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부들이 저녁상에 올릴 반찬 재료를 사러 들르는 단골 채소가게, 몇 시간 전 만들어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두부를 한 모씩 잘라 파는 두부가게, 남편이 갈치를 좋아하는지 딸이 고등어를 비려서 싫어하는지 훤히 아는 시장 입구 생선가게…. 대형마트의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에 밀려 차츰 사라지고 있지만, 십여 년 전만 해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동네 시장 풍경이다.

↑ [조선일보]①야나카긴자상점가의 상징인 고양이 조각상. ②일본에서는 초등학교 간식으로도 나올 정도로 친숙한 추억의 음식‘야키소바빵’. ③야나카의 상징인 고양이의 꼬리 모양으로 만든‘야나카식포야’의 도넛. ④야나카 생선가게 주인과 저녁상에 올릴 생선을 고르는 단골손님./ 이경민 영상미디어 기자 kmin@chosun.com ⑤야나카긴자상점가

↑ [조선일보]야나카긴자상점가 입구. / 이경민 영상미디어 기자 kmin@chosun.com

그 그립던 풍경을 일본 도쿄에서 만날 줄 몰랐다. 도쿄 북동쪽 다이토구(台東區) 야나카(谷中)에 있는 야나카긴자상점가(谷中銀座商店街).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우에노(上野)에서 멀지 않다. 길이 170m에 불과한 짧은 길이지만 양쪽으로 점포 70여 개가 빽빽하게 늘어섰다. '긴자'라는 단어에 속으면 안 된다. 수수하다 못해 허름한 가게들이다. 서민들이 일상에 필요한 물건들을 판다. 채소가게 앞에는 토마토, 가지, 오이가 광주리에 수북하게 담겨 있고, 맞은편 생선가게 주인은 "오늘 물이 좋다"며 전갱이를 단골에게 권한다.

◇1950년대 도쿄 모습 고스란히 간직한 거리


지난 24년 동안 야나카긴자상점가진흥조합 이사장을 맡아온 호리키리 마사아키(堀切正明·75)씨는 상점가 맨 끝에 있는 잡화점 하쓰네야(はつねや)의 주인이다. "2차대전이 끝나고 1955년 상점가가 조성됐습니다. 이 주변이 도쿄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재개발이 덜 돼 낙후하긴 하지만, 덕분에 50년 전 거리가 처음 만들어질 당시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동네 주민, 서민의 거리였던 야나카상점가는 최근 관광지로 알려지고 있다. 호리키리씨는 "관광객들이 4~5년 전부터 오기 시작했다"고 했다. "평일에는 하루 5000명쯤 오는데 대부분 지역 주민들이고, 주말에는 2만~3만 명쯤인데 대개 관광객입니다. 관광객은 외국인과 일본인이 반반쯤 됩니다. 외국 관광객은 진짜 도쿄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오고, 일본 사람들은 옛날 모습이 그리워서 온다고 해요."

55년 된 호리키리씨의 가게 하쓰네야도 본래 침구류만 파는 가게였지만, 지금은 관광객을 상대로 가방이나 옷, 기념품 따위도 팔고 있다. 상인들은 이러한 변화가 달갑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한국처럼 일본에서도 일상용품을 쇼핑하러 대형마트로 가는 경우가 늘면서 관광객이 오지 않으면 야나카의 상점들도 운영을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상인들은 변화를 거부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대신 야나카의 정취를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관광객을 위한 소소한 재미를 추가했다. 야나카가 도쿄 서민지역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온다는 점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상호와 전등, 차양, 도로를 정비하면서 편리하지만 "촌스럽게" 분위기를 유지했다.

지난 2008년에는 고양이 조각상 7개를 거리 한복판은 물론 상가 지붕 등 의외의 장소에 설치해 찾아보는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고양이는 야나카의 상징 같은 존재입니다. JR선 닛포리(日暮里)역에서 상점가로 내려오는 계단 있잖아요? 그 계단에 원래 고양이가 많았어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사라졌지요. 근처에 있는 도쿄예술대학 교수에게 부탁했는데, 교수가 바쁘다고 학생 5명을 추천해줬어요. 이 학생들이 만든 고양이 조각상들이에요." 고양이 조각상 말고도 고양이를 소재로 한 열쇠고리 따위 기념품을 가게마다 팔고 있기도 하다.

◇느긋하게 걸으며 이것저것 사먹는 소박한 즐거움


야나카긴자상점가에 대단한 볼거리는 없다. 하지만 느긋하게 걸으면서, 과자나 튀김을 사 먹거나 수퍼마켓에서 플라스틱 잔에 파는 생맥주를 홀짝거리기 딱 알맞다. 튀김집 이치후지(いちふじ)는 솥뚜껑처럼 큼직한 치킨가스가 190엔, 고로케가 30엔으로 저렴해서 사람들이 줄을 선다. 전통과자점 야키-가린토혼포(燒かりんとう本店)는 산마와 오키나와 이에지마(伊江島)산 흑설탕으로 만든 구수하고 달착지근한 과자를 구워 파는데 큼직한 봉지 하나에 630엔이다. 꼬치집에선 꼬치 하나에 장어 230엔, 소라 180엔, 가리비 180엔씩 받는다. 꼬치집 옆 수퍼마켓에서 파는 생맥주는 한 잔(350mL)에 250엔이다.

야나카에서 가장 인기 높은 가게는 야나카싯포야(やなかしっぽや)로, 고양이 꼬리 모양으로 만든 도넛을 판다. 지름 2㎝ 정도에 길이 18㎝인 도넛은 만화영화에 나오는 고양이의 꼬리처럼 통통하고 귀엽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개 130엔쯤. 야나카싯포야 맞은편에 있는 커피전문점 만만도(滿滿堂) 커피와 먹으면 궁합이 딱이다. 이곳에선 자신들이 직접 볶은 커피원두를 쓴다.

일본인들에게는 친숙한 음식이지만,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낯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닛포리역에서 야나카로 가는 길목에 있는 가게에서는 '야키소바빵'이란 걸 판다. 볶음국수인 야키소바를 길쭉한 빵에 속으로 넣었다. 일본인 관광가이드는 "초등학교 간식으로 나올 정도로 일본에선 흔하고 누구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을 가진 빵"이라고 했다. 1개 157엔.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이들을 상대로 하는 가게들이 오래된 가게를 대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호리키리씨는 "작년에만 8개 가게가 바뀌었다"고 했다. "가게가 없어지고 생기는 것이야 상가에서 당연한 일이지만, 그 속도가 너무 빨라요. 작은 물건 하나 사더라도 줄을 서야 하니 동네 주민 손님이 줄어 슬프기도 합니다."

여·행·수·첩

찾아가기:JR선 닛포리(日暮里)역이 가장 가깝고 찾기 쉽다. 역을 나와 이정표를 따라 5분쯤 걸으면 야나카에 닿는다. 지하철 지요다(千代田)선 센다기(千??)역에서 도보 10분, JR선과 지요다(千代田)선이 교차하는 니시닛포리(西日暮里)역에서는 걸어서 15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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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체른

마흔, 애매하다. 공자님은 미혹함이 없는 불혹(不惑)의 나이라고 했지만 주변에서 40대에 접어드는 지인들을 보면 딱히 그렇지 않아 보인다. 2030 신세대와 5060 '쉰'세대 사이에 딱 끼었으니,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애매하다. 그래서일까. 이들의 여행지 역시 애매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롯이 이 '낀'세대 마흔을 위한 기사를 준비했다. 마침 스카이스캐너가 친구, 가족과 떠나기 좋은 '마흔들의 여행지'를 콕 집어 소개하고 있다. 식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가. 여행이라는 단어를 보면 역시나 가슴 뛰는 세대가 마흔줄인데. 

 다양한 문화생활을 원한다면 뉴욕 

문화 소비와 스포츠 관람이 인생의 낙이라면 뉴욕으로 떠나자. 브로드웨이 뮤지컬, 뉴욕 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관람하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가는 것으로도 일정이 빠듯한 도시가 뉴욕이다. 예술가들이 꾸린 숍이 늘어선 소호 거리를 거니는 것도 뉴욕을 두 배 즐기는 방법이다. 

또 뉴욕 하면 스포츠 경기 관람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스포츠 경기가 거의 매일 열린다. 15억달러를 들여 건축해 2009년 문을 연 뉴욕 양키스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이 대표적인 명소다. 그 외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는 농구를 볼 수 있고, 퀸스 플러싱에서는 테니스를 볼 수 있다. 다양한 문화생활을 원하는 40대라면 뉴욕이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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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킬리만자로 

마음이 푸른 40대라면 킬리만자로의 표범처럼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떠나보자. 무려 1년에 5만명이 넘는 등산객이 찾는 곳이니 겁먹을 필요가 없다.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 보면 열대 우림, 계곡, 선인장이 반겨준다. 계속 오르면 만년설이 기다리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2050년쯤에는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니 이참에 아프리카 보물에 흔적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밤에는 빈 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빛도 만날 수 있다. 일상의 고단함과 지루함, 지친 마음을 킬리만자로에서 떨쳐보자. 그냥 커피와는 차원이 다른 킬리만자로 AA 원두로 추출한 커피도 휴식의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친구들과 휴식을 원한다면 교토 

살기 바빠 자주 못 보던 친구와 추억을 쌓고 싶다면 교토를 추천한다. 한국에서 멀지 않으며 한적한 자연 속에서 쉬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단풍이 흐드러진 가을 혹은 벚꽃이 휘날리는 봄이 인기지만 여름날 교토도 매력이 있다. 아라시야마에서 대나무 숲을 걷거나 소원을 빌 수 있는 청수사에 가면 마음 속 깊이 시원한 청량감이 스며든다. 

미시마 유키오의 동명소설 덕분에 널리 알려진 금각사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장소다. 3층 전체가 금박으로 덮여 있어 화려함의 극치를 뽐낸다.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기온거리 역시 가볼 만하다. 가부키 화장을 하고 기모노를 입고 있는 게이샤를 만날 수도 있다. 해가 지면 료칸에 머물면서 따뜻한 온천에 앉아 땀 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다면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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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몽생미셸 수도원

시끌벅적한 여행지도 신나지만 때로는 조용히 혼자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그럴 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준비한다면 프랑스만 한 곳이 없다. 특히 수도원을 추천한다. 가톨릭 신자라면 피정을, 아니라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평온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 

유럽 곳곳에 많은 수도원이 있지만 프랑스 남부 세낭크 수도원, 리옹에서 조금 떨어진 라 투레트 수도원, 몽생미셸 수도원 등이 대표적이다. 쏜살같이 빨리 돌아가는 세상만사를 잠시 잊고 중세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다. 단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가족과 여행을 원한다면 싱가포르 

가족이 눈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면 다 데리고 싱가포르로 가보자. 싱가포르는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 동양의 문화가 섞여 있고, 또 서양의 문화도 그 안에 조화롭게 어우러진 나라다. 또한 도시의 화려한 면모와 자연의 풍경이 공존한다. 도심에는 음식점과 쇼핑, 관광할 곳이 가득하다. 

또 아이들과 함께 이스트코스트파크, 보타닉가든에서 자연을 느끼거나 나이트 사파리, 주롱 새 공원에서 동물을 구경할 수도 있다. 싱가포르는 부모와 자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장소다. 아이와 손잡고 잘 정돈되고 안전한 도시 여행을 떠나보자.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스위스 

광활하고 깨끗한 자연 속을 산책하는 것은 어떨까. 바로 스위스에서 말이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 철도를 타고 융프라우요흐를 올라가는 것이 필수 코스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보는 상쾌한 기분,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또한 엽서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루체른,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아펜첼, 예술의 도시 바젤 등 스위스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된 듯, 목동 소년이 된 듯 파란 자연 속에서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순간을 보낼 수 있다. 대자연의 기운을 받고 오려면 스위스가 제격이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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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요코초의 메인 골목. 하모니카 키친이라는 터줏대감 가게가 자리하고 있다. ⓒ 정윤정

매년 봄이면 ‘이노카시라 공원’의 벚꽃을 즐기려는 인파로 넘쳐나고, 사시사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유명한 미야자키하야오의 ‘지브리 미슬관’을 찾는 여행자들로 가득한 동네, 기치조지에는 도쿄에서 손꼽는 매력의 골목이 하나 있습니다. 마치 하모니카 모양처럼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고 해 이름 붙여진 ‘하모니카요코초’.

(좌) 점심시간이면 행렬이 이어지는 인기만점 중국집 '밍밍' (우) 밍밍의 대표 메뉴 구운 만두 ⓒ 정윤정
하모니카 요코초는 기치조지역 북쪽 출구로 나와 좌측 바로 앞, 노란 간판의 정문으로 들어서면 시작됩니다. 레스토랑, 바, 선술집, 옷 가게, 생선가게 등 100여 개의 가게가 뒤섞인 미로 같은 골목은 길을 잃는 것조차 재미가 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공간입니다. 

기치조지 No.1 길거리 간식이 있는 ‘스테이크하우스 사토우’ⓒ 정윤정
하모니카요코초에는 도쿄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가게, ‘스테이크 하우스 사토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끝없는 행렬이 이어지는 가게로 다진 쇠고기를 넣은 커틀릿, '멘치카쓰(1개 180엔)'가 인기만점입니다. 오후 3~4시면 품절되는 경우가 허다해 발길을 돌리기 일수인 기치조지 길거리 간식 1인자입니다.

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로 이용되는 하모니카요코초의 다용도 가게들. ⓒ 정윤정

하모니카요코초 하면 뭐니뭐니해도 '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골목을 향해 활짝 열어젖힌 작은 선술집과 바들이 도쿄에서의 흥겨운 밤을 선사합니다. 스페인 스타일의 술집부터, 밤이면 외국인들이 가득한 스캔딩 바, 아기자기한 선술집 등 은근한 개성으로 무장한 가게들은 어느 하나 지루한 곳이 없습니다. 

점심에는 레스토랑, 저녁에는 바로 변신하는 곳들이 대다수여서, 낮과 밤 풍경이 사뭇 다른 것도 매력입니다. 낮에는 식사를 하고 기치조지를 여유롭게 둘러본 후, 밤에 다시 찾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나누었던 대화와 웃음 가득했던 순간은 두고두고 되새김질 하는 추억이 됩니다.

하모니카 요코초 풍경 ⓒ 정윤정
하모니카요코초는 기치조지 최고의 번화가 한복판에 자리한 기치조지 속 또 다른 세계입니다. 수 많은 잡화점과 카페로 대변되는 여유 가득한 동네에서 복작복작 정감 가는 색다른 순간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갈수록 생선가게, 옷 가게, 식료품 가게들은 줄고 바와 선술집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도 그 독특한 믹스 앤 매치는 여전합니다. 도쿄를 찾는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은 골목입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가장 큰 고양이 - 고양이 빌딩

‘고양이 빌딩’에는 고양이가 없다. 빌딩 자체가 고양이다. 좁고 긴 빌딩은 전체적으로 까맣고, 그 한가운데 거대한 고양이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캐릭터처럼 귀엽지도, 호러물처럼 무섭지도 않은, 약간 뾰루퉁한 표정의 고양이. 그래서 그 빌딩의 별칭이 ‘고양이 빌딩’이다. 엄청난 다독가인 다치바나 다카시는 자신이 가진 책과 자료들을 보관하기 위해 이 건물을 지어 올렸다. 지하 1층, 지상 3층, 총 4층짜리 건물은 하루키식 표현을 빌리자면 ‘치즈케이크 모양’을 하고 있다. 좁은 땅에 맞춘 좁고 긴 삼각형 모양.


이 건물을 소개한 다치바나 다카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에 첨부한 상세한 고양이빌딩 내부 부감도를 그린 이는 세노 갓파이다. 독학으로 무대미술가가 된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독특한 세밀화와 손글씨로 재미있는 책을 많이 써 냈다. 굉장한 호기심과 에너지를 가진 그는 마찬가지로 열렬한 호기심의 소유자인 다치바나 다카시와 오랜 친분을 유지했는데, 그 덕분에 고양이 빌딩을 짓는데도 한발 깊이 딛게 되었다.


막연하게 건물 외벽에 뭔가 그림을 그려서 재미있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다치바나 다카시는 세노 갓파와 얘기하며 다양한 의견을 검토한 끝에 현재의 고양이 얼굴을 그리기로 결정했다. 세노 갓파는 종이를 잘라 빌딩 모형을 만들어 보이며 마을 안에 까만 고양이 빌딩이 서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고양이로 결정된 것은 다치바나 다카시가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 다른 이유는 없었다고 한다. 막상 그림을 그린 이는 세노 갓파가 아니라 구름그림은 일본에서 제일 잘 그린다는 세노의 친구 시마쿠라 후치무라다. 덕분에, 이 묘한 눈 색깔을 한 고양이는 마을을 내려다보며 당당하게 길가에 자리잡게 되었다.



구구가 산책하던 아름다운 공원 - 이노카시라 공원

이노카시라 공원에 간다고 해서 구구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구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집안에서만 키우던 아사코가 구구를 위해 이노카시라 공원으로 통하는 창문을 만들어줬다지만, 공원을 활발하게 활보하는 아메리카숏헤어 고양이 구구는 영화 속의 상황을 연기한 것일 뿐이니까. 하지만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의 중요한 배경이 된 이노카시라 공원은 실제로 고양이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보다 큰 규모의 이노카시라 공원은 고양이뿐 아니라 오리, 까마귀, 금붕어, 그리고 개성적인 아티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왕가 소유였던 정원을 개방해 만든 이곳의 가운데에는 호수가 자리잡고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보트를 타는 연인들도 자주 볼 수 있다.


[구구는 고양이다]에서 고양이의 매력이 백분 잘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이누도 잇신 감독 스스로가 고양이 ‘챳피'를 키우면서 고양이를 가까이서 관찰한 덕분이다. 그 자신이 유명한 만화가인 원작자 오시마 유미코는 자신의 작품에서 “고양이는 모든 것의 입구”라고 말했는데, 그 의미는 <구구는 고양이다>안에서 유감없이 살아나 있다.


이노카시라 공원은 고양이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동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노카시라 공원이 있는 키치조지는 델리스파이스의 노래 [키치조-지의 검은고양이]에도 나오는 동네이다. 도쿄의 외곽에 위치하고 있지만 벚꽃이 아름다운 이노카시라 공원을 비롯하여 각종 가게들, 재즈클럽, 라이브 하우스 등이 많아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고 싶은 동네로 꼽는 곳이기도 하다.



나쓰메 소세키와 그의 고양이들의 영면지 - 소세키 공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표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吾輩は猫である]의 주인공은 고양이다. 영어교사인 구샤미 선생의 집에 얹혀사는 고양이인 ‘나’는 고양이의 눈으로 인간들을 보며 적나라하게 비웃는다. 고양이의 눈으로 보면 구샤미 선생 일가나, 그의 집으로 모여드는 친구, 후배들이나 다 우습기 그지없다. 더구나 ‘나’는 보통 고양이가 아니다. 온갖 책의 구절들을 인용하며 근거있게 비웃는다. 시선은 어디까지나 고양이이지만, 사람이 들어도 그럴듯하다. "발이 네 개가 있는데도 두 개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부터가 사치다. 네 발로 걸으면 그만큼 빨리 갈 수 있을 텐데 언제나 두 발로만 걷고, 나머지 두 발은 선물 받은 말린 대구포처럼 하릴없이 드리우고 있는 건 우습기만 하다." 라는 식.


소설 속 구샤미 선생의 모델이기도 한 작가 나쓰메 소세키 (Natsume Soseki,夏目漱石)는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며 사랑받는 일본의 국민작가다. 그가 1905년에 [호토토기스]에 발표한 이 작품은 그의 처녀작으로, 이후 그는 교직을 사임하고 <아사히 신문>에 입사하여 전속작가가 되었다. 소설의 주인공인 고양이 ‘나’에게도 모델이 있다. 소세키가 키우던 이 고양이는 1908년 9월 13일에 죽었다. 소세키는 친구들을 불러 고양이 무덤을 만들어주고 같이 슬퍼하였다고 한다. 이 고양이의 무덤이 원래 있던 곳은 현재의 아이이치현의 야외박물관 자리인데, 나중에 <나쓰메 소세키 공원>으로 옮겼다.


‘나쓰메 소세키 공원’은 그가 말년에 살았던 집 주변에 조성되어 있다. 와세다대학 근처에 있는 이 공원에는 그의 흉상과 ‘네코즈카(猫塚)’라는 이름의 고양이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이 무덤은 소설의 모델이 되었던 고양이 뿐 아니라 나쓰메 집안에서 기르던 모든 고양이, 강아지, 새들의 공양탑이라고 한다. 나쓰메 소세키의 무덤은 조시가야 공원묘지에 있고, 영국 유학시절 그가 살았던 집 맞은편에는 런던 소세키 기념관이 세워져 있다.

고양이 버스를 타러 오세요 - 지브리 뮤지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 버스, 네코버스(ネコバス)는 모든 고양이 마니아들의 로망이다. 통통한 다리를 여러 개 달고 있는 고양이 버스는 그 둔중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태운 채 나뭇가지 사이로 가볍게 달린다. 그런 고양이 버스를 탈 수 있는 데가 있다면 당연히 달려가보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미야자키 하야오는 지브리 뮤지움 안에 특별한 방을 만들었다. 고양이 버스를 타볼 수 있는 곳이다.


약 1, 210평 넓이의 공간에 지하 1층, 지상 2층 총 3층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세계를 모두 집대성해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술관이다. 이곳의 설계를 직접 맡은 미야자키 하야오는 "우리 모두 이곳에서 길을 잃어버리자“를 모토로 삼았다. 넓어서라기보다 아기자기해서 길을 잃기도 쉬울 뿐 아니라 어느 곳에서건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이 곳은 작업풍경이나 과정, 애니메이션의 원리도 볼 수 있는 탐구의 공간이기도 하다. 아이들 뿐 아니라 전연령대의 사람들이 감탄하며 즐길 수 있도록 정교하고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전시품들과 절묘한 구조가 환상적이다.


하지만 고양이 버스는 12세 까지만 이용가능하다. 다시말해 어른들은 구경만 해야 한다는 이야기. 헝겊과 솜으로 만들어져 폭신폭신해보이는 고양이 버스는 달리지는 못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 그 정도로는 아쉽다는 사람은 뜰로 나가 고양이 모양의 수도꼭지를 만져볼 것. 미타카 역과 지브리 뮤지움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고양이버스라 하지만 평범한 버스에 그림을 그려넣은 정도이니, 큰 기대는 금물이다.


지브리 뮤지움의 고양이 수도꼭지



마네키네코의 고향 - 고토쿠지

마네키네코는 일본에서 매우 보편적인 부적이다. 어느 가게에서나 행운을 기대하며 가져다놓은 마네키네코를 쉽게 볼 수 있다. 마네키네코가 한 손을 흔들어 손님을 부른다는 설의 유래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신빙성있는 유래는 예민한 고양이가 사람이 다가올 때 불안함을 달래기 위해 얼굴을 닦는 모양이 마치 사람을 부르는 듯 하다는 것. 원인과 결과가 바뀌어 고양이가 손을 들면 사람이 온다며 마네키네코가 만들어진 것이다.

일본 각지에는 마네키네코의 발상지를 자처하는 곳이 몇 곳 있는데, 설화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고양이의 습성이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많은 고양이들은 비가 오기 직전에 날씨변화를 느끼며 얼굴을 닦는다. 날씨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고양이를 불안하게 하여 스스로를 달래기 위해 하는 습관적인 행동인 것이다. 그것을 관찰한 사람들에 의해 세계 여기저기에 "고양이가 얼굴을 닦으면, 비가 온다"라는 의미의 속담이 만들어졌는데, 일본 또한 예외는 아니다.

고토쿠지 근처의 가게들은 마네키네코를 전면에 내세운다.


에도 시대의 히코네 번 제2대 번주 이이 나오타카가 매사냥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만난 고토쿠지의 고양이도 아마 날씨의 변화 때문에 민감해져 있었을 것이다. 그는 고양이가 이리 오라며 손을 흔드는 모양을 보고, 절에 들어가 쉬기로 결정한다. 그가 방에 들어선 직후,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며 날씨가 험악해졌다. 이에 고양이를 기특하게 여긴 그는 고토쿠지에 많은 기부를 하였고, 덕분에 고토쿠지는 이이 가문의 위패를 모시는 절이 되어 부흥하게 된다. 이후 후세에 경내에 고양이를 위한 사당이 세워지고, 마네키네코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설화야 어찌되었건, 고토쿠지는 고양이를 만나기 위해 찾는 이들을 기쁘게 한다. 사람들이 소원을 기원하며 두고 간 마네키네코들을 모아놓은 봉납처는 그 많은 수로 인해 압도적인 느낌을 준다. 그뿐 아니라 소원을 비는 나무판인 에마에도 고양이가 그려져있고, 사방팔방에 고양이들이 숨겨지듯 자연스럽게 놓여있다.



안경 쓴 고양이 료스케의 집 - 카페 란포

카페란포는 ‘고양이카페’라 할 수는 없다. 일본의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인 에도가와 란포에서 따온 카페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주인의 잡다한 취향이 반영되어 있는 카페이다. ‘고양이’도 그러한 주인의 잡다한 취향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란포가 일본 고양이 카페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고양이지도에 그려질 수 있는 이유는 카페의 사방 벽을 채우고 있는 고양이 그림과 장식품 때문이 아니다. 간판고양이인 료스케 덕분이다.

료스케는 한 마리가 아니다. 현재 카페 란포를 대표하는 료스케는 3대째이다. 마음에 드는 고양이에게만 주어진다는 ‘료스케’라는 이름을 받은 세 번째 고양이인 것이다. 우에노에서 주워왔다는 고양이 ‘료스케’의 매력은 안경 쓴 모습에 있다. 카페주인이 만들어준 작은 고양이용 안경을 쓴 모습이 알려지면서 안경 쓴 료스케와 같이 사진을 찍기 위해 고양이 애호가들이 멀리서도 찾아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무리 간판고양이라고는 해도 살아있는 고양이인 만큼, 갈 때마다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럴 때는 주변의 희귀한 고양이 수집품들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보는 것도 좋을 듯. 료스케는 이강훈의 [도쿄펄프픽션]중의 한 단편, [그녀를 찾습니다]에도 고양이 탐정단의 일원으로 깜짝출연한다.




고양이 마을로 유명한 야나카지역의 지도

고양이를 주제로 한 카페 겸 공방 - 넨네코야

넨네코야 찾아가는 법.


넨네코야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카페 겸 공방이다. 카페 겸 공방이라고는 하지만 상시겸업하는 것은 아니다. 금토일, 그리고 경축일에는 카페를 운영하지만 주중에는 공방에 전념한다. 카페영업을 하는 날이라도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반에서 오후 6시까지. 이곳에서 자랑하는 냥 카레와 고양이 혀 스튜를 맛보려면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고양이 얼굴모양의 밥을 얹은 냥 카레나 고양이발바닥 모양의 경단도 고양이마니아들을 열광하게 하는 요소이지만, 이곳의 매력은 단연 상당한 양과 퀄리티의 고양이 관련 상품과 작품들이다.


넨네코야의 입구는 안에서부터 넘쳐나온 고양이 관련 상품들로 가득 차 있어 비좁아보인다. 실내도 넓은 편은 아니지만 꼼꼼히 살펴볼만한 상품들이 진열되어있어 쉽게 자리를 뜰 수 없다. 실내로 들어서면 신발을 벗고 갈아신어야 하는 슬리퍼조차 고양이얼굴이 그려져 있다.


또 하나의 이곳의 매력은 일곱 마리의 고양이 점원. 간판고양이는 최고령 고양이인 신이치로, 어렸을 때 다친 상처로 한쪽 눈을 잃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매력포인트로 인정받아 각종 고양이 그림과 조각의 ‘윙크하는 고양이’ 모델로 등극했다. 이곳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고양이들은 나름대로의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이곳에 모여들었지만 자유롭게 외출하며 넨네코야의 얼굴마담이 되어주고 있다.

청춘,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이다.

처음 도쿄에 내렸던 1993년 봄부터 지난해까지의 내 여행은 그 청춘에 속했다. 어떤 날은 에든버러의 축제를 꼭대기에서 찍기 위해 성곽의 가장 가파른 곳까지 올라갔고, 어떤 날은 사륜구동 자동차를 끌고 한겨울 로키 산맥을 달렸으며, 어떤 날은 타는 듯이 뜨거웠던 한여름의 그리스 노천시장에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이 모든 날과 시간 곳곳에 아찔함과 절망, 그리고 다음 행보를 알 수 없는 불확실함이 숨어 있었다. 평생을 여행과 함께했던 독일의 작가 헤르만 헤세가 그의 저서 <헤세의 여행>을 통해 말했던 “여행의 시작은 일상의 단조로움, 타인과 우연히 함께하고 낯선 풍경을 관찰하는 데 있다”는 여행의 근본적인 가치를 20대와 30대의 나는 결코 알지 못했다. 청춘은 그 한가운데에 있을 때에는 결코 지각할 수 없다. 그것은 그리워할 때, 그것이 소중했다는 것을 깨달을 때, 다시 오지 않는 뜨거운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성의 시간 속에서만 가치를 갖는다.

나영석 PD의 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는 이제 막 청춘을 잃어버린 40대 남자 세 명이 잃어버린 줄 알았던 싱싱한 감각을 여행을 통해 되찾는다는 콘셉트의 ‘청춘물’이다. 할배들의 여행(<꽃보다 할배>)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성을 보여주었고, 누나들(<꽃보다 누나>)은 남에게 보여야 하는 삶을 사는 ‘나이 찬’ 여자들이 아무도 챙겨주는 사람 없는 낯선 땅에서 담백하게 지금의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을 전해주었다. 반면 유희열과 이적, 윤상 이 세 남자는 시곗바늘을 청춘으로 되돌려놓고 철없고 순수했던 청년 시절로 돌아간다. 기다란 막대기에 카메라를 매달고 빙빙 돌리며 마치 주문처럼 “우리는 청춘이야!”라고 외치는데, 물론 어색하고 멋쩍은 분위기가 감돌긴 한다. 세 남자에게 청춘은 이미 ‘낯선 시대’가 됐다.

페루
시청자는 안다. 그들의 물리학적 나이가 청춘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그들에게 기대하는 건 라오스로 떠난 진짜 ‘청춘팀’의 여행이 아니라(그들은 진짜 20대다), 여전히 청춘이고 싶은 40대 남자들의 달라진 여행법이다. 인생에서 걸어온 시간이 두 배 늘어난 만큼 대응은 유연해졌고 낯선 아이들과 쉽게 친해졌다. 어깨를 들썩이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여유를 보인다. 서로가 돋보이기 위해,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핏대를 세워야 했던 20대의 치기 어리고 날 선 감정이 없어서 보는 사람이 편안하다. 나이가 들면서 고마운 건, 불필요한 힘이 빠진다는 거다.

부유한 은행원으로 살다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타히티 섬의 마력을 예술로 승화시킨 폴 고갱은 40대 남자들의 심리 상태를 대변한다. 40대에 낯설고 이국적인 아시아에 머물렀던 헤르만 헤세의 여행이나, 유럽 도시를 전전하며 가난해도 자부심 있게 살았던 헤밍웨이의 삶은 떠나 있음의 가치를 여실히 보여준다. 물론 대한민국 40대 남자의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다. 청춘을 찾겠다고 아내와 아이에게서 ‘윤허’를 받는 것부터가 난관이다. 지구 반대쪽에 있는 나라로 가서 잠깐만이라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 또는 20대의 나처럼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열망은 사무실 자리를 오래 비우면 앞날이 위태로워지는 현실에 부딪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난다는 건 우리가 잠깐이라도 꿈꾸듯 청춘과 악수할 수 있는 기회다. 한 번쯤 내려놓고 떠나보길 권한다. 기왕이면 정말 잘 모르는 낯선 곳으로. 고요하고 단단한 내면을 지닌 파블로 네루다가 우연히 들른 마추픽추에 반해 <마추픽추 여행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마흔한 살 때였다. 용기가 필요한 40대 청춘에게 이 책의 가슴 뛰는 문장을 권하고 싶다. 진흙 오븐에서 갓 구운 빵 냄새가 진동하는 쿠스코의 뒷거리를 걷거나, 외국인부터 아이까지 누구나 넋을 잃고 입을 벌리게 만드는 잉카인들의 마추픽추 꼭대기에 서거나, 아마존과 고산지대, 해안가의 미식 재료가 즐비한 미식의 수도 리마에서 기분 좋게 먹고 마시며 흥청대는 동안 청춘의 바늘은 돌아올 것이다.

페루
정확히 첫 월급날부터 내 청춘은 봉인되었다.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었다. 버킷리스트 첫 줄에 걸쳐놓은 마추픽추에 오르리라는 다짐은 지구 반대편보다 먼 달나라 이야기였다.

유명 PD의 영상 덕분에 먼지 쌓인 버킷리스트가 꿈틀거린다. 20년 동안 갇혀 있었던 청춘의 문이 다시 열린다. 여행의 꿈을 다시 꾼다. 떠날 수 있다면, 우리는 아직 모두 청춘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동심을 되찾게 해주고 아이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판타지를 경험하게 해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가 정답이다.

“호그스미드 마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너털웃음을 지으며 환영 인사를 하는 호그와트 급행열차의 차장 뒤로 희뿌연 연기를 뿜어내는 증기기관차 호그와트 익스프레스(Hogwarts Express) 5972호가 보인다. 차장의 말에 따르면 런던에서 출발한 열차로 방금 도착했다고 한다. 지금 막 도착했지만 곧 다시 떠날 듯한 모습으로 연신 굉음을 뿜어내고 있었다.

‘아, 이건 단순한 어트랙션이 아니군. 그야말로 엄청난 마법 세상이야.’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왔다.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큰 키와 안경, 듬직한 목소리로 예비 마법사 한 명을 불러내서 지팡이를 골라준다. 첫 번째 마법 지팡이를 쥐고 주문을 외우니 장식장 위에 놓인 꽃이 시들어 죽어버리고, 두 번째 다른 지팡이를 골라 주문을 외우자 어찌된 영문인지 책장이 내려앉고 난장판이 되어버렸다. 고심 끝에 30㎝가량의 지팡이를 마지막으로 건네자 이내 환한 빛이 켜진다. 자신에게 맞는 지팡이를 찾은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다음 목적지로 발길을 돌렸다. 본격적인 마법 학교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금기시되는 몇 가지 룰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하늘을 반쯤 가릴 만큼 높다란 호그와트 성은 웅장한 모습으로 우리 예비 마법사들을 반겼다. 좁다란 언덕길을 지나 움직이는 그림들이 걸린 어두컴컴한 좁은 통로를 건너고 나서야 마법 학교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어트랙션 ‘해리 포터와 금지된 여행’을 마주했다.

누군가가 주문을 건 것일까, 순식간에 솟아오른 우리는 어느새 호그와트 상공을 날고 있었다. 앞서 길을 안내하는 해리 포터 친구들을 따라 호수를 건너고 성의 위아래를 날아오르기를 수차례. 호그와트 성 상공을 선회하며 짜릿한 스릴을 만끽했다. ‘퀴디치’ 경기를 실제로 하는 것처럼 실감 나는 비행과 선명하게 펼쳐진 마법 세계의 아름다운 풍경 등, 모든 것을 구경한 후에야 지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실제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한 기분은 정말 지금껏 현실 세계에서 경험했던 것과는 분명히 달랐다.

부모도 아이들도 모두 학생이 되는 순간!

마법 학교를 나오자, 우리를 반긴 것은 다름 아닌 히포그리프(Hippogriff). 마법 세계에서 하늘을 날 수 있는 생물인 히포그리프와 함께 해그리드의 아담한 오두막과 호박 밭 위 하늘을 날며 자유를 만끽했다. 넘어질 듯 말 듯, 빠른 속도로 휘젓고 다니는 히포그리프를 타고 나니 배가 고파온다. 오전부터 시작된 호그와트 탐방에 지쳐갈 무렵, 마을의 오래된 술집 겸 여관인 스리 브룸스틱스(Three Broomsticks)에 들러 마법 세계 명물인 ‘버터 맥주’를 주문해 갈증을 달래고 맛있게 구운 치킨과 립, 감자, 옥수수, 셰퍼드 파이 등이 포함된 메뉴로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쳤다. (*버터 맥주: 어른들에게는 좀 달기 때문에 한 잔 정도가 적당하겠지만 아이들은 무한 리필을 할지 모르니 보호자의 적당한 제재가 필요하겠다. 물론 마음껏 마실 수 있고 건강에도 해롭지 않다.)
흡입하다시피 식사를 마치고 님바스와 책, 교복 등을 판매하는 마법 도구점에 들렀다. 빨강과 노랑으로 디자인된 그리핀도르 교복 세트를 비롯해 스디데린, 후플푸드의 소품과 하늘을 나는 데 필요한 빗자루, 퀴디치 게임에서 사용되던 골든 스니치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처럼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에서는 부모와 아이들이 완벽하게 재현된 호그와트 빌리지를 통해 마법 학교를 함께 체험해볼 수 있다. 전혀 유치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난해하지도 않은 마법 학교에서는 얼굴이 3개인 플러피, 히포그리프, 마법 지팡이와 빗자루를 만날 수 있고, 9와 4분의 3 지점에서 출발하는 런던-호그와트행 익스프레스를 타보기도 하고, 마법 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허니 듀크(Honey dukes) 과자 가게의 개구리 초콜릿과 온갖 맛이 나는 강낭콩을 맛보기도 하고, 겨울이 찾아와 눈이 수북이 쌓인 호그스미드 마을을 둘러볼 수 있어 부모와 아이들 간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아닌가 생각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

올랜도에 이어 두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개장한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는 전 세계가 열광하고 근대의 최고 걸작으로도 불리우는 <해리 포터>의 세상을 압도적인 스케일과 철저한 세부 제작으로 이 세상에 재현한 장대한 공간이다. 전 세계에 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도 열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J.K. 롤링의 소설 전권(7권)과 워너 브라더스의 영화 시리즈로 만들어진 마법사 소년의 우정과 모험으로 가득한 세계를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다.

도쿄돔 그라운드의 약 3배 규모에 달하는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 부지 내에는 정교하게 재현된 바위산 위에 지어진 장대한 호그와트 성을 비롯해 검은 호수와 라이드 어트랙션(해리 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플라이트 오브 더 히포그리프)과 마법 학교 학생들이 자주 들르는 상점(8곳), 영화에서 보았던 음식들을 실제로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2개)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마을 곳곳에서는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국내 이용객이라면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 입장 및 어트랙션 이용 시간을 미리 지정할 수 있는 확약권(확정예약권)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는 여행박사에서 ‘프리미엄패스’라고 해리 포터 확약권을 포함한 입장권 상품을, 패키지로는 하나투어에서 USJ 확약권을 포함한 패키지나 에어텔을 판매하고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직장인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쉽게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다. 하지만 휴가를 내지 않고도 주말을 이용해 떠날 수 있는 나라들이 있다. 주말여행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도쿄, 타이베이, 상하이, 홍콩 등이 바로 그곳. 지금 당장 떠나보자.

더 이상 해외 여행 위해 연차 쓰지 말자
2박3일 도쿄 알차게 즐기기

Day1 하네다공항 도착→새벽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츠키지 수산시장→도쿄 사찰 순례→최신 유행과 쇼핑이 있는 거리 시부야→일본을 대표하는 번화가 긴자
Day2 화산지대 하코네→레인보우브리지 오다이바→꿈과 환상의 테마파크 디즈니랜드→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롯폰기
Day3 인천공항 도착

주말 여행족들의 천국

단 한 번도 국내를 벗어난 적이 없는 사람이 여전히 많지만, 대부분 이젠 마음만 먹으면 해외 여행을 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있다. 이처럼 해외 여행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키는 데 일조한 것이 바로 '일본 올빼미 투어'다. 굳이 휴가를 내지 않아도 되고, 상품에 따라 20만 원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일본을 방문했다. 그리고 이 상품은 '해외 주말 여행' 붐을 일으켰고, 2004년 정식으로 사전에 등록되기도 했다.

세계 문화의 중심지, 도쿄

일본은 주말 여행지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다. 인천공항에서 도쿄까지 2시간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시간적 부담 없이 떠날 수 있고, 교통이나 숙소가 다양해 자유 여행으로는 최고의 장소다. 일본 내 여행지 중 특히 도쿄는 단연 인기 지역이다. 간간이 일회성으로 홋카이도나 규슈 등의 여행 상품이 나오긴 하지만, 명절 연휴나 연말 연휴에 나오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반면 도쿄 주말 여행은 대부분의 여행사에서 상시 상품을 내놓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쉽게 떠날 수 있다.

도쿄는 세계적인 인구 밀집 도시 중의 하나로 1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일본의 수도다. 그만큼 일본의 정치 및 경제의 중심일 뿐 아니라 세계의 문화가 모두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계의 유명 브랜드가 모여 있는 긴자, 불야성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신주쿠, 전통 문화의 향기가 남아 있는 아사쿠사, 젊은층 문화의 발신지인 시부야 등 각 지역마다 독특한 색깔을 지니고 있어 볼거리로 넘쳐난다.

낯설지 않아 편안한 여행지

최근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숙박의 형태는 바로 레지던스. 음식을 직접 할 수 있게 주방이 마련돼 있어 가족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비즈니스 도시인 만큼 도쿄는 레지던스가 상당히 발달돼 있는데, 대부분 시내 중심지에 있어 관광을 하기에도 아주 편리하다.

무엇보다 일본 여행이 매력적인 것은 편리함에 있다. 그 편리함은 누구나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 관광 도시인만큼 여행자들을 위해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대부분 간단한 영어는 소통이 가능해 가이드가 없어도 된다. 특히 일본인의 특성상 어떤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주니 모르면 주저하지 말고 물어보자.

일본은 아직 한번도 해외 여행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첫 여행지로서 적합한 곳이다. 가족이든, 커플이든 어떤 형태의 여행자나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올 봄 주말, 도쿄에서 편안하고 다양한 여행을 해보자.

(좌) 디즈니랜드 (우) 지브리박물관

Travel Info

도쿄 대중교통 이용하기

도쿄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철을 이용하는 것이다. JR 또는 시영 및 도영 전철 2가지로 운영된다. JR 노선의 경우 스이카(Suica) 카드 또는 IO 카드를, 사철의 경우 공통적으로 패스넷(Passnet) 카드 등의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이곳은 꼭 가보자! 도쿄 추천 여행지
상상력을 높여줄 상상 공간, 지브리박물관

'이웃집 토토로'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작품들로 꾸며진 이곳은 비단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공간이다. 특히 만화 속 장면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다.

관람 시간 10:00~18:00(매주 화요일 휴관)
문의 81-3-3221-7522 www.ghibli-museum.jp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함을 볼 수 있는 곳, 디즈니랜드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아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면 도쿄 디즈니랜드는 절대 빼놓아서는 안 될 명소다. 무서운 놀이기구는 없지만 국내 테마파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기자기함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용 시간 09:00~22:00(평일) 08:00~22:00(주말)
이용 요금 1일 이용권 성인 5800엔, 12~17세 5000엔, 4~11세 3900엔
문의 0570-00-8632 www.tokyodisneyresort.co.jp

한 끼를 먹어도 특별하게, 도쿄 맛집 가이드
같은 재료, 다른 음식 '야마토'

유바(두부 만들 때 생기는 얇은막) 튀김, 두부블루치즈 등 두부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모양이 너무나 아기자기해 먹는것조차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영업시간 11:00~15:00 17:00~23:00
문의 81-3-3377-1233



일본 요코하마 여행

일본 도쿄(東京) 남쪽에 있는 개항 도시 요코하마(橫浜). 1859년 개항 후 152년이 지났지만 오래된 서양식 가로등 아래 고풍스러운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바라보노라면 유럽의 해안가에 앉아 있는 듯하다. 요코하마를 즐기는 최적의 방법은 외국인 거주지 야마테 언덕~상점가인 모토마치~항구 인근 야마시타~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야경의 배경이 되는 미나토미라이 지구를 잇는 길을 천천히 걷는 것이다.

야마테에는 '요코하마 외국인 묘지'가 있다. 1853년 페리 제독과 함께 이곳에 왔던 미국인이 묻힌 게 시초다. 3000~4000명의 시신이 가톨릭·러시아 정교회·유대교·개신교 등으로 나뉘어 묻혔다. 항구와 도쿄~요코하마를 잇는 다리인 '베이 브리지(Bay Bridge)'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항구가 보이는 언덕'은 요코하마의 명물이다.

모토마치 거리는 야마테 지역과 야마시타 지역을 가른다. 개항 초기 외국인 대상 상점들이 모여 거리를 이뤘다. 이곳에는 1888년 만들어져 4대를 이어가는 '우치키 빵집'이 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 개점 당시 처음으로 만들어 팔았던 식빵을 그대로 재현해 판매한다. 일본 최초의 맥주 공장터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요코하마의 밤은 잠들지 않는다. 빙글빙글 도는 놀이공원 관람차가 내뿜는 조명과 꺼질 줄 모르는 고층 빌딩 불빛이 항구의 정취를 더해주고 있다. / 이경민 영상미디어 기자 kmin@chosun.com
항구를 따라 펼쳐진 야마시타 지역에는 '야마시타 공원'이 있다. 햇살을 즐기며 이곳을 걷는 사람들의 얼굴은 '여느 휴양지가 부럽지 않다'는 듯 여유로운 표정이다. 공원 옆에 있는 '뉴 그랜드 호텔(New Grand Hotel)'에서는 개항 초기 외국인들이 즐겨 먹던 스타일의 '일본식 나폴리탄 스파게티'와 '도리아'를 맛볼 수 있다.

야마시타를 지나 신코바시 다리를 건너면 미나토미라이 지구 내 '아카렌가 창고'가 나타난다. 개항 초기 항구에서 내린 물건들을 보관하던 세관 창고 건물을 개조해 쇼핑센터로 만들었다. 건물 주변으로 과거 기차가 지나던 레일을 그대로 남겨 옛 정취를 느끼도록 했다. 이곳 1층의 '요코하마 바샤미치 아이스'에서는 일본 최초 아이스크림 제조법으로 만든 담백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니 놓치지 말길.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맛본 뒤 '요코하마 코스모월드'의 대관람차를 타고 나면 어린 아이가 된 듯 기분이 좋아진다.

긴 산책에 지친 몸은 도심 온천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만요 클럽'에서 풀자. 온천으로 유명한 하코네에서 매일 아침 온천수를 가져온다고 한다. 건물 옥상에 마련된 족욕탕에서는 요코하마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대관람차의 화려한 조명과 296m에 달하는 초고층 빌딩인 '랜드마크 타워' 그리고 반달 모양의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이 그려내는 스카이라인이 환상적이다.

야마시타 공원에서 바라본 미나토미 라이 지구 전경.
야마테 지역‘외국인 묘지’. 수천개의 십자가가 늘어서 있다.
재즈바‘윈드잼머’에서 하루 세 개만 한정 판매하는 거대한 햄버거. 너무 커서 고기 와 야채가 분리돼 나온다.

야마시타 인근 차이나 타운(China Town)에는 중국 음식점만 있는 게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요코하마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들이 술과 음악을 즐기기 위해 찾던 '재즈바(jazz bar)' 30여 곳이 남아 영업 중이다. 요코하마의 직장인들은 퇴근 후 동료들과 이곳을 찾아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린다. 바마다 '하우스 밴드(house band)'가 있어 매일 밤 바에 마련된 무대에서 작은 공연을 펼친다. 미국인이 주인인 '윈드잼머(Windjammer)'는 1972년 문을 열었다. 베이스 연주자 가야마 히로노부(57)씨가 이끄는 윈드잼머 하우스 밴드의 수준급 연주는 인근 재즈바들 사이에서도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하루 세 개만 만들어 판매하는 지름 20㎝가 넘는 큰 햄버거 역시 이곳의 명물이다. 윈드잼머 (045)662-3966

외국 문물의 영향을 받은 요코하마지만 전통 일본식 선술집은 여전히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사쿠라기쵸역 인근 '노게(野毛)'에는 탁자 서너 개가 겨우 들어갈 만한 작은 선술집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시미주(64)씨 부부는 40년째 이곳을 지키며 선술집 '쓰바키(椿)'을 운영하고 있다. 시미주씨가 직접 만드는 소박하고 맛깔스러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시미주씨는 젊은 시절 요정 요리가 발달한 교토에서 음식 만드는 걸 배웠다고 한다. 이곳의 메뉴는 대부분 그의 창작 요리다. 쓰바키 (045)231-3929


하모니카요코초의 메인 골목. 하모니카 키친이라는 터줏대감 가게가 자리하고 있다. ⓒ 정윤정

매년 봄이면 ‘이노카시라 공원’의 벚꽃을 즐기려는 인파로 넘쳐나고, 사시사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유명한 미야자키하야오의 ‘지브리 미슬관’을 찾는 여행자들로 가득한 동네, 기치조지에는 도쿄에서 손꼽는 매력의 골목이 하나 있습니다. 마치 하모니카 모양처럼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고 해 이름 붙여진 ‘하모니카요코초’.

(좌) 점심시간이면 행렬이 이어지는 인기만점 중국집 '밍밍' (우) 밍밍의 대표 메뉴 구운 만두 ⓒ 정윤정
하모니카 요코초는 기치조지역 북쪽 출구로 나와 좌측 바로 앞, 노란 간판의 정문으로 들어서면 시작됩니다. 레스토랑, 바, 선술집, 옷 가게, 생선가게 등 100여 개의 가게가 뒤섞인 미로 같은 골목은 길을 잃는 것조차 재미가 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공간입니다.

기치조지 No.1 길거리 간식이 있는 ‘스테이크하우스 사토우’ⓒ 정윤정
하모니카요코초에는 도쿄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가게, ‘스테이크 하우스 사토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끝없는 행렬이 이어지는 가게로 다진 쇠고기를 넣은 커틀릿, '멘치카쓰(1개 180엔)'가 인기만점입니다. 오후 3~4시면 품절되는 경우가 허다해 발길을 돌리기 일수인 기치조지 길거리 간식 1인자입니다.

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로 이용되는 하모니카요코초의 다용도 가게들. ⓒ 정윤정

하모니카요코초 하면 뭐니뭐니해도 '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골목을 향해 활짝 열어젖힌 작은 선술집과 바들이 도쿄에서의 흥겨운 밤을 선사합니다. 스페인 스타일의 술집부터, 밤이면 외국인들이 가득한 스캔딩 바, 아기자기한 선술집 등 은근한 개성으로 무장한 가게들은 어느 하나 지루한 곳이 없습니다.

점심에는 레스토랑, 저녁에는 바로 변신하는 곳들이 대다수여서, 낮과 밤 풍경이 사뭇 다른 것도 매력입니다. 낮에는 식사를 하고 기치조지를 여유롭게 둘러본 후, 밤에 다시 찾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나누었던 대화와 웃음 가득했던 순간은 두고두고 되새김질 하는 추억이 됩니다.

하모니카 요코초 풍경 ⓒ 정윤정
하모니카요코초는 기치조지 최고의 번화가 한복판에 자리한 기치조지 속 또 다른 세계입니다. 수 많은 잡화점과 카페로 대변되는 여유 가득한 동네에서 복작복작 정감 가는 색다른 순간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갈수록 생선가게, 옷 가게, 식료품 가게들은 줄고 바와 선술집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도 그 독특한 믹스 앤 매치는 여전합니다. 도쿄를 찾는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은 골목입니다.


일본은 분명히 그다음 날이면 줄을 서지 않고도 살 수 있는 물건인데도 며칠 동안 줄을 서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다. 그리고 어느 식당을 가도 혼자 식사하는 사람이 더 많은 곳이다. 나는 이런 일본을 좋아한다.

180cm 이하 남자들의 쇼핑 천국

얼마 전에 인터넷 배너 광고 중에 ‘키작남’이라는 남자 옷 인터넷 쇼핑몰 광고를 보고 한참 웃은 적이 있다. 하지만 클릭해서 들어가진 않았다. 나 스스로가 ‘키 작은 남자’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키가 작은 것이 아니다. 다만, 큰 키가 아닐 뿐. 아무튼 키가 180cm가 안 되는 나에게 일본 남성 패션은 정말 새로운 세상이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남자들의 평균 키가 작은 일본에서는 길이가 어중간한 티셔츠도 없었고, 매번 밑단을 잘라 핏이 이상해지는 바지를 사 입을 필요도 없었기 때문이다.

도쿄에 촬영하러 갈 때는 쇼핑할 시간이 거의 없어 대부분 벼락치기 쇼핑을 하게 된다. 신기한 것은 그토록 짧은 시간에 하는 쇼핑인데도, 도쿄에만 가면 카드가 한도에 이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같은 브랜드의 제품이라도 도쿄와 서울의 옷은 전혀 다르다. MD의 취향이 달라서일까. 이건 이름만 같은 브랜드이지 핏도, 디자인도 완전 다르다.

폴 스미스 같은 브랜드에서는 일본 디자이너에게 자체 디자인 권한을 준다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브랜드라도 도쿄 에디션이 따로 있는 셈이다. 루이 비통이나 투미도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는 동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남성 지갑에 동전 주머니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명품 브랜드에 일본만의 스타일과 디자인이 적용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구매자의 요구가 강력하고, 파워풀하다는 게 아닐까.

일본의 남성복 디자인이 다양한 것을 보면 일본 남자들이 자신을 가꾸는 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요즘에야 우리나라에도 메트로섹슈얼이니 그루밍족이니, 스스로 가꾸는 남자가 많아졌지만, 불과 10년 전만 해도 서울에서 남자가 비비 크림을 바르고 옷을 멋있게 입는다는 것은 ‘남자답지 못하다’는 편견과의 싸움이었다. 서울의 남자들에게 패션이란 여자들의 관심사, 혹은 기생 오라버니 같은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였으니까.

일본의 패션도 패션이지만, 서울 남자와 도쿄 남자의 가장 큰 차이는 헤어와 메이크업이다. 도쿄에서는 캐주얼 차림의 청년은 물론이고 정장 차림의 직장인 남성도 눈썹을 깔끔히 정리하고, 그리기까지 한다. 그 모습에 적응하기도 힘들었지만, 한편으로 열이 오르기도 했다. 내 얼굴에서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 눈썹인데, 우리나라에서도 모두 눈썹을 정리하고 다니면 내 장점이 묻힐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앞선 것.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나는 도쿄 쇼핑이 즐겁기만 하다. 내가 주로 찾는 쇼핑지는 하라주쿠에서 오모테산도, 캣스트리트와 시부야다. 이상하게도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이 거리에 밀집해 있어 도쿄에 가면 습관처럼 이 루트를 돌게 된다.



도쿄의 하이패션 1번지, 아오야마

도쿄에서 짧은 시간 안에 패션 쇼핑을 마쳐야 한다면 아오야마가 제격이다. 오모테산도를 시작으로 아오야마까지, 멀티숍에는 엄선된 패션 아이템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이 거리를 걷다 보면 옷들이 나에게 “나를 집으로 데려가지 않으면 후회할걸!” 하고 말을 거는 것 같다. 게다가 아오야마는 시부야나 하라주쿠만큼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고, 다이칸야마보다 쇼핑 동선도 짧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나는 아오야마를 좋아한다. 내 본격적인 패션 쇼핑이 시작되는 곳도 아오야마다.

아오야마에는 명품 매장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도쿄에서 가장 트렌디한 멀티숍으로 꼽히는 숍들이 즐비하다. 오모테산도에서 아오야마까지만 쇼핑해도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숍의 외관도 예술적인 명품 브랜드인 꼼데가르송, 프라다, 요지 야마모토, 10 꼬르소 꼬모를 비롯해, 에지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언더커버, 주카, 닐 바렛, 필립 림 등 하이패션 브랜드 숍도 있고, 남다른 스타일을 자랑하는 오너가 엄선한 패션 아이템이 가득한 셀렉트 숍 러브리스, 오리지널 페이크 등 감각적인 패션 숍 대부분이 이곳에 집중해 있다. 아오야마의 기다란 길을 슬렁슬렁 걷기만 해도 감각 충전이 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딱히 구매 욕구가 없는 날에도 아오야마 윈도쇼핑을 한다.

독특한 아이디어를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기운이 솟는다. 일본의 연예인이 가장 많이 찾는 쇼핑지도 아오야마다. 쇼핑 거리 중간 중간에 대형 헤어 숍을 볼 수 있는데, 이들 헤어 숍 중에서도 일본 연예인이 즐겨 찾는 단골집이 많다. 우리나라로 치면 청담동인 셈이다.

아오야마에는 패션 숍만 있는 게 아니다. 시보네, 아이디 숍 등 인테리어 숍도 골목골목에 숨어 있고, 감각적인 주방 용품과 식료품 상점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예쁜 꽃집도 종종 눈에 띈다. 쇼핑하다 지치면 나는 꽃집에 들러 탐스러운 수국을 한 송이 산다. 나에게 주는 선물이랄까. 신기한 것은 꽃을 보는 순간 피로가 싹 씻긴다는 것. 패션과 문화, 그리고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동네가 바로 아오야마다.

입을수록 빛나는 티셔츠
UNDERCOVER

가끔 ‘티셔츠’를 주제로 인터뷰를 요청해 오는 패션 에디터들에게 나는 항상 똑같은 말을 한다. “티셔츠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처음 구입했을 때처럼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라고. 시간이 지나면서 색깔이 바래고 티셔츠 형태도 조금씩 바뀌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게 맞춘 옷처럼 자연스럽게 낡아서 ‘아, 더 낡아서 버려야 되는 날이 오면 어쩌지’ 하고 걱정되는 티셔츠가 있는 반면, ‘이제는 입기 싫다’고 버려지는 티셔츠가 있다. 내게 ‘흐트러짐’이란 뜻은 바로 ‘가치가 바래는’ 것과 동의어인 셈이다. 언더커버의 티셔츠는 내게서 버려지는 법이 없다. 언더커버 티셔츠의 심플한 프린트는 언제 봐도 멋스럽고, 소재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내추럴하다.

언더커버를 처음 보았을 때가 아직도 선명하다. 준 다카하시Jun Takahashi가 선보인 첫 번째 쇼였는데, 쌍둥이처럼 똑같이 분장한 2명의 모델이 함께 캣워크를 했다. 금방이라도 찢어질 것 같은 얇은 저지 소재 티셔츠에 헐렁한 팬츠를 입고, 컨버스를 신고 나오던 모델들의 시크한 모습에 나는 홀딱 반했다. 그 무렵, 피렌체로 화보 촬영을 갔을 때도 다시 한 번 언더커버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 피렌체의 유명한 멀티숍에서 언더커버의 아방가르드한 트렌치코트, 희한한 디자인의 후드 티, 그리고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저지 티셔츠를 보고는 다시 한 번 준 다카하시의 디자인 감각에 감동을 받았다. 그때만 해도 저지 소재의 티셔츠는 흔치 않을뿐더러 길이가 긴 티셔츠도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 나는 지금까지 죽 그의 티셔츠를 편애하고 있다.

준 다카하시가 매 시즌 선보이는 새로운 디자인은 초감각적이다. 이에 못지않게 미나미아오야마의 언더커버 매장도 매 시즌 색다른 인테리어를 보여주는데, 그곳 역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베이비 라인, 키즈 라인이 있는 것도 내겐 너무 고맙다. 딸 야니에게 입힐 핫한 베이비 라인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분명 언더커버가 저렴한 가격대의 브랜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도쿄까지 왔으면 일본 디자이너들의 옷을 비교적 저렴하게 건지는 맛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여행의 묘미는 그 나라 고유의 문화를 맛보는 데 있는 거니까. 게다가 언더커버 매장의 한구석에는 항상 세일 품목이 있으니, 다른 사람이 찾아내지 못한 보석 같은 아이템을 내가 뒤늦게 건질 때의 즐거움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언더커버 UNDERCOVER
ADD 
미나토구 미나미아오야마 5-3-18 
         港区 南青山 5-3-18
TEL 03-3407-1232
OPEN 11:00~20:00(부정기 휴무)
SITE [Hiroshima] www.ucce.jp
       [Toyohashi] www.pasdechat.co.jp/undercover.html


700엔 미만의 맛집

따끈한 녹차를 곁들인 만두 고주반

나쓰메 소세키 등 일본의 유명 작가들에게 사랑받은 동네 ‘카구라자카’는 제2차 세계대전 후에 복원된 동네의 모습이 비교적 그대로 잘 간직되어 있다. 게이샤가 종종걸음 쳤을 법한 좁다란 골목길, 오래된 동네 목욕탕, 인도를 따라 낙엽을 흩뜨리던 가로수가 동네 분위기를 특별하게 만든다. 근처에 프랑스 국제학교가 있어서 초등학교가 파하는 시간에는 화보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예쁘장한 프랑스 아이들이 책가방을 멘 채 엄마의 손을 잡고 지나간다. 서울로 치면 프랑스인이 많이 살고 있는 서래마을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동네에는 다른 어느 곳보다 프렌치 레스토랑이 많은 편이다.

세련된 프렌치 레스토랑이 즐비한 곳에서 사람들이 길게 선 줄을 따라가 보면, 의외로 ‘고주반五十番’이라는 만둣집을 만날 수 있다. 아이 얼굴만한 왕만두를 빚는 중국식 만둣집이다. 카구라자카의 중앙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고주반’을 두 번 만날 수 있는데, 하나는 길게 줄을 섰다가 ‘테이크아웃’해 갈 수 있는 그야말로 로드 숍이고, 다른 하나는 직접 테이블에 앉아 먹고 갈 수 있는 작은 카페 형태의 음식점이다.

여행차 들르는 이방인 입장에서는 ‘테이크아웃’으로 만두를 사는 것보다는 제대로 따끈하게 쪄낸 만두를 카페에 앉아서 먹고 가는 편이 더 반갑다. 좁고 아담한 구조의 ‘고주반’은 입구의 쇼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주방과 두어 개의 테이블이 전부다. 화장실이 위치한 2층에는 작은 테이블이 몇 개 더 있지만 사람들은 주로 1층에 앉아 조용히 먹고 바로 일어나는 편이다.

이곳의 메뉴 중에서는 ‘세트 메뉴’가 합리적인데, 늘 700엔 전후의 두 가지 메뉴를 준비해둔다. 하나는 왕만두와 차, 다른 하나는 두 가지 맛의 미니 만두와 차다. 고기만두 하나를 배불리 먹을 것이면 전자를, ‘고주반’에서 만드는 맛을 적어도 하나 이상 맛보고 싶다면 후자를 택하면 되겠다. 작은 쟁반에 오밀조밀 담겨 나오는 모양새도 예쁘고, 일하는 사람들도 무척 친절하다.


고주반 五十番
ADD
 신주쿠구 가구라자카 3-2 新宿? 神?坂 3-2
TEL 03-3260-0066
OPEN 월~토요일 08:30~23:00 ㅣ  일·공휴일 08:30~21:00  
SITE www.50ban.com
MENU 교자(ギョウザ 만두) 5개 600엔,  하루마키(ハルマキ 춘권) 600엔


언니들이 가는 라멘 가게 아후리

일본에 가면 꼭 일본식 라면인 ‘라멘’을 먹어보라 권하지만, 막상 일본 라멘 가게에 가면 손님들 대부분이 아저씨들이다. 특히 돼지 뼈를 푹 고아 만드는 ‘돈코츠’라멘은 아저씨들의 속풀이 해장용 국물로 인기가 많아 더 그렇다. ‘여자끼리 영화라도 보러 가기 전에 잠깐 들러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멘 가게는 진정 없는 거야?’라는 마음이 든다면 딱 한 곳, ‘아후리Afuri’가 있다.

아오모리 현의 아후리 산 천연수를 사용해 극상의 수프를 완성한다고 해서 상호가 ‘아후리’다. 국물 맛이 탁하지 않고 풍미가 깊은 것은 주인장이 ‘좋은 물’을 고집하기 때문. 국물을 마실수록 고급 차를 마시는 것처럼 입 안이 개운하다. 고칼로리의 기름진 라멘 맛이 아니라 여성 고객에게 인기 많고, 인테리어도 일반 라면집과 다르다.

아틀리에나 조촐한 작업실 같은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여자 친구끼리, 커플끼리 맛있는 한 끼를 먹기에 좋다. 특히 아후리가 자랑하는 ‘유즈 라멘’은 정말 압권. ‘유즈’라는 일본산 작은 귤(귤과 라임의 중간 맛)을 국물에 이용해 향기가 좋고, 뒷맛이 산뜻하다. 은은한 국물에 알싸한 시트러스 과일 향이 배어 있어 자꾸만 떠먹게 된다.

탁 트인 주방을 구경하며 앉을 수 있는 구조에 깔끔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유니폼으로 입은 훈남들의 라멘 마는 모습도 볼거리다. 그래서인지 혼자 오는 이들도 종종 눈에 띈다. 라멘 가게를 넥타이 부대들의 아지트라 생각하는 분들께 자신있게 ‘아후리’를 추천한다. 


아후리 AFURI
ADD
 시부야구 에비수 1-1-7 117 빌딩, 渋谷区 恵比寿 1-1-7 117 ビル
TEL 03-5795-0750
OPEN 11:00~다음 날 04:00(수요일 휴무)
MENU 
유즈시오라멘(ゆず塩らーめん, 유자소금라면) 850엔
시오라멘(塩らーめん, 소금라면) 750엔
쇼유라멘(しょうゆらーめん, 간장라면) 750엔
유즈쇼유멘(ゆずしょうゆめん, 유자간장면) 850엔
니쿠고한(肉ごはん, 고기밥) 400엔


신주쿠의 꼬치구이 골목, 야키도리 요코초

도쿄에서 잠깐 살던 당시에는 신주쿠를 돌아다니는 일이 많았다. 도쿄 지리를 익힌 후에는 외곽 철도를 타고 좀 더 멀리까지 나들이를 하곤 했지만, 그전까지 주로 신주쿠나 시부야처럼 내 또래 사람과 밥집, 술집 많은 곳에만 다녔다. 얼굴을 검게 치장한 사람들, 외국인이 많은 클럽과 러브호텔 골목 등으로 알려진 시부야보다 신주쿠는 좀 더 낡은 느낌을 주는 동네라 ‘후루이 모노(오래된 것)’를 선호하는 내 취향에 가깝다. 신주쿠는 서울의 ‘명동’처럼 도쿄 문화의 일번지다. 지금은 빛바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그만큼 역사가 깃들어 있고 당대 예술인이 흔적을 남긴 골목이 많다.

서울에서 오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도쿄 시내에 도착한 시각이 초저녁이라면, 나는 바로 신주쿠의 어느 골목으로 향한다. ‘야키도리 요코초やきとり橫町’, 직역하면 ‘야키도리 골목’이다. 이곳이 초저녁 도쿄에 도착한 나를 반겨주는 곳인데, 10곳 남짓한 꼬치구잇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주당들의 골목이다. 골목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닭 굽는 냄새나 간장 끓이는 냄새 등이 골목 안을 배회하며 식욕을 자극하지만, 깔끔한 음식점을 찾는 이들에게는 다소 ‘지저분한(!)’ 분위기로 보일 수 있다.

대를 이어 운영하는 곳과 꼬치를 잡은 지 얼마 안 된 주인이 인수해서 운영하는 곳을 분간할 재주가 내게는 없지만, 맛이 넘치는 가게와 새로 문을 연 가게를 구분하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40~50대 일본 아저씨 손님이 많은 집일수록, 그러니까 단골이 일찌감치 자리 잡고 있는 집일수록 오래된 비법의 구잇집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별도의 테이블 없이 주인장이 가운데 쏙 들어가 있는 바Bar 형태인 가게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는다. 감자볶음이나 간단한 고기반찬이 ‘오토시(お通し, 식전에 내는 한입거리)’로 나온다. 늘 이 골목을 다니는 주당처럼 보이려면 메뉴를 찾지 말고 맥주를 주문한다. 맥주를 두어 잔 들이켜고 마무리는 일본 소주를 잔술로 마시면 완벽하다.

꼬치구이는 종류별로 일일이 묻고 주문할 수도 있지만, 꼬치를 굽는 동시에 서빙하기 바쁜 주인장을 배려한다면 ‘모리아와세(もりあわせ, 모둠)’로 주문하자. 말이 잘 통하지 않아도 사람끼리의 교감은 비슷하니, 주인장을 배려하는 눈치와 맛있다는 눈인사 정도면 간장 냄새에 전 야키도리 골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스미비쿠시야키 갓페테이 炭火串焼き かっぺ亭
ADD 신주쿠구 니시신주쿠 1-2-1 新宿区 西新宿 1-2-1
TEL 03-3345-0188
OPEN 월~토요일 16:00~다음 날 05:00/ 일요일 16:00~24:00
SITE gourmet.livedoor.com/restaurant/314866
MENU 
구시야키노모리아와세(串焼の盛り合わせ, 모둠꼬치구이) 525엔
규탄구시(牛タン串, 소 혀 꼬치) 3개 세트 390엔
종류- 혀, 심장, 간, 어묵, 파 등


 

누구나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도쿄의 대표적인 번화가이자 쇼핑 타운인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를 하루에 돌아보는 일정입니다. 처음 도쿄 여행을 하는 분들에게는 기본이 되는 코스라고 할 수 있지요.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는 도쿄 서쪽에 모여 있고, 모두 JR야마노테센 한 라인으로 연결되어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보통 이 세 타운을 묶어서 돕니다. (하라주쿠와 시부야는 붙어있어서 걸어서 이동하는 경우도 꽤 많구요.) 순서는, 오전부터 여는 가게가 많지 않은 만큼 아침에는 메이지진구의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하라주쿠에서 시작해 시부야를 거쳐 저녁에는 신주쿠의 도쿄도청에서 야경을 보는 순으로 정해봤습니다.

 

 

 

09:00 am 하라주쿠

 

 메이지진구
메이지 일왕의 신사 주위로 울창한 숲이 우거진 메이지진구 산책 후 진구바시에서 코스프레 구경

 

 다케시타도리
하라주쿠의 명물 크레페를 먹으며 코스프레 옷가게 등 희한한 가게가 들어찬 다케시타도리 구경

 

 

 오모테산도

세련되고 독특한 감성의 숍이 늘어선 캣스트리트와 커다란 가로수들이 인상적인 명품거리 오모테산도 돌아보기.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오모테산도힐스 구경도 놓치지 말 것

 알고가면 좋은 팁

- 메이지진구의 신사를 둘러싼 숲이 상당히 커서, 입구에서 신사까지는 꽤 많이 걸어 들어가야 하니, 신사까지 보려는 분은 참고하세요.운이 좋으면 주말 오전 10시 쯤에 메이지진구에서 전통 결혼식을 볼 수도 있습니다

- 하라주쿠는 코스프레로도 유명하죠? 주말 낮에 하라주쿠 역 옆의 진구바시에 가면 코스프레를 한 젊은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 일요일 오후에는 요요기공원에서 일반인들이 중고 물건을 싸게 파는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 하라주쿠의 맛집이라 하면 명물로 자리잡은 마리온 크레페 등의 크레페와, 마이센의 돈까스, 잘 나가는 젊은이들이 모인다는 하라주쿠 교자, 그리고 맛있는 케이크로 유명한 키르훼봉 (아오야마점) 등을 얘기할 수 있겠죠. 이 밖에도 하라주쿠의 여러 맛집을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02:00 pm 시부야

 

 패션 쇼핑
20대 초반에게 인기 많은 시부야 109 백화점, 20~30대 젊은 여성에게 인기 많은 마루이시티 백화점, 개성만점의 빔스, 우리나라에서 만나기 어려운 ZARA 등을 돌며 쇼핑

 

 잡화 쇼핑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이 많은 도큐핸즈나 로프트, 현재 제일 잘나가는 제품을 순위별로 모아놓은 랭킹랭퀸 등 인기 쇼핑몰 돌아보기

 

 알고가면 좋은 팁

- 백화점이 아닌 보세물건은 하라주쿠나 신주쿠보다 시부야가 가장 쌉니다 

- 시부야에서는 유명한 맛집 체인점들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유명한 이치란 라멘 이나 도쿄 근교에서 손꼽히는 미도리 스시부터 모스버거, 프레쉬니스버거와 같은 일본 햄버거 체인까지 다양하지요.

 

 

 

06:00 pm 신주쿠

 

 가부키쵸
도쿄의 대표적인 환락가인 가부키쵸 구경

 

 도쿄도청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멋진 도쿄 야경을

무/료/로 감상하기

 

 

 시원한 맥주 한잔

와타미, 시로키야 등의 이자카야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 잔으로 하루 마무리하기

 알고가면 좋은 팁

- 가부키쵸는 늦은 밤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너무 늦은 시간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 호객꾼들이 많은 환락가 분위기를 싫어하는 분들은 굳이 안가셔도 괜찮습니다.

- 도쿄도청 오픈시간은 오전 9시반~ 오후 11시 입니다.

- 신주쿠는 도쿄를 대표하는 번화가인만큼 이세탄 백화점, 다카시마야 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과 루미네 EST, 서던테라스 등 쇼핑몰이 많습니다. 쇼핑에 관심 많은 분들은 가부키쵸 대신 쇼핑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 신주쿠에는 체인점부터 전통의 명가까지 맛집 또한 굉장히 많습니다. 튀김의 츠나하치, 라멘의 멘야무사시, 카레의 나카무라야 등은 오랜 세월 신주쿠의 맛을 대표해온 곳들이지요.

 

 

 

이 코스를 기본으로 해서,

 

- 예쁘고 아기자기한 다이칸야마 등을 넣은 '하라주쿠-다이칸야마-지유가오카-시부야'
- 개성과 예술적 감각이 넘치는 시모키타자와를 넣은 '하라주쿠-시부야-시모키타자와'
-  롯폰기 등 세련된 신도심들을 만날 수 있는 '하라주쿠-시부야-에비스-롯폰기'

 

등의 코스로도 많이 돌아봅니다.


 

도쿄는 서울의 약 4배 정도 크기의 대도시로, 규모도 큰데다가 한 곳 한 곳 볼거리가 많은 곳이지요.
그래서 하루이틀의 짧은 여행보다는 3박 이상 시간을 내어 도쿄 시내 관광만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큰 도쿄를 롯폰기를 기준으로 동서로 나누어 보면,
동쪽에는 전통적인 느낌의 우에노, 아사쿠사, 세련된 느낌의 긴자, 미래형 도시 오다이바, 시오도메 등이 공존하고 있으며,
서쪽에는 쇼핑 타운 신주쿠, 시부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하라주쿠, 다이칸야마, 롯폰기 등 타운들이 모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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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적인 풍경이 가득한 곳

아사쿠사 淺草 1. asakusa

 

아사쿠사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센소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상점들이 가득한 거리 나카미세도리가 있어서 도쿄의 옛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초우친모나카의 아이스크림 모나카 또는 후나와의 고구마양갱을 하나 들고,

서민적이면서도 전통이 깃든 아사쿠사 곳곳을 거닐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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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품격이 느껴지는 도쿄의 대표적 번화가 

긴자 銀座 2. ginza

 

와코 백화점, 미츠코시 등 대형 백화점과 명품 브랜드 숍이 밀집해있는 대표적인 쇼핑 거리입니다.

명품 브랜드들이 밀집해 있고, 최첨단 제품을 전시하는 소니 쇼룸, 애플 스토어 등은 물론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가게와 식당이 많은 것이 특징이지요. 긴자에서는 나뭇잎 모양의 원조 립파이도 꼭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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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둘러싸인 쾌적한 엔터테인먼트 타운

오다이바 お台場 3. odaiba

 

도쿄 현지인들에게 데이트코스 1순위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오다이바 해변공원, 후지TV  본사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

비너스포트, 아쿠아시티 등의 인기 쇼핑몰, 그리고 치즈케이크 팩토리, 곤파치와 같은 유명 맛집들이 모인

도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타운이지요. 탁 트인 넓은 공간에서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해 질 무렵 레인보우 브리지대관람차가 빚어내는 야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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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왕의 거처와 일본 유수의 기업들이 모여있는 곳

고쿄 皇居 4. kokyo

 

고쿄는 일왕이 살고 있는 황궁으로, 그 주변에는 히가시교엔과 같은 멋진 공원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일본의 정치·경제의 심장부인 마루노우치에는 마루빌, 신마루빌, 도쿄국제포럼, 도쿄역 등의 멋진 건축물들이 많고,

마루노우치에서 긴자로 이어지는 나카도리는 럭셔리 쇼핑 스트리트로 급부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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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인 느낌이 물씬나는 타운

우에노 上野 5. ueno

 

도쿄의 대표적인 시민공원 우에노 공원과 서민의 시장인 아메요코 시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왠지 낡고 어수선하지만 서민적인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곳이지요.

도쿄의 현대적인 모습을 충분히 만끽했다면 한번쯤 시간을 내어 들러볼 만한 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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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가전제품의 메카에서 지금은 오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 秋葉原 6. akihabara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을 심하게 탐닉하는 사람들, 이른바 오타쿠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만다라케, 게이머즈 등 캐릭터 상품과 DVD, 게임 소프트웨어 등을 파는 상점들이 상당히 많은데다

전자제품 매장도 많아 관심 있는 사람들은 방문해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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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점가, 메이지대학 등 유서깊은 곳이 많은 곳

칸다 神田 7. kanda

 

한때 일본 유수의 대학들이 모여있던 대학가였지만, 지금은 고서점가, 악기상가, 스포츠 용품가가 있는 곳으로 더 유명합니다.

칸다에는 유시마성당, 니콜라이당, 메이지대학, 칸다 고서점가 등 유서깊은 곳이 많아 산책하는 기분으로 둘러보기 좋으며,

복잡한 신흥타운들과는 다른 색다른 멋이 있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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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고 세련된 미래도시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곳 

시오도메 汐留 8. shiodome

 

카레타 시오도메, 니혼TV타워, 시오도메 시티센터 등 최첨단 초고층 빌딩과 이탈리아 거리풍경을 재현한 치타이탈리아

있는 도쿄 최대의 재개발 지역입니다.

초고층 건축물의 웅장한 외관, 독특한 내부 인테리어가 있는 패션숍, 식당들이 방문객을 사로잡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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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규모의 수산시장이 있는 곳

츠키지 築地 9. tsukiji

 

츠키지 수산시장 주변에는 다이와 스시, 스시 다이 등 도쿄에서 가장 신선한 스시를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모여있지요.

아침 일찍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많은 상인들이 참치를 경매하는 진풍경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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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 느낌이 묻어나서 산책이 즐거운 지역

카구라자카 神楽坂 10. kagurajaka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거리가 있어 도쿄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관광지입니다.

대도시 도쿄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운치 있는 거리에서 산책을 즐기고

마루오카 도원, 츠바키야, 라 롱다지르와 같은 독특한 상점들 그리고 토리자야, 타츠미야 등의 유명 맛집들도 들러보세요.

키노젠이나 커낼 카페에서 맛있는 디저트도 함께한다면 더욱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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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놀이동산

디즈니리조트 Disney Resort 11. disneyresort

 

'바다'를 중심으로 만든 테마파크 '디즈니씨'와

아름다운 동화 속 세계를 묘사한 '디즈니랜드'가 어우러져 탄생한 아시아 최대의 놀이동산입니다.

디즈니 캐릭터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쇼, 메디터레이니언 하버, 어드벤처 랜드, 판타지 랜드

테마파크를 가득 매운 인기 놀이기구를 타고 하루 종일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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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서울의 약 4배 정도 크기의 대도시로, 규모도 큰데다가 한 곳 한 곳 볼거리가 많은 곳이지요.
그래서 하루이틀의 짧은 여행보다는 3박 이상 시간을 내어 도쿄 시내 관광만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큰 도쿄를 롯폰기를 기준으로 동서로 나누어 보면,
동쪽에는 전통적인 느낌의 우에노, 아사쿠사, 세련된 느낌의 긴자, 미래형 도시 오다이바, 시오도메 등이 공존하고 있으며,
서쪽에는 쇼핑 타운 신주쿠, 시부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하라주쿠, 다이칸야마, 롯폰기 등 타운들이 모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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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최고 번화가, 도쿄의 심장부

신주쿠 新宿 1. shinjuku

 

신주쿠는 쇼핑이나 맛집, 놀거리, 볼거리 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타운입니다.

신주쿠 역을 중심으로 동쪽은 미츠코시, 이세탄 같은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 츠나하치, 라폿포

다양한 맛집과 유흥가가 모여있는 상업·유흥지구, 서쪽은 도쿄도청, 미츠이 빌딩, 파크 타워

거대한 빌딩들이 들어선 오피스 지역, 남쪽은 다카시마야 타임즈 스퀘어를 중심으로 구성된 신흥 쇼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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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개성이 넘치는 쇼핑 천국

하라주쿠 原宿 2. harajuku

 

하라주쿠는 저렴하고 개성있는 상품으로 눈길을 끄는 다케시타도리,

확 트인 가로수 길을 따라 명품 매장이 늘어서 있는 오모테산도,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캐주얼숍이 가득한 캣 스트리트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패션 거리들이 모여 있어 쇼핑하는 즐거움이 넘쳐나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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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패션과 음악의 유행이 시작되는 곳

시부야 澁谷 3. shibuya

 

시부야는 도쿄에서 젊은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입니다. 세련되고 개성 있는 백화점을 비롯하여

런드리, 자라, 유니클로 등 유명 브랜드숍이 대거 모여 있어 도쿄의 패션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지요. 

Harlem, 클럽 아시아 등 유명한 클럽과 독특한 콘셉트의 바가 많아 밤시간을 보내기에도 더 없이 좋은 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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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도심>을 콘셉트로한 미래형 복합타운

롯폰기 六本木 4. roppongi

 

롯폰기를 대표하는 초고층 빌딩 모리 타워를 비롯하여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관 모리 미술관,

일본의 유명 방송국 TV 아사히, 도쿄에서 제일 잘나가는 패션숍과 음식점들만 입점되어 있다는 롯폰기힐스 쇼핑몰

복합 건물이 특히 많습니다. 2007년에 오픈한 롯폰기의 인기 스팟 미드타운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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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압구정동으로 통하는 멋쟁이들의 쇼핑타운

다이칸야마 代官山 5. daikanyama

 

도쿄 여성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장소로 꼽는다는 유명한 곳입니다.

거리 곳곳에는 센스만점의 패션·생활잡화숍, 유럽풍의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 있지요. 캐슬 스트리트,

큐야마테도리, 하치만도리 등 산뜻한 멋이 느껴지는 패션 스트리트를 거닐며 개성 넘치는 숍들을 구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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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거리를 재현한 듯 낭만적인 복합타운

에비스 恵比寿 6. yebisu

 

쇼핑이나 에비스에 대해서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는, 깔끔하게 정리된 정원을 중심으로

미츠코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타워, 에비스 맥주기념관, 도쿄도 사진미술관 등이 한데 모여있는 아름다운 유럽풍 공간입니다.

화려한 조명장식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저녁 무렵에는 야경이 아주 멋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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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쇼핑타운

지유가오카 自由が丘 7. jiyugaoka

 

서울의 청담동과 같이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쇼핑타운입니다.

호치포치, 와타시노헤야 등 독특한 디자인의 생활잡화숍이 많으며,

스위트 포레스트, 몽상클레르 등 최고의 파티쉐들이 운영하는 유명 케이크 전문점이 많아 인기가 높은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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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옷가게와 독특한 잡화점이 많은 쇼핑타운 

시모키타자와 下北澤 8. shimokitazawa

 

도심의 번화가와 또다른 분위기의 개성 있는 타운입니다.

중고 옷 가게, 셀렉트숍이 즐비한 이치반가이를 중심으로, 각종 신기한 물건들이 가득한 잡화점이 골목골목에 숨어있습니다.

분위기는 조금 어수선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디는 것이 이 곳의 가장 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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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신주쿠로 불리는 도쿄북쪽의 부도심

이케부쿠로 池袋 9. ikebukuro

 

이케부쿠로 역시 도쿄의 번화가 중 한 곳이지만, 이 곳의 장점은 역시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라고 할 수 있지요.

선샤인시티 주변의 애니메이트, 산리오, K-BOOKS 아니메관 등이 모여있는 캐릭터 상점 지역은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의

필수 방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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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미술관과 아름다운 공원이 있는 곳

키치죠지 吉祥寺 10. kichijoji

 

키치죠지를 대표하는 지브리 미술관은 ‘이웃집 토토로'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직접 디자인한 테마타운을 구경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곳이지요. 드라마와 영화 속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이노카시라 공원 또한 인기있는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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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로 강줄기를 따라 늘어선 감각적인 숍들

나카메구로 中目黑 11. nakameguro

 

이미 완성된 거리라기 보다는 지금 한창 개발 진행 중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곳입니다.

봄이 되면 벚꽃이 특히 아름다운 메구로 강을 따라 산책을 즐기면서 

컴바인, 닐 스타일 카페, 요한 등과 같은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디저트도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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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주신 분들

「8일간의 도쿄여행」저자 '남은주'

「동경 하늘 동경」저자 '강한나'

「내가 좋아하는 도쿄 시간」저자 '비사감', '소년장사'

 

 

 

어떤 타운들을 돌아보면 좋을까요?

 

도쿄는 서울의 약 4배 정도 크기로

롯폰기를 기준으로 동서로 나누어 본다면
동쪽에는 전통적인 느낌의 우에노, 아사쿠사, 세련된 느낌의 긴자,

미래형 도시인 오다이바, 시오도메 등이 공존해 있으며,

서쪽에는 쇼핑 타운인 신주쿠, 시부야 및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하라주쿠, 다이칸야마, 롯폰기 등의

타운들이 몰려 있습니다.

 

명소 위주로 돌아보고 싶다면

오다이바, 하라주쿠, 시부야, 신주쿠, 아사쿠사, 긴자를

아기자기한 잡화 쇼핑과 골목 산책을 좋아한다면

다이칸야마, 지유가오카, 시모키타자와, 나카메구로를,

한적하고 일본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카구라자카, 야나카, 진보쵸 같은 곳을 방문하면 좋습니다.

 

     윙버스 특집리뷰

       - 타운소개  서쪽                 - 타운소개 동쪽

       - 추천일정 코스 1. 하라주쿠, 시부야, 신주쿠

       - 추천일정 코스 2. 아사쿠사, 우에노, 긴자, 롯폰기

       - 추천일정 코스 3. 츠키지, 시오도메, 오다이바

       - 추천일정 코스 4. 지브리 미술관, 키치죠지, 시모키타자와, 다이칸야마, 에비스

 

 

 

 

 

뭘 하면 좋을까요?

 

 

식도락을 위해 맛집 찾아다니기

'미식의 도시' 도쿄는 식도락 문화가 발달하여 방송의 60% 이상은 맛집(음식)에 대한 프로그램이고

식당 앞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광경이 연출되지요.

일본 전통음식들은 물론 끼니 중간중간 전통 과자 및 디저트를 맛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질 좋고 예쁜 제품들 쇼핑하기

대형 백화점부터 아기자기한 잡화점까지 두루두루 구경하는 재미를 놓치지마세요.

젊고 활기찬 시부야와 하라주쿠, 차분하고 세련된 다이칸야마와 지유가오카, 품격있고 고급스런 긴자와 마루노우치 등

다양한 쇼핑 거리의 분위기도 아울러 즐겨보면 좋습니다.

 

일본 전통 문화를 느껴보기

대표 관광지인 아사쿠사의 나카미세를 방문하여 전통과자나 전통기념품 등을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관광객이 너무 많다고 느껴지면 보다 한적한 분위기의 야나카(谷中)나 닌교쵸(人形町)로 발길을 돌려봐도 좋을 듯.

 

예쁘고 세련된 동네 산책하기

다이칸야마, 지유가오카, 시모키타자와 등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특징인 타운을 방문하여

산책도 하고 잡화 쇼핑도 하고 맛있는 디저트도 맛보는 3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하세요.

 

화려한 도쿄의 밤을 만끽하기

금요일과 토요일 밤이면 시부야와 롯폰기의 클럽에는 젊은이들로 가득하지요.

대형 클럽이나 재즈 클럽에 들러 도쿄의 밤 문화를 살짝 엿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신주쿠의 고층 빌딩이나 롯폰기 힐즈의 모리 미술관에서 화려한 야경도 감상해보세요.

 

만화, 애니메이션 등 일본 문화 체험하기

도쿄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세계로 빠질 수 있는 지브리 미술관도 구경할 수 있고,

전문숍에서 다양한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도 있고, 인기 드라마 촬영지를 찾아가볼 수도 있습니다.

 

당일치기로 근교 마을 다녀오기

온천과 화산 지대의 하코네, 교토 분위기가 나는 가마쿠라,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한 디즈니리조트 등

도쿄 근교에는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관광지가 많습니다. (☞ 윙버스 근교 하루코스 소개)

 

알차게 관광하는 요령

- 공원이나 정원을 이른 시간 방문하고 상점가가 있는 곳은 11시 정도부터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 지하철 노선이 같은 곳끼리 묶어 일정을 짜면 이동하기에 편리합니다.

- 근교 마을을 당일로 다녀올 경우 이용하는 교통편이 출도착하는 타운에서 저녁시간을 즐기세요.

- 놀이기구보다 볼거리를 원하는 여행자라면 디즈니랜드보다 디즈니씨를 방문하면 더 좋을 듯.

 

 

뭘 먹으면 좋을까요?

 

스시
스시의 본고장 일본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최대 ½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스시를 맘껏 즐길 수 있답니다.

돈까스

두터운 고기와 바삭한 튀김옷으로 사랑받고 있는 돈까스는 부드러운 맛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단, 가격은 국내의 2배!

라멘
맵지 않고 기름기 있는 국물 때문에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호불호가 나뉘는 음식입니다. 가게마다 독특한 비법으로 인기를 모으지요.

일본풍 양식

햄버그 스테이크, 오므라이스, 하이라이스, 카레, 커틀릿 등의 일본풍 양식은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여행자, 현지인들에게 인기입니다.

덴푸라

바삭함이 생명인 한국 튀김에 비해 일본 덴푸라는 어르신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튀김옷이 특징.

우동, 소바
전문점에서 먹어야 직접 뽑아낸 면발을 잘 느낄 수 있지요. 수타 우동의 쫄깃함, 메밀 소바의 향긋함에 장인의 땀이 묻어나옵니다.

몬자야키·오코노미야키

오사카에 오코노미야키와 타코야키가 있다면 도쿄에는 몬자야키가 있지요. 맥주와도 어울리는 부침개 스타일의 먹거리입니다.

기타 전통음식

기타 전통음식으로는 샤브샤브, 전골 요리 스키야키, 건강식 장어덮밥, 만두격인 교자, 꼬치구이 야키토리, 어묵 오뎅 등이 있습니다.

각국음식

도쿄는 세계 곳곳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일본의 유명 셰프들의 요리 각축장이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전통 디저트

양갱인 요캉, 바삭한 껍질 안에 팥이 들어간 모나카, 아이스크림과 팥을 함께 즐기는 앙미츠, 떡꼬치인 당고 등이 있습니다.

케이크·초콜릿·

일본의 제빵·제과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스위츠라 불리는 디저트류는 종류도 다양하고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편.

카페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눈과 다리는 물론이고 입까지 행복해지는 공간입니다.

 

알차게 끼니 때우는 요령

- 데파치카라 불리는 백화점 지하는 그야말로 다양한 음식들의 천국입니다. 저렴하게 한끼 해결하기 좋아요.

- 백화점 내 식품 코너의 음식들은 오후 7시가 넘으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도쿄 시내에 있는 메이지 대학이나 도쿄 대학의 학생 식당을 이용해보세요. 싸고 양도 많은 데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도쿄의 레스토랑들은 런치메뉴가 아주 잘 되어 있어요. 런치 스페셜은 가격도 저렴한 편.

- 점심은 저렴한 런치 메뉴를 공략하고, 저녁은 체인점 레스토랑에서 해결하면 여행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일본의 식당들은 대부분 점심과 저녁사이 준비를 위해 영업을 하지 않으니 미리 체크하세요.

 

 

뭘 사면 좋을까요?

 

 

화장품·건강제품
일본 여성들은 진한 화장을 하기 때문에 화장품의 종류와 색이 매우 다양합니다.

메이크업류 뿐 아니라 스킨베이스류도 자연성분을 이용한 제품은 우리 피부에도 잘 맞습니다.

마츠모토 키요시, 고쿠민 등의 드럭스토어가 저렴한 편.

 

생활소품·기념품
도큐핸즈, 로프트같은 대형 잡화점, 지유가오카, 시모키타자와 등에 자리한 기념품점에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과 생활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의류·패션

가격에 상관없이 유니크한 물건들을 찾는다면

한국에 입점하지 않은 해외 브랜드나 여러 브랜드를 모아 놓은 편집매장을 찾아보세요.

심플한 디자인의 유니클로, 갭, 무지 등은 한국에도 매장들이 생겨나 큰 메리트가 없어졌습니다.

 

가전제품
전자제품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일본은 얼리어답터의 구미를 충족시키는 제품들이 가득하지요.

빅카메라, 요도바시, 사쿠라야 등에서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만화·애니·서점·음반 
일본은 만화책, 애니메이션, 서적, 게임, 피규어, 프라모델 등이 매우 발달한 나라입니다.

많이 알려진 만화 관련 전문숍으로는 만다라케, 애니메이트, 게이머즈 등이 있습니다.

 

알차게 쇼핑하는 요령

- 여름 세일 시즌은 7월 말~8월 경, 겨울 세일 시즌은 1월2일부터입니다.

- 세일기간 동안 백화점 등에서는 후쿠부쿠로라는 가방을 내놓는데, 그 안에는 판매가격에 비해 훨씬 많은 상품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긴자의 유명 백화점들의 후쿠부쿠로는 긴 줄로도 유명하답니다. 시부야의 라포레 세일도 유명.

- 우리나라보다 저렴하고 다채로운 쇼핑 품목으로 화장품, 향수, 운동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일본 전통용품을 사고 싶다면 아사쿠사앞 노점상이 좋습니다.

- 24시간 문을 여는 돈키호테같은 곳에서 과자나 소스, 라면 등의 식료품이나 소형 가전제품, 화장품 등을 쇼핑해도 좋아요.

- 아울렛은 사야할 특정 품목이 있거나 대량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면 시내 쇼핑몰이나 숍을 이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여행전문가들 추천 "이것만은 꼭 해보세요!"

 

 비사감

소년장사

- 햇살 좋은 날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에서 도시락 사들고 요요기 공원에서 피크닉하기.
- 새벽까지 하는 서점 츠타야에서 책을 뒤적이며 커피 마시기.
- 시모키타자와에서 개성 넘치는 젊은이들을 실컷 본 후 카페에서 여행 정리하기

 

남은주

- 일본스러움이 많이 묻어 나는 카구라자카, 야나카, 진보쵸 같은 동네 구경하기.

- 롯폰기 힐즈의 스카이데크에서 도교의 전경과 야경 바라보기.

- 숨은 카페나 맛집을 찾거나 한적한 동네를 산책하며 일본인들의 일상에 스며들어보기.

 

강한나

-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디즈니랜드와 경치나 풍경이 일품인 디즈니씨 놀러가기.

- 유럽풍 정원 스타일의 노천 온천이 있는 <세타온센 산가노유>에서 온천 즐기기.

- 벚꽃이 필 때 우에노 공원과 나카메구로의 메구로강에 핀 벚꽃 감상하기.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어떻게 이동하나요?

 

도쿄에는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이 있습니다.

인천출발노선은 나리타 공항에 김포출발노선은 하네다 공항에 도착합니다.

 

나리타 공항에서의 이동

스이카넥스

시내로의 이동 방법은 크게 4가지이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스이카 넥스로,

교통카드 스이카와 나리타 익스프레스 편도를 1,500엔으로 할인해주는 팩키지입니다.

이 밖에 가장 비싸지만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가장 저렴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지하철 게이세이라인,
그리고 그 중간 가격인 스카이라이너와 리무진 버스 등이 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의 이동

시내로의 이동 방법은 모노레일과 게이큐센 2가지이며

최근에는 게이힌규코센(게이큐센)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시나가와역까지 19분, 400엔(요코하마 역까지 20분, 470엔)이며

신주쿠(590엔), 시부야 (560엔), 이케부쿠로(650엔) 등으로 바로 이동도 가능합니다.

 

 

시내에서는 어떻게 돌아다니며 비용은 어느 정도 들까요?

 

주로 도보와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 윙버스 지하철 노선도)

지하철 노선은 복잡하지만, 시내 핵심 지역을 순환하는 JR 야마노테센만 타도 주요 타운은 대부분 다닐 수 있습니다.

도쿄 메트로의 기본요금은 160엔이며 거리에 비례하여 요금이 올라갑니다.

 

      윙버스 특집리뷰

       - 도쿄 교통특집 1. 나리타 공항에서 시내로

       - 도쿄 교통특집 2. 하네다 공항에서 시내로

       - 도쿄 교통특집 3. 시내에서의 이동

 

교통 팁 / 요령

- 하네다 공항가는 모노레일은 국제터미널까지 가지않으니 제2 터미널에서 내려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하세요.

- 주말에는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 500엔에 갈 수 있는 교통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하마마츠쵸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 + JR 야마노테센을 당일에 한해 1회 사용 가능)

- 도쿄의 택시비는 무척 비쌉니다.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략 기본요금 710엔에 80엔씩 올라가는 시스템이지요.

- 택시 비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전철의 막차 시간을 미리 체크해두세요. 

 

 

 

 

 

숙박하기 좋은 지역은 어디인가요?

 

세미더블룸

도쿄는 교통비가 비싼 만큼 이왕이면 교통의 요지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은데요,

보통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곳은

신주쿠, 이케부쿠로, 신오쿠보, 메구로, 고탄다, 아사쿠사 등입니다.

 

      윙버스 특집리뷰

       - 새로운 트렌드, 레지던스 호텔 
       - 10만원 전후 교통 편리하고 무난한 호텔 
       - 10~25만원대 위치좋은 스타일리쉬 호텔 
       - 25만원 이상 고급 럭셔리 호텔 

 

숙소 고르는 팁 / 요령

- 3박 이상 도쿄에 머물 사람이라면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 호텔도 좋습니다.

- 호텔방은 매우 좁은 편입니다. 세미더블의 경우 체구가 작은 여성분 두분이 가까스로 잘 정도입니다.

- 일본 내 유학생들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해보세요. 운이 좋으면 저렴하게 아파트를 혼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하네다 공항으로 들어온 관광객이라면 시나가와도 괜찮고, 도쿄 중심부에 있는 롯폰기, 아카사카 지역도 많이 묵는 편입니다.

 

 

 

 

위치 한국에서 약 2시간 소요 시차 없음 비자 없음(90일 이내)
공용어 일본어 화폐 엔(¥) 전압 110V
여행타입 패키지 여행보다는 자유 여행이 좋습니다.
여행기간  2박3일~3박4일이 적당하며 올빼미 여행(금밤 출발~월새벽 도착)도 인기입니다.
예상경비

항공 : 약 50만원  |   숙박 : 5,000~10,000엔/1박  |   식비 : 700~1,500엔/1끼니  |   교통 : 500~700엔/1일

여행시기 - 폭염을 피해 3~5월, 9~10월경이 가장 좋습니다.

- 일본의 크리스마스는 일루미네이션으로 매우 아름답답니다.

- 대대적인 세일은 연말, 연초, 7월 말, 8월 초에 약 한 달간 이루어집니다.

- 골든 위크(4월 말~5월 초)엔 문을 닫는 상점들이 많으나 두번째 큰 세일이 열리기도 합니다.

- 벚꽃놀이(하나미花見, 3월 말~4월 중순)와 불꽃놀이(하나비花火, 7월 말~8월 중순)도 공략해보세요.

 

 

 

 

 일본에는 팁 문화가 없습니다.

 역마다 캐리어 보관함이 있지만, 부피가 큰 경우는 수가 적어 오후에는 이용못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은 모두 110v이므로 멀티어댑터를 갖고 가면 편리하지요.

 카페 등에서 손쉽게 플러그를 꽂을 수 있기 때문에 노트북 사용은 물론 카메라 배터리 충전이 용이합니다.

 도쿄엔 카드결제가 안 되는 가게가 의외로 많습니다. 현금을 충분히 챙겨가세요.
 일본에서는 차량 통행이 우리와는 반대랍니다.

 시부야, 롯본기의 클럽은 자정에 입장해 유흥을 즐기면 새벽 5시 첫차를 탈 수 있답니다.

 도쿄는 8~9시면 시부야, 신주쿠를 제외하고 상점들이 거의 문을 닫는 편입니다.
 유흥가나 인적 드문 골목만 아니라면 치안은 좋은 편이나 늦은 시간에 여자들끼리 돌아다니는 일은 피하세요.

 신주쿠 가부키쵸나 시부야 센타가이는 항상 조심해서 돌아다닐 것.
 도쿄에서 올때 비행기는 왼쪽(A,B)으로 앉으세요. 운좋으면 후지산을 볼 수 있습니다

 치약, 칫솔, 샴푸, 렌즈 세정액 등의 생필품은 (호텔에 비치되어있지 않다면) 기왕이면 한국에서 준비해가는 게 좋습니다.
 도쿄 사람들은 친절하기 때문에 길을 잃었다 싶으면 길 가는 사람들에게 편히 도움을 요청해도 됩니다


 

일본 전통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사쿠사, 서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우에노, 명품의 거리 긴자를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롯폰기에서 도쿄의 밤을 즐기며 야경까지 감상하는 코스입니다.

 

아사쿠사, 우에노는 거리상으로도 분위기상으로도 일본 전통의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아사쿠사를 가기 위해서는 우에노에서 지하철을 갈아타는 경우가 많으니 묶어 가는게 편하지요. 그리고 우에노에서 가까운 긴자를 보고 긴자에서 히비야센으로 롯폰기로 이동합니다.

순서는 이른 아침부터 관광이 가능한 아사쿠사부터 시작해 가까운 거리순으로 우에노, 긴자, 마지막에 롯폰기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걸로 정했습니다.

 

 

 

09:00 am 아사쿠사

 

 카미나리몬
아사쿠사왔다는 증거 남기기, 센소지의 대문 카미나리몬에서 관광객 모드 사진 찰칵!

 

 센소지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센소지에서 머리가 좋아진다는(?) 연기도 쐬고

 

 

 나카미세

모나카, 닌교야키 등 명물 전통과자 먹으며 아사쿠사 최대의 상점가 나카미세에서 일본 느낌 팍팍 나는 기념품 쇼핑

 알고가면 좋은 팁

- 센소지는 오픈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입니다

- 5월 세번째주 주말에는 도쿄 최대 규모의 산사 마츠리가 있습니다아사쿠사는 일본식 간식의 천국입니다.

- 가장 유명한 비둘기 모양 닌교야키의 기무라야닌교야키혼포, 바삭바삭한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파는 초우친모나카 외에도 고구마양갱의 후나와 , 바삭한 만두피에 팥소가 들어간 튀김만두의 킨류잔센소모치혼포 등 다른 지역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아사쿠사만의 맛을 즐기세요. -> 아사쿠사 맛집 정보 더보기 

 

 

 

11:00 am 우에노

 

 아메요코 시장
한국에서도 익숙한 재래시장의 느낌. 일본의 남대문 시장이라 불리는 아메요코 시장 둘러보기

 

 우에노공원
일본 최초의 우에노 동물원, 일본 최대 규모의 도쿄 국립 박물관, 로댕 등 유명작가의 작품을 감상할수있는 국립 서양 미술관 구경하기

 

 알고가면 좋은 팁

- 우에노 공원은 꽤 큽니다. 동물원, 국립박물관, 서양미술관을 다 돌아보면 하루 종일 걸릴 수도 있습니다.

- 박물관, 미술관을 관람하려면 그 전에 우에노역의 인포메이션센터 비치된 지도를 챙겨가세요. 할인쿠폰이 있습니다.

- 우에노 지역은 메이지 시대부터 이어온 전통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100년동안 이어온 두툼한 돈까스 호라이야, 왕실에서도 주문한다는 270년 전통의 장어덮밥 이즈에이 우메카와데이 등 일본느낌의 식사를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의외로 젊은이들 거리에서는 일본식 한끼 식사를 하기가 어렵답니다) -> 우에노 맛집 정보 더보기  

 

 

 

02:00 pm 긴자

 

 긴자 거리 쇼핑
시계탑이 인상적인 긴자 거리의 상징 와코 백화점, 건물전체가 유리블록으로 이루어진 에르메스 등 아름다운 명품숍이 즐비한 하루미도리, 주오도리, 나미키도리 거닐기

 

 

 

 쇼케이스 체험
애플스토어, 소니쇼룸에서 최신 제품들 맘껏 가지고 놀기

 알고가면 좋은 팁

- 긴자 거리는 바둑판 모양으로 돌아보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가게안까지 들어가지않고 디스플레이 구경만으로도 훌륭한 관광 명소입니다.

- 긴자에는 고급 레스토랑뿐 아니라 립파이의 원조 웨스트, 입에서 살살녹는 팥빵의 기무라야 소혼텐, 달지않고 폭신한 벨기에식 와플의 마네켄 등 유명 디저트점이 많습니다. 서양의 인기 디저트를 동양식으로 바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일본 디저트의 진수를 맛보세요. -> 긴자 맛집 정보 더보기

 

 

 

06:00 pm 롯폰기

 

 롯폰기힐스
투명한 유리벽이 아름다운 TV 아사히, 일본식으로 꾸며놓은 모리 정원, 다양한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노천광장 롯폰기힐스 아레나 등 다양한 볼거리가 공존하는 롯폰기힐스 구경

 

 도쿄 야경 즐기기
롯폰기힐스를 대표하는 모리타워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현대 미술관인 모리미술관도 구경하고 전망대에 올라 도쿄타워를 포함한 도쿄 야경 즐기기

 

 알고가면 좋은 팁

- 겨울에는 파란색 일루미네이션으로 가득찬 롯폰기힐스 외부의 거리를 꼭 거닐어보세요

- TV아사히 방송국은 후지TV, NHK처럼 관광객들을 위한 투어는 없지만 1층에 관광객들을 위한 카페, 캐릭터숍이 있으니 한번쯤 들러보셔도 좋습니다

- 도쿄타워는 낮보다 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도쿄타워에서의 야경보다는 모리타워 전망대에서 도쿄타워를 포함한 야경을 보는걸 추천합니다

- 모리미술관의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지만 (화요일은 오후 5시) 전망대는 모리미술관이 닫은 이후에도 야경을 보는게 가능합니다

- 일본의 클럽문화를 즐기고 싶으면 신주쿠나 시부야보다 롯폰기가 좋다고 합니다. 유명인사들이 많이 찾는다는 렉싱턴 퀸 등 야경을 본 이후엔 클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이 코스를 기본으로 해서,

 

- 우에노의 박물관, 미술관 한곳 한곳을 꼼꼼히 보는 '아사쿠사 - 우에노'

- 아사쿠사와 오다이바를 수상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우에노 - 아사쿠사 - 오다이바"

 

등으로도 많이 돌아봅니다.



 

여행지에 갔을 때 관광객들만 넘쳐나는 스팟들에 질리고 식상해지셨나요?

윙버스에 새롭게 소개되는 스팟들을 공략해보세요.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아사쿠사의 거리부터 현대적인 인테리어의 대형 백화점까지~

2011년 윙버스에 따끈따끈하게 올라온 도쿄의 명소와 쇼핑 스팟들만 모아봤습니다.

 

 

 

시노바즈노이케
不忍池

백조모양 보트를 타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거대한 연못

하나야시키
花やしき

19세기에 지어 현재까지 160여 년 간 운영되는 놀이공원

아사히 슈퍼 드라이홀

朝日スパドライホル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는 아사히 맥주의 사옥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인공 연못입니다. 규모가 큰데다가, 식물과 새들이 있는 연못과 보트를 타고 놀 수 있는 연못이 나뉘어 있고, 사찰, 음악당, 시타마치 풍속 자료관도 있어 볼거리도 많지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나무로 된 롤러코스터가 있고, 꾸준히 놀이 시설 및 설비를 늘려 각종 유락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지요. 찾아가기 쉽고 빈티지한 정취가 있어 반나절 정도의 소풍 장소로 좋습니다. 건물 위에 커다란 황금색 조형물을 얹은 것이 매우 인상적이지요. 떠다니는 황금 구름같은 이 조형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디자이너 필립 스탁이 맥주 거품을 형상화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테마  공원·정원·숲

타운  우에노

테마  테마공원

타운  아사쿠사

테마  주요건물·건축물

타운  아사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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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보인도리
伝法院通り

옛날 일본의 물건과 먹거리, 에도시대를 재현한 쇼핑 거리

분카무라
文化村

공연장, 극장, 영화관, 박물관, 전시실이 있는 복합 문화공간

나막신과 인형 등 일본의 작은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 거리입니다. 에도시대의 모습을 재현해, 상점과 거리의 모습, 사람들의 모습이 모두 고풍스럽지요. 일본 전통 수공예품도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공연장과 극장, 영화관, 박물관, 미술관을 두루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공연과 전시는 물론 오페라 강좌, 유럽 미술 강좌 등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요.

테마  주요거리·광장

타운  아사쿠사

테마  주요건물·건축물

타운  시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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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쿠쵸 마루이
有楽町OIOI

캐주얼 패션 브랜드와 생활 용품이 모여 있는 백화점

프랭탕 긴자
プランタン銀座

유럽브랜드, 식료품 등이 다양한 프랑스계열의 백화점

비아 버스 스톱
Via Bus Stop

트렌드세터들을 위한 엄선된 패션 제품을 선보이는 멀티숍

마루이 백화점의 유라쿠쵸점입니다. 지하 1층에는 푸드 코트가 있고, 1층부터 8층까지 남녀 의류와 잡화, 인테리어 소품 매장이 들어와 있지요. 명품 브랜드보다는 실용적이고 유행에 민감한 캐주얼을 찾을 때 둘러보면 좋은 곳입니다. 유럽의 고급 제품을 일본에 소개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다양한 유럽의 와인과 식료품, 생활 소품, 인테리어 제품을 잘 갖추고 있지요. 도쿄에서 프랑스풍의 디저트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의 식품 코너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알렉산더 맥퀸, 장 폴 고티에, 마크 제이콥스 등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모아놓은 멀티숍입니다. 디자인이 독특한 문구류나 소품도 종종 나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크다고 하네요.

테마  백화점·쇼핑몰

타운  긴자

테마  백화점·쇼핑몰

타운  긴자

테마  패션·화장품

타운  다이칸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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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커버
Jam cover

전문 작가들이 직접 만든 개성있는 핸드메이드 소품 전문점

파이브 앤 텐
Five and Ten

만화에서 모티프를 따온 신기한 것이 많은 캐릭터 잡화점

해이트 & 애시버리
Haight & Ashbury

미국과 유럽의 앤티크 소품과 의상이 가득한 의류 전문점

천을 오려서 만든 인형 열쇠고리, 펠트를 이용한 동물인형, 손뜨개로 만든 생활소품, 수공예 귀걸이와 브로치 등 손으로 만든 작은 물건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모두 이곳의 소속 작가들이 직접 만든 것이지요. 문구류, 열쇠고리, 핸드폰고리 등 액세서리류부터 의류, 가방까지 아기자기한 제품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독특하고 작은 제품은 여행 기념으로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습니다. 1920년대를 떠올리는 고풍스러운 레이스 블라우스 등이 눈길을 끕니다. 제품의 상태도 양호한 편이고, 사이즈도 동양인 체형에 맞는 것으로 골라놓았다고 하네요.

테마  생활소품·기념품

타운  시모기타자와

테마  생활소품·기념품

타운  시모기타자와

테마  패션·화장품

타운  시모기타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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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큐 백화점
東急東橫店

시부야 지하철 역과 연결되어 있는 백화점

세이부 백화점 (시부야점)
西武百貨店

일본 디자이너 및 해외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백화점

닛테레야
日テレ屋

일본 만화 캐릭터 제품을 구할 수 있는 니혼TV의 기념품점

JR 시부야역, 도큐도요코선, 긴자선 등의 지하철이 교차되는 시부야역에 위치한 백화점입니다. 식당가가 유명하고, 8층의 고급스러운 기모노 매장도 잘 알려져 있지요. 여성 의류나 스포츠 용품, 생활용품을 두루 갖추고 있는 백화점입니다. A관과 B관으로 나뉘어 있는 대형 백화점으로, 입점해 있는 브랜드도 중저가 이상의 고급 브랜드들입니다. 푸마 블랙 레이블, 아디다스 바이 스텔라 매카트니 등 한정 상품을 모아놓은 프리미엄 스포츠 매장도 인기입니다. <명탐정 코난>부터 요즘 인기있는 일본의 만화 캐릭터 상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애니매이션 <이웃집토토로>나, 영화 드라마 <데스 노트>, 그외 니혼TV 드라마, 버라이어티 관련 제품도 모두 구할 수 있지요.

테마  백화점·쇼핑몰

타운  시부야

테마  백화점·쇼핑몰

타운  시부야

테마  생활소품·기념품

타운  시오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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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맨 테라스
Anpanman Terrace

일본의 어린이 만화 <날아라 호빵맨>의 캐릭터 숍

게이오 백화점
京王百貨店

식품코너가 실속 있고 공항리무진을 타기 편리한 백화점

신주쿠 미츠코시 알코트
三越 ALCOTT

패션 피플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가득한 백화점

니혼TV 건물에 있는 호빵맨 캐릭터 전문점으로, 각종 문구류, 슬리퍼, 가방, 도시락 등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캐릭터 모양을 살린 빵과 도시락도 판매하며, 아이들과 함께 여행한다면 호빵맨 놀이방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실속파들이 조용히 쇼핑을 즐기기 좋은 백화점입니다.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는 공항 리무진이 백화점 앞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입국할 때나 출국할 때 이용하는 것도 동선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지요. 크지는 않지만 매장을 넓고 시원시원하게 배치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백화점입니다. 루이비통 매장이 백화점 1층에 크고 고급스럽게 자리잡고 있어 눈에 잘 띄지요. 패션 브랜드 제품과 차 전문점, 식품매장, 인테리어 제품 등을 두루 잘 갖추고 있습니다.

테마  생활소품·기념품

타운  시오도메

테마  백화점·쇼핑몰

타운  신주쿠

테마  백화점·쇼핑몰

타운  신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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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큐 백화점
小田急百貨店

신주쿠역과 연결되어 찾아가기 쉬운 대중적인 백화점

도부 백화점
東武百貨店

패션관, 화장품 매장, 식품관이 잘 갖춰져 있는 대형 백화점

세이부백화점(이케부쿠로점)
西武百貨店

대중적인 브랜드부터 고급 브랜드까지 고루 갖춘 백화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중저가 브랜드부터 고급 브랜드까지 두루 갖춘 곳입니다. 젊은층보다는 중장년층을 겨냥해, 점잖은 제품들로 중후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화려하기 보다는 실속 위주의 쇼핑을 할 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어 편리한 백화점으로, 규모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대중적인 브랜드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식품관이 잘 되어 있어 쇼핑하기 좋습니다. 명품 쇼핑보다 캐주얼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백화점이지요. 규모 면에서나 입점 브랜드 수에서나 월등하다고 손꼽히는, 도쿄의 대형 백화점입니다. 식품관에서는 각 지역의 특산물도 구할 수 있고, 특히 화장품 매장의 규모가 큰 편이라고 하네요.

테마  백화점·쇼핑몰

타운  신주쿠

테마  백화점·쇼핑몰

타운  이케부쿠로

테마  백화점·쇼핑몰

타운  이케부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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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코 (이케부쿠로점)
PARCO

젊은 여성들의 취향에 맞춘 패션 브랜드가 모여 있는 백화점

아츠코 마타노 갤러리
Atsuko Matano Gallery

헝겊으로 만든 깜찍한 동물 인형을 구할 수 있는 소품점

트레인치 지유가오카
Trainchi

베이커리, 카페, 인테리어 편집매장이 함께 있는 작은 쇼핑몰

일본 패션 브랜드와 수입 편집매장 등 젊은 여성들의 취향을 반영한 매장이 많은 백화점입니다.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고, 여성복 이외에도 남성복과 생활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도 고루 구경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 아츠코 마타노의 상품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그의 작품이 들어가 있는 타월이 특히 인기라고 하지요. 알록달록한 디자인에 다양한 크기까지 두루 갖추고 있으며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작고 아담한 건물에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매장들과 베이커리, 카페가 함께 있는, 말 그대로 작은 쇼핑몰입니다. 단아한 일본풍의 식기와 프랑스풍의 인테리어 소품, 디자인이 독특한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테마  백화점·쇼핑몰

타운  이케부쿠로

테마  생활소품·기념품

타운  지유가오카

테마  생활소품·기념품

타운  지유가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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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오리지널스숍
adidas originals shop

구하기 힘든 레어 아이템을 모아놓은 아디다스의 콘셉트 숍

 

 

아디다스 매장 중에서도 하라주쿠의 특징을 살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제품이 많은 곳입니다. 아디다스 바이 스텔라 메카트니 매장도 함께 있고, 종종 하라주쿠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별 한정판도 있지요.

테마  패션·화장품

타운  하라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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