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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탈리아 : 멈추지 않는 감성 ‘베네치아', 메마르지 않는 이성 ‘밀라노' 지금 나는 새로운 세계로 떠나기 위한 비행기 안에서 이탈리아 맛 기행 마지막 편을 쓰고 있다. 그렇게 다가올 설렘을 맘껏 기대하며 지난 여행의 추억이 주는 그리움을 곱씹으며 다독이고 있다. 베네치아의 여행길에서 나는 오랜 인연이었지만, 인생이 주는 예기치 못한 장난으로 소원해져 버린 동생을 닮은 동행을 만났다. 그녀는 베네치아와 밀라노의 내 시간을 부분부분 함께 해주었다. 그녀와 함께일수록 나는 빨리 돌아가 동생이 만나고 싶어졌음이 신기했다. 그렇구나! 여행이란 이런 것이구나! 지금 내 곁을 지키는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깨우치기 위해 인생이 주는 선물. 돌아갈 곳이 있기에 여행이라고 한다. 돌아갈 곳이 없다면 그건 그대로 ‘이별’일테니.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을 하나보다. 나를 지키는 ‘연’과 내가 지키는.. 더보기
이탈리아 로마 : 신이 내린 음료 커피 신이 내린 음료 커피커피를 내리는 방식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에스프레소 추출법이다. Espresso는 이탈리아인들이 가장 즐겨마시는 형태로 보통 caffe와 같은 의미 이다. 그래서 카페 또는 커피를 달라고 하면 당연히 에스프레소가 나온다. 에스프레소 추출머신은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개발이 되었다. 90도의 물, 9기압의 압력, 20초의 추출시간, 30cc의 물도 이탈리아의 방식이다. 에스프레소는 그 양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1샷 solo, 2샷은 Doppio, 1샷 보다 짧으면 Restretto 1샷보다 길면 Lungo 라고 한다. 우리가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부르는 용어.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마키야토, 바리스타 등 모두 이탈리아어다. 지인에게 선물로 좋은 모카포.. 더보기
이탈리아 로마 : 로마의 맛 집 피자 집! 피자,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본고장 이탈라이의 수도에서 피자를 먹는 맛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치즈와 같은 재료가 신선하고 풍부한 나라의 음식인지라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맛과는 다를 수 있으니 우리나라의 맛을 기대 해서는 안된다. 전통적인 피자의 바탕이 된 피자는 나폴리 피자(Pizza Napoletana) 파르게리타 이다. 피자 파르게리타는 토마토와 마늘, 엑스트라 버진, 모짜렐라, 올리브기름으로 만들며 바질을 넣기도 한다. 피자의 종류마르게리타 피자(Pizza Margherita) 나폴리피자와 같이 토마토 소스와 모차렐라를 사용한다. 바질잎을 사용한다. 일명 왕의 피자라고도 하는데 이탈리아 마르게리타 여왕에게 피자를 바쳤는데 무슨 피자냐고 묻자! 재치 있게 .. 더보기
이탈리아 로마 : 로마 3대 젤라또 맛집 이탈리아에서 제대로 된 냉장 아이스크림 젤라또를 맛보아요. 100년이 넘은 젤라또 명인 집 부터 푸짐한 인심으로 유명한 젤라테리아까지 로마의 3대 젤라또 맛집을 알아보자. 로마의 3대 젤라또 맛집젤라또(Gelato)는 아이스크림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다. 세계 어느 곳이나 찬 음식으로 디저트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초의 젤라또는 16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됐다. 장인이 만드는 젤라또는 유지방 함류도가 낮고, 얼음 결정이 들어있지 않아 깔끔한 맛을 느끼게 한다. 로마에는 수많은 젤라또 판매점이 있는데, 젤라또 집마다 맛이 다 다르다. 로마의 3대 젤라또 맛집을 방문한다면 혀 끝에서 사르르 녹는 맛있는 젤라또를 맛볼 수 있을테니, 여행 중에 꼭 한 번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젤라또 종류젤라또는 한국의 아이.. 더보기
이탈리아 로마 : 산 피에트로 대성당과 광장 산 피에트로 대성당과 광장산 피에트로 광장광장에는 30만명의 군중을 수용할 수 있다. 정면에는 산 피에트로 대성당의 입구가 있고 좌, 우측으로 회랑이 반원형의 형태를 띠고 그리스식 건축 양식인 도리아식 원주가 284개 서 있다. 광장의 중앙에는 서기 40년 칼라굴라 황제가 이집트에서 운반한 기원전 1200년에 제작된 오벨리스크가 서 있다. 베르니니는 거대한 반원형 형태의 회랑의 중심에 이 오벨리스크를 세웠다. 그리고 이 오벨리스크 양쪽에 각각 분수가 있다. 이 광장을 제대로 찍기위해서는 쿠폴라까지 올라가봐야 한다. 광장앞에 있는 도로부터 아주 멋있는 로마 전경을 볼 수 있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성당 정문의 계단 앞에 성 바오로 상과 성 베드로의 상이 보인다. 산 피에트로 성당의 가장 유명한 조각은 미켈란.. 더보기
이탈리아 로마 : 나만의 홀로서기 홀러세움, 그곳은 콜로세움 콜로세움콜로세움(Colosseo)은 고대 로마 시대의 원형경기장이다. 현재는 로마의 랜드마크가 되어 ‘로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유적지가 되었다.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레 527미터, 높이 48미터의 돌로 된 거대한 건축물이다. 로마에 가면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이 콜로세움이 아닌가 한다. 단순히 ‘석재로 만들어진 거대한 원형경기장’ 정도의 지식만으로는 콜로세움을 몸으로 느끼기엔 다소 부족 할 것 같다. 조금은 지식을 가지고 보는 것도 그리 나쁜 여행은 아닐 것 같다. 콜로세움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로마의 오래된 역사를 실감하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건축기술이 좋은 현재도 이 정도 규모가 되면 굉장히 위협적으로 느껴졌을 텐데 콜로세움은 전혀 그렇지 않고 온화하고 가지런하다. 알고보면.. 더보기
이탈리아 로마 : 로마의 4대 광장! 가보셨나요? 로마에 광장문화가 발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알려드려요. 과거 로마는 봉우리 마다 마을이 형성되었고, 이야기를 나누던 아고라에서 광장 문화가 발달했다고 한다. 단지 정설일 뿐이지만 로마의 광장은 과거나 현재나 사람들을 모이게하는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다. 로마 4대 광장특정 문화가 특정 지역에서 생겨났다고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광장문화는 보통 고대 그리스/로마에서 시작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리스에서는 이러한 것을 아고라(Agora)라고 불렀으며 로마에서는 포럼(Forum)으로 계승되었다. 처음에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장군이나 황제를 기리고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광장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종교적 의미의 광장이 들어서게 되면서 로마 시대 광장에는 언제나 성당을 끼고 있다. 큰 광.. 더보기
이탈리아 로마 : 포로 로마노, 아는 만큼 보인다! 2박 3일에 로마를 훑고 지나간다. 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 모른다. 하나하나 의미를 곱씹으며 보기에 유럽여행은 한 도시에 많은 시간을 쏟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유럽인의 여행패턴과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유럽인들은 동양인들이 가지 않는 아주 작은 여행지까지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의미를 되씹는다. 그들 집에서 여행지까지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거리를 이동하는 우리. 그만큼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여행패턴이 많이 보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올 때에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난 로마 이 정도면 다 봤어!’라고 자랑할 수 있는 일정을 제시하려고 한다. 콜로세움두말할 필요 없는 로마의 랜드마크 AD 81년에 완공됨, 총 4층 둘레 527미터 검투사들의 경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