다.

롯데관광이 6년 연속 진행하는 코스타크루즈 전세선 빅토리아호<사진>는 승객 2394명과 승무원 800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7만5000t급 규모의 중형급 크루즈다. 빅토리아호는 총 14층 높이에 그 길이만 253m이다. 정교하게 구성된 선내는 마치 호텔 리조트 시설을 보는 것 같다. 선내에는 고급 레스토랑을 비롯해 스파, 헬스장, 사진관, 극장, 도서관, 인터넷 카페, 디스코 클럽, 바, 카지노, 면세점, 수영장 등 거의 모든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크루즈 5층 메인 홀에서는 라운지 라이브 음악이 흘러나오고 6층 그랜드 바에서는 칵테일 한잔과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6·7층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 페스티벌 극장에서는 밤마다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7층에는 면세점이 있는데, 매일 다른 상품이 할인된다. 11층에는 뷔페식 레스토랑이 있고 레스토랑 밖 갑판에는 야외 수영장과 자쿠지가 마련됐다.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자쿠지에는 수영복 차림 여성들이 앉아 노천욕을 즐기고 있었고 12층 조깅트랙 위는 운동하는 사람들로 그득하다. 오랫동안 현실에 찌들어 꾸미는 법을 잊은 어머니들도 크루즈에서는 화려한 여성으로 변모하게 한다. 보타이를 맨 아저씨들이 낯설지 않은 곳이 크루즈다.

5월 21일부터 5월 27일 인천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아마미오시마, 가고시마, 나가사키, 부산항에 입항하는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국내서 유일하게 인천항에서 출발한다. 한국형을 추구하는 크루즈 일정으로 탑승객 99%가 한국인이며, 한국인에게 맞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내측 객실 185만원부터, 오션뷰 객실 205만원부터, 발코니 235만원부터, 스위트 35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객실 타입별로 최대 25만원 할인 혜택이 있다. '가는 세월', '홀로 아리랑'의 7080 포크송 가수 서유석씨가 미니 콘서트를 진행하며, 관동대학교 음악 교수로 있는 서정근 교수와 연주팀이 색소폰 연주와 멋진 공연을 진행한다. 아직 우리나라는 크루즈 여행이 대중화되지 않아 공항버스나 공항철도처럼 크루즈 여객 터미널까지 가는 직항 교통편은 없다. 롯데관광은 이런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인천역에서 크루즈가 정박해 있는 제2국제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마련했다. 롯데관광 크루즈사업본부, (02)2075-3400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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