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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

일본 : 이 겨울, 따스한 봄 여행을 준비한다… 바다 건너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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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 여행

최근 한·일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엔저 덕분에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들은 급증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일본을 찾는 한국 방문객은 전년 대비 20% 정도 늘었다.

우리나라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일본을 '바다 위 리조트'라 불리는 크루즈선을 타고 여행하는 것은 어떨까. 최고급 시설을 갖춘 크루즈선에서 매일 열리는 선상 파티를 즐기며 일본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①일본 나가사키 운젠지옥곡 온천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②한ㆍ일 크루즈여행에 나서는 코스타 빅토리아호. 300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 롯데관광 제공
①일본 나가사키 운젠지옥곡 온천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②한ㆍ일 크루즈여행에 나서는 코스타 빅토리아호. 300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 롯데관광 제공
롯데관광은 오는 5월 21일과 27일 두 차례 인천항을 출발해 6박7일 동안 일본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귀국하는 크루즈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한·일 크루즈 여행에 이용하는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7만5166t에 길이 253m, 폭 32.5m 규모로, 승객과 승무원 300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크루즈선은 카지노, 레스토랑, 바, 면세점, 나이트클럽, 극장, 도서관, 미용실, 헬스클럽 등을 갖추었고, 어린이 전용 풀을 포함해 3개의 수영장과 조깅 트랙, 피트니스센터, 스파 시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일본 이사카와현 겐로쿠엔은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힌다. / 롯데관광 제공
일본 이사카와현 겐로쿠엔은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힌다. / 롯데관광 제공
5월 21일 인천항을 출발하는 크루즈는 일본의 사카이미나토항(돗토리현, 시마네현 관광), 가나자와항(이시카와현, 도야마현), 마이즈루항(교토, 고베, 오사카)을 거쳐 인천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돗토리현에서는 일본 최대 모래 언덕을,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에서는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兼六園)을 구경할 수 있다. 교토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청수사,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니죠성, 금각사 등 전통 유산을 둘러볼 수 있다.

5월 27일 출발하는 크루즈는 인천항에서 승선해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를 거쳐 아마미, 가고시마, 나가사키 등을 관광하고 부산항으로 돌아온다.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오키나와는 청정 지역으로 유명한 곳으로, 류큐왕국 시절 유물과 해양공원, 민속촌 등이 있다. 가고시마에 있는 활화산 사쿠라지마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분화(噴火)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본의 3대 온천 중 하나인 기리시마 온천과 검은 모래 온천으로 유명한 이브스키도 방문할 수 있다. 2차 대전 당시 원폭이 투하되었던 나가사키는 현재 평화의 도시로 탈바꿈되어 있다.

롯데관광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매일 발행하는 여행 정보신문을 한국어로 제공하고, 한국어 안내방송·고객 응대·식당 메뉴판 등을 갖춰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양식 이외에 밥과 김치를 별도 제공하고 한국 영화 및 뉴스도 시청할 수 있다. 뽀빠이 이상용의 토크쇼 및 유명 가수 공연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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